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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호 뉴저지교협 회장 “지역교회들을 위한 31회기 교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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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7-12-1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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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교협은 31회기 회장 및 임실행위원 이취임예배를 12월 4일(월) 오전 10시 뉴저지장로교회에서 열었다. 30회기 김종국 목사가 이임하고 31회기 윤명호 목사가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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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회장을 거치지 않고 바로 회장이 되었지만 다양한 연합사역의 경험과 리더십을 살려 종교개혁 500주년 프로젝트 및 한 장소에서의 부활절 연합예배 개최 등의 사역을 열매있게 해낸 직전 회장 김종국 목사의 이임사의 내용은 감사였다.

 

김종국 목사는 “지난 30회기는 특별히 종교 500주년이어서 많은 일들이 있었다. 부족한 제가 회장직을 맡으며 모든 일들을 감당할 때 그 일을 이루셨던 분은 하나님이셨음을 고백한다. 하나님이 함께 하셨다. 또 하나는 저는 부회장도 못하고  바로 회장이 되어 어려움도 있었지만 임원들이 누구보다 열심히 수고했다. 이분들이 없었다면 30회기가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30회기 모든 일에 증경회장들의 도움이 있었음에 감사하다. 회기동안 많은 분들이 협력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여러분들의 섬김이 31회기에도 같이 있기를 부탁드린다”라고 감사를 돌렸다.

 

31회기 회장 윤명호 목사는 총회후 여러사정으로 두 달여 취임식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오히려 그런 시간을 통해 회원교회들의 여러 목소리들을 들으며 이 시대 뉴저지교협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그 결과를 취임사를 통해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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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호 목사는 “교협 31회기 회장으로 취임하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회장직을 맡게 되어 부회장과 달리 어깨가 무겁다. 그 무게가 총회부터 느껴지게 되었다. 많이 부족하다 생각하며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교협은 결국 함께 하고, 함께 세워가는 것이다. 보통 30년을 한세대라 할 때 31년은 다음 세대로 이어가는 첫해이다. 어디로 갈 것인지 고민이 많았다. 그리고 사람들과 만나 의견을 듣고 기도하면서 대략적으로 두 가지 방향을 잡았다”고 말했다. 과거를 돌아보는 일과 미래를 비라 보는 일이다. 

 

윤 목사는 “첫째, 과거를 돌아보는 것이다. 무엇보다 과거를 감사하는 일이다. 제가 잘해서라기보다 선배 목사님들의 섬김과 수고에 따라 이 자리에 선 것이다. 과거를 돌아보고 감사하다 보니 과거의 역사를 편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역사를 잊는 백성은 미래를 제대로 꿈꿀 수 없기에 이전 세대들의 기억이 희미해지는 이때에 교협 역사를 편찬하기위해 35년사를 준비하는 역사편찬위원회를 특별위원회로 세웠다”고 설명했다. 

 

윤명호 목사는 “둘째, 미래를 바라보는 일이다. 저 혼자 생각만으로 할 수 없고 안된다. 총회후 2개월간 여러 목사들을 만났으며 많이 들었다. 그러면서 목사들의 교협에 대한 생각과 기대를 이해하게 되었고 그에 따라 방향을 잡게 되었다”고 말했다. 다음은 31회기의 방향성을 알 수 있는 이후 윤명호 회장의 발언내용이다.

 

한두 가지만 말하면 가장 많이 나왔던 이야기가 교협의 존재목적을 잘 모르겠다는 말씀이었다. 교단일도 바쁜데 교협이 왜 있어야 하는가 하는 솔직한 의견도 있었다. 교협이 교회를 위해 존재하는지 교회가 교협을 위해 존재하는지 모르겠다는 말도 들었다. 그에 따라 31회기 교협 표어를 교회를 위한, 교회에 의한, 교회의 교협으로 정하려고 했지만 정치적인 느낌이 들어 <지역교회들을 위한 교협>으로 정하게 되었다. 1년간 지역교회를 위해 일하는 교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모든 교협 행사를 그 목적에 맞추어 기획하고 실천하려고 한다.

 

교협의 가장 큰 행사 중 하나는 호산나대회이다. 사실 전도는 이렇게 같이 모여 연합으로 하기보다 각 교회가 전도를 잘한다. 그러므로 지역복음화 전도를 위해 교협이 할 수 있는 일은 지역교회들이 건강하게 세워져가도록 돕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지역교회들을 돕는 소중한 뉴저지 지역 내에 있는 선교단체를 돕고, 함께 동반성장하도록 애쓰고 연약한 교회들을 위해 기도하고 지원하는 사역을 할 예정이다.

 

이런 목적을 위해 경비를 절약해서 부활절 새벽연합예배과 호산나대회 헌금은 모두 선교단체들과 교단 대표들이 추천한 개척교회 지원금으로 후원할 예정이다. 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최선을 다해 어려운 교회들을 격려해 나갈 예정이다. 이일들을 위해 지역교회 담임목사들을 만나며 교협에 바라는 내용을 종합하니 차세대에 대한 관심, 교협회관 건립, 교회간 소통을 위해 강단 교류, 목회자 선후배 간에도 소통, 디지털 시대를 맞아 교협 어플 제작, 이단 문제 대한 우려 등이 있었다. 만남을 통해 방향을 잡게 되고 계획하는 내용으로 조직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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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협 일은 혼자서 할 수 없고 혼자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저는 모든 분과위원회, 특별위원회, 이사회와 함께 일할 것이다. 뉴저지교회들이 저에게 힘을 주는 것만큼 일할 수밖에 없다. 바라기는 임기동안에 지역교회들이 서로 도와 건강한 교회로 세워갈 수 있기를 소원한다, 임기때 뿐만 아니라 임기후에도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씨 뿌리는 자의 심정으로 헌신하겠다. 기도와 관심과 후원으로 협력을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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