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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 50회기 후보들 소견발표 “뉴욕교계 화합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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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3-10-11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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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뉴스] 뜨거운 후보 소견발표 및 기자와 질답 실황

 

뉴욕교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만호 목사)는 10월 10일(화) 오전에 기자회견을 가지고, 50회기 후보들이 소견을 발표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장 후보는 박태규 목사(뉴욕새힘장로교회) 단독이며, 부회장 후보는 박마이클 목사(뉴욕한마음침례교회)와 이창종 목사(뉴욕동서교회)이다. 평신도 부회장은 관례에 따라 이사장 조동현 장로(프라미스교회)가 후보이다.

 

49회기 회장 이준성 목사의 기도 후에 진행된 모임에서, 선관위원장 이만호 목사는 경건, 거룩, 성결을 강조하고, 오는 정기총회가 성총회가 되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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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 50회기 후보들의 소견발표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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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호 선관위원장이 후보들이 사인한 서약서를 보여주고 있다.
 

1.

 

이만호 선관위원장은 예년과 같이 후보자 서약서에 사인을 받았다. 제 50회기 후보자 서약서는 “본 입후보자는 뉴욕교협 정기총회 선거 투표결과에 대해 절대 승복하고 아래 서약사항에 관해 법정고소, 고발, 제소, 항고, 언론에 기자회견, 투고, 살포 하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에 서약을 했다.

 

입후보자 선거운동 기간은 10월 13일부터 정기총회 당일까지이며, 운동의 방법은 만남뿐만 아니라 통신(전화, 이메일, 카톡 등)으로 할 수 있다.

 

선거운동기간 동안 할 수 없는 것은 △공적 모임의 행사순서(축사, 환영사 등) 맡기 △다른 회원의 교협회비(총회등록비) 대납 △상대 입후보자 매수 △허위사실, 유언비어, 소문 및 비방 △회원 또는 단체에 후원금과 찬조금 등 금품을 줄 수 없다.

 

이어 선관위원 유상열 목사의 사회로 회장과 부회장 후보들의 소견발표와 기자들과의 질답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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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 선관위원들과 50회기 후보들
 

2.

 

회장후보 박태규 목사는 1960년생이며, 22년전에 뉴욕새힘장로교회를 개척했다. 소속교단은 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훼이스세계총회이며, 1988년에 목사안수를 받았다. 학교는 백석대학교(B.Th, 졸업:1987년)와 훼이스신학교(졸업:1989년)를 졸업했다. 49회기 할렐루야대회 준비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수차례 분과위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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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규 목사는 소견발표를 통해 7가지를 밝혔다.

 

1. 교협 설립목적(진리수호, 교회보호 등)을 기준으로 일하겠다. 2. 교계를 하나되게 하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3. 어려운 교회를 찾아내어 지원하는 일을 하겠다. 4. 50주년 희년을 맞이하여 교협 역사편찬과 할렐루야대회를 희년에 맞추어 준비하고, 교협산하 회원교회 부흥운동을 일으키겠다, 5. 1.5세와 2세까지 1세대와 연합하여 1.5세대가 교계에 참여할 수 있는 방향과 길을 열어 놓겠다. 6. 교협에 자문위원을 두어 증경회장들과 소통하며 모두가 함께 사업을 펼쳐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증경회장들을 모시는 것에 신경을 많이 쓰겠다. 7. 교계에 필요한 부분은 의견을 수렴하여 꼭 필요한 일과 먼저 해야 할 일들을 실천하도록 하겠다. 

 

기자들의 질문들이 이어졌다. 건강문제에 대한 질문에 그동안 심장과 눈에 문제가 있었지만 지금은 모든 것이 정상이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회장이 되면 50회기는 예산이 49회기의 3배가 되는 사업을 준비 중이며, 회장에 당선되면 구체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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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부터 부회장 후보 1번 박마이클 목사, 2번 이창종 목사, 회장 후보 박태규 목사, 평신도 부회장 후보 조동현 장로
 

3.

 

부회장 후보는 2명이라 이만호 선관위원장의 인도로 번호추첨을 했는데 1번은 박마이클 목사이며, 2번은 이창종 목사이다.

 

4.

 

1번 박마이클 목사는 1956년생으로 장인 고 곽규석 목사에 이어 뉴욕한마음침례교회 담임목사가 됐다. 미남침례회(SBC) 소속으로 1984년에 목사안수를 받았다. 학교는 Lamar 텍사스주립대학교(졸업:1980년)와 신학교는 사우스웨스톤신학교(졸업:1986년)를 졸업했다. 교협경력은 서기, 총무, 국제분과위원장, 48회기 미스바회개운동 준비위원장 등으로 다양하다.

 

박마이클 목사는 소견발표를 통해 “요즘 탈교회 시대에 교회가 많이 어렵다. 팬데믹 이후에 많은 교인들이 교회를 떠났다. 그런 상황에서 교회와 목사들이 많이 힘들어 한다. 교협가 존재하는 이유가 교회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한데, 무엇보다 교회사역을 돕는 교협이 되었으면 좋겠다. 으뜸이 되려고 하기보다 오히려 섬기려하고, 높아지려고 하기보다 종이 되라는 것이 주님이 가르침이다. 교협이 교회들을 섬기고 보호하고 진리를 섬기는 교협이 되면 좋겠다. 기도하며 기회를 주신다면 성심껏 충성하겠다”고 했다.

 

기자들의 질문과 답을 통해 박 목사는 부회장 출마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발언했다. 정치를 잘하지 못하는 남편이 교협에 들어가 싸우다 다친다고 사모가 반대하여 포기하려고 했지만, 주변의 목사들이 서류를 가져다 줄 정도로 출마를 미는 가운데 기도하며 출마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뉴욕교계의 분열분위기 가운데 “성경의 해법은 하나이다. 높아지려고 하면 종이 되고, 크게 되려면 섬기는 자가 되라는 주님의 말씀대로 섬기다보면 자연스럽게 치유와 연합이 될 것이다. 섬김이 답이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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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2번 이창종 목사는 1956년생으로 뉴욕동서교회 담임이다. 교단은 미주예수교장로회 복음총회 소속으로 2003년 목사안수를 받았다. 졸업한 학교는 성균관대학교(졸업:1982년)와 AG뉴욕신학대학원(졸업:1999년)이다. 교협경력은 47~48회기에서 서기와 총무를 역임했으며, 신년하례만찬 준비위원장도 맡았다.

 

이창종 목사는 소견발표를 통해 “팬데믹과 갈등이 있었지만 교협은 성장해 왔다. 뉴욕교계를 대표하는 교협이다.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가겠다”라며 3가지 방향성을 제시했다. 첫째는 회원들과 함께 품고 소통하며 교협을 강조하며, 미자립교회를 찾아가 어려움을 듣고 미자립교회를 돕는 기구를 설치하겠다고 했다. 둘째는 존경받는 교협을 강조하며, 초심을 잊지 않고 기도하며 영성있는 교협이 되겠다고 했다. 셋째는 교협이 미래가 든든히 세워져 가야 한다며, 차세대 동참을 이끌어 내겠다고 했다.

 

기자들의 질문과 답을 통해 이창종 목사는 임원으로서 잘했던 것과 못한 것을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으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낮은 자세에서 바른 교협상을 세워보고 싶다고 부탁했다. 

 

6.

 

현재 이사장인 평신도 부회장 후보 조동현 장로는 1953년생이며, 프라미스교회에 출석 중이다. 

 

조 장로는 “3년간 이사회에 있으면서 교협이 얼마나 열심히 일하고, 어떤 어려운 일이 있는지 잘 보았다”라며 “부회장이 되면 성도들이 교협이 좀 더 협조하며, 교협사업에 도움이 되도록 일을 추진하겠다. 또 교협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협이 되도록 기도하겠다”고 했다.

 

7.

 

뉴욕교협은 10월 23일(월) 하크네시야교회에서 열리는 49회 정기총회를 통해 50회기를 맞이한다. 하지만 지난 총회에서 혼란이 있었으며, 49회기에서 회원 4명을 제명시키는 일이 있었기에 얼마나 많은 회원들이 총회에 참가할지 주목을 받고 있다.

 

부회장 후보는 복수이기에 자동투표로 다득점자가 당선이 된다. 회장 후보는 단독이라 보통 박수로 추대되지만 지난해 총회같이 투표를 하자는 의견이 나오면 1회 투표로 총회 재석위원의 과반수 득표로 당선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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