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센트럴교회, 새예배당 입당 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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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17-12-09 11:18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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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센트럴교회는 새예배당 입당 감사예배를 12월 3일 주일 오후 4시 드렸다. 교회로서 감격이라고 할 것은 1999년 7월 롱아일랜드 올드 웨스트버리에 있는 21에이커의 부지를 구입하고 18년 만에 입당예배를 드렸기 때문이다. 입당을 마무리한 건축위원장 이형기 장로가 무려 6대 건축위원장이다. 뉴욕센트럴교회는 여러 어려움 끝에 2015년 6월 건물착공 허가를 받고 5만2천 스퀘어피트 건물에 3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예배당을 건축하고, 지난 10월 22일 첫 예배를 드린 바 있다.
▲김재열 목사가 성도들에게서 순서에 없던 깜짝 축하를 받고 감격해 하고 있다
감사예배에서 지역 시장이 축사를 한 후, 김재열 목사는 “우리가 볼 때는 너무 긴 시간이었다고 생각이 들지만, 일을 성사할 수 있도록 긴 프로젝트를 계획하신 분이 하나님이시다. 너무 감사하다. 거대한 프로젝트를 짧은 시간에 하라고 하면 감당할 수 없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시정부를 통해 오래 시간을 끌게 하셔서 조금씩 아름다운 주님의 프로젝트를 이루게 하셨다”라며 감사를 돌렸다.
1부 감사예배는 교회가 속한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재열 목사는 현재 KAPC 부총회장이며 내년 5월에는 신축된 예배당에서 교단 총회가 열린다.
예배는 사회 김재열 목사, 기도 김성국 목사(퀸즈장로교회), 성경봉독 이재덕 목사(뉴욕남노회 노회장), 설교 유재일 목사(총회장), 헌금기도 황상하 목사(뉴욕동노회 노회장) 등이 순서를 맡았다.
김성국 목사는 “이곳에서 드려지는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응답되게 하여주시고, 회의할 때는 서로 용서하게 하여 주시고, 나라를 위해 기도할 때 주께서 긍휼과 자비를 베풀어 주셔서 이 땅이 고쳐지는 역사가 기도를 통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원합니다”라고 기도했으며, 마지막으로 노회와 총회의 자랑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총회장 유재일 목사는 사도행전 13:1-3을 본문으로 “꿈이 있는 교회”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유 목사는 완벽하게 하드웨어가 갖추어진 교회에서 지상교회는 불완전한 교회라고 먼저 말씀을 시작했다. 유 목사는 눈에 보이는 지상교회는 사람들이 모이기에 흠이 있고 불완전한 하지만, 하나님의 온전하신 계획이 모순되고 불완전한 교회를 통해 일하신다는 의미에서 지상교회는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어떤 청년이 교회에 불만을 가지고 교회를 떠나 자신의 기준에 맞는 교회를 찾았지만 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상담한 목사로부터 “자네가 만일 그런 교회를 찾으면 그 교회에 등록하면 안되네. 자네가 등록하는 순간에 그 교회는 불완전한 교회가 될테이니...”라고 말한 일화를 유재일 목사는 나누었다.
유재일 목사는 “불완전한 교회에 들어와 완전한 척 하면 안된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우리 교회를 귀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이곳에 하나님의 생명의 진리가 있고, 구원의 진리가 있고, 영생의 도리가 이루어지고, 하나님은 축복이 있기에 그렇다. 우리는 모순된 지상교회에 살면서 교회를 사랑해야 한다. 왜 그런가. 축복과 은혜가 교회를 통해 주어지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유재일 목사는 “18년 동안 지으신 하나님의 집에서 세계적인 꿈을 꾸는 교회가 되라. 꿈을 가진 교회를 사용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센트럴교회를 통해 역사를 이루어 가실 것이다. 그리고 넓은 가슴을 가지라. 바다보다 넓고 깊은 마음을 가져서 사역 속에서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란다. 그리고 예배에 생명을 거는 여러분이 되라. 예배를 통해 헌신과 봉사가 쏟아지고 신비한 역사가 일어난다. 그 응답을 통해 새로운 사도행전 29장을 써 나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축복한다”고 말씀을 전했다.
축하순서에서는 건축위원장 이형기 장로가 건축보고를 했으며, 예배당이 건축되는 과정을 영상으로 보여주었다. 그리고 건축위원회 관계자들, 시공사 사장, 융자 은행장 등에게 감사와 공로패를 증정했다. 김재열 목사는 순서에 없던 두 명의 성도들에게 공로감사패를 증정했는데, 피터 송 집사와 권태조 장로였다. 특히 건축을 시작하게 하고 교회를 위해 지난 20년간 모든 것을 아끼지 않고 귀한 헌신의 본을 보여준 권태조 장로에게 감사하고 축복했다.
영상축사를 통해 김장환 목사와 류응렬 목사 등이 새로운 예배당 입당을 축하했다. 지역 시장과 론 김 하원의원은 직접 참가하여 축하행렬에 합류했다.
뉴욕교협 회장 이만호 목사는 축사를 통해 “이렇게 기쁘고 즐거울 수 없다. 축하한다. 20년 가까이 눈물로 씨를 뿌리는 자들에게 주시는 기쁨으로 거둔 축복이다. 교회 때문에 힘들고 건축 때문에 답답해하는 많은 목사들에게 센트럴교회의 인내와 열매는 표상이 될 것이다. 센트럴교회 시대를 맞아 엄청난 부흥과 축복이 있을 것이다”라고 축복했다.
센트럴교회는 LIE 출구 39이다. 좀 더 동쪽에는 뉴욕예일장로교회, 아름다운교회, 뉴욕감리교회 등 대표적인 한인교회들이 있다. 지역교회를 대표하여 축사를 한 아름다운교회 황인철 목사는 “가깝다고 했는데 적당한 거리에 있어 다행”이라고 조크를 했다. 그리고 지난 18년 동안의 눈물의 기도와 헌신 끝에 아름다운 예배당에 입당하게 된 것을 축하했다. 이어 하나님의 승리의 약속위에 든든히 선 교회와 성도들이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이어나가며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세상과 나누는 축복의 통로가 되기를 축원했다.
이어 입당예배를 앞두고 열린 특별성회 강사로 선 원로 김명혁 목사(강변교회 원로)의 축도로 축하순서를 마치고, 장세균 목사(시드선교회 사무총장)의 기도후 체육관에서 축하만찬이 이어졌다.
[관련기사 보기]
- 뉴욕센트럴교회, 새예배당 비전랜드에서 감동의 첫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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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센트럴교회, 19년만에 입당하게 된 새예배당에 담긴 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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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중부교회 15년 숙원 비전랜드 예배당 착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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