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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한요한 선교사 선교지에 김성화 선교사 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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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ㆍ2013-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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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화 선교사 파송예배가 1월 20일(주일) 오후 6시 뉴욕어린양교회(김수태 목사)에서 열렸다. 선교사 파송식은 C&MA에서 주도했으며, 어린양교회가 파송교회이다.

C&MA 한인총회 직전 감독 문형준 목사는 "교단 초창기 서아프리카는 많은 선교사들이 말라리아로 죽어 백인들의 무덤이라고 불리었다. 선교사가 가면 계속 병으로 죽었다. 많은 순교자를 배출했지만 교단은 선교사를 그곳으로 계속 보내었다. 그것이 바로 선교이다"라고 말했다. C&MA(Christian and Missionary Alliance) 교단은 교단이름에 '선교사'라는 단어가 들어갈 정도로 선교지향적인 교단이며, 김수태 목사는 뉴욕교계에 선교의 불을 지피는 일등공신이다.

김성화 선교사는 고 한요한 목사가 사역하던 도미니카 공화국 밧떼이(Batey) 지역선교를 담당하게 된다. 김 선교사는 ATS를 졸업하고 1992년 C&MA 한인총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은 교단 중진급 목사이다. 1993년부터 19년반동안 몰간 타운에서 한인목회를 해 왔다. 또 한인총회 선교부장으로 교단의 선교와 교회개척 사역을 담당한바 있다. 김 선교사는 부인 진옥경 사모와 같이 파송식 다음날 선교지로 향한다.

김 선교사는 인사를 통해 "밧떼이 지역은 하이티인들이 가난에 못이겨 도미니카로 밀입국하여 많이 사는 지역으로 그들을 대상으로 선교를 하게 된다. 한요한 목사가 닦아 놓은 사역을 이어가게 되었다. 또 지역의 C&MA 교회를 재건하는 중요한 사명을 받았다. 저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부탁했다.

예배에서 김동욱 목사(뉴저지만나교회)는 미가서 6장 6-8절을 본문으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강조했다. 윤명호 목사(뉴저지 동산교회)는 축사를 통해 파송을 받는 김 선교사가 후배에게 조건없이 목회 사역지를 물러주고 미련없이 떠난 경험이 있으며, 유머가 많은 분이며, 인격적으로 휼륭한 분이라며 선교사역을 잘 감당할 것이라고 축사를 했다.

선교사로서의 대선배인 임병철 선교사(몽고선교사)는 권면을 통해 "선교사역이 어려울때 선배 선교사에게 조언을 구했더니 '절대 포기하지 마라. 선교는 포기할 성질의 것이 아니라 완수해야 하는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며 농담이라도 어렵다거나 포기한다는 말을 하지 말라고 부탁했다. 또 선교지의 교회개척은 선교사가 잘났기 때문이 아니라 현지인들이 주인의식을 가질 때라며 어린양교회 교인들이 김 선교사를 파송하는 도미니카가 멀리 떨어진 사역지가 아니라 우리교회 사역지이고 우리 선교사라는 확실한 오너십을 가지고 파송하고 후원하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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