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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민선예 사모 "선교사 남편을 만나게 하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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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13-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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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이 주최하는 교회연합 세계 선교대회가 3월 10일(주일) 오후 6시 프라미스교회(김남수 목사)에서 열렸다. 부부가 용감했다. 원더걸스 민선예 사모는 간증과 찬양을 했고, 남편 제임스 박 선교사는 결신을 인도했다.

가수에서 사모로 돌아온 민선예 사모는 한층 더 믿음이 성숙한 간증을 들려주었다. 민 사모는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교회에 나갔지만, 원더걸스로 활약하던 당시 뉴욕의 생활을 통해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자신이 받은 복음을 나누기 위해 아이티를 찾았다가 새로운 콜링을 받고 인생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고 간증했다. 또 그 길을 혼자 외롭게 걸어가지 말고 같이 걸어가라고 하나님의 완전한 타이밍에 선교사 배우자도 만나게 하셨다고 감사를 돌렸다. 다음은 간증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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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에서 사모로 돌아온 민선예 사모

아이티 대표처럼 불러주셨는데 사실 그렇기에는 타이틀이 부담스럽다. 물론 아이티는 저의 첫 선교지이고 내년부터 아이티에서 선교하던 배우자와 아이티에서 살면서 사역을 하게 될 것 같다. 오늘은 원더걸스 선예로서가 아니고 그 어떤 세상적인 이유에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와 주님의 비전 때문에 자격도 없는 저를 불러주셨다고 생각한다.

하나님께서 선교사 남편을 만나게 하신 이유

저를 잘모르는 분들을 위해 저의 배경을 조금 말씀드린다. 5인조 여성그룹 원더걸스로 활동하다가 얼마전에 결혼을 하게되었고, 선교사와 결혼이라고 해서 한국에서는 기사도 많이 났다. 이제는 또 다른 하나님의 부르심 때문에 시작을 하고 있다.

저는 서울에서 태어나서 바로 강원도 속초에서 어린시절을 10년정도 보냈다. 어릴때 부모님이 이혼해서 할머니와 할아버지 손에서 자랐다. 마냥 가수를 꿈꿨던 평범했던 소녀였다. 초등학교 1학년때 할머니 손을 붙잡고 처음 교회에 나가게 되었다. 교회를 다니면서 가장 관심이 끌렸던 부분은 교회에서 가운을 입고 찬양하던 성가대와 앞에서 찬양하던 찬양팀의 모습이다. 어릴때부터 혼자서 피아노 치면서 찬양하는 것을 너무 좋아했다. 그렇기에 교회가 어릴때부터 더 친근하게 다가왔었다.

그렇게 믿음생활을 하다가 11살때 서울로 이사를 갑작스럽게 가게됐다. 12살 때 우연히 TV를 보는데 오디션 프로그램 광고를 보았다. 요즘은 여러가지 공개 오디션이 프로그램이 있지만 그때는 최초의 공개 오디션이었다. 무슨 용기가 생겼는지 할아버지와 할마니 졸라서 오디션에 참석하게 되었고, 너무나 기적으로 3차까지 합격하여 박진영이 운영하던 회사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래서 가수의 꿈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지게 되는데 회사에 들어간지 6년후인 한국나이로 19살에 데뷔를 했다. 가수라는 직업을 가지고 세상밖으로 나아갔다.

제가 워낙 어릴때부터 가수를 꿈꾸었기에 가수가 되면 세상을 다 가진 것 같고 마치 다 이룬것 같은 마음이 들것이라고 상상했다. 그런데 막상 꿈이이루어지고 바쁜 생활을 하다보니 내가 상상했던 것과는 다른 그런 생활이었다. 처음에는 실감이 안나서 그렇겠구나 생각했는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욱 그랬다. 데뷔하고 2년만에 하나님운 제가 기대한 것 보다 더 높이 세워주셨다. 그러자 많은 분들이 성공해서 좋겠다며 부러움을 많이 가졌지만 제 마음은 점점 더 시간이 가면서 공허해졌다. 그 공허함은 그 무엇으로 채우려해도 채워지지 않았다.

그때도 물론 하나님을 알고 있었고 기도도 했지만 사실 그때는 예수님을 만나기 전이어서 무대에 올라가기 전에 기도를 해도 '오늘 안틀리리게 해주세요' 라는 수준의 나를 위한 고백적인 기도였다. 하나님을 위한 믿음생활이 아니라 나를 위해 하나님이 존재하신 것 처럼 믿음생활을 하다가 데뷔 2년후에 많은 사랑을 받게되고 미국으로 건너가게 되는 사건이 있었다.

그때 처음 뉴욕에 와서 영어공부도 시작하고 저만의 시간을 처음으로 많이 가지게 되자, 마음이 너무 공허했으므로 어떻게 해서라도 회복해보자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싶은 소망을 가졌다. 하나님은 맨하탄에 있는 교회 새벽기도에 매일 나가게 하셨다. 그래서 그 시간을 통해 하나님과의 만남이 다시 시작되고 어느날 신약성경을 통해 예수님의 생애를 읽어나가기 시작하는데 너무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어릴때부터 귀로만 들었던 예수님의 이야기들이 역사하시면서, 정말 말씀이 살아있구나 하는 것이 무슨 뜻인지 알게되었다. 예수님은 너무 멋있는 분이셨다. 그냥 멋있는 분이라기에 표현하기에는 도저히 형용할수 없는 분이셨는데, 더 놀라운 것은 그런 분이 나를 위해 오신 구원자라는 사실이 믿어짐으로 처음으로 세상을 다가진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것은 너무나도 감격스럽고 세상이 줄수없는 평강을 처음으로 느꼈다. 아무리 세상적으로 성공해서 좋은 것들을 만나고 느껴보고 체험해보아도 줄수 없는 것이었다.

예수님 만나서 진리를 알게되었다. 그 어떤 잘난 사람도 이세상의 끝에 있는 죽음이라는 것을 해결할수 없는데 예수님은 이미 2천년전에 오셔서 우리를 너무 사랑하시는 예수님이 핏값으로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서 우리를 살려주셨다. 누구든지 그것을 믿으면 주님의 자녀가 된다는 놀라운 복음을 왜 내가 이제 알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너무 감사했다.

븍음을 알고 제마음이 불편했던 것은 나만 알고있으면 안될것 같았다. 마치 맛있는 것이 있으면 좋아하는 사람과 나누어 먹어야 되는 마음처럼 그런 마음들이 생겼다. 주변에 있는 복음을 모르는 사람에게 빨리 이것을 전해서 세상이 줄수없는 평강과 행복을 같이 느끼고 싶은 마음이 불타는 그때 하나님은 저를 처음으로 선교지 아이티로 보내주셨다.

뉴욕에서 아이티는 비행기로 4시간 밖에 안걸렸다. 열심히 기도하다가 그때 정말 기적적으로 1주일이라는 시간이 나게 되었다. 교회에서 파송된것도 아니고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을 통해서 무작정 겁도 없이 아이티에 가게되었다. 그때 아이티가 치안도 안좋기에 여자에게는 어려울수도 있는 곳인데도 하나님이 주신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싶어서 아이티에 갔다.

처음 아이티에 갔을때 느낀것은 너무 못살고, 생각했던 것 이상 정말 너무 사람들의 삶이 불쌍한 모습들을 보고 마음이 아팠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하나님의 탕자의 비유에 대한 말씀을 깨닫게 하셨다. 집나간 아들에 대한 하나님의 찢어지고 아프고 애통한 마음을 부어주셔서 아이티 사람들에게 단순히 빵과 필요를 채우는 것 만이 아니라, 정말 이들에게 필요한것은 복음이며 복음외에는 이들을 살릴수 있는 길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

하루에도 정말 수십명 수백명씩 말도 안되는 이유로 죽어간다. 아이티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그런 어려운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을 알고 내 마음이 더 불편해지기 시작했다. 그 부담감이 아이티에서 있는동안 점점 더 커져서 아이티를 다녀온 이후로 하나님앞에 내삶을 드리기로 헌신한 것 같다. 그때 내가 깨닫은 것은 하나님이 나를 이것때문에 부르셨구나, 이것이 내가 태어난 이유이고, 하나님께서 내 자랑하라고 주신 노래하는 달란트가 아니라 죽어가는 하나님의 잃어버린 양들을 찾으라는 이유와 목적때문에 주신 것이고 이곳까지 부르셨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그래서 너무 감사해서 그때부터 저의 새로운 콜링으로 인생이 다시 시작되었고, 하나님의 완전한 타이밍에 배우자도 만나게 하셔서 그 길을 혼자 외롭게 걸어가지 말고 같이 걸어가라고 하신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주님은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라는 말씀을 주셨다. 아이티로 시작은 하지만 아이티 뿐만 아니라 그곳이 어디가 되었든지 다시 이스라엘이 회복되고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주님 제가 여기있사오니 나를 사용해달라"는 마음을 가지고 하루하루 살아가기를 바라고 소망하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더 많은 분들이 중보해주시기에 잘살고 있다. 나를 구원해주신 예수님의 은혜에 너무 감사하다. 찬양할때 예전에는 가사를 잘이해하지 못하고 불렀다면 하나님이 만나주신 은혜때문에 찬양의 가사가 더 깊이가 있어지는 것 같고, 노래를 잘부르고 못부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주님앞에 올려드리는 예배라고 믿는다. 여러분들도 주님의 잃어버리신 양에 대한 아프신 마음을 매일 느끼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바라면서 동역자들이 되어주셨으면 좋겠다.

"전심으로(With all I am)"이라는 찬양을 준비했다. 전심으로 온맘을 다해 주님 한분만을 찬양하기를 원하고 한분께만 예배하기를 원한다. 어떤 시련과 환란이 와도 우리한테는 이미 구원의 기쁜소식과 예수님이 함께 계시기에 넉넉히 이겨나갈수 있다고 믿는다. 두려워말라. 우리가 약할때 주님이 강함되시기에 너무 덜 부담스럽다. 사회적인 기준은 내가 이렇게 열심히 해야 이것저것을 얻는다. 하지만 하나님의 방법은 그렇지 않다. 저는 아무것도 아니고 못하지만 그래도 하나님이 사용하여 주시면 제가 가겠다고 고백할때 하나님은 우리를 사용하실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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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임스 선교사가 선교결신을 인도

제임스 박 선교사의 선교결신 인도

선교대회가 헌신하고 파송하는 사람이 없다면 헛된 대회이다. 아무도 헌신안하고 선교열정이 안생겼다면 우리끼리 논 것이다. 예수가 베드로에게 나를 사랑하느냐고 3번 물으시고 내 양을 먹이라고 하셨다. 아무리 예수님 사랑합니다 찬양하고 말로 고백해도 헌신이 없고 양들을 안먹이면 빈말이고 아무 소용이 없다.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는 하나님을 만나고 여러분들이 죽고 헌신하여 온 몸을 산 제사로 드리는 것이 하나님이 원하는 영적 예배이다. 하나님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는 자를 찾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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