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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여성목 임실행위원회 “레드우드 나무의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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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9-03-0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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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회장 김에스더 목사)는 3월 4일(월) 오전 10시 뉴욕은혜교회(담임 전인숙 목사)에서 임실행위원회를 가졌다. 폭설이 내려 뉴욕과 뉴저지 대부분의 공립학교가 휴교하거나 늦게 등교하는 가운데 전체 임원들이 한마음으로 예정대로 모임을 갖기로 결정하고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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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예배는 남승분 목사(교육분과위원장)의 예배인도와 전인숙 목사(서기)의 반주로 시작되었다. 장경혜 목사(증경회장)의 대표기도 후에 전인숙 목사의 설교가 있었다. 전 목사는 마태복음 7:7-12을 본문으로 대접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라고 말씀을 전했다.

 

전인숙 목사는 “부부가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상대가 겪었을 고뇌와 생각을 느껴보면 상대의 속사정을 이해하게 되고 긍휼한 마음이 드는 것처럼, 목회자가 성도의 입장에, 성도가 목회자의 입장에 서보면, 상대가 무엇을 원하며 무엇을 힘들어하는가를 알게 된다.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의 경우, 내가 회장이라면, 임원들이 어떻게 해주기를 바랄까? 내가 임원이라면 회장이 어떻게 해주기를 바랄까? 내가 회원이라면 이라는 생각만으로도 우리의 마음에는 긍휼함이 넘쳐흐른다. 그러므로 남이 내게 대접해주기를 원하는 대로 나도 남을 대접하고자 하는 것은 상대를 알고 내가 상대에게 행할 바른 길을 터득하는 지름길이 된다. 이것이야말로 율법과 선지자의 완성이며,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닮아가는 길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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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숙 목사는 “우리를 향하신 긍휼하심과 사랑 때문에 자격 없어도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 주시고 우리 영혼에 쉼과 안식을 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닮아 가길 원한다면 우리도 다른 사람들이 이 안식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내가 자격 없어도 하나님 아버지께서 나의 필요를 채워주시길 바라는 것처럼, 나도 원수된 나의 이웃이 찾아야 그의 필요를 채워줄 것을 호소할 때에 그의 자격을 논하며 거절하지 말고 엑스트라 마일을 뛰어줄 수 있는 아비의 마음을 베풀어야하는 것 아닐까”하며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과 선지자의 완성이며,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본받는 길”이라고 주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셨음을 일깨워 주었다.

 

이혜숙 목사의 헌금봉사와 하정민 목사(뉴욕협동총무)의 봉헌기도 후에, 이추실 목사(사회분과위원장)의 인도로 △개인과 각자의 사역과 미주여목협에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회개기도 △미국과 한국의 교회들과 정치적 현 상황을 위해 △미주여목협의 10주년 기념 회보 발간 및 행사계획과 6월 총회 및 컨퍼런스를 위해 △여목협 회원간의 연합과 건강을 위해 △각자의 기도제목을 받아 뜨거운 통성 기도를 이어갔다. 정숙자 목사(총무)의 광고와 백금숙 목사(증경회장)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쳤다.

 

이어 뉴욕은혜교회에서 궂은 날씨에도 성도들이 직접 나와 아름답게 테이블을 장식하고 정성으로 준비한 식사를 나눈 후 임실행위원회를 진행했다. 

 

임실행위에서는 서기보고와 회계보고에 이어 지난 달 새로운 회원으로 가입하여 처음 예배에 참석한 이혜숙 목사를 환영하고 2월 임원회에서 펜실베이니아의 협동총무인 양승인 목사의 추천으로 펜실베이니아 지역의 임한나 목사(하나님의 성회 A/G 소속, 필라 목회연구원 서기)와 김정은 목사(예루살렘교회 선교목사, K.A.M.소속)의 새회원 가입을 승인한 것을 보고했다.

 

또한 회원 각자의 영적 성장을 위해 기획한 독서와 토론회 (4월 19일 예정)를 위해 토마스 아켐피스의 “그리스도를 본받아”를 발제할 자원자 4명을 결정했다. 4월 중순에 발간예정인 창립 10주년 기념 회보에 대한 중간보고와 협의, 5월 13일 예정인 원로목사 초청예배와 6월 17-19일에 열릴 북미주여목협과 미주여목협과의 연합 컨퍼런스에 대해 세부사항을 의논했다. 또한 미주여목의 회원이 되고자 하는 목사들을 위한 회원가입 신청서를 수정보완했다. 

 

한 회원 목사는 임실행위원회를 마친 소감이라고 하며 캘리포니아 레드우드 국립공원에 레드우드 나무에 대한 영상을 카톡 회원방에 올렸다. 그곳에는 2,400년 된 나무도 있고, 100미터도 넘는 나무들도, 열 명이 손을 벌려도 남는 나무도 있다. 그러나 레드우드는 암반이 깔린 지질이기 때문에 뿌리가 3-4미터밖에 되지 않는다. 그런데 어떻게 그 오랜 시간동안 무서운 비바람을 견디며 생명력있게 자랄 수 있었을까? 그 이유는 나무들의 뿌리가 옆으로 서로 연결되어 거센 비바람과 태풍에 서로 붙잡아 주고 시련의 시간에 무서운 인내로 버티며 영양이 부족할 때 서로 영양을 나누어 주기 때문이라고 한다. 거목을 지탱하는 힘은 연합에 있다. 어떠한 시련과 고난에도 늘 함께하시는 하나님, 붙잡아 주는 동역자들, 연합된 협의회가 있기 때문이라고 소감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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