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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로교회 차기담임은 이승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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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13-05-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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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로교회 청빙위원회는 5월 5일 이승한 목사를 담임목사로 추천했으며 1주뒤인 12일 공동의회를 통해 교인들의 의사를 묻는다고 밝혔다. 담임목사가 되기위해서는 3분의 2의 득표가 필요하다. 청빙위는 청빙과정을 통해 결정된 3명의 후보를 초청하여 4월 7일부터 28일까지 주일강단을 통해 설교를 들었다. 이승한 목사는 28일 마지막 순서에서 인상적인 설교를 했다.

뉴욕장로교회는 2010년 8월 안민성 목사가 교회를 떠난이후 3년이 되어가도록 담임목사를 결정하지 못하는 난맥상을 보여주어 이번 공동의회가 주목받고 있다. 교회내 한 관계자는 이승한 목사의 담임목회자로서의 목회능력과 인격뿐만 아니라 교인들도 담임목사를 사모하고 있어 12일 공동의회에서 긍정적인 결정이 나올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뉴욕장로교회는 2011년 5월 공동의회에서 두명의 후보를 놓고 투표를 했으나 모두 3분의 2를 득표하지 못했으며, 같은해 11월에는 한명의 후보를 놓고 투표했으나 역시 3분의 2를 넘지 못했다. 지난해 7월에는 김모 목사를 담임목사로 청빙하기로 결정하고 공동의회에서 88%를 득표했으나 본인이 고사하는 일도 일어났다.

1961년 생인 이승한 목사는 보스턴 새언약장로교회(1995-2003), 뉴저지 리버사이드 커뮤니티교회(2003-2009) 담임목사를 거쳐, 2009년 9월 뉴잉글랜드은혜장로교회 담임목사로 취임하여 사역을 해 오고 있다. 이 목사는 1975년 중학교 2학년을 마치고 부모님과 함께 이민을 온 1.5세로 콜럼비아대학과 고든컨웰신대원을 졸업하고 1993년 뉴욕장로교회가 속한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청빙위원회가 전하는 이승한 목사 추천이유

청빙위원회는 유인물을 통해 이승한 목사의 추천이유를 교인들에게 설명했다. 이번 뉴욕장로교회 담임목사 청빙에는 51명의 목사들이 지원을 해서 1차 서류와 추가조사를 통해 후보 7인을 뽑았다. 뉴욕장로교회 담임목사로 적합한 학력, 교단, 목회경험을 중심으로 심사했다.

7인을 대상으로 한 2차 심사를 통해 후보자들이 보내준 설교와 인터넷에서 찾을수 있는 설교를 통해 3명의 후보로 압축했다. 이어 후보 목사들과 3차례씩 인터뷰를 했으며, 후보 목사들이 시무하는 교회를 직접 방문하여 확인했다.

그후 3명의 후보 목사들을 교회에 초청하여 주일설교를 들은후 성도들의 생각과 반응을 들은 결과 청빙위원들과 성도들의 생각이 일치하여, 청빙위는 만장일치로 이승한 목사를 담임목사로 추천했다.

이승한 목사의 추천이유는 첫째 설교이다. 청년부부터 시작하여 대다수의 성도들이 이 목사의 설교가 3명의 후보자들중에 가장 은혜로웠다고 말했다. 청빙위는 이승한 목사의 설교는 복음주의 설교로 성도들을 위로하며 권면하고 세상에서 적용하여 능력있는 성도들로 이끌어 갈 목사라고 평했다.

둘째, 청빙위의 추천이유는 후보자중 유일하게 1.5세로서 이중언어도 능통하게 구사하며 1세와 2세를 다 이해하며 포용할수 있는 목사라고 설명했다. 셋째, 이승한 목사가 온유하고 강직한 성품으로 몸된 교회를 잘 섬기며 뉴욕장로교회의 미래를 잘 이끌어 갈 목사이기 때문에 추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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