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센터 AYC와 KYC 통합결렬, 다른 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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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3-04-25 00:0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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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회장 김종훈 목사)는 교협 산하 청소년센터에 대한 결정을 4월 5일자로 공지했다. 그동안 AYC(대표 최예식 목사)와 KYC(사역위원장 양희철 목사)간의 장기간 통합과정을 거쳤으나 합의점을 찾지못하고 결렬되고 KYC은 더 이상 교협산하 청소년센터가 아님을 공지했다. 또 5월3일까지 KYC가 사용하던 교협건물내 사무공간을 비워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KYC(사역위원장 양희철 목사, 디렉터 최지호 목사)는 4월 25일 "교협을 떠나면서"라는 제목의 입장을 발표하고, 교협의 공지에 나오는 통합결렬 과정에 대해 KYC의 입장을 밝혔다. 또 이 문제를 교협임원회에서만 결정하지 말고 총회에서 다루어주기를 희망했다. 이어 지금까지 해 왔던 사역을 계속해 나가겠다며 기도와 후원을 부탁했다.
다음은 양측의 입장이다.
교협 산하 청소년센터에 대한 결정 공지의 건
본 협의회는 교협산하 청소년센터에 대한 결정을 다음과 같이 알려드리오니 참고바랍니다.
첫째, 교협산하 청소년센터는(Asian Youth Center, 사무총장 김현돈 목사, 이하 ‘AYC’)이며, KYC(Korean Youth Center, 디렉터 최지호 목사, 이하 ‘KYC’)는 더 이상 교협산하 청소년센터가 아님을 알려 드립니다. AYC 실행이사회는 2011년 9월 6일, 전 사무총장 김헌태 목사의 이임 및 현 사무총장 김현돈 목사의 취임 이후, 본 협의회 내에 동일한 사역을 위한 양대 기관 유지의 불용성과 이로 인한 업무 중복 및 혼란 초래에 대하여, KYC와의 통합을 지속적으로 추진함과 더불어 그동안 수차례의 회의를 통해 이에 대한 해결안을 찾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결국은 합일점을 찾지 못하였으며, 이에 대한 주된 이유는 지난 2월13일, KYC 디렉터인 최지호 목사의 공동 사무총장직 제안에 대한 논의 및 협의회 합헌성 때문이었습니다. 이에 대하여 AYC 실행이사회는 최 목사의 제안은 헌법 제5장 14조 2항“유급 사무총장을 두되 사무총장은 목회를 병행할 수 없으며 매 3년마다 교협실행위원회를 거쳐 본회 정기총회에서 신임을 받아야 한다.”라는 조항에 위배된다는 결정을 내리고 4월 정기 임원회에서 이를 채택하여 공표하였습니다. 그러나 AYC 실행이사회는 KYC가 AYC와 연합하여 청소년 사역에 동참을 원한다면, 언제든지 이를 수용할 것임을 또한 알려드리는 바입니다.
둘째, 지난 3월 22일, 우드사이드 소재 “청소년 쉼터(Youth House)” 매각에 따라 매월 AYC의 월 정기수입금($11,500) 소실과 함께 그동안 AYC를 통해 진행되던 학원 및 상담사역, 지도자 양성 사역 등에 대한 재정적 난관이 예상되는 바, 센터가 지속적으로 현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더욱 아낌없는 후원과 격려를 여러 회원교회들에게 정중하게 당부 드립니다.
셋째, 현 교협회관도 조속한 시일 내에 매각될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교협건물이전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편리한 교통과 주차공간, 방문자들의 접근과 출입이 용이한 신규 교협회관 이전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향후, AYC도 신규 교협회관 내에서 모든 사역을 지속하게 됨으로서 마약과 인터넷 중독의 유혹에서 청소년들을 선도하고, 그들을 이민사회 및 미국 주류사회의 지도자로 양성하는데 더욱 일조할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적극적인 기도와 후원을 바랍니다.
2013.4.5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회장 김종훈 목사
총무 현영갑 목사
서기 장경혜 목사
청소년센터 대표 최예식 목사
청소년센터 이사장 이대연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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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Youth Center of New York(뉴욕한인청소년센터)가 교협을 떠나면서...
1 합의과정
저희 KYC (뉴욕청소년센터)는 오랜 기간 계속되어온 AYC(아시안 유스 센터)와의 통합 문제를 교협의 중재 아래에서 매듭 지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협상에 임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금년 초 교협사무실에서 교협총무님의 주재로 AYC 사무총장, KYC 디렉터, 교협서기 목사님이 모여 함께 회의를 하였고, 그 결과 (1) “Korean Youth Center of New York”은 이름을 포기하고, “Asian Youth Center”로 통합하여 모든 모금을 AYC로 일원화하고, (2) 학원사역은 한달에 4000불만 지급하며, (3) KYC 디렉터는 AYC 사무총장과 Codirector로 일하지만 임기는 보장되지 않고, 보수도 받지 않는 조건으로 합의하였습니다. 이 사실은 회의록에 기록되어 회람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런 노력의 결실은 일방적으로 없었던 일이 되었습니다. 이후에 몇번 더 모임이 있었고, KYC 사역위원장 (양희철목사)은 아름다운 통합을 위해 더 많이 양보하여, KYC가 AYC로 완전히 흡수될때까지만이라도 AYC 체재 아래에서 학원사역을 하도록 AYC 이사장님, AYC 이사 중 한분과 합의하였습니다. 그러나 같은날 저녁 11시에 이 또한 일방적으로 없었던 일로 하자고 AYC측에서 통보해왔습니다. 그리고 교협은 청소년센터 사무실을 비우고 떠나라는 공문을 발송하게 된 것입니다
2. KYC의 바램
이 문제를 교협임원회에서만 결정하지 말고 총회에서 다루어주기를 희망했습니다. 왜냐하면 오랫동안 KYC(학원사역)을 지원하고 후원해온 뉴욕의 교회들이 있고, 이 분들의 의견과 지혜를 구할 기회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와 아울러 교협부회장님과(AYC 이사장 겸 교협 부회장), 서기 목사님(AYC 이사 겸 교협서기)은 겸임이십니다. 좀 더 객관적으로 많은 분들의 의견이 반영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있습니다.
3. KYC의 미래
지난 20여년간 KYC는 섬겨야할 대상이 청소년들이라고 믿고, 매주 학교로 찾아가서 그들을 만나고 상담하고 복음을 전하는 일만 해왔습니다. 정치를 잘 알지도, 하지도 못하기에 알릴 방법도 하소연할 곳도 없습니다. 그리고 사무실을 5월 3일까지 비우라고 하시기에 이를 귀하게 받들어 이삿짐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KYC가 매주 찾아가 사역해온 베이사이드 하이스쿨(손정훈 목사), 카도조 하이스쿨(김진우 전도사), 폴 슈라이버 하이스쿨(David Kim 전도사), 제리코 하이스쿨(박시훈 목사), 사요셋 하이스쿨(박진호 전도사), 플레인뷰 하이스쿨(박진호 전도사, 박향 상담사), 프랜시스루이스 하이스쿨(노영민 전도사), KARIS 청소년 찬양팀(김한일 전도사), 상담사역(블랜튼 필 목회상담학교)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청소년들이 우리에게 힘을 내라고 격려해 주고, 많은 사람들이 기도로 동참하고, 사역현장에서 돕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뉴욕의 청소년들은 심각한 마약의 위협에 이미노출 되었고, 앞으로 더 심각해질 것입니다. 인터넷 중독과 이성상담, 진학등의 돌봄이 절실히 필요한 것이 뉴욕한인청소년들의 현실입니다. 저희들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매주 학교로 찾아가서 청소년들의 현실과 아픔, 저들의 꿈을 바라보겠습니다. 바라보아야할 사역의 대상과 목표인 청소년들을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해 지켜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3.4.25
Korean Youth Center of New York, Inc.
P.O. Box 541532 Flushing NY 11354. 718-353-1388
ⓒ 아멘넷 뉴스(USAamen.net) 10주년
이에 대해 KYC(사역위원장 양희철 목사, 디렉터 최지호 목사)는 4월 25일 "교협을 떠나면서"라는 제목의 입장을 발표하고, 교협의 공지에 나오는 통합결렬 과정에 대해 KYC의 입장을 밝혔다. 또 이 문제를 교협임원회에서만 결정하지 말고 총회에서 다루어주기를 희망했다. 이어 지금까지 해 왔던 사역을 계속해 나가겠다며 기도와 후원을 부탁했다.
다음은 양측의 입장이다.
교협 산하 청소년센터에 대한 결정 공지의 건
본 협의회는 교협산하 청소년센터에 대한 결정을 다음과 같이 알려드리오니 참고바랍니다.
첫째, 교협산하 청소년센터는(Asian Youth Center, 사무총장 김현돈 목사, 이하 ‘AYC’)이며, KYC(Korean Youth Center, 디렉터 최지호 목사, 이하 ‘KYC’)는 더 이상 교협산하 청소년센터가 아님을 알려 드립니다. AYC 실행이사회는 2011년 9월 6일, 전 사무총장 김헌태 목사의 이임 및 현 사무총장 김현돈 목사의 취임 이후, 본 협의회 내에 동일한 사역을 위한 양대 기관 유지의 불용성과 이로 인한 업무 중복 및 혼란 초래에 대하여, KYC와의 통합을 지속적으로 추진함과 더불어 그동안 수차례의 회의를 통해 이에 대한 해결안을 찾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결국은 합일점을 찾지 못하였으며, 이에 대한 주된 이유는 지난 2월13일, KYC 디렉터인 최지호 목사의 공동 사무총장직 제안에 대한 논의 및 협의회 합헌성 때문이었습니다. 이에 대하여 AYC 실행이사회는 최 목사의 제안은 헌법 제5장 14조 2항“유급 사무총장을 두되 사무총장은 목회를 병행할 수 없으며 매 3년마다 교협실행위원회를 거쳐 본회 정기총회에서 신임을 받아야 한다.”라는 조항에 위배된다는 결정을 내리고 4월 정기 임원회에서 이를 채택하여 공표하였습니다. 그러나 AYC 실행이사회는 KYC가 AYC와 연합하여 청소년 사역에 동참을 원한다면, 언제든지 이를 수용할 것임을 또한 알려드리는 바입니다.
둘째, 지난 3월 22일, 우드사이드 소재 “청소년 쉼터(Youth House)” 매각에 따라 매월 AYC의 월 정기수입금($11,500) 소실과 함께 그동안 AYC를 통해 진행되던 학원 및 상담사역, 지도자 양성 사역 등에 대한 재정적 난관이 예상되는 바, 센터가 지속적으로 현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더욱 아낌없는 후원과 격려를 여러 회원교회들에게 정중하게 당부 드립니다.
셋째, 현 교협회관도 조속한 시일 내에 매각될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교협건물이전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편리한 교통과 주차공간, 방문자들의 접근과 출입이 용이한 신규 교협회관 이전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향후, AYC도 신규 교협회관 내에서 모든 사역을 지속하게 됨으로서 마약과 인터넷 중독의 유혹에서 청소년들을 선도하고, 그들을 이민사회 및 미국 주류사회의 지도자로 양성하는데 더욱 일조할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적극적인 기도와 후원을 바랍니다.
2013.4.5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회장 김종훈 목사
총무 현영갑 목사
서기 장경혜 목사
청소년센터 대표 최예식 목사
청소년센터 이사장 이대연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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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Youth Center of New York(뉴욕한인청소년센터)가 교협을 떠나면서...
1 합의과정
저희 KYC (뉴욕청소년센터)는 오랜 기간 계속되어온 AYC(아시안 유스 센터)와의 통합 문제를 교협의 중재 아래에서 매듭 지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협상에 임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금년 초 교협사무실에서 교협총무님의 주재로 AYC 사무총장, KYC 디렉터, 교협서기 목사님이 모여 함께 회의를 하였고, 그 결과 (1) “Korean Youth Center of New York”은 이름을 포기하고, “Asian Youth Center”로 통합하여 모든 모금을 AYC로 일원화하고, (2) 학원사역은 한달에 4000불만 지급하며, (3) KYC 디렉터는 AYC 사무총장과 Codirector로 일하지만 임기는 보장되지 않고, 보수도 받지 않는 조건으로 합의하였습니다. 이 사실은 회의록에 기록되어 회람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런 노력의 결실은 일방적으로 없었던 일이 되었습니다. 이후에 몇번 더 모임이 있었고, KYC 사역위원장 (양희철목사)은 아름다운 통합을 위해 더 많이 양보하여, KYC가 AYC로 완전히 흡수될때까지만이라도 AYC 체재 아래에서 학원사역을 하도록 AYC 이사장님, AYC 이사 중 한분과 합의하였습니다. 그러나 같은날 저녁 11시에 이 또한 일방적으로 없었던 일로 하자고 AYC측에서 통보해왔습니다. 그리고 교협은 청소년센터 사무실을 비우고 떠나라는 공문을 발송하게 된 것입니다
2. KYC의 바램
이 문제를 교협임원회에서만 결정하지 말고 총회에서 다루어주기를 희망했습니다. 왜냐하면 오랫동안 KYC(학원사역)을 지원하고 후원해온 뉴욕의 교회들이 있고, 이 분들의 의견과 지혜를 구할 기회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와 아울러 교협부회장님과(AYC 이사장 겸 교협 부회장), 서기 목사님(AYC 이사 겸 교협서기)은 겸임이십니다. 좀 더 객관적으로 많은 분들의 의견이 반영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있습니다.
3. KYC의 미래
지난 20여년간 KYC는 섬겨야할 대상이 청소년들이라고 믿고, 매주 학교로 찾아가서 그들을 만나고 상담하고 복음을 전하는 일만 해왔습니다. 정치를 잘 알지도, 하지도 못하기에 알릴 방법도 하소연할 곳도 없습니다. 그리고 사무실을 5월 3일까지 비우라고 하시기에 이를 귀하게 받들어 이삿짐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KYC가 매주 찾아가 사역해온 베이사이드 하이스쿨(손정훈 목사), 카도조 하이스쿨(김진우 전도사), 폴 슈라이버 하이스쿨(David Kim 전도사), 제리코 하이스쿨(박시훈 목사), 사요셋 하이스쿨(박진호 전도사), 플레인뷰 하이스쿨(박진호 전도사, 박향 상담사), 프랜시스루이스 하이스쿨(노영민 전도사), KARIS 청소년 찬양팀(김한일 전도사), 상담사역(블랜튼 필 목회상담학교)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청소년들이 우리에게 힘을 내라고 격려해 주고, 많은 사람들이 기도로 동참하고, 사역현장에서 돕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뉴욕의 청소년들은 심각한 마약의 위협에 이미노출 되었고, 앞으로 더 심각해질 것입니다. 인터넷 중독과 이성상담, 진학등의 돌봄이 절실히 필요한 것이 뉴욕한인청소년들의 현실입니다. 저희들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매주 학교로 찾아가서 청소년들의 현실과 아픔, 저들의 꿈을 바라보겠습니다. 바라보아야할 사역의 대상과 목표인 청소년들을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해 지켜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3.4.25
Korean Youth Center of New York,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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