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조국의 상황 속에서 국가와 민족을 위한 조찬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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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8-06-04 22:52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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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조국의 상황 속에 국가와 민족을 위한 조찬기도회가 6월 4일 오전 8시 금강산 연회장에서 열렸다. 5년 전 할렐루야대회 강사로 섰던 서울영안교회 양병희 목사가 뉴욕에 온 것을 계기로 열린 모임이었다.
한 참가자는 “남북의 상황이 어떻게 이렇게 급하게 변할 수 있을까?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변화가 진행 중이다. 우리의 생각이 변화를 못 쫓아갈 정도”라고 말하기도 했다.
기도회는 인도 김경열 목사, 환영사 김승희 목사, 인사 영병희 목사, 기도 김종훈 목사, 찬양 김영환 전도사, 설교 김재열 목사, 합심 통성기도, 인사 김호진 장로, 축도 방지각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뉴욕교협 회장 당시 양병희 목사를 할렐루야대회 강사로 초청했던 김종훈 목사는 “우리는 조국을 떠나있지만 우리 가슴속에는 언제나 조국과 민족에 대한 사랑이 있습니다.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기에 함께 모여서 조국을 생각하며 기도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역사는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믿습니다. 아버지의 손 안에서 하나가 되게 하는 역사가 있게 하소서. 그래서 조국과 한민족이 하늘씨앗이 되어서 역사의 생명을 이어가는 나라가 되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최근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총회장으로 취임한 김재열 목사는 에스겔 37:15-17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하며 “모든 눈과 귀가 한반도와 미국에 쏠려있다. 본문은 이스라엘과 유다가 분열된 상태에서 주어진 말씀이다. 70년 동안 분단된 한반도의 현실을 놓고 수없이 이 말씀을 읽으면서 이제 막대기들을 합하여 내 손에서 하나가 되리라 하시는데, 문제는 내 손이 누구의 손인가 하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 트럼프 대통령의 손인가? 이것도 저것도 아니다. 그렇다면 누구의 손에서 되어야겠는가? 차라리 죽은 자를 통해서 기적을 일으키는 것은 쉬운데 살아있는 사람의 사상을 바꾸고 하나되게 하는 것은 마른 뼈보다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말씀을 전했다.
김재열 목사는 “이런 현실 속에서 우리는 아무의 손을 기대할 수 없고 하나님의 손만을 의지해야 한다. 어려움 속에서 절망하지 않고 전능자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믿는다. 우리나라를 보우하사 만세를 부르게 하실 줄 믿는다. 시편 37편의 말씀처럼 아무리 뛰어난 사람이 계획을 세운다고 할지라도 그것이 하나님을 기쁘게 하지 못한다면 저들이 파놓은 꾀에 저들이 빠질 것이다. 인류의 역사를 보면 아무리 뛰어난 사람들이 있어도 모든 것을 인도하시는 분은 살아계신 하나님이시다. 주님의 손에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결코 낙관할 수 없다. 정말 하나님의 손이 나타나셔서 한민족의 진정한 평화와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일에 쓰임을 받는 기도가 이 자리를 통해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씀을 전했다.
뉴욕교협의 전임 회장들의 인도로 합심 통성기도가 진행됐다.
송병기 목사는 국가와 민족 세계평화와 북미회담을 위해 기도하며 “인간의 힘으로는 할 수 없으니 하나님의 권능의 손으로 하나님 나라가 이룰 수 있도록 인도해주소서. 특별히 한반도에 핵이 없도록, 전쟁에 종식되도록, 남북이 왕래되어 복음이 이북에도 전파되도록, 조국에도 복음으로 말미암아 각성이 일어나는 기회로 삼아주소서. 세속주의 쾌락주의 다원주의에 물들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승리하는 조국이 되도록 조국을 지켜주소서. 특별히 세계평화에 이바지하는 복된 북미회담이 되도록 인도하소서”라고 기도했다.
최창섭 목사는 교회의 부흥을 위해 기도하며 “오늘날 현실은 한국교회는 교회들이 문을 닫고 영적으로 침체되고 있으며, 미국에도 많은 교회들이 있지만 사탄의 계략에 말려들어 세속화되어 영적으로 연약되어졌다. 종교다원주의, 동성애, 마약과 총기사고 등 교회들이 해야 할 사명들이 감당하지 못하는 현실가운데 있다. 한국과 미국에 영적 각성운동을 통해 부흥운동이 일어나 많은 영혼들이 다시 돌아오고 세계선교에 이바지하도록 하소서. 특히 뉴욕과 뉴저지 한인교회들을 기억해주시고 생명을 걸고 복음을 전하는 교회들로 축복해 주시고 성장하게 주시고 부흥하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양승호 목사는 영적각성과 영성회복을 위해 “이 땅을 살아가면서 성령의 인도함이 없이 절대적으로 살 수 없음을 깨닫습니다. 우리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성령충만 임을 잊지 말게 도와주시고 성령충만을 통해 우리가 영적으로 깨어나고 영성이 회복되어지는 하나님의 역사와 하나님의 은혜들이 넘쳐나도록 도와주소서. 우리가 성령으로 충만할 때 우리가 살고 교회가 살고, 뉴욕도성이 살고,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이 온전하게 펼쳐지고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역사가 있음을 분명하게 믿습니다. 함께 하여 주소서”라고 기도했다.
한편 뉴저지에서 연합기도운동을 시작한 김호진 장로는 작년 말부터 평신도들이 중심이 되어 영적대각성과 개혁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기도를 시작했으며, 지금은 매주 목요일 저녁 20여 교회 40-50명이 모여 뜨겁게 기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호진 장로는 “개혁이라는 한자를 보면 피부를 벗기는 고통이다. 스스로 되는 것이 아니다. 교회가 개혁되겠는가. 성령의 역사가 아니면 기도가 아니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뉴욕에서는 5월초부터 뉴욕영안교회에서 기도회를 시작했으며, 워싱톤DC, 필라, 아틀란타에서도 준비기도회를 열고 있다고 소개하며 “목사님들이 평신도들의 기도운동을 도와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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