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북미원주민 선교훈련 시작, 배성현 선교사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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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ㆍ2018-06-04 06:16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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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원주민선교회(NAMA, Native American Mission Association)가 2018년 단기 선교를 떠난다. 13년째 매년 북미원주민을 위한 여름 단기선교를 해오던 북미원주민 선교회는 오는 7월 29-8월 4일까지 올해 일정을 잡고, 이를 위해 6월 3일부터 6주 동안 선한목자교회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북미원주민 선교회는 훈련을 시작하기 앞서 3일 주일 오후 6시 선한목자장로교회(박준열 목사)에서 예배를 드리고, 앞으로 더욱 효율적인 선교를 위해 배성현 목사를 선교사로 임명하고 파송 안수기도도 함께 진행했다. 예배는 사회 박준열 목사, 기도 김기호 목사, 설교 이만호 목사, 축도 최예식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물질과 기도로 북미원주민 선교를 적극적으로 돕고 있는 뉴욕교협의 회장 이만호 목사는 사도행전 11장 24-26절 본문을 통해 말씀을 전하며 "바나바처럼 착한 사람, 바나바처럼 성령이 충만한 사람, 바나바처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 되어 선교지를 향하라"고 권면했다. 또 이 목사는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사람은 없지만 안타까워하시는 사람들은 많다. 본문에서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라고 했다. 착한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용서받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다. 여기 모인 분들에게 착한사람이 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다. 자신이 잘못된 길을 걷고 있음을 깊이 회개한 자들은 전도를 안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당당하게 두려움 없이 모두가 바나바가 가는 길을 걷게 되길 축원한다"고 말씀을 전했다.
이어서 북미원주민선교 회장 이재봉 목사는 배성현 목사에게 선교사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시간을 통해 "배성현 목사는 총회신학대학을 졸업한 뒤 뉴저지 뉴브런스윅 신학교를 졸업하고 강의와 저서활동을 통해 선교사로서 충분히 검증된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소개한 박준열 목사는 참석한 관계자들에게 안수 기도를 제안했으며, 떠나는 배 목사의 무거운 어깨에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간구했다.
배성현 선교사는 인사말에서 "선교지를 향하는 길은 다리를 건너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길은 나뉘어져 있지만 어떤 길을 택하든 반드시 건너야 한다는 각오로 임하겠다. 100년 전 한국의 어두운 시절 우리에게 하나님을 전한 선교사들을 기억한다. 그들처럼 나도 든든한 다리가 되고 싶다. 북미원주민들은 한참을 말을 달리다 뒤를 돌아본다고 한다. 자신의 영혼이 따라 오는지 확인해 보는 의미라고 한다. 우리는 12년을 달려 왔다 이제는 뒤를 돌아보며 우리가 잘 달려왔는지 점검하고 앞을 향해 나아갈 것이다. 12년 동안 눈물과 기도로 헌신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신을 전했다.
뉴욕의 자랑인 북미원주민 연합선교는 2006년부터 시작되었으니 올해로 13년이 되었다. 특히 2014년 북미원주민선교회를 발족하고 선교를 더욱 강화했으며, 2013년에는 뉴저지 지역이 독립했다.
아직도 미주의 많은 지역교계에서는 ‘인디언’이라고 부르지만 뉴욕과 뉴저지 교계에서는 그 단어 대신 ‘북미원주민’이라고 부른다. 북미원주민들은 근대사의 한민족 ‘한(恨)’이라고 불리는 비슷한 정서를 가졌고 모습도 비슷해 북미원주민 선교에 가장 적합한 민족으로 이해되고 있다. 특히 북미원주민 선교 참가자들의 대부분은 한인 청소년들이다. 선교회 관계자들은 북미원주민선교를 통해 청소년들의 변화를 소개하고 있으며, 체류신분에 관계없이 국내에서 선교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북미원주민 단기선교 훈련은 6월 3일부터 6주 동안 매주 주일 오후 6시부터 선한목자교회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24개 교회 110여명이 미네소타 4개 지역, 위스콘신 3개 지역 등 7개 북미원주민 지역에 선교(복음 사역, 문화 사역, 음식 사역, VBS, 스포츠)를 다녀왔다. 참가비는 450불이며, 자세한 문의는 김기호 목사 646-763-4211, 함성은 목사 917-608-1075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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