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건강만큼 중요한 정신 건강을 위해 '정신건강 응급처치(MHFA)' 워크숍이 뉴욕과 뉴저지에서 연속으로 개최됐으며 마지막 워크숍을 남겨두고 있다.

▲정신건강 응급처치(MHFA) 1차 워크숍
 

뉴욕에서는 KCS가 주관하여 2월 26일 1차가 열렸으며, 2차는 뉴저지 KCC가 주관하여 온라인으로, 마지막 3차 워크숍은 5월 28일(수)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면교육으로 MHFA 프로그램의 이론 및 실습, 위기 개입 방법을 제공한다. 장소는 KCS 본부(203-05 32nd Ave, Bayside, NY 11361)이다. 등록 문의는 이메일(infomhc@kcsny.org) 또는 전화(718-939-6137)로 하면 된다.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되지만, 각 교육은 선착순 30명으로 제한되니 빠른 신청이 필요하다. 참가 대상은 목회자, 신앙 지도자, 교회 리더, 상담·돌봄 사역자, 가족, 친구, 교인 등 정신 건강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워크숍은 뉴욕 한인사회에서 저명한 정신건강 전문가인 이수일 박사가 직접 강의한다. 이 박사는 KCS 임상 감독 및 건강 지원자, 브롱스 헬스케어 시스템 정신과 알코올·마약 장기 거주 재활치료 프로그램 매니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어 더욱 신뢰를 더한다.

정신건강 응급처치(MHFA)는 정신건강 문제 발생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핵심 기술이다. 위기 신호를 조기에 인식하고, 적절하게 대응하며, 필요시 전문가에게 연계하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으로, 심폐소생술(CPR)처럼 누구나 익혀두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워크샵 내용은 NCMW(National Council for Mental Wellbeing)에서 인증하는 MHFA(정신건강 응급처치, Mental Health First Aid) 프로그램이다. 현재 다양한 기관에서 정신건강 교육의 일환으로 "정신건강 응급처치"라는 이름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2024년부터 공식 승인된 한국어판 최신 버전(Version 2: 정신건강 초기대응)으로 교육을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인사회의 정신건강 인식을 높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워크숍에서는 정신 건강과 정신 질환의 기본 개념, 우울증, 불안 장애, 중독 및 정신 건강 위기 대응법, 공감적 경청 및 정서적 지원 기술, 위기 상황에서의 초기 개입 및 전문가 연계 방법 등을 다룬다. 교육 수료 후에는 NCMW에서 공식 인증하는 MHFA 공인 수료증이 제공되며, 이는 미국 전역에서 활용 가능하다.

MHFA(정신건강 응급처치) 프로그램 소개

NCMW(National Council for Mental Wellbeing)에서 운영하는 정신 건강 초기대응 프로그램인 MHFA가 최신 연구 및 실천을 반영하여 버전 2.0으로 전면 개편되었다. 기존 버전 1.0은 공식적으로 중단되었으며, 버전 2.0이 모든 교육 및 자료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어판 혼합 성인 정신 건강 초기대응 프로그램 버전 2.0 역시 작년에 공식 승인되어 현재 모든 교육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번 개편을 통해 MHFA 프로그램은 최신 연구 및 정신 건강 개념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자살 예방, 중독, 트라우마, 웰빙 및 회복력 개념이 더욱 강조되었으며, 낙인 완화 노력 강화 및 포괄적인 정신 건강 교육 방식이 도입되었다. 또한, 강의 중심 학습에서 상호 작용 및 시뮬레이션 기반 훈련으로 전환하여 실제 사례 연구 및 역할극 연습을 통해 실제 적용 능력을 향상시키고, 참여도 증가를 위해 디지털 자료 및 온라인 학습 도구 활용을 확대했다.

MHFA 교육은 3일간의 강사 인증 과정을 통해 진행되며, 이를 수료한 강사들은 다양한 지역사회에서 MHFA 교육을 실시할 수 있다. MHFA 교육을 받은 사람은 3년 후 자격이 만료되며, 자격 유지를 위해 재인증 교육을 완료해야 한다. NCMW는 강사들에게 MHFA 버전 2.0 인증을 조속히 완료할 것을 권장하며, MHFA 관련기관에서 최신 프로그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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