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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의 억울한 옥살이, 이한탁 성도의 신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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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13-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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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영된 한 한국방송 프로그램에서 여러 뉴욕의 목회자들이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김남수 목사, 박이스라엘 목사, 김영호 목사등입니다.

9월 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나는 딸을 죽이지 않았다-BN9599 무기수의 마지막 항소'라는 제목으로 이한탁씨에 대한 내용을 다루었습니다. 사람들의 이한탁 씨에 대한 성원과 관심은 식어갔지만 '그것이 알고 싶다'는 3번이나 같은 주제로 방송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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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 싶다'(방송화면 캡처)

아멘넷은 사건이 나기전 이한탁씨가 교회에 다니는 크리스찬이었고, 감옥생활에서 하나님을 의지했으며, 지금도 기도후 아멘을 하며 하나님의 역사를 믿고 기대하기에 '성도'라고 호칭하기로 했습니다.

이한탁 성도는 1989년 7월28일 딸의 우울증세를 안수기도로 치료하기 위해 포코노에 있는 헤브론 수양관을 찾았습니다. 새벽에 화재가 일어나 딸은 죽고 자신은 살아 났다가 딸을 죽인 용의자로 몰려 재판을 받고 법정 최고형인 감형없는 종신형을 선고받고 24년간 복역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한탁 성도를 유죄를 받게한 화재증거들에 대한 문제점들이 드러나고 석방의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사건당시 55세였던 이한탁 성도는 이제 79세의 노인이 되었습니다.

이한탁 성도는 무엇보다 자신이 딸을 죽이지 않았으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처음부터 지금까지 일관되게 고수해 왔습니다. 방송에서는 이한탁 성도를 기소한 검사의 아버지가 수양관 건물을 판 브로커였다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철도고등학교 동문인 손경탁 장로는 사건후 이한탁 구명위원회를 구성하고 계속적인 지원을 해 왔습니다. 지난달 28일에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한탁 성도가 출소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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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후 얼마되지 않아 하나님을 언급하는 이한탁 성도(방송화면 캡처)

이한탁 성도는 사고가 나기전 5년동안 뉴욕의 한인교회를 출석했습니다. 그리고 교구장의 추천으로 수양관에 가게 되었고 사고를 맞이했습니다. 24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이한탁 성도는 지금도 신앙을 유지하고 있을까요? 여러분이면 어떻겠습니까?

화재가 난 헤브론 수양관의 원장이었으며 사건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한 박이스라엘 목사(뉴욕승리교회)에게 기자는 물었습니다. 박 목사는 사건초기 이한탁 성도가 교도소에 들어간후 3개월동안 매주 면회를 가서 성경공부를 하고 기도를 같이 했습니다. 특히 이한탁 성도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했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이한탁 성도가 다른 교도소로 옮기면서 면회는 계속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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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 나와 증언하는 김영호 목사(방송화면 캡처)

김영호 목사(생명의 전화)는 가장 최근인 8월 31일에 SBS 피디와 같이 교도소에 가서 이한탁 성도를 만난 분입니다. 김영호 목사는 3년전에 이한탁 구명위원회에 합류했으며 이한탁 성도와 총 3번을 만났습니다.

김영호 목사에 따르면 이한탁 성도는 "사람들은 나를 못믿지만 하나님이 아신다. 나를 붙들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죄가 없다는 것이 진실이기에 분명히 하나님이 밝혀주실 것이고, 나는 적당히 딜을 해서 사면을 받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무죄로 풀려나고 싶다"라고 말을 했다고 합니다.

연방항소법원은 24년전 증거가 된 방화에 대한 화재감식 증거들을 현대적인 방법으로 뒤집는 증거들을 채택했으며, 검찰은 반론 데드라인인 5월말까지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습니다. 김영호 목사는 5월중순에 만난 이한탁 성도는 얼굴이 밝고 미소도 짓고 희망에 차있었는데, 8월 31일에 면회를 할때는 어두운 그림자가 있었다고 염려를 했습니다. 연방항소법원은 증거로 채택했지만 아직 무죄출소에 사인을 해주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8월 31일 이한탁 성도를 만난 김영호 목사는 이 성도와 함께 하나님의 역사를 간구하며 깊은 기도를 했습니다. 이한탁 성도는 현재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든 상태입니다. 김영호 목사는 이한탁 성도가 육체와 정신적으로 지쳐서 포기하면 안된다며 모든 기독교인들에게 중보기도를 부탁했습니다. 격려와 위로의 편지는 크게 도움이 될것입니다. 이한탁 성도의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Han T. Lee
Number BN9599
P.O. Box 1000
Houtzdale, PA 16698-1000

또 이한탁 성도를 방문하고 싶거나 위문품 전달 그리고 재정적인 후원을 하려면 이한탁 구명위원회 손경탁 장로에게 문의하면 됩니다.(전화 646-643-6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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