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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27회 장학기금 마련 찬양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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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3-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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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학장 장영춘 목사, 학감 문경환 목사)는 27회 장학기금을 위한 찬양축제를 11월 13일(수) 오후 8시 퀸즈장로교회에서 열었다.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는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교단신학교로 1987년 설립되어 40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학교가 설립된 해 부터 경제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학우들이 학업을 계속할수 있도록 장학기금을 위한 음악회를 열고 있는데 올해로 27회를 맞이했다.

남은 일정은 22일(금) 오후 8시 보스톤장로교회(전덕영 목사)에서 열린다. 27일(수) 오후 8시에는 뉴욕새벽별장로교회(정기태 목사)와 심령이가난한교회(이종태 목사)에서 동시에 열린다.

1부 예배는 인도 문경환 목사(학감), 기도 소유영 학우(학생 회장), 성경봉독 박수진(부회장), 찬양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찬양팀(지휘 윤원상 교수), 말씀 김성국 목사으로 진행됐다. 2부 찬양의 순서는 삼중창 소철화 교수 소유영 학우 최진식 학우, 합창, 독창 소유영 학우, 간증 최진식 학우, 독창 소철화 교수, 찬조출연 김예은, 인사 문경환 목사(학감), 헌금 및 찬송, 봉헌기도, 합창, 축도 학장 장영춘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학장 장영춘 목사는 행사를 마치며 퀸즈장로교회 교인들에게 특별한 감사를 돌렸다. 퀸즈장로교회는 신학교를 위해 장소제공은 물론 복사기등 교회기기의 사용까지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퀸즈장로교회 장로들 과반수가 신학교 이사로 한인교회 미래 지도자 배출을 위해 적극 지원을 하고 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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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김성국 목사

오는 주일 퀸즈장로교회 3대 담임목사 위임식을 앞두고 있는 김성국 목사는 골로새서 3:16(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을 본문으로 "말씀과 찬양"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말씀은 우리에게 찾아오는 것이다. 그런데 잠시 방문하고 가는 것이 아니라 거하기 위해서 오시는 것이다. 거하기 위하여, 살기위하여, 통치하기 위해서 오시는 것이다. 말씀은 순종하는 자에게 그 일을 이루신다. 불순종하고 말씀을 멸시하는 자는 말씀의 능력을 체험하지 못하는 것이다. 말씀은 천지를 창조한 능력의 말씀이고, 죽은 자를 살리는 말씀인데 그 말씀에 대한 믿음과 순종이 없으면 그 말씀은 거하지 않는다. 증거되는 말씀 말씀마다 온 성도들 가슴에 거하기를 축원한다.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말씀이 거하는 자들에게는 지혜가 있다. 그래서 그 말씀으로 피차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다. 말씀으로 가르치는 것이고, 말씀으로 권면하는 것이다. 교회안에 갈등들이 있다. 갈등은 말씀을 가지고 서로 대화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생각을 가지고 대화를 하기 때문에 그렇다. 그럴때는 반드시 갈등이 오고 분열이 오고 아픔이 온다.

우리가 이야기를 할때는 말씀으로 이야기 해야 한다. 말씀의 원리로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을때 풍성한 사랑이 그 공동체 교회 그리고 관계에서 임할줄 믿는다. 교회에서 이야할때 일방적으로 이야기 하지 말고 들으라. 입은 하나이고 귀는 둘이다. 이야기를 하다 보면 자기 이야기만 하는 경우가 있다. 말씀이 충만해서 나에게 누가 이야기를 걸때 말씀으로 권면하고, 말씀을 받아들여서 말씀이 확대되는 역사가 있기를 축원한다.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신령한 사람은 신령한 노래를 부르고, 세속의 사람은 세속의 노래를 부른다. 그 사람이 부르는 노래를 보면 그 사람의 인생을 알수가 있다. 한두번은 다 들어본 말이지만 노래말이 그 사람의 운명을 좌우한다.

'사의 찬미'를 부른 가수는 바다에 자기 생명을 던졌으며,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을 부른 가수는 낙엽지는 11월에 갔으며, '산장의 여인'을 부른 가수는 산장에서 살다가 갔다. 자기가 부른 노래 가사처럼 된다. '바다가 육지라면'을 부른 가수는 바다를 넘어온 재일교포와 결혼했으며, 긍정의 노랫말을 가진 '쨍하고 해뜬 날'을 부른 가수는 무명의 가수에서 쨍하고 해가 뜨는 인생이 됐다.

왜 이렇게 노랫말이 그 인생을 좌우할까. 한번 부르고 마는 것이 아니라 가수는 그 노래를 수천번 부르니 그 노랫말이 자기 인생이 되는 것이다. 성가 연습할때도 많이 부르며 연습해야 한다. 그럴때 마다 찬양이 내 삶이 되고 능력이 되는 줄 믿는다. 연습이 좋은 찬양대가 진짜 좋은 찬양대이다. 화음으로 끝나지 않고, 입에서 끝나지 않고 찬양이 마음에서 나와야 한다. 마음의 찬양이 되기 위해서는 찬양을 부르고 또 부르고 내 삶이 되고 내 신앙이 되고 고백이 되어서 마음으로 부터 감사함으로 나오는 찬양이 진짜 찬양이 될것이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함으로 찬양해야 한다. 불평하는 사람의 찬양은 헛수고 하는 것이다. 불평하는 사람의 찬양을 주님이 받으시겠는가. 주님은 감사하는 자의 찬양을 받으신다.

이렇게 말씀과 찬양은 함께 있는 것이다. 말씀이 풍성한 사람은 찬양하게 되어 있다. 찬양을 잘하는 존재가 천군과 천사이다. 그들은 찬양을 먼저 잘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잘하는 것이 있다. 시편 103:20-21을 보라. 천군과 천사가 찬양을 잘하지만 그들의 찬양에 앞서 말씀에 대한 순종이 먼저 있었다.

천군과 천사의 특징은 순종의 길로 가는 것이다. 우리처럼 머뭇거리고 이리저리 재보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 순종하는 그들이 찬양할때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신다. 우리는 찬양보다 먼저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 그래서 감사가 가득차고 능력을 체험해서 찬양이 솟구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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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최진식 학우. 간증후 찬양이 이어졌습니다.

한국에서 성악가로 선생님으로 편안하게 안주하다가 더 넒은 세계를 보기 위해 이민을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이민 생활은 생각처럼 쉽지 않았습니다. 공연스케줄로 인해서 찬양대 사역이 어려워지기도 하고, 원하는 성악가의 꿈이 희미해져 갈 무렵 둘째 아이가 생기고 그런대로 열심히 살았었는데 갑자기 비자문제가 생겨 오갈데 없는 신세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 참담한 현실에 많이 울고 힘들어 했습니다. 평소에 가정예배를 드렸었는데 더 열심히 기도에 힘쓰며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묵묵히 기도와 회개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수많은 회복의 말씀으로 절 위로해 주셨고, 하늘의 평강이 임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내와 함께 40일 금식 기도를 하는 중에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응답해 주셨습니다. 동부개혁신학대학에 입학을 결정하던 날, 비자문제도 잘 해결되었습니다.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에서 공부를 하는 동안 열정적인 강의와 주님의 은혜가 매일 숨가쁘게 저를 기쁘게 하고 있습니다. 오직 겸손함으로 나아가 복음을 전하며 많은 영혼들을 위해 사명을 다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저를 위해 함께 기도해 주셨던 장영춘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성도님들의 기도가 놀라운 기적을 인도하셨음을 압니다. 감사드리고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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