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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기도가다 소천한 성도들을 보고, 뉴욕교계 목사들의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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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08-08-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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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은 고난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삶을 통해 사업실패, 자녀들의 진학실패등 많은 고난이 일어난다. 더 가혹한 것은 인명사고이다. 이민교회는 한국교회와 비교하여 더 많은 비율의 크리스찬들이 있다. 그러다 보니 신문지상에는 교회에 불이 나며, 수양회를 가는 교회밴이 사고가 나 청소년들이 죽고 다쳤다는 소식을 접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최근 뉴욕의 한 한인교회 성도부부가 새벽예배를 가다 교통사고 숨졌다. 그런 사고를 처음당하면 신앙에 익숙한 성도들도 머릿속에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는다. 그러다 "고난은 하나님이 주신 축복"이라며 언젠가 들은 고난주제에 대한 설교가 떠 오르며, 주변 믿음의 친지들도 신앙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라고 격려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왜 하필 나에게?"라는 의문속에 현실의 참혹함은 그런 격려들이 생각만으로 맴돌지 진정 행동으로 옮겨지기는 힘든 경우가 많다. 심지어 신앙적으로 낙마하여 더이상 교회를 다니지 않는 경우도 생긴다.

기자는 "고난"이라는 키워드로 아멘넷 뉴스의 이전기사를 검색해 보았다. 성회와 각종 집회를 통해 백여개 기사가 검색됐다. 그만큼 고난은 크리스찬들에게 익숙한 단어이다.

장동찬 목사(뉴저지 베다니교회)는 "우리에게 고난 고통 환란들이 있을수 있지만, 무엇때문인가를 점검하여 성장과 성숙의 기회로 삼아라"라고 신앙적인 이야기를 한다.

암투병을 했던 뉴저지 남부 민경수 목사는 "한창 하나님의 일이 진행되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대장암으로 저를 데려가시겠습니까? 고난은 꿈으로 나아가게 하는 터널일 뿐이며, 환난은 비전의 밥입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새벽기도가다 소천한 성도들을 보고,
뉴욕교계 목사들의 진정한 조언


다음은 최근 새벽기도가다 소천한 성도 사건을 통해 뉴욕교계 목사님들이 성도들에게 전하는 신앙적인 메세지들이다. 목사들은 "기도하러 가다 소천한것은 아름다운 일이다" "참 신앙을 가진자는 천당으로 가는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 "생사는 하나님의 주권이다"라는 메세지를 전했다.

박마이클 목사=세상은 천국과 지옥이 공존하여 예수를 믿더라도 어려움이 있을수 있다. 천국만이 완전한 것을 보장한다. 약물중독으로 사고를 낸 젊은이같은 사람이 더 이상 없도록 지역 복음화가 필요하다.

박수복 목사=인간은 하나님의 뜻을 잘 모른다. 기도하러 가다 소천했으니 하늘나라에서 칭찬을 받을 것임을 믿는다.

황영진 목사=생명은 온전히 하나님이 주관하시는 것이다. 이해안되는 시련을 당하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뜻이 있다. 천국의 확신이 있으면 죽음이 두렵지 않다. 하나님께서 부르신다면 기쁨으로 갈 준비를 해야 한다. 그래서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고 사명을 담당하는 삶을 살기를 기대한다.

지교찬 목사=누구나 한번은 죽는다. 새벽기도를 가다 죽었다면 재수가 없는 것이 아니라 영광이라고 본다.

유상열 목사=앉은뱅이로 태어났다고 해도 그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임을 알아야 한다.

정진호 목사=하나님의 예정을 생각할때 일찍 죽는 것은 불행이 아니다. 신앙인으로서 천국에 빨리가는 것은 더 좋은일이 아니가? 병으로 고통속에 죽은것이 아니라 새벽예배를 가다 죽은 것은 오히려 위로할만한 일이다.

장경혜 목사=하나님은 성도들이 가장 믿음이 좋을때 데려가신다는 것을 믿는다. 죽음은 하나님의 주권이시니 뭐라할수 없다.

박드보라 목사=삶속에 남아있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사랑해 주어야 한다. 인간의 수명이 정해져 있다. 기도하려고 가다 소천한 것은 아름다움의 극치라고 본다.

신우철 목사=제대로 믿는 자는 당연히 빨리 죽는 것이 좋다. 참믿음을 가진 자라면 세상것에 연연하여 오래살고자 하는 것은 참된 믿음이 아니다. 박수를 치며 부흥회식으로 진행한 장례식이 떠오른다.

삶자체가 고난이었던
시작장애인 강영우 박사


다음은 장애라는 고난을 축복으로 사용한 강영우 박사의 간증내용이다.

나는 모태신앙이다. 13살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중학교 3학년으로 올라가면서 축구공을 맞아 실명을 했다. 어머니는 나의 실명충격으로 돌아가셨으며, 17살 누나는 동생으로 책임지기 위해 학업을 포기하고 공장에 다니다 과로로 세상을 떠났다. 4년만에 이런 모든일이 일어났다.

나는 왜 믿는 사람에게 이런 불행한 일이 일어나는가 하는 의문이 있었다. 하나님에게 눈을 뜨게 해달라고 기도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나는 성경을 읽음으로 사도바울에게도 육신의 장애가 있음을 알았다. 육체적인 장애는 죄에 대한 하나님의 저주가 아니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아버지의 눈을 고치겠다고 안과의사가 된 아들의 이름은 "바울(Paul)"이다. 한국이름은 바울같이 믿음의 초석을 놓으라고 "진석"이라고 지었다.

사도바울은 하나님에게 3번을 간구했지만 하나님은 들어주지 않으셨다. 하나님께서 눈을 뜨게 해달라는 나의 간구를 들어주셨다면, 나는 어린 2명의 동생을 보살피는 소년가장이 되어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했을 것이다.

두 동생은 고아원으로 철물점으로 갔으며 나는 맹인재활센터에 들어갔다. 3남매가 헤어질때 얼마나 하나님을 원망했는지 모른다. 하지만 사도바울은 하나님게서 기도를 들어주지 않았지만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다.

고난중에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사도바울 처럼 잃은 것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받은 것을 감사하는 신앙을 가져야 한다. 그때 헬렌켈러가 떠올랐다. 그녀는 "시각과 청각중 하나를 택하라면 청각을 택하겠다"고 말했다. 나는 감사하게도 그 청각을 가지고 있었다. 고난중에 감사하는 기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도바울의 육신의 가시는 가장 큰 축복이었다. 세계에는 6억 5천의 장애인이 있다. 54세를 넘으면 4명중 한명이 장애인이며, 65세를 넘으면 2명중 한명이 장애인이다. 어려울때면 사도바울을 보라. 사람에게 역경을 통해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Yes 라고 응답하시는 것이 아니라 No라고 응답하시는 경우도 있다. No 라는 응답이 오히려 좋은 응답이 될 수도 있다. 하나님이 눈뜨게 해달라는 나의 기도를 No 하셔서 지금은 가족과 세상에 축복이 되고 있다. 남은 2명의 동생과 가족들을 미국에 초청했다.

나는 실명을 통해 많은 축복을 받았다. 한인으로서 연방정부의 최고자리에 올랐다. 대통령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상원이 인준해야 하며 미국 최고 공직자 500인에 들어간다. 나는 유엔 장애위원회에서 김영삼 대통령에게 루즈벨트상을 수상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고난과 역경은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소중한 가치이며 자산이다. 기독교의 핵심적인 가치이다. 믿음으로 고난을 극복하는 것이 먼저 중요하다. 끝이 없는 터널은 없다.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말자.

고난은 극복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고난을 극복한 사람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 꿈을 가지게 된다. 39세에 소아마비가 걸려 휠체어 생활을 하게 된 중증장애인 루즈벨트는 그 후 소아마비 백신을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마티루터 킹도 마찬가지이다.

고난을 극복한 사람은 고난속에서도 감사하는 사람으로 살아간다. "하나님은 나를 통해 좋은 일을 역사하신다" "오늘 실패했으니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라는 기대를 가져야 한다. 미국에 오니 나의 약점인 장애가 강점이 되었다. 고난과 역경을 긍정적인 힘으로 이겨나가야 한다.

ⓒ 2008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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