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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 선교회 최순자 대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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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회ㆍ2006-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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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Messengers of Mercy)선교회의 시작은 최순자 소아과 의사이다. 최 대표는 17년 전 인도네시아 정글에 의료선교를 나가 하나님의 사랑을 크게 느끼고 사역을 시작했다. 2006/05/06

최 대표의 사역 포인트는 발상의 전환을 가져올 만큼 신선하다. 부유한 나라인 미국에서 차고 넘치는 물품을 모아 선교지로 보내는 일을 하기 시작한 것. 최 대표는 가라지 세일에서 산 25센트짜리 장난감이 선교지의 아이에게 잊을수 없는 즐거움을 주며 현지에서 자전거가 미국에서 캐딜락 이상이라고 말한다.

1996년 시카고에서 설립된 선교회는 이제 미국내 9개 지부에서 60여개의 교회와 동역을 한다. 지난 2년간 4천2백만 불 어치의 기증품을 동역교회를 통해 선교지에 전달했다. 선교회는 의약품, 안경, 전도자료, 선교용품을 세계전역의 선교사들에게 후원하고 있으며 결혼교실, 성경학교, 영어학교, 어린이사역, 자립선교 등을 소개하고 있다.

최대표는 3가지의 선교갱신을 주장한다. 

첫째는 가정사역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하나님은 교회보다 먼저 가정을 만드셨다. 대부분 선교지는 문란한 성생활과 함께 가정이 파탄 되어 있다. 그래서 교회사역과 더불어 가정사역이 중요하다. 선교지에서 웨딩드레스를 입는다는 것은 꿈같은 일이다. 선교회는 미국에서 웨딩드레스를 구해 선교지로 가져가 결혼사역을 하고 있다. 가정의 중요성을 아는 8주간의 과정을 거쳐야 결혼예복을 빌려주고 사진도 찍어준다. 이 사역은 선교지에서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둘째는 어린이 사역이 중요하다. 어른들은 잘 변하지 않지만 어린아이들은 가르치는 것에 따라 변한다. 모든 미전도 종족 선교지에서 어린이 전도를 해야 한다. 어린이 전도용품을 이용하여 전도해야 한다.

셋째는 선교지에 주는 선교보다는 선교지가 자립할 수 있게 선교해야 한다. 선교지 현지인의 생활습관이 고쳐지지 않으면 어설픈 지원은 밑 빠진 독에 물붙기이다. 그래서 주는 사역과 복음을 전하는 "6 정거장" 사역이 효과적이다.

7-8년 전부터 이 사역을 시작했다. 복음과 같이 구제하는 방식이다. 구제하는 것은 끝이 없으니 복음을 전하고 그것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거장을 통해 현지사역자들이 복음을 전한다. 우리는 중보기도를 한다. 선교지에서 사용해 보니 참석자의 3분의 2가 예수를 영접했다. 교회의 단기선교에 사용해 보기를 바란다. 170개 소수민족을 위한 미국내 선교에 사용되어지기를 원한다. 약간 변형하여 소수민족전도에 효과적이다.

20세기 선교는 주는 선교였지만 복음은 덜 전해 졌다. 21세기는 더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해야 한다. 내가 가진 것을 단지 주고 오면 선교가 아니다. 반드시 섬기고 와야 한다. 섬기겠다는 자세로 선교지에 나가면 성공하고 온다. 현지 아이들에게 손톱을 깎아주고 허그해 주면 헉헉거리며 감동해 운다. 아이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는 것이다. 선교는 돈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다. 선교지에서 함부로 돈을 쓰지 마라. 자꾸 가져주면 잘하는 것 아니다. 지혜롭게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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