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형 목사 "교회문제가 왜 일어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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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13-12-29 00:0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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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실로암장로교회(김종덕 목사)는 12월 29일(주일) 오후 5시 임직예배를 열었다. 예배에서 조대형 목사(RCA 뉴욕한인교협 회장)은 갈라디아서 2:20-21을 본문으로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라는 제목의 권면적인 설교를 했다.
조대형 목사는 미국 스토아에서 물건을 훔치는 사람은 가난한 사람보다는 학력이 놓고 연봉이 높은 사람의 비율이 더 높다는 명제를 던졌다. 그리고 미국의 한인교회에서 분쟁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훔치는 사람은 초신자 보다 신앙의 연조가 긴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왜 신앙의 연조가 긴 목사나 장로가 교회분쟁의 주인공이 되는 것일까? 조대형 목사는 화려한 모습보다는 안에 담기는 것을 최대한 보여주는 역할을 하는 질그릇의 형상을 강조했다. 우리의 역할은 내가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나로 인해 내 안에 있는 그리스도가 드러나는 것인데, 교회분쟁 현장의 특징은 그리스도가 아니라 사람이 드러나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 다음은 설교내용이다.
미국에서는 지금도 스토아에서 계속하여 상품이 도둑맞고 있다. 과연 누가 훔쳐 가는지를 조사했다. 성인들의 경우 고학력자와 수입이 높은 사람들이 많이 훔쳐 나간다. 통계를 보면 가난한 사람이 물건을 훔친다는 것이 성립이 안된다. 또한 학력이 높거나 부자라고 해서 도덕적인 가치기준이 높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왜 훔치는가. 이유는 많을 것이다.
저는 목사이고, 여기에는 장로 권사 집사들이 있다. 교회는 누가 가장 많은 문제를 일으키는가. 상식적으로 이야기하면 신앙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초신자가 문제를 많이 일으킬 것 같다. 하지만 우리가 아는 미국의 한인교회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들은 교회에서 가장 신앙심이 깊다고 하는 목사들과 장로들에게서 다 일어난다. 한국의 교회도 그렇다. 초신자가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는 없고, 교회 직분자들이 문제를 많이 일으킨다.
교회를 오래 다녀서 신앙이 깊기에 그렇지 않을 것 같은데 왜 문제를 일으키는가. 그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는가. 목사로 인해 교회문제가 일어날때 목사로서 부끄러울때가 많이 있다. 왜 그럴까.
신학생들은 목사가 되겠다고 막 입학한 1학년때에 가장 뜨겁다. 품에 안고 성경을 들고 다닐 정도이다. 4학년 정도되면 성경을 덜렁덜렁 들고 다니며, 들고 다니기가 귀찮아 아예 작은 성경을 뒷주머니에 넣고 다니기도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신앙이 깊어져야 하는데, 교회에서 모범이 되고 덕이 되어야 하는데, 신앙의 연조가 오래되면 오래될수록 문제가 생긴다. 그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는가.
바울은 우리의 모습을 질그릇에 비유했다. 화려한 그릇이 아니라 질그릇이다. 질그릇은 깨지기가 쉽고 화려하지 않다. 질그릇의 역할은 안에 담기는 것을 최대한 보여주는 것이다. 유명한 한 도예가가 그릇을 만드는 컨셉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 도예가는 "음식을 잘 드러날수 있도록 하는 것이 그릇의 역할이다. 그릇이 너무 화려하면 먹음직스럽고 잘 만든 음식이 죽는다. 음식이 가장 소담스럽고 보기좋게 나타날수 있도록 그릇을 만든다"라고 대답했다.
우리들은 다 크리스찬이다. 나이에 관계없이, 언제 믿기 시작했는지 관계없이, 직분에 관계없이 다 크리스찬이다. 우리의 역할은 내가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나로 인해 내 안에 있는 그리스도가 드러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시간이 가면서 그리스도가 드러나는 것을 원하지 않고 내가 드러나는 것을 원한다. 그렇게 되니 교회에 알력이 생기는 것이고, 직분을 가지고 싸우게 된다.
바울은 말한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것은 직분을 받는 분들의 숙제이다. 어떻게 나를 드러내지 않고 질그릇 같이 내 안에 살아계신 그리스도가 나를 통해 내 삶 속에서 드러나는지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 스스로 고민하고 매일같이 기도해야 할 것이다.
왜 많은 기독교인들이 문제를 일으키는가. 사회같으면 문제를 일으키면 댓가를 받는다. 하지만 교회는 댓가가 없다. 흰눈보다 더 깨끗하게 용서하신 하나님께서 한번 용서하시면 더 이상의 댓가가 없다. 교인들은 댓가가 없으니 회개도 쉽게 한다. 사회는 댓가를 반드시 치루어야 하기에 왠만해서는 잘못하지 않는다. 사회에는 물질적으로 댓가를 치루어야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감옥에 갈수도 있다. 하지만 교회에서는 그렇지 않다.
앞으로도 계속하여 교회문제가 생길 것이다. 누구의 몫인가. 우리들의 몫이다. 어떻게 나라는 인간은 감추고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가 교회와 내 삶의 현장에 나타나게 할 것인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 오늘 임직을 받는 여러분들의 몫이다. 기도하면서 곰곰히 생각해보라. 또한 모든 분들 스스로 그런 자문을 해 보아야 한다. 과연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가 나를 통해서 영광이 드러나고 있는가?
송흥용 목사(RCA 교단 목사)는 "제직은 영적 지도자, 목회의 동역자, 교회의 봉사자, 복음의 선포자, 교회의 홍보자, 성도간의 평화유지자이다"라고 임직자들에게 권면했으며, 이재봉 목사(큐가든성신교회)는 "적극적으로 하나님이 세워주신 목자에게 순종해서 내 안에 성령으로 찾아오신 그 분이 보여져서 더 큰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생명의 제단되기를 기원한다"고 교인들에게 권면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조대형 목사는 미국 스토아에서 물건을 훔치는 사람은 가난한 사람보다는 학력이 놓고 연봉이 높은 사람의 비율이 더 높다는 명제를 던졌다. 그리고 미국의 한인교회에서 분쟁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훔치는 사람은 초신자 보다 신앙의 연조가 긴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왜 신앙의 연조가 긴 목사나 장로가 교회분쟁의 주인공이 되는 것일까? 조대형 목사는 화려한 모습보다는 안에 담기는 것을 최대한 보여주는 역할을 하는 질그릇의 형상을 강조했다. 우리의 역할은 내가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나로 인해 내 안에 있는 그리스도가 드러나는 것인데, 교회분쟁 현장의 특징은 그리스도가 아니라 사람이 드러나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 다음은 설교내용이다.
미국에서는 지금도 스토아에서 계속하여 상품이 도둑맞고 있다. 과연 누가 훔쳐 가는지를 조사했다. 성인들의 경우 고학력자와 수입이 높은 사람들이 많이 훔쳐 나간다. 통계를 보면 가난한 사람이 물건을 훔친다는 것이 성립이 안된다. 또한 학력이 높거나 부자라고 해서 도덕적인 가치기준이 높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왜 훔치는가. 이유는 많을 것이다.
저는 목사이고, 여기에는 장로 권사 집사들이 있다. 교회는 누가 가장 많은 문제를 일으키는가. 상식적으로 이야기하면 신앙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초신자가 문제를 많이 일으킬 것 같다. 하지만 우리가 아는 미국의 한인교회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들은 교회에서 가장 신앙심이 깊다고 하는 목사들과 장로들에게서 다 일어난다. 한국의 교회도 그렇다. 초신자가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는 없고, 교회 직분자들이 문제를 많이 일으킨다.
교회를 오래 다녀서 신앙이 깊기에 그렇지 않을 것 같은데 왜 문제를 일으키는가. 그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는가. 목사로 인해 교회문제가 일어날때 목사로서 부끄러울때가 많이 있다. 왜 그럴까.
신학생들은 목사가 되겠다고 막 입학한 1학년때에 가장 뜨겁다. 품에 안고 성경을 들고 다닐 정도이다. 4학년 정도되면 성경을 덜렁덜렁 들고 다니며, 들고 다니기가 귀찮아 아예 작은 성경을 뒷주머니에 넣고 다니기도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신앙이 깊어져야 하는데, 교회에서 모범이 되고 덕이 되어야 하는데, 신앙의 연조가 오래되면 오래될수록 문제가 생긴다. 그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는가.
바울은 우리의 모습을 질그릇에 비유했다. 화려한 그릇이 아니라 질그릇이다. 질그릇은 깨지기가 쉽고 화려하지 않다. 질그릇의 역할은 안에 담기는 것을 최대한 보여주는 것이다. 유명한 한 도예가가 그릇을 만드는 컨셉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 도예가는 "음식을 잘 드러날수 있도록 하는 것이 그릇의 역할이다. 그릇이 너무 화려하면 먹음직스럽고 잘 만든 음식이 죽는다. 음식이 가장 소담스럽고 보기좋게 나타날수 있도록 그릇을 만든다"라고 대답했다.
우리들은 다 크리스찬이다. 나이에 관계없이, 언제 믿기 시작했는지 관계없이, 직분에 관계없이 다 크리스찬이다. 우리의 역할은 내가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나로 인해 내 안에 있는 그리스도가 드러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시간이 가면서 그리스도가 드러나는 것을 원하지 않고 내가 드러나는 것을 원한다. 그렇게 되니 교회에 알력이 생기는 것이고, 직분을 가지고 싸우게 된다.
바울은 말한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것은 직분을 받는 분들의 숙제이다. 어떻게 나를 드러내지 않고 질그릇 같이 내 안에 살아계신 그리스도가 나를 통해 내 삶 속에서 드러나는지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 스스로 고민하고 매일같이 기도해야 할 것이다.
왜 많은 기독교인들이 문제를 일으키는가. 사회같으면 문제를 일으키면 댓가를 받는다. 하지만 교회는 댓가가 없다. 흰눈보다 더 깨끗하게 용서하신 하나님께서 한번 용서하시면 더 이상의 댓가가 없다. 교인들은 댓가가 없으니 회개도 쉽게 한다. 사회는 댓가를 반드시 치루어야 하기에 왠만해서는 잘못하지 않는다. 사회에는 물질적으로 댓가를 치루어야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감옥에 갈수도 있다. 하지만 교회에서는 그렇지 않다.
앞으로도 계속하여 교회문제가 생길 것이다. 누구의 몫인가. 우리들의 몫이다. 어떻게 나라는 인간은 감추고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가 교회와 내 삶의 현장에 나타나게 할 것인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 오늘 임직을 받는 여러분들의 몫이다. 기도하면서 곰곰히 생각해보라. 또한 모든 분들 스스로 그런 자문을 해 보아야 한다. 과연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가 나를 통해서 영광이 드러나고 있는가?
송흥용 목사(RCA 교단 목사)는 "제직은 영적 지도자, 목회의 동역자, 교회의 봉사자, 복음의 선포자, 교회의 홍보자, 성도간의 평화유지자이다"라고 임직자들에게 권면했으며, 이재봉 목사(큐가든성신교회)는 "적극적으로 하나님이 세워주신 목자에게 순종해서 내 안에 성령으로 찾아오신 그 분이 보여져서 더 큰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생명의 제단되기를 기원한다"고 교인들에게 권면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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