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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재 목사 "말씀이 들리는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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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회ㆍ2014-0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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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교회 김양재(64) 목사가 2002년 10월에 교회개척후 처음으로 안식월을 얻어 미국지역 한인교회들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 2월 19일(수)과 20일(목) 저녁 8시에는 뉴저지 필그림교회(양춘길 목사)에서 집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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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는 목사안수를 받기전부터 큐티전문가로 활동을 해 왔다. 교회를 개척한후에는 건물없이 휘문고등학교 체육관 빌려 예배를 보았으나 사람들이 몰려들어 10년만에 1만여명이 출석하는 교회로 성장했다. 지난해 6월에는 판교에 새로운 예배당을 짓고 이전했다. 양춘길 목사는 "우리들교회는 평신도 사역 무브먼트에 앞장선 한국의 모델교회"라고 소개했다.

첫날 집회에서 김양재 목사는 설교와 간증 그리고 통성기도등을 1시간50여분동안 진행했다. 다음은 룻기 1:1-6을 본문으로 "말씀이 들리는 축복"이라는 제목으로 한 설교부분이다. 큐티의 맛을 느낄수 있는 설교이다.

사사들이 치리하던 때에 그 땅에 흉년이 드니라

흉년이 들었는데 우리 인생에 흉년이 들때가 언제인가. 큐티를 할때 육하원칙에 의해 생각을 해보고 질문을 한다. 왜 언제 누가라는 질문을 계속해 보고 답을 하는 것이 바로 묵상이다.

흉년이 든 때는 사사들이 치리하던 때이다. 사사는 누구인가. 사사기 맨 마지막에는 21:25에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라고 나온다. 애굽땅에 400년 동안 노예노릇을 마치고 가나안에 들어갔는데 막상 들어가 먹고살만 하니 하나님을 배반한다. 사사기를 보면 범죄-타락-회복의 사이클이 계속된다.

그래서 우리는 양육을 받아야 한다. 양육을 받지 않으면 불구자가 된다. 아기가 태어나서 양육을 안받으면 그렇게 된다. 사사시대에는 사람들이 하나님 왕보다 세상 왕을 부러워 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이다. 아메리칸 드림을 가지고 미국에 온후 성공하면 하나님 대신 다른 것을 가져다 놓는다. 먹고살만 하면 하나님을 배반한다. 그래서 요즘은 수요예배에 나오는 교인들의 수가 적다. 625때 피난오자 마자 교회부터 세우고, 가난한 중에도 하나님께 바치고 하던 것이 옛날의 전설이 되었다. 그것이 전설이 되면 되겠는가.

하나님 자리에 자꾸 사람의 마음을 가져다 놓으니 사람이 각자 소견대로 행한다. 이런 사사들이 치리하던 때에 흉년이 들었다. 우리는 누구의 치리를 받는가. 혹시 남편, 자녀, 돈의 치리아래에 있지는 않은가. 잘못된 사사들이 치리를 할때 흉년이 든다. 흉년이 오기 전에는 나도 속고 남도 속는 믿음을 가질수 있다. 교회에는 잘나가기 때문이다. 그런데 흉년이 들었다.

유다 베들레헴에 한 사람이 그의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모압 지방에 가서 거류하였는데

어떤 사람에게 흉년이 들었는가. 유대는 찬송이고, 베들레헴은 떡집이라는 의미이다. 그래서 찬송의 떡집에서 거해야 할 사람이 아내와 두아들을 데리고 모압지방에 가서 거류했다. 거류는 영원히 산다는 의미는 아니다. 찬송의 떡집에서 사람들을 주님에게 인도해야 할 사람이 가서는 안될 모압지방에 피난을 간다. 모압은 롯과 딸들이 동침해서 후손을 낳은 곳으로 여호와의 은총이 들어오지 못하는 곳이다. 그러나 부자이다. 부자이니 어떻게 되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불신결혼도 한다. 그런 모압에 피난을 갔다. 여러분은 인생에 흉년이 들때 어디로 가려고 하는가. 남편이 흉년이 들고, 자녀가 흉년이 들고, 직장이 흉년이 들때 어디가서 거류하려는가.

그 사람의 이름은 엘리멜렉이요 그의 아내의 이름은 나오미요

엘리멜렉은 '여호와는 나의 왕이시다'라고 부르짖던 경건한 사람이다. 아내 나오미는 '즐거움과 희락'이라는 이름의 뜻을 가졌다. 그런 선남선녀가 모여 흉년이 오기전에는 찬송의 떡집에서 날마다 감사와 찬송을 부르짖었다. 문제가 일어나기 전에는 교회를 열심히 다니며 찬송을 열심히 부르고 성가대도 하는 바로 내 이야기이다.

그의 두 아들의 이름은 말론과 기룐이니

그랬는데 흉년이 들었다. 미국에 이민올때 본인들이 잘살려고 오는 것 보다 자녀들때문에 온다. '말론'은 연약하다는 뜻이고, '기륜'은 쇠약하다는 뜻이다. 병약하고 쇠약한 자녀들 때문에 이민을 가야한다는 합리화가 일어난다. 믿음의 반대는 합리화이다. '자식때문에 이민왔다', '나는 이렇게 살아도 자녀들은 잘살아야 한다'등은 이민자들의 늘 부르는 주제가이다.

유다 베들레헴 에브랏 사람들이더라

저자는 계속 강조한다. 유다는 찬송이고, 베들레헴은 떡집이고, 애브랏은 풍성함을 의미한다. 풍성한 찬송의 떡집에 있으면서 어디로 피난을 가려고 하는가를 계속 강조하고 있다.

그들이 모압 지방에 들어가서 거기 살더니

또 모압이 나온다. 저자는 가지 않아야 했을 모압을 계속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모압에 들어가 살았다.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이 죽고 나오미와 그의 두 아들이 남았으며

결국 하나님이 손을 보신다. 나오미의 남편이 죽었다. 그런데 나오미와 두 아들이 남았다. 나오미는 예수님의 조상이 되는 어머어마한 신분이다. 모압땅에 갔는데 하나님이 그녀를 그대로 두실수 없다. 그래서 고난은 축복인 것이다. 흉년을 피해서 왔는데 더 큰 흉년이 왔다. 왜냐하면 말씀이 들리지 않기 때문이다. 말씀이 들리는 것이 인간 최고의 축복인데 잘 안들린다.

저자는 나오미와 두 아들등 남겨진 부분을 이야기 하고 있다. 저도 30대에 남편을 여의였다. 그래도 아들과 딸이 남았다. 저는 큐티를 해 왔기에 그 남겨진 부분을 보았다. 그런데 대부분 사람들은 남겨진 부분을 못보고 죽은 것만 가지고 하나님을 원망한다. 그렇게 열심히 교회를 다녔는데 과부가 되었다고 하나님을 원망한다.

그런데 나오미 인생 최고의 축복은 과부가 된 것이다. 그럼으로 예수님의 조상이 되었기 때문이다. 인생은 하나님안에서 해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대부분 사람들이 세상적으로만 해석한다. 어떻게 하나님이 계신다면 이럴수 있는가 라고 불평하는 것이 우리의 주제가 이다.

하나님이 저를 이런저런 어려움을 통해서 강하게 하셨다. 힘들고 어려워도 하나님 자체가 상급이라는 것을 좀 이야기 하라고 하신다. 하지만 저는 너무 고난의 인생을 하나님께서 살게 하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자적으로 과부가 된 사람이 있을 것이다. 우리 인생은 그런것이다. 인생은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

남편이 죽었는데 남겨진 부분을 보아야 한다. 남편죽은 것 때문에 남겨진 부분을 안보고 불평불만한다. 여기 남겨졌다고 한다. 나오미가 말씀이 안들리니 불평한다. 예수님의 조상이 될 사람도 이정도 가지고도 말씀이 안들린다. 그러니 하나님이 손을 보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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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모압 여자 중에서 그들의 아내를 맞이하였는데 하나의 이름은 오르바요 하나의 이름은 룻이더라 그들이 거기에 거주한 지 십 년쯤에

나오미는 두 아들을 모압여자와 불신결혼을 시켰다. 우리의 생각은 미국까지 왔는데 부자가 되어서 돌아가야지 어떻게 그냥 돌아가는가 라고 생각하고, 죽어라 하고 자녀를 공부시킨다. 그렇게 해서 세상적으로 성공하니 하나님 생각이 안난다. 찬송의 떡집에서 떠났으니 하나님을 생각해야 하는데 불신결혼을 시키고 나서 그곳에서 10년이나 살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잊어버렸다. 우리는 어떻게 하든지 성공해서 고향에 간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결국 하나님은 또 손을 보신다.

말론과 기룐 두 사람이 다 죽고 그 여인은 두 아들과 남편의 뒤에 남았더라

하나님은 우리들이 미국에서 세상것으로 잘살기 원하지 않으신다. 미국보다 더 큰 천국을 원하라는 것이다. 그래서 두 아들을 죽이셨다. 남편과 두 아들이 다죽었다. 하지만 성경의 저자는 또 남겨둔다. 남편이 죽고 아들들이 죽어도 남겨진 부분이 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예수믿는 것은 어머어마한 역사이다.

가족이 죽고, 망하고, 병들어도 내가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어머어마하게 남긴 사건이다. 그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그 값을 치루더라도 예수를 믿는다면 그것보다 더 큰것은 없다. 그것을 가르치려고 하신다. 나오미는 예수의 조상이 되어야 하고, 온인류에게 구원을 가져다 줄 사람이기 때문이다. 여러분들의 인생에서 무엇이 없어져도 남겨진 부분을 항상 보라. 나에게 남겨진 부분이 항상 있다.

그 여인이 모압 지방에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시사 그들에게 양식을 주셨다 함을 듣고

또 모압이 나온다. 나오미는 모압에서 여호와께서 백성들에게 양식을 주셨다 함을 들었다. 남편과 아들이 죽어 부끄럽고 창피하여 고향에 가지도 못한다. 그런데 드디어 하나님의 소식이 들렸다. 하나님이 방문하신 것이다. 모압지방에서 여호와께서 자기백성에게 양식을 주셨다 함을 들었다. 드디어 하나님의 말씀이 들렸다. 여호와가 등장했다. 이 정도가 되어야 들리는 것이 말씀이다.

이에 두 며느리와 함께 일어나 모압 지방에서 돌아오려 하여

부끄럽고 창피해서 모압지방에서 살던 3명의 과부가 고향으로 돌아온다. 이제 나오미가 드디어 간증을 하는 것이다. 남들이 보면 완전히 큰일날 집안이다. 부끄러우니 밤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대낮에 들어간다. 모든 사람에게 나같이 살지말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드디어 용기있게 자신을 오픈한다. 용기있는 한사람이 7천만명을 상쇄한다고 했다. 나오미가 깨닫아서 7천만명이 아니라 예수님의 조상이 되었다. 한사람이 깨닫는 것이 너무 중요하다.

근래에 룻기에 대한 "내인생 최고의 선택"이라는 책을 냈다. 어떤 경우에도 선택을 잘해야 한다. 남겨진 부분을 보았으면 한다. 말씀이 들리려면 남겨진 부분을 보아야 한다. 그런데 없어진 부분만 보기에 불평불만을 한다. 항상 나에게 남겨진 부분을 보아야 말씀이 들리는 것이다. 말씀이 들려야 깨달음이 와서, 그 다음에 나에게서 사명을 찾게된다. 죽을수 밖에 없는 우리 죄인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다는 것이 바로 이런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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