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유니언 크루즈 콘서트', 선상에서 울린 감동의 메시지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페이스 상패 해피바잉 이희상 로제 제이미


뉴스

'글로벌 리유니언 크루즈 콘서트', 선상에서 울린 감동의 메시지

페이지 정보

탑2ㆍ2025-11-01 16:16

본문

4세에서 14세까지의 다음 세대를 향한 선교 운동인 '4/14 윈도우 운동' 16주년과 프라미스교회 설립 50주년을 기념하는 '글로벌 리유니언 크루즈'가 7박 8일간의 항해를 은혜롭게 마쳤다. 1,200여 명의 참가자들은 마지막 날 '행복한 가정'을 주제로 한 두상달 장로의 특별 강연을 통해 다음 세대 선교의 중요성과 가정의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지혜를 얻었다.

이번 '글로벌 리유니언 크루즈'는 "글로벌 선교의 새로운 시대"라는 주제로 10월 26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렸다. 1,200여 명의 참가자를 태운 MSC 메라비글리아호는 뉴욕 브루클린 항을 출발해 플로리다와 바하마 등을 기항하며 7박 8일간 운항했다. 4/14 윈도우 운동 공동 설립자인 루이스 부시 박사 등이 주 강사로 참여해 컨퍼런스를 인도했다.

일정 일곱째 날인 11월 1일 토요일 오전에 열린 특별 음악회는 노장들의 헌신으로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평균 연령 79세(최고령 90세)의 뉴욕장로성가단이 무대에 올라 깊은 울림의 찬양을 선사했으며, 이어 등단한 서수남 장로(82세)는 좋지 않은 건강 상태에도 불구하고 기타를 들고 노래하며 회중의 따뜻한 박수를 받았다.

서 장로는 노래 중간, 최근 건강을 잃고 나서야 깨달은 바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서 장로는 "건강은 절대로 건강한 게 축복이 아니다. 단지 나빠지고 있는 과정을 우리가 모를 뿐"이라며 "건강에 대한 너무 큰 자만심을 가졌던 것을 후회한다"고 전했다. 서 장로는 "정말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다음 세대가 바로 미전도 종족"

음악회에 이어 '행복한 가정' 특강에 나선 두상달 장로(가정사역 전문가)는 "좋습니다! 행복합니다! 즐겁습니다!"라고 청중과 함께 외치며 긍정의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두 장로는 "우리가 행복하다고 선포하면 행복한 것"이라며 "나이 탓할 필요 없이 어깨와 허리, 인생을 펴자"고 부탁했다.

그는 CCC 1세대로 김준곤 목사의 "민족의 가슴마다 그리스도를 심자"는 비전에 헌신했던 때를 회상하며, 현재 한국 초중고 복음화율이 2-3%에 불과한 현실을 지적했다. 두 장로는 "미전도 종족이 다른 곳이 아닌 바로 우리의 젊은 세대"라며, 4/14 윈도우 운동이 한국 교회와 세계 선교를 위해 매우 중요한 운동임을 힘주어 말했다.

"아내의 말에 '구나'만 붙여도 가정 평화"

가정의 중요성을 강조한 두 장로는 최근 급증하는 황혼 이혼 문제를 유머러스하게 짚었다. 그는 "남자들이 늙으면 용도가 폐기된다"며 "목숨이 아깝거든 오늘부터 아내에게 충성을 다하시기 바란다"고 말해 장내에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배우자는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선물"이기에 "결점이나 약점이 있더라도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기에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두 장로는 남녀 간의 근본적인 차이를 이해하는 소통법을 제시했다. 그는 "남자는 생리적 욕구와 '문제 해결 어법'이 우선이지만, 여자는 정서적 욕구와 '감정 공유 어법'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아내가 '머리 아프다'고 할 때 '약 먹어'라고 결론부터 말하면 상처를 받는다"며, "아내는 해답이 아니라 공감을 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두 장로는 "아내가 하는 말에 '아프겠구나', '힘들겠구나'처럼 '구나'만 붙여 공감해줘도 가정에 평화가 온다"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안했다.

두상달 장로는 칭찬의 힘을 설명하기 위해 자신의 어린 시절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자신의 초등학교 성적표가 '양, 가'에 종합평가 '불량'이었던 일화를 소개하며, "영어 첫 시간에 선생님의 '잘 썼다'는 칭찬 한마디에 전율을 느꼈고, 그 칭찬이 인생을 바꿔 꼴찌에서 1등이 되고 대학까지 가게 됐다"고 고백했다. "말이 씨가 된다"며, "우리 입술이 자녀와 손주들을 향해 잔소리가 아닌 축복의 샘물이 되어야 한다"고 권면했다.

마지막으로 두 장로는 "인생은 후반전이 중요하다"며 "버는 것이 기술이라면 쓰는 것은 예술"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을 '쓰죽회(다 쓰고 죽자)' 회장이라고 소개하며, 움켜쥐기보다 다음 세대를 위해 나누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두 장로는 아내와 함께 36년간 교도소 사역 등을 하며 깨달은 나눔의 가치를 전하며 강연을 마쳤다.

----------------------------------------------------------

구글 포토 앨범
아래 구글 앨범 링크를 누르시면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통해서 고화질 사진을 더 보실 수 있습니다. 원하시는 사진을 클릭하면 큰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photos.app.goo.gl/gc5mwcjp2dUDRSP19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로제

뉴스 목록

Total 12,096건 248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뉴욕지부 9월 월례기도회 2016-09-14
미남침례회 뉴욕한인지방회 제33회 정기총회 2016-09-13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뉴욕서·가든 노회 정기노회 2016-09-13
해외한인장로회 헌법개정안, 세습금지 및 목사안수 자격 강화 2016-09-12
해외한인장로회 동북/뉴욕/뉴저지 노회, 가을 정기노회 댓글(1) 2016-09-12
뉴욕조이플여성합창단 제5회 정기연주회 2016-09-11
뉴욕한인교회, 9/11 15주년을 맞아 홈커밍 평화음악회 2016-09-11
뉴저지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 시무예배 및 초대 회장 취임식 2016-09-09
2016 청소년 할렐루야대회 개막 2016-09-09
급변하는 환경, 더욱 중요해진 뉴욕실버선교회 사역 2016-09-09
김수태 목사가 전한 하나님이 일하시는 3가지 원리 2016-08-30
정현경 교수 “신앙과 풍류, 고 박형규 선배님을 추모하며" 2016-09-09
박순오 목사, 설교세미나 통해 “설교로 목회하라” 강조 2016-09-09
미국장로교 동부한미노회, 새로운 교단탈퇴 정책 통과 2016-09-09
은혜교회, 2대 담임목사로 이상훈 목사 청빙 2016-09-09
KAPC 뉴욕남노회, 차세대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 2016-09-06
조성환 목사 “하나님의 뜻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2016-08-28
제6회 스미스 주립 교도소 전도 및 위로집회 / 9명의 귀한 영혼 2016-08-27
신앙이 박해받는 미국 / 신앙 소신 지키는 정승진 후보 2016-08-28
대뉴욕지구한인장로연합회, 제4차 다민족선교대회 개최 2016-08-28
42회기 뉴욕교협 마지막 4차 임실행위원회 회의 2016-08-25
"누가 선한 이웃인가?" 김창열 목사 입원 2016-08-15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2016 콜롬비아 단기선교 2016-08-08
효신교회, 나라와 민족 사랑을 위한 광복기념 축하 음악회 2016-08-14
이승만 박사 기념사업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건국사 세미나” 2016-08-13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