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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교회와 예수드림교회 통합/정철웅 목사 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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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14-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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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아멘넷은 손영진 사모가 대상포진으로 오른쪽 눈에 실명위기에 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20년동안 한인이민교회 사모로 헌신했으며, 30년동안 찬양사역을 해 온 손영진 사모의 어려움을 접한 많은 한인교회 목회자들과 교인들은 많은 관심을 가졌다.

보도후 4개월이 지났다. 어떻게 되었는가. 손영진 사모는 실명위기의 눈을 각막이식을 하는 차원을 넘어 더욱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 younggospel@gmail.com 으로 손영진 사모에게 위로와 격려의 이메일을 보낼수 있다.) 남편 정철웅 목사는 뉴저지 할렐루야교회 목회를 중단하고 한국에 들어가 아내를 우선적으로 돌보기로 했다. 한인 이민목회 21년만에 귀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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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윤 목사(좌)/정철웅 목사(우)

정철웅 목사가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은 김종윤 목사를 인도하셨다. 김종윤 목사는 김종덕, 김종훈 목사와 3형제 목사중 막내이다. 김종윤 목사가 시무하는 3년된 예수드림교회와 할렐루야교회를 통합하고, 정철웅 목사를 순회 사역자로 파송하기로 했다. 통합 교회의 이름은 "할렐루야 예수드림교회"로 정했으며, 할렐루야교회가 사용했던 예배당을 사용한다. 양 교회는 5월 4일부터 함께 예배를 드리며, 5월 25일(주일) 오후 5시에 양 교회통합예배와 정철웅 목사 파송예배를 드린다. (43 Massachusetts Ave. Haworth, NJ 07641) 다음은 두 목회자의 소감과 각오이다.

정철웅 목사 "꿈꾸었던 순회 사역자로"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집사람(손영진 사모)이 각막이식 수술을 위해 한국에 가서 보니 예상한 것 이상으로 많은 치유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아내가 도움이 필요하기에 교회의 목회적인 책임을 다하기에는 지금 상황에는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좋은 목사님이 교회를 건강하게 세워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렇게 통합의 단계까지 이르게 됐다. 제가 보기에는 기대한 것 이상으로 하나님께서 가장 선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만들어 가시고, 귀한 목사님을 세워주신 것 같아서 제 마음은 감사가 넘치고 교회에 대한 염려는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되게 되었다. 이번 통합이 뉴욕과 뉴저지 안에 작은 교회들이 연합이나 통합을 하는 좋은 샘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도 있다. 사람을 보고하는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보고 하는 것이기에 진정으로 연합의 모습이 열매로 맺어지기를 기도하겠다.

앞으로 저는 한국에 들어가서 아내를 케어하고 그리고 교회가 잘 성장하면 하고 싶어했던 순회사역을 하려고 한다. 선교지 신학교에서 성경을 가르치고, 현지 선교사들을 여러가지 영적으로 회복시키는 일을 하려고 한다. 격려하고 위로하고 세우는 한 사람 친구가 되어주는 그런 일들을 선교지를 다니면서 할 수 있고, 한국 국내에서도 연약한 교회들을 아내와 함께 같이 다니면서 말씀과 찬양으로 세워가는 일도 제가 하고 싶은 일이었다. 앞으로 주님께서 세워주시는 시간을 그러한 일들을 해 나가려 한다. 이런 기회를 주신 것이 오히려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주님앞에 서는 날까지 열매가 되어서 주님께 기쁨이 되는 삶이 되고 싶다. 생각이 나는대로 기도해주시고 격려해주시면 감사하겠다.

김종윤 목사 "예수님의 꿈을 이루어 드리는 교회"

하나님앞에 감사를 드린다. 뉴욕에서 28년을 지내다가 뉴저지에 한 교회의 후임자로 와서 2년이 지난 후 교회를 개척하여 3년이 되고 있다. 하나님이 뜻하시는 바가 있어서 이번 기회에 두교회가 통합을 하게 되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으며, 하나님이 하시기에 순종하기를 원한다. 말씀이 있으면 말씀이 있는 곳으로 가겠다. 이사야의 고백같이 주님이 가라고 하시면 가고, 서라고 하시면 서고, 하나님 제가 여기있으니 사용하여 주소서 라는 마음으로 목회를 해 왔는데, 이번에도 하나님이 뜻을 이루어 주셨으니 하나님이 주신 사역지에서 최선을 다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고,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우리에게 주셨던 그 생명을 정말 살려가는 목회,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주셨던 생명을 살리는 꿈을 꾸며, 그 꿈을 이루어 드리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하겠다. 무엇보다 성도님들을 잘 섬기면서 목회를 하도록 하겠다.

교회가 통합을 하고, 정철웅 목사님이 순회 선교사로 교회에서 파송을 하게 되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명령에 따라 땅끝까지 복음을 증거하라고 했는데 우리는 이 지역에서 목회와 신앙생활을 하면서 땅끝으로 가기가 쉽지 않은데, 정 목사님은 우리를 앞서서 땅끝까지 복음을 증거하러 순회사역을 하게 된 것을 감사드린다. 사모님 때문에 힘은 드시겠지만, 우리 모두 사모님을 위해 기도하고, 정 목사님을 파송하면 최선을 다해 지원을 할 생각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이런 일들을 주신 것은 하나님의 계획을 우리에게 보여주신 것이라 믿기에 기도하면서 최선을 다해서 사명을 감당하도록 하겠다. 하나님이 선한 길로 이끌어 주실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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