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교회의 핵심문제를 지적한 계봉선 전도사의 "성품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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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14-02-14 00:0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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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초 한국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조사한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 발표에서 한국교회의 신뢰도는 카톨릭 29.2%, 불교 28%에 이어 21.3%이었다. 한국교회의 신뢰도가 왜 이럴까? 비기독교인들은 한국교회를 신뢰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언행일치가 되지 않아서 라고 말했다. 또 교회 목사 보다 교인들을 더 신뢰하지 않았다.
아래의 글은 마치 이 사건을 예상이라고 했다는 듯이 그 문제의 핵심을 전하고 있다.
"오늘 이민한인교회를 포함한 한국교회가 당면한 가장 중요한 영적 도전중 하나가 신앙과 삶을 어떻게 일치시켜 나가야하는가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한국교회는 그 초창기에 이와같은 신행일치의 믿음으로 개인과 가정과 사회를 변화시키는 누룩의 사명을 잘 감당했다. 그런데 오늘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의 모습은 이 믿음의 본질에서 많이 변질되어 교회를 대하는 세상의 시선이 따갑고 순전한 기독교 복음전파에 어려움이 많아진것은 심히 민망한 일이 아닐수 없다. 세속화와 물질만능, 기술만능주의가 홍수처럼 범람하는 현대이후시대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신앙과 삶이 분리되고 분열되는 이중적이고 위선적인데서 벗어나 복음의 진정성을 회복하고 살기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고 닮아가는데서 오는 인격의 변화와 성숙이 요구되며 이를 위해서는 신자 한 사람 한사람이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인격과 성품을 가지고 제자의 삶을 살며 하나님나라 선교에 기쁘게 헌신하도록 양육하고 훈련하는 목회와 기독교교육의 갱신이 절실히 필요하다.-김선배 목사"
▲뉴저지 필그림교회 계봉선 전도사
계봉선 전도사 <성품 짱>
뉴저지 필그림교회 계봉선 전도사가 지난해 가을 '예수 그리스도 중심의 기독교 성품교육'이라는 부제가 붙은 <성품 짱>이라는 책을 냈다. 위의 글은 김선배 목사(미국장로교 한인목회 총무)가 쓴 추천사의 일부이다. 양춘길 목사가 "한 사람이 무엇을 할 수 있느냐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훌륭한 재능을 가졌어도 인품이 그릇되어 있으면 쓸모없는 사람 내지는 해로운 사람이 되기 때문입니다"라고 추천사를 시작하는 것도 일맥상통한다.
계봉선 전도사는 이민교회 목회자였던 계기호 목사의 사모였다가 남편이 소천한후 필그림교회에서 10여년동안 유아교육을 담당하면서 성품교육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닫고 학문적 연구와 더불어 실제경험을 담아 책을 내게 되었다. 어린이 사역을 하는 중에 여러 문제가 있는 아이들을 경험하면서, 성품이 문제라는 것을 깨닫게 되고, 성품을 기독교교육에 접목시키시기 위해서 더 깊이 공부하면서 성품교육이 어린이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한마디로 '성품이 짱(최고)'이라는 것이다.
계봉선 전도사는 캐나다크리스찬대학에서 기독교 교육을 공부하고, 조지아 크리스찬대학교에서 목회학 석사과정을 공부했다. 다시 캐나다크리스찬대학에서 어린이 성품을 중심으로 목회학 박사과정을 공부했다. 또 여러 한인교회에서 교육전도사로 사역했으며, 성품교육을 위한 다수의 세미나를 인도했으며 어린이와 부모를 위한 기독교 성품교육 교재를 만들어 보급하고 있다.
계봉선 전도사의 저서를 중심으로 '성품' 무엇인지를 특히 '기독교 성품'에 포커스를 맞추어 알아보자.
성품이란 무엇인가?
성품이란 무엇인가? 계봉선 전도사는 영화 <타이타닉>에 나오는 장면을 통해 성품을 설명하고 있다. 타이타닉 배가 가라앉기 직전에 선상에서 챔버밴드가 ‘내 주를 가까이’라는 찬송을 연주하는 감동적인 장면이 나온다. 챔버밴드는 사고가 나던 날에도 열심히 아름다운 연주를 했다. 연주를 마치려 할 때쯤, 배가 파선되어 가라앉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고, 승무원과 승객들은 대혼란에 빠져들게 되었다. 연주를 하고 있던 챔버밴드의 단원들도 악기를 챙겨 떠나려 할 때, 바이올린 연주자인 월러스 하틀리는 갑자기 혼자서 연주를 시작한다. 그의 연주에 자리를 떠나던 다른 단원들이 돌아와 연주에 동참하게 되었는데, 그들은 차가운 바닷물이 발을 적시고 무릎에 차고 허리를 덮을 때까지 연주를 멈추지 않았다. 하틀리는 그렇게 연주하다가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그의 연주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두려웠던 마음을 추스르고, 잊었던 믿음을 회복하고 평온하게 그리고 당당하게 죽음의 순간을 맞이하게 되었다. 하틀리는 죽음이 엄습하는 위급한 순간에 어떻게 이러한 선택을 할 수 있었까? 하틀리에 관한 여러 기록을 보면, 그는 어릴 적부터 신앙생활을 하면서 그 안에 형성된 성품이 그로 하여금 죽음을 각오한 헌신의 결정을 하게 된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성품의 힘이고 능력이다.
성품은 성격이나 기질, 등 다양한 말로 사용되고 있으나, 성품은 한마디로 한 사람의 독특한 성질과 그 사람의 됨됨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것은 사람이 태어나서 성장하며, 오랜 기간 동안 그 사람이 경험해 온 환경과 교육, 그리고 여러 관계 속에서 형성되어 나타나는 그 사람만의 독특한 인격이나 품격이다. 이 성품은 일상의 삶 가운데서 서서히 나타나는 특징이기도 하지만 위급하거나 어려운 상황 속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기도 한다. 성품이 그 사람의 됨됨이라고 말할 수 있다. 또한 성품은 그 사람의 내면의 모습이 밖으로 드러나는 인격이기 때문에 그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성품은 한 사람의 평생의 삶을 통해서 보여지기도 하며 하틀리와 같이 위급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그 사람의 결정과 행동을 통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성품교육, 기독교 성품교육
인본주의적 성품과 기독교 성품은 다르다. 기독교적 성품의 정의는 하나님께서 ‘인간의 창조주로서 인간에게 성품을 주신 성품의 근원이시다’ 라는 점에서 출발하며, 완전한 하나님이시며 완전한 인간으로 오신 예수님의 온전한 성품을 닮는 것이 기독교 성품의 목적임과 동시에 정의인 것이다.
현재 미국의 공립학교나 공공기관에서 교육하고 있는 성품교육은 인본주의 또는 휴머니즘에 기초한 성품교육이라고 말할 수 있다. 가장 이상적인 성품의 덕목들을 모으고, 그 성품을 교육함으로 인간의 가치를 높이며, 사회의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는 인격적 가치를 보여주고 따라오게끔 하는 것이다. 성품교육에 하나님은 필요없다는 전제를 가진 철저한 인간중심의 인본주의 성품교육인 것이다. 성품에 관한 모든 것을 사람이 결정하고, 가르치고, 배우고 행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성적이고 논리적이고 맞는 말처럼 들리지만, 인본주의 성품교육은 무신론적인 성품교육이며, 기독교 성품교육과는 전혀 다른 성품교육인 것이다.
먼저, 성품의 근본이 다르다. 인본주의 성품의 근본은 인성에 있지만, 기독교성품의 근본은 하나님의 신성에 있다. 둘째로, 성품의 주체가 다르다. 휴머니즘에서는 인간이 교육의 주체인 반면에 기독교성품은 그 주체가 하나님이시다. 사람이 교육이라는 방법을 통해 사람의 근본적인 성품을 바꿀 수는 없다. 그리고, 성품교육의 목표가 다르다. 인본주의 교육은 사회에 필요한 인격적인 인간을 만드는데 있다. 그러나 기독교성품의 목표는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며,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가는데 있다.
유대인들의 경우에는, 부모들이 직접 가정에서, 그리고 삶 속에서 언제나 하나님께서 우리의 주인이 되심을 가르쳤다고 한다. 모든 것의 근원이 되시고 주인이 되시는 분은 하나님이며, 그 하나님께서 언제나 우리를 돌보시며 인도하신다는 것을 자녀들에게 깨닫게 했다. 이것이 유대인들의 가정교육의 핵심이다. 이 핵심가치는 E. 에릭슨이 말하는 것과 같이, 부모와의 기본적인 신뢰가 세상을 바라보는 가치관을 형성하듯, 하나님과의 신뢰가 그 사람의 성품을 형성하는 바탕이 된다는 것이다. 신약성경의 덕목들을 통해서도 신성한 성품과 성령의 열매(성품)는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성에 근거해야 함을 알 수 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로 되어야 바르고 건강한 성품을 소유할 수 있다 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좋은 성품은 단순히 도덕교육이나 생활교육에만 그쳐서는 안된다. 성품을 배우기 이전에 모든 성품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맺으며, 하나님을 경외하며 섬기는 것이 먼저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구원하시는 분이시며, 공의롭고 자비로우신 분이시며, 성품의 주인이며 근원이시다는 믿음 가운데 좋은 성품은 자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성품을 어떻게 닮을 수 있는가
신앙이 좋은데 왜 성품은 따르지 못하는가. 오늘날 교회문제의 대부분은 교회에서 신앙이 가장 좋은 목사와 장로들 사이에서 일어난다. 문제가 깊이 진행될수록 신앙은 없어지고 성품만 드러나게 된다.
문제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성품을 어떻게 닮을 수 있는가라는 것이다. 그러나 성경에 기록되어있는 하나님에 관한 설명을 통해 하나님의 성품을 알 수 있다.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 하나님께서 어떤 일을 하셨는지, 또한 하나님께서 어떤 것을 원하시는지를 통해 그 성품을 이해 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창조주이시며 인간으로 이 땅에 오셔서 인간의 모든 것을 경험하신 성자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것이 좋은 성품을 갖는 방법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므로 기독교적 성품의 정의는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창조주로서 인간에게 성품을 주신 성품의 근원이시다’ 라는 점에서 출발하며, 완전한 하나님이시며 완전한 인간으로 오신 예수님의 온전한 성품을 닮는 것이 기독교 성품의 목적임과 동시에 정의인 것이다.
성품은 기독교 교리에서 말하는 성화의 개념과 연결될 수 있는데, 기독교 신앙에서 성화(Sanctification)의 과정은 구원을 설명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죄인인 우리를 사랑하시고 의인으로 받아주시며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됨을 깨닫게 하시는 은혜를 주신다. 이 것이 바로 칭의(Justification)라고 한다. 그러면 성화(Sanctification)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거룩하고 순결한 삶으로 살아가도록 하시는 은혜라고 설명할 수 있다. 성화는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살아갈 때에 성령이 우리 안에서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어가는 것이다. 성화라는 말은 히브리어와 헬라어에서 “거룩하게 만들다,” 또한 “따로 떼어 구별하다”의 의미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화는 구별되어 거룩하게 만드는 행위 또는 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
베드로전서 1장 16절에서는 “기록하였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찌어다 하셨느니라”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성화는 거룩이라는 개념과 연관되어 있는데, 이 것은 성화의 중심이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속성)에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 하나님의 성품은 거룩하시기 때문에 우리에게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 거룩하라고 명령하시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를 성화시키는 하나님의 역사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성품을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도 소유하도록 하는 하나님의 은혜인 것이다.
일반적인 성품교육의 핵심은 훈련과 교육을 통해서 좋은 성품을 소유할 수 있는 것이다. 사회에서 필요한 좋은 성품의 모델을 제시하고 그 성품의 모델을 따라 배우고 훈련하여 습관화하면 좋은 성품의 소유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기독교 성품의 핵심 포인트는 성품의 근본과 주체가 하나님이시며 또한 그 성품을 우리의 삶 가운데 이루어가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다 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저는 성품의 근본인 하나님을 떠나서는 좋은 성품을 소유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 말은 좋은 성품을 위해 우리는 아무것도 안 하고 있어도 된다는 뜻이 아니다. 성화의 과정에서 있어서 다시 말해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감에 있어서, 성령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적극적인 협력과 노력을 요구하고 계신다. 예수그리스도의 구원의 복음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님의 성품을 닮기 위해 하나님에 대해, 특별히 하나님의 성품에 대해 알려는 노력은 우리의 몫이다. 또한 하나님의 성품을 배우고 연습하고 실천하는 것 또한 우리가 열심으로 노력해야 할 부분이다. 우리 안에 성품을 창조하시고 아름답게 만들어가시는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하나님의 성품을 닮기 위해 찾고, 배우고, 연습하는 우리의 열심과 노력이 하나가 되어 아름다운 성품의 사람으로 세워져 가는 것이다.
기초 성품, 핵심 성품, 생활 성품, 관계 성품
계봉선 전도사는 성품을 4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기초 성품, 핵심 성품, 생활 성품, 관계 성품이다. 기초성품이 잘 되어야 핵심성품으로 아름다운 열매를 맺혀가면서 생활성품으로 더 나아가서 관계성품, 더불어 사는 세상 속에서 다른 사람과의 아름다운 관계를 맺도록 도와줄 것이다.
믿음 형성을 위한 '기초 성품'은 경청, 순종, 기도, 용서, 감사이다. '핵심 성품'은 하나님의 성품을 배우는 가장 핵심이 되는 성품이다. 사랑, 기쁨, 화평, 인내, 친절, 착함, 성실, 온유, 절제등이 있다. '생활 성품'은 매일의 삶 가운데 나타나는 성품으로 우리의 삶을 더욱 복되고 행복한 삶으로 만들어 준다. 절약, 긍정적 태도, 열심, 정직, 창의성이다. '관계 성품'은 인간과의 관계 속에서 나타나는 성품으로는 칭찬, 책임감, 배려, 겸손, 그리고 용기의 성품이 있다. 더불어 사는 세상 속에서 다른 사람과의 아름다운 관계를 맺도록 도와준다.
기독교 성품 전도사, 계봉선의 성품학교
성품을 가르치는 일의 궁극적인 목표가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는 것이라면 일차적인 목표는 자녀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하도록 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의지하겠다는 개인적인 결단이 없이 예수님을 닮는 일은 결코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올바른 성품교육은 주입식 교육과 습관을 형성하는 것만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다고 본다. 좋은 성품을 배우기 위한 어린이들이 개인적으로 하나님과의 관계성이 없다면, 성품을 아무리 잘 가르친다 해도 그 모든 가르침은 얼굴에 하는 화장만큼이나 피상적일 수 밖에 없다. 최선을 다해 가르치고 훈련 시킨다 해도 하나님과의 관계성 없이는 그들의 삶 속에 깊은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두번째는, 기독교 성품교육은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들과 교사들에게도 함께 적용되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 사회가 발전하면서 교육은 학교, 유치원, 교회 등 전문교육기관에 위탁하는 경우가 많아졌으므로 교육을 행하는 교사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성품교육을 행하는 교사의 성품이 매우 중요하며, 교사의 기독교 성품교육이 최우선적으로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세번째로 학교, 유치원, 교회 이전에 유아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곳은 바로 가정이다.
그러므로 성품교육은 가정에서부터 일어나야 하며, 부모의 역할은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다. 부모가 먼저 하나님의 신성한 성품을 깨닫고 자녀에게 그 삶을 보임으로써 교육해야 한다. 그들의 성품이 그리스도를 닮은 성품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성품을 가르치는 부모들과 교사들의 삶이 올바른 성품의 모델이 되어야 할 것이다. 교회도 예외는 아니다. 교회학교에서 단순히 주입식으로 말씀만을 가르치기보다 그 말씀과 더불어 성품을 이해시키고, 삶에 적용시키고, 습관화 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가는 전인격적 교육이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기독교 성품교육은 하나님과 교사와의 관계가, 하나님과 부모의 관계가, 그리고 하나님과 어린이들의 관계가 친밀한 관계로 연결될 때에 시작될 수 있는 것이다.
기독교 성품교육을 통해 땅끝까지 복음이 전파되고, 하나님의 구원의 복된 소식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로 나아오도록 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제게 맡겨주신 사명이라고 믿는다. 또한 어두운 세상 속에서 기독교 성품교육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예수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가는 변화된 삶을 살도록 돕는 것이 온 삶을 바쳐 이루어야 하는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꿈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가는 성품학교가 계봉선 전도사를 강사로 3월 1일부터 필그림교회에서 열린다. 학부모와 교사, 그리고 목회자를 대상으로 한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아래의 글은 마치 이 사건을 예상이라고 했다는 듯이 그 문제의 핵심을 전하고 있다.
"오늘 이민한인교회를 포함한 한국교회가 당면한 가장 중요한 영적 도전중 하나가 신앙과 삶을 어떻게 일치시켜 나가야하는가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한국교회는 그 초창기에 이와같은 신행일치의 믿음으로 개인과 가정과 사회를 변화시키는 누룩의 사명을 잘 감당했다. 그런데 오늘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의 모습은 이 믿음의 본질에서 많이 변질되어 교회를 대하는 세상의 시선이 따갑고 순전한 기독교 복음전파에 어려움이 많아진것은 심히 민망한 일이 아닐수 없다. 세속화와 물질만능, 기술만능주의가 홍수처럼 범람하는 현대이후시대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신앙과 삶이 분리되고 분열되는 이중적이고 위선적인데서 벗어나 복음의 진정성을 회복하고 살기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고 닮아가는데서 오는 인격의 변화와 성숙이 요구되며 이를 위해서는 신자 한 사람 한사람이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인격과 성품을 가지고 제자의 삶을 살며 하나님나라 선교에 기쁘게 헌신하도록 양육하고 훈련하는 목회와 기독교교육의 갱신이 절실히 필요하다.-김선배 목사"
▲뉴저지 필그림교회 계봉선 전도사
계봉선 전도사 <성품 짱>
뉴저지 필그림교회 계봉선 전도사가 지난해 가을 '예수 그리스도 중심의 기독교 성품교육'이라는 부제가 붙은 <성품 짱>이라는 책을 냈다. 위의 글은 김선배 목사(미국장로교 한인목회 총무)가 쓴 추천사의 일부이다. 양춘길 목사가 "한 사람이 무엇을 할 수 있느냐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훌륭한 재능을 가졌어도 인품이 그릇되어 있으면 쓸모없는 사람 내지는 해로운 사람이 되기 때문입니다"라고 추천사를 시작하는 것도 일맥상통한다.
계봉선 전도사는 이민교회 목회자였던 계기호 목사의 사모였다가 남편이 소천한후 필그림교회에서 10여년동안 유아교육을 담당하면서 성품교육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닫고 학문적 연구와 더불어 실제경험을 담아 책을 내게 되었다. 어린이 사역을 하는 중에 여러 문제가 있는 아이들을 경험하면서, 성품이 문제라는 것을 깨닫게 되고, 성품을 기독교교육에 접목시키시기 위해서 더 깊이 공부하면서 성품교육이 어린이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한마디로 '성품이 짱(최고)'이라는 것이다.
계봉선 전도사는 캐나다크리스찬대학에서 기독교 교육을 공부하고, 조지아 크리스찬대학교에서 목회학 석사과정을 공부했다. 다시 캐나다크리스찬대학에서 어린이 성품을 중심으로 목회학 박사과정을 공부했다. 또 여러 한인교회에서 교육전도사로 사역했으며, 성품교육을 위한 다수의 세미나를 인도했으며 어린이와 부모를 위한 기독교 성품교육 교재를 만들어 보급하고 있다.
계봉선 전도사의 저서를 중심으로 '성품' 무엇인지를 특히 '기독교 성품'에 포커스를 맞추어 알아보자.
성품이란 무엇인가?
성품이란 무엇인가? 계봉선 전도사는 영화 <타이타닉>에 나오는 장면을 통해 성품을 설명하고 있다. 타이타닉 배가 가라앉기 직전에 선상에서 챔버밴드가 ‘내 주를 가까이’라는 찬송을 연주하는 감동적인 장면이 나온다. 챔버밴드는 사고가 나던 날에도 열심히 아름다운 연주를 했다. 연주를 마치려 할 때쯤, 배가 파선되어 가라앉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고, 승무원과 승객들은 대혼란에 빠져들게 되었다. 연주를 하고 있던 챔버밴드의 단원들도 악기를 챙겨 떠나려 할 때, 바이올린 연주자인 월러스 하틀리는 갑자기 혼자서 연주를 시작한다. 그의 연주에 자리를 떠나던 다른 단원들이 돌아와 연주에 동참하게 되었는데, 그들은 차가운 바닷물이 발을 적시고 무릎에 차고 허리를 덮을 때까지 연주를 멈추지 않았다. 하틀리는 그렇게 연주하다가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그의 연주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두려웠던 마음을 추스르고, 잊었던 믿음을 회복하고 평온하게 그리고 당당하게 죽음의 순간을 맞이하게 되었다. 하틀리는 죽음이 엄습하는 위급한 순간에 어떻게 이러한 선택을 할 수 있었까? 하틀리에 관한 여러 기록을 보면, 그는 어릴 적부터 신앙생활을 하면서 그 안에 형성된 성품이 그로 하여금 죽음을 각오한 헌신의 결정을 하게 된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성품의 힘이고 능력이다.
성품은 성격이나 기질, 등 다양한 말로 사용되고 있으나, 성품은 한마디로 한 사람의 독특한 성질과 그 사람의 됨됨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것은 사람이 태어나서 성장하며, 오랜 기간 동안 그 사람이 경험해 온 환경과 교육, 그리고 여러 관계 속에서 형성되어 나타나는 그 사람만의 독특한 인격이나 품격이다. 이 성품은 일상의 삶 가운데서 서서히 나타나는 특징이기도 하지만 위급하거나 어려운 상황 속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기도 한다. 성품이 그 사람의 됨됨이라고 말할 수 있다. 또한 성품은 그 사람의 내면의 모습이 밖으로 드러나는 인격이기 때문에 그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성품은 한 사람의 평생의 삶을 통해서 보여지기도 하며 하틀리와 같이 위급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그 사람의 결정과 행동을 통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성품교육, 기독교 성품교육
인본주의적 성품과 기독교 성품은 다르다. 기독교적 성품의 정의는 하나님께서 ‘인간의 창조주로서 인간에게 성품을 주신 성품의 근원이시다’ 라는 점에서 출발하며, 완전한 하나님이시며 완전한 인간으로 오신 예수님의 온전한 성품을 닮는 것이 기독교 성품의 목적임과 동시에 정의인 것이다.
현재 미국의 공립학교나 공공기관에서 교육하고 있는 성품교육은 인본주의 또는 휴머니즘에 기초한 성품교육이라고 말할 수 있다. 가장 이상적인 성품의 덕목들을 모으고, 그 성품을 교육함으로 인간의 가치를 높이며, 사회의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는 인격적 가치를 보여주고 따라오게끔 하는 것이다. 성품교육에 하나님은 필요없다는 전제를 가진 철저한 인간중심의 인본주의 성품교육인 것이다. 성품에 관한 모든 것을 사람이 결정하고, 가르치고, 배우고 행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성적이고 논리적이고 맞는 말처럼 들리지만, 인본주의 성품교육은 무신론적인 성품교육이며, 기독교 성품교육과는 전혀 다른 성품교육인 것이다.
먼저, 성품의 근본이 다르다. 인본주의 성품의 근본은 인성에 있지만, 기독교성품의 근본은 하나님의 신성에 있다. 둘째로, 성품의 주체가 다르다. 휴머니즘에서는 인간이 교육의 주체인 반면에 기독교성품은 그 주체가 하나님이시다. 사람이 교육이라는 방법을 통해 사람의 근본적인 성품을 바꿀 수는 없다. 그리고, 성품교육의 목표가 다르다. 인본주의 교육은 사회에 필요한 인격적인 인간을 만드는데 있다. 그러나 기독교성품의 목표는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며,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가는데 있다.
유대인들의 경우에는, 부모들이 직접 가정에서, 그리고 삶 속에서 언제나 하나님께서 우리의 주인이 되심을 가르쳤다고 한다. 모든 것의 근원이 되시고 주인이 되시는 분은 하나님이며, 그 하나님께서 언제나 우리를 돌보시며 인도하신다는 것을 자녀들에게 깨닫게 했다. 이것이 유대인들의 가정교육의 핵심이다. 이 핵심가치는 E. 에릭슨이 말하는 것과 같이, 부모와의 기본적인 신뢰가 세상을 바라보는 가치관을 형성하듯, 하나님과의 신뢰가 그 사람의 성품을 형성하는 바탕이 된다는 것이다. 신약성경의 덕목들을 통해서도 신성한 성품과 성령의 열매(성품)는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성에 근거해야 함을 알 수 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로 되어야 바르고 건강한 성품을 소유할 수 있다 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좋은 성품은 단순히 도덕교육이나 생활교육에만 그쳐서는 안된다. 성품을 배우기 이전에 모든 성품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맺으며, 하나님을 경외하며 섬기는 것이 먼저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구원하시는 분이시며, 공의롭고 자비로우신 분이시며, 성품의 주인이며 근원이시다는 믿음 가운데 좋은 성품은 자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성품을 어떻게 닮을 수 있는가
신앙이 좋은데 왜 성품은 따르지 못하는가. 오늘날 교회문제의 대부분은 교회에서 신앙이 가장 좋은 목사와 장로들 사이에서 일어난다. 문제가 깊이 진행될수록 신앙은 없어지고 성품만 드러나게 된다.
문제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성품을 어떻게 닮을 수 있는가라는 것이다. 그러나 성경에 기록되어있는 하나님에 관한 설명을 통해 하나님의 성품을 알 수 있다.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 하나님께서 어떤 일을 하셨는지, 또한 하나님께서 어떤 것을 원하시는지를 통해 그 성품을 이해 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창조주이시며 인간으로 이 땅에 오셔서 인간의 모든 것을 경험하신 성자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것이 좋은 성품을 갖는 방법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므로 기독교적 성품의 정의는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창조주로서 인간에게 성품을 주신 성품의 근원이시다’ 라는 점에서 출발하며, 완전한 하나님이시며 완전한 인간으로 오신 예수님의 온전한 성품을 닮는 것이 기독교 성품의 목적임과 동시에 정의인 것이다.
성품은 기독교 교리에서 말하는 성화의 개념과 연결될 수 있는데, 기독교 신앙에서 성화(Sanctification)의 과정은 구원을 설명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죄인인 우리를 사랑하시고 의인으로 받아주시며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됨을 깨닫게 하시는 은혜를 주신다. 이 것이 바로 칭의(Justification)라고 한다. 그러면 성화(Sanctification)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거룩하고 순결한 삶으로 살아가도록 하시는 은혜라고 설명할 수 있다. 성화는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살아갈 때에 성령이 우리 안에서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어가는 것이다. 성화라는 말은 히브리어와 헬라어에서 “거룩하게 만들다,” 또한 “따로 떼어 구별하다”의 의미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화는 구별되어 거룩하게 만드는 행위 또는 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
베드로전서 1장 16절에서는 “기록하였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찌어다 하셨느니라”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성화는 거룩이라는 개념과 연관되어 있는데, 이 것은 성화의 중심이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속성)에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 하나님의 성품은 거룩하시기 때문에 우리에게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 거룩하라고 명령하시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를 성화시키는 하나님의 역사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성품을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도 소유하도록 하는 하나님의 은혜인 것이다.
일반적인 성품교육의 핵심은 훈련과 교육을 통해서 좋은 성품을 소유할 수 있는 것이다. 사회에서 필요한 좋은 성품의 모델을 제시하고 그 성품의 모델을 따라 배우고 훈련하여 습관화하면 좋은 성품의 소유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기독교 성품의 핵심 포인트는 성품의 근본과 주체가 하나님이시며 또한 그 성품을 우리의 삶 가운데 이루어가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다 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저는 성품의 근본인 하나님을 떠나서는 좋은 성품을 소유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 말은 좋은 성품을 위해 우리는 아무것도 안 하고 있어도 된다는 뜻이 아니다. 성화의 과정에서 있어서 다시 말해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감에 있어서, 성령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적극적인 협력과 노력을 요구하고 계신다. 예수그리스도의 구원의 복음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님의 성품을 닮기 위해 하나님에 대해, 특별히 하나님의 성품에 대해 알려는 노력은 우리의 몫이다. 또한 하나님의 성품을 배우고 연습하고 실천하는 것 또한 우리가 열심으로 노력해야 할 부분이다. 우리 안에 성품을 창조하시고 아름답게 만들어가시는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하나님의 성품을 닮기 위해 찾고, 배우고, 연습하는 우리의 열심과 노력이 하나가 되어 아름다운 성품의 사람으로 세워져 가는 것이다.
기초 성품, 핵심 성품, 생활 성품, 관계 성품
계봉선 전도사는 성품을 4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기초 성품, 핵심 성품, 생활 성품, 관계 성품이다. 기초성품이 잘 되어야 핵심성품으로 아름다운 열매를 맺혀가면서 생활성품으로 더 나아가서 관계성품, 더불어 사는 세상 속에서 다른 사람과의 아름다운 관계를 맺도록 도와줄 것이다.
믿음 형성을 위한 '기초 성품'은 경청, 순종, 기도, 용서, 감사이다. '핵심 성품'은 하나님의 성품을 배우는 가장 핵심이 되는 성품이다. 사랑, 기쁨, 화평, 인내, 친절, 착함, 성실, 온유, 절제등이 있다. '생활 성품'은 매일의 삶 가운데 나타나는 성품으로 우리의 삶을 더욱 복되고 행복한 삶으로 만들어 준다. 절약, 긍정적 태도, 열심, 정직, 창의성이다. '관계 성품'은 인간과의 관계 속에서 나타나는 성품으로는 칭찬, 책임감, 배려, 겸손, 그리고 용기의 성품이 있다. 더불어 사는 세상 속에서 다른 사람과의 아름다운 관계를 맺도록 도와준다.
기독교 성품 전도사, 계봉선의 성품학교
성품을 가르치는 일의 궁극적인 목표가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는 것이라면 일차적인 목표는 자녀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하도록 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의지하겠다는 개인적인 결단이 없이 예수님을 닮는 일은 결코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올바른 성품교육은 주입식 교육과 습관을 형성하는 것만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다고 본다. 좋은 성품을 배우기 위한 어린이들이 개인적으로 하나님과의 관계성이 없다면, 성품을 아무리 잘 가르친다 해도 그 모든 가르침은 얼굴에 하는 화장만큼이나 피상적일 수 밖에 없다. 최선을 다해 가르치고 훈련 시킨다 해도 하나님과의 관계성 없이는 그들의 삶 속에 깊은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두번째는, 기독교 성품교육은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들과 교사들에게도 함께 적용되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 사회가 발전하면서 교육은 학교, 유치원, 교회 등 전문교육기관에 위탁하는 경우가 많아졌으므로 교육을 행하는 교사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성품교육을 행하는 교사의 성품이 매우 중요하며, 교사의 기독교 성품교육이 최우선적으로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세번째로 학교, 유치원, 교회 이전에 유아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곳은 바로 가정이다.
그러므로 성품교육은 가정에서부터 일어나야 하며, 부모의 역할은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다. 부모가 먼저 하나님의 신성한 성품을 깨닫고 자녀에게 그 삶을 보임으로써 교육해야 한다. 그들의 성품이 그리스도를 닮은 성품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성품을 가르치는 부모들과 교사들의 삶이 올바른 성품의 모델이 되어야 할 것이다. 교회도 예외는 아니다. 교회학교에서 단순히 주입식으로 말씀만을 가르치기보다 그 말씀과 더불어 성품을 이해시키고, 삶에 적용시키고, 습관화 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가는 전인격적 교육이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기독교 성품교육은 하나님과 교사와의 관계가, 하나님과 부모의 관계가, 그리고 하나님과 어린이들의 관계가 친밀한 관계로 연결될 때에 시작될 수 있는 것이다.
기독교 성품교육을 통해 땅끝까지 복음이 전파되고, 하나님의 구원의 복된 소식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로 나아오도록 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제게 맡겨주신 사명이라고 믿는다. 또한 어두운 세상 속에서 기독교 성품교육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예수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가는 변화된 삶을 살도록 돕는 것이 온 삶을 바쳐 이루어야 하는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꿈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가는 성품학교가 계봉선 전도사를 강사로 3월 1일부터 필그림교회에서 열린다. 학부모와 교사, 그리고 목회자를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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