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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로연합회, 장경동 목사 초청 조찬 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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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회ㆍ2014-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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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뉴욕지구한인장로연합회(회장 정권식 장로)는 장경동 목사 초청 조찬 기도회를 6월 4일(수) 오전 8시 금강산 식당에서 열었다. 사회를 본 김영호 장로는 "장경동 목사는 웃음의 전도사이다. 장로로서 교회에서는 마음껏 잘 못 웃는데 크게 웃으라"라는 소개로 등단한 장경동 목사는 웃기지 않았다. 데살로니가 전서 5:23를 본문으로 조용히 본질에 충실하라, 존경하는 문화를 만들자, 하나님앞에 가져갈 간증을 만들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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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사진(사진을 클릭하면 큰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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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전하는 장경동 목사

세상 사실때 이것은 염두에 두고 살면 좋겠다. 무엇을 볼때 그것이 본질인가 현상인가. 본질과 현상을 나누어 4박자로 적용해서 본질도 현상도 좋으면 1등이고, 본질도 현상도 나쁘면 4등이다. 본질은 좋은데 현상이 나쁘고, 본질은 나쁜데 현상은 좋으면 갈등을 느끼는데 그때 본질을 선택하라. 무엇이든지. 남자가 배우자를 선택할 때 마음이 예쁜 것이 본질이고 얼굴이 예쁜 것은 현상이다. 본문에 영혼이 본질이고 몸뚱이는 현상이다. 세상 사람들도 그것을 알아서 몸이 편한 것 보다 마음이 편한 것이 좋다고 한다. 항상 갈등을 느낄 때 마다 본질을 선택하라. 돈도 중요하지만 명예도 중요하다. 돈은 현상이고 명예는 본질이다.

제가 크게 안타까운 것이 있다. 우리나라는 6.25 정전 이후로 61년 동안 전쟁이 없었다. 우리나라 역사 속에 많은 전쟁이 있었다. 평균 5년에 한번 꼴로 전쟁이 있었다. 61년 동안 전쟁이 없었던 해가 흔치 않고, 더군다나 이렇게 잘살던 때도 흔치 않다. 역사이래 대한민국에서 이 시대에 태어난 사람이 최고 잘사는 것이다. 세계에서 경제력이 13위이고, 수출은 7위이다. 그런데 우리는 그런 마음이 없다. 행복함에도 행복지수가 약하다. 왜 그럴까 분석하다가 하나 찾아낸 것이 있다. 저는 교회직원을 뽑을때 "가장 존경하는 사람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한다. 그러면 아브라함 링컨이라고 대답한다. 다시 묻는다. "자네 조상은 노예였는가. 노예였던 조상을 해방시켜주어서 링컨을 존경하는가. 왜 길러주신 부모님은 존경하지 않는가. 왜 가르쳐주신 선생님을 존경 안하는가. 왜 당신을 위해 지금도 기도하는 목사는 존경 안하는가. 존경할 사람이 없어서 존경할 사람도 수입하는가?"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인물이 누군가 보니 세종대왕보다 더 존경받는 사람은 이순신 장군이다. 그런데 그 존경받는 이순신 장군이 살았을 때는 감옥을 갔다. 그것이 단지 500년 전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도 우리나라는 산 영웅이 없다. 영웅이 되려면 죽어야 한다. 노무현 대통령이 임기가 끝나고 시달리다가 자살했다. 그 후 하루아침에 그렇게 위대할 수가 없다. 도대체 하루사이에 뭘 했기에 감옥 갈 사람이 위대해졌는가. 똑 같은데, 살아있을때는 감옥에 갈 사람으로 몰더니 죽으니 위대한 분으로 수습하는 것이다. 언론에게 말하고 싶은 것은, 똑같은 사람을 저렇게 다르게 이야기할 수 있는가. 훌륭하다는 이야기를 노무현 대통령이 살았을 때 30%만 이야기해 주었어도 저분을 잃지 않았을 것이다.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영어는 '미워한다(hate)' 정도에서 대충 끝이 난다. 그런데 우리는 "꼴도 보기 싫다" "씹어 죽이고 싶다"등 더 심각한 표현들이 많다. 통역이 안 될 정도이다. 왜 그럴까. 우리는 생각이 부족하고 사적인 감정이 많다. 살리는 감정은 부족한데 죽이는 감정이 많다.

좋아하는 사람을 적으라 하면 의외로 많지 않다. 사랑하는 사람은 더욱이 없다. 좋아하는 사람도 사랑하는 사람도 존경하는 사람도 없다. 존경받는 사람보다 더 좋은 것이 존경하는 사람이다. 사랑받는 사람보다 더 좋은 것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존경하는 사람을 더 많이 두라. 어떻게 하면 되느냐 하면 기준설정을 다시 해 보라. 부모를 존경하라. 부모는 존경받을 일을 해서 존경하는 것이 아니라 내 생명의 근원이기에 존경한다. 그 분이 없었으면 내가 없다. 아버님이기에 존경하는 것이다. 링컨같이 훌륭해서 존경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이니 존경한다. 선생님을 존경하라.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를 가르쳐주어서 존경하는 것이지 굉장히 훌륭한 일을 해서 존경하는 것이 아니다. 담임목사를 존경하라. 그분이 어마어마한 훌륭한 종교개혁자이기에 존경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도 나를 위해 기도하는 분이기에 존경하라.

이렇게 잘못된 개념을 바로 잡는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세계적으로 하고 다닌다. 좋아하고 사랑하고 존경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우리 자신을 위해서도 좋다. 세계는 우리나라를 부러워하는데 우리만 우리를 존경하지 못하고 사랑하지 못한다. 우리나라가 이렇게 잘살게 된 것은 누군가 잘한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장충체육관도 우리 힘으로 지을 수 없어서 필리핀의 힘을 빌렸는데, 이제는 세계 최고 고층은 한국인이 다 짓는다. 훌륭하다. 그러면 국민이 기업인이 정치인이 잘한 것이다. 미국에 훌륭한 대통령들을 뽑아서 대한민국을 61년간 다스리라고 했으면 이 정도로 만들어 놓았을까. 택도 없다. 그런데 미국 대통령은 존경하면서 우리나라 대통령은 왜 존경을 안하는가. 존경하는 문화가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불행해서가 아니라 시비 때문에 불행하다. 낚시의 손맛이 죽인다고 한다. 그것보다 더 재미있는 것은 옆의 사람이 고기를 잡아 들어 올리다 놓쳤을 때이다. 이래서는 안 된다. 골프를 칠 때 잘 쳐서 멀리 날아갈 때 통쾌하지만 그것보다 더 재미있는 것은 상대의 공이 숲속에 빠지면 더 재미있다. 이래서는 안 된다. 이것이 세상에서도 안 되는데 하물며 교회에서 하물며 장로 마음에 그런 마음이 있으면 안 된다.

부탁드린다. 연세가 많으면 존경하라. 험한 세상 더 산 인생선배이다. 무슨 새 역사를 창조하고 위대한 일을 해서가 아니라 인생선배이니 목사이니 장로이니 존경하는 것이다. 우리도 존경하는 문화를 만들어서 존경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나라를 만들어보자. 존경의 기준점을 바꾸어보자. 우리는 우리나라 역사에서 최고 존경받을 이순신 장군도 존경안하면 누구를 존경하겠는가. 나폴레온을 존경한다는 사람은 나폴레온이 여러분을 위해 무엇을 해주었는가. 이순신 장군을 존경하는 이유는 이순신 장군이 없었다면 우리는 일본사람이 됐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명예를 우습게 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여다보면 믿음의 사람들이 산 발자취, 간증이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는 이야기가 있다. 크리스찬은 죽어서 간증을 남긴다. 그 간증이 명예인가 불명예인가. 가롯 유다는 은30에 예수님을 팔고 자살해서 죽었다는 것이 간증이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3번 모른다고 부인했지만 회개하고 주를 위해 평생을 살았다는 것이 간증이다. 삶이 끝나면 사람은 간증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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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전하는 장경동 목사

저는 상상력이 풍부해서 그런지 하늘나라에 가면 무엇을 할지 생각하면 이런 프로젝트를 만들 것이다. 예수님배 쟁탈 천국 간증대회. 너희는 세상을 살 때 어떻게 예수님을 믿었는가 하는 간증을 가지고 출전하는 것이다. 아브라함은 이삭을 바친 간증을 가지고, 노아는 방주지어 식구들을 구원한 것, 여호수아는 태양을 멈춘 것, 모세는 홍해바다 가른 것, 다니엘은 사자 입을 막은 것, 엘리야는 하늘에서 불을 내린 것, 마리아는 옥합을 깨트린 것을 가지고 출전할 것이다.

내가 보고 싶은 것은 여러분은 무슨 간증을 가지고 출전할 것인가. 제가 볼 때 예선탈락 가능성이 높다. 부탁드린다. 오늘부터 명예로운 간증을 만들어가자. 불명예스러운 간증을 만들지 말고 "그 장로님은 참 신실했더라"라는 명예스러운 간증을 만들어가자. 내가 무슨 간증을 가지고 주님앞에 설 것인가. 그 간증은 본질이다. 오늘부터 "하나님, 나도 간증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간증을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하라. 신실한 장로님으로 교회에 충성을 다했다는 간증이 있기를 기도한다.

우리나라 부자와 미국 부자의 차이는 미국 부자는 비교적 존경을 받지만 한국 부자는 욕을 얻어먹는다. 분석을 해 보니 미국은 존경을 할 줄 아는 사회이다. 더 중요한 것은 미국 부자는 철학과 출신이 많지만, 한국 부자는 경영학과 출신이 많다. 경영학과의 기본은 최소의 자본으로 최대 이윤을 남기는 것이다. 다 좋은데 주는 것을 모른다. 그것이 한국 부자이다. 미국 부자는 주는 것을 안다. 그것이 차이이다. 그것이 명예이고 존경이다. 많이 주어서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존경받는 간증을 남길 수 있는 장로들이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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