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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계 지도자 초청 대 토론회 ② 말로만 차세대 말고 실제적인 지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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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3ㆍ2024-01-30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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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목사회는 뉴욕교계 지도자 초청 대 토론회를 1월 29일(월) 오전 9시30분 후러싱제일교회에서 열었다. 최창섭 목사(에벤에셀선교교회), 황영송 목사(뉴욕수정교회), 황하균 목사(뉴욕소망성결교회), 김현준 목사(청소년센터 사무총장) 등은 한인이민교회의 현안인 차세대 사역에 대해 발언했다.76522831711d2165966e9a3169e84623_1706592334_84.jpg
 

▲[동영상] 최창섭 목사 - 뉴욕교계 지도자 대 토론회

 

최창섭 목사는 뉴욕교협의 증경회장으로서 토론회 주제 중에 교계나 교회에 관한 발언을 할 줄 알았으나, 의외로 차세대 사역에 대해 발언했다. 다음은 발표내용이다.

 

청소년센터의 역사가 36년이나 되었으며, 초창기 선배들은 청소년 사역에게 굉장한 관심을 가지고 구입한 건물이 나중에 교협건물 구입에 또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고 했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그런 부분들이 약해지는 안타까움을 보게 되었다.

 

그래서 떠오른 단어가 네트워크이다. 이제 어떤 한 단체만 가지고는 안 되고 교협도 목사회도 이런 계기를 통해서 의견만이 아니라 연합해서 청소년센터의 사역들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 어떤 계기가 되면 좋겠다. 교협의 결산은 40만 달러 정도인데, 재정의 약 10분의 1이라도 청소년센터에 지원을 해주었으면 한다. 그리고 차세대 전문인들과 네트워크를 잘한다면 힘이 될 수 있고 그러다 보면 사역이 더 확장되어 갈 수 있다고 본다.

 

무엇보다 말로만 차세대라고 할 것이 아니라, 실제적인 지원의 출발점이 오늘의 이 토론을 통해서 좀 이어지면 좋겠다.

 

▲[동영상] 황영송 목사 - 뉴욕교계 지도자 대 토론회

 

청소년센터의 대표 등 30여년 동안 뉴욕교계의 청소년 사역의 대부역할을 하는 황영송 목사는 3가지를 나누었다. 다음은 발표내용이다.

 

첫째는 마가복음 2장 22절의 말씀처럼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하는데 그게 아직 잘 안 되고 있다. 그 말은 교계나 어디든지 뉴 페이스들이 필요한데 여전히 올드 페이스가 그 자리를 잡고 있으니 변화는 외치는데 변화가 되지 않는다.

 

둘째는 목회도 그렇고 청소년을 위한 전문 기관이 더 필요하다. 지금까지 청소년센터는 방황하는 청소년들을 돕고, 그들이 예수 만나게 하고, 집회를 통해서 은혜받고, 그래서 다시 자기 정체성을 찾으며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했는데 좀 더 전문인들이 필요하다. 이 전문인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는 예산이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앞으로 한인이민교계가 어떻게 될 것인가를 연구하는 것이 필요한데, 소위 목회자 연구위원회가 하나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벤트에 사용하는 예산의 돌려 지금보다 훨씬 더 좋은 내일을 준비해야 한다.

 

셋째는 우리교회들의 청소년 문제는 한인교회의 문제이다. 자꾸 청소년의 문제라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 교회에 청소년들을 두고 있는 연령의 부모가 없기에, 주일학교가 없어진다. 다시 말하면 주일 학교가 없다는 이야기는 주일학교에 다닐 어린아이를 두는 연령들이 교회에 없다는 이야기이다. 그 말은 총체적으로 교회의 문제이다. 주일학교 아이들이 자진해서 교회에 오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청소년 문제가 아니라 전도의 문제이다.

 

목사가 계속 변화되고 초심을 잃지 않을 때, 교회 사이즈와 상관없이 그 일을 정말 소명받은 대로 하고 나간다면 그 연령대의 부모가 그 교회를 다니게 될 것이고 청소년도 있을 것이고 주일학교도 있을 것이다. 그러니까 이게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의 목회의 현장이라는 것을 우리가 다시 한 번 알아야 된다. 

 

하나 더 추가한다면 2세 교역자에게 목회를 가르쳐주셔야 한다. 목회는 안 가르치고 학생부를 맡기고 그만 끝이다. 목회는 설교하고, 소그룹하고, 같이 밥 먹는 친교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가르쳐야 되는데, 그걸 훈련받지 못한 2세 목회자들이 참 많다. KM은 그래도 전도사와 강도사 그리고 목사안수를 받기까지 훈련을 시키지만, 차세대 사역자는 언어소통이 잘 안 된다는 이유로 그들에게 다 맡겨버린다. 교회에서 10년 동안 영어 목회자가 몇 번 바뀌었느냐 한번 생각해 보라. 2세 목회자들을 목회자로 세우는 데에 힘을 써주셔야 된다.

 

이 모든 것들이 목회연구소이나 청소년전문사역연구소들이 데이터들을 만들어서 함께 공유하고 함께 고민해야 할 일이다. 앞으로 그렇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동영상] 황하균 목사 - 뉴욕교계 지도자 대 토론회

 

황하균 목사는 미주성결교회 총회장을 역임했으며, 미주성결신학대학교 총장이다. 다음은 발표내용이다.

 

제가 미주성결교회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가를 통계를 가지고 총회 임원들에게 발표한 적이 있다. 저희 교단 교회는 아마 다른 한인이민교회와 별반 차이가 없으리라 생각한다. 미주성결교회에는 미주에 있는 한인성결교회가 202개가 있다. 이 중에 1년 경상비가 5만불이 안 되는 교회가 반이 넘는다. 뉴욕에 있는 교회들도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 또한 60세 이상 되신 목사님들이 반이다. 미주성결교회는 70세가 정년이기에 10년 후면 다 은퇴해야 한다. 

 

교회에서 청소년 지도자를 모신다고 말은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 그분들을 교회에서 얼마나 서포트 할 수 있을까? EM교회를 세우려면 개교회가 안 되면 연합으로 하는 길밖에는 방법이 없다. 신학교를 졸업하고 미국교회를 섬기면 최소 얼마를 받는 줄 아는가? KM교회가 영어  목회자를 서포트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교회가 얼마나 될지 의구심 든다. 그래서 우리가 청소년이나 EM 목회를 쉽게 말을 하지만 현실적으로 재정이나 맨파워의 문제가 따른다는 것을 보면서, 문제를 해결하려면 연합하는 것밖에는 없다. 

 

개교회가 힘이 없으니까 현실적으로 청소년센터나 아니면 EM이 잘 되는 교회들의 도움을 받는 방법으로 연합해서 나가는 길이 청소년 목회를 살리는 길이 아닌가 하고 개인적으로 생각을 해본다. 그래서 청소년센터에서 하는 사역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후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동영상] 김준현 목사 - 뉴욕교계 지도자 대 토론회

 

김준현 목사는 뉴욕교협 산하 청소년센터 사무총장이다. 다음은 발표내용이다.

 

30대~50대를 대상으로 공략하는 교회가 부흥한다는 데이터가 있다. 이 말의 의미는 어른들을 대상으로 하지만 그 어른들이 키우고 있는 아이들이 있기 때문에 같이 부흥한다는 그런 통계이다.

 

청소년센터는 아이들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아이들의 관심을 무엇인지 현재의 트렌드는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것 같다. 아이들이 은혜 받을 수 있게 우리는 자리를 좀 마련해주고, 은혜를 받은 아이들을 통해 주위에 있는 아이들 전달해주고, 그런 모임을 통해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그로 인해서 아이들에게 좀 새로운 부흥의 바람이 일어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준비하고 있다. 

 

청소년센터에서 하는 사역들은 주일 주중에 학교를 찾아간다. 그리고 두 달에 한 번씩 찬양집회를 작년부터 시작을 했다. 이런 아이들이 모이는 곳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재정적인 지원이다.  사실 저희들이 사역을 하면서 절약을 하지만 늘 부족한 것이 청소년 사역이다. 여러분들이 기도뿐만 아니라 재정적인 지원도 꼭 기억해 주시고 해 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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