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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랑장로교회 최성현 목사 위임감사예배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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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3-10-17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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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뉴스] 최성현 목사 위임감사예배

 

주사랑장로교회는 최성현 목사 위임감사예배를 10월 15일(주일) 오후 5시에 드렸다. 위임예배에는 교회가 속한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동노회에서 주관하여 노회 목사들이 순서를 맡은 가운데 진행됐다.

 

1. 

 

주사랑장로교회는 직전 담임목사가 지난해 11월 교회를 이임한 이후에 청빙과정을 거쳐 최성현 목사가 지난 7월에 부임했으며 이날 위임을 받았다.

 

최성현 목사는 1976년생으로 이윤희 사모와 사이에 3자녀를 두었다. 연세대학교 철학과와 총신대 신대원(M.Div.)에서 공부하고 2007년 예장합동 인천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그리고 고든콘웰신학교 도시목회학 석사(M.A.)와 선교학 석사(Th.M.) 학위를 받았다. 유학 중에 케임브리지연합장로교회(KPCA) 부목사로 사역하며 이민목회를 경험했으며, 이후 한국으로 돌아가 사랑의교회 부목사로 11년 동안 사역했다.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는 축하영상을 통해 “최성현 목사는 11년간 사랑의교회에서 성숙한 지도자의 자질을 보여준 귀한 목사이다. 기도의 영성과 깊은 말씀의 은혜가 있고, 무엇보다 한 영혼에 대한 꿈과 비전이 있다”고 최성현 목사를 자랑스럽게 소개했다.

 

최성현 목사의 아버지로 6년 전에 은퇴한 최인모 목사도 이날 격려사를 통해 아들 최성현 목사가 사역에 대한 열정적인 면을 소개하고, 성격이 급해 실수를 하더라도 기도하며 잘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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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현 목사 부부와 뉴욕동노회 목회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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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사를 하는 최성현 위임목사
 

답사를 최성현 목사는 먼저 하나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노회목사들과 교회 성도들 그리고 가족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성현 목사는 “형식적으로 제가 위임목사로 세워지지만, 오늘 진짜는 성도와 교회가 세워지는 날이다. 우리들에게 예수님의 핏값으로 사신 교회를 맡기시는 날이고, 여러분들의 기도와 헌신과 섬김이 열매를 맺는 날이다. 그러니 오늘은 마음껏 주인공이 되어 다시 세워지는 교회를 보며 힘도 얻고, 얼었던 마음도 녹이고, 서로를 품고 은혜를 나누는 그런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선포했다.

 

그리고 “여러분의 눈물과 헌신이 곳곳에 배어 있는 교회이다. 담임이 되었다고 주인이 된 것같이 굴지 않고 여러분 한사람을 존중하고 세울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 앞으로 긴 시간을 함께 하다보면 저의 부족한 점이 드러나도 넓은 마음으로 품어주시고, 서로 돌보며 함께 예수님을 닮아가는 교회로 세워지기를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2.

 

위임예배는 인도 위임국장 문덕연 목사, 기도 이규섭 목사, 성경봉독 차석희 목사, 설교 김남수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남수 목사는 사도행전 20:17-24의 사도바울의 고별설교가 담긴 본문으로 “교회 섬김의 바른 자세”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하며 “최성현 목사가 목회를 마칠 때에 사도바울처럼 이런 고백을 하기를 원해서 기도하며 준비했다”고 했다. 김남수 목사는 “바울의 목회와 선교사역에 결박과 환난이 기다린다고 할 정도로 최성현 목사의 앞으로 갈 길이 꽃길만은 아닐 것”이라며 주기철 목사의 일사각오의 자세를 부탁했다.

 

위임식이 진행됐다. 위임국장의 기도, 목사와 교인의 서약, 공포, 위임패 및 선물 증정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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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서를 하는 최성현 목사 부부
 

3.

 

뉴욕동노회의 전통인 설교같이 긴 권면과 축사가 진행됐다.  

 

임시당회장으로 이날 감사패를 받은 황상하 목사는 위임목사에게 권면을 통해 칸트의 교육 기본방침에서 나온 3가지 교인을 소개했다. 즉 아무리 가르쳐도 알아듣지 못하는 영적 둔재 교인, 가르치지 않아도 잘하는 천재 교인, 보통능력을 가진 학생과 같은 교인들이 있다. 황상하 목사 “결과에 일희일비 하거나 교만해지는 것이 아니라, 내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하는 것이 참된 사역자의 고백”이라고 했다.

 

박희근 목사는 교인들에게 권면을 마치며 세계최고의 갑부 록펠러에게 큰 영향을 미친 어머니 교훈을 전했다. 먼저 예배시간에 가장 앞자리에 앉으라고 하면서 예배 성공자가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둘째는 목사님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라고 했다. 즉 하나님과 화목하고 평안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세우신 종과 좋은 관계를 가져야 복을 받는다고 했다. 셋째는 십일조를 철저히 드리라고 하면서 말씀대로 살라고 했다.

 

조문휘 목사는 축사를 통해 “위임은 맡긴다는 것이다. 위임은 교회 성도들을 위임받은 것이다. 교회는 재료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사신 교회이다. 엄청난 값을 지불하고 교회를 사셨다. 영광스러운 교회를 위임받은 것을 축하한다. 그리고 천하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존귀한 존재인 사랑하는 성도들을 위임받은 것을 축하한다. 마지막으로 성경을 맡겨주셨다는 것을 기억하라”고 했다. 그리고 “내가 낮아져야 주님이 높아진다” 그리고 “복음을 위해 생명을 바치겠다”는 목회자의 참된 자세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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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현 목사와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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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현 목사와 주사랑장로교회 시무장로들
 

총신신대원 미동부동문회장 이규섭 목사는 동문인 최성현 목사에게 축하패 증정했으며, 장기수 목사가 축도를 했다. 이어 허민수 목사가 만찬기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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