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길 목사 "하나님의 뜻이 판단기준인가?"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페이스 상패 제이미 제이미혜택


뉴스

홍정길 목사 "하나님의 뜻이 판단기준인가?"

페이지 정보

성회ㆍ2014-07-16 00:00

본문

홍정길 목사(남서울은혜교회 원로목사)의 뉴욕과 뉴저지 집회가 계속되고 있다. 아름다운교회 집회에 이어 7월 11일(금)부터 3일간은 뉴욕장로교회(이승한 목사)에서 집회를 인도했다. 13일 주일예배에서 홍정길 목사는 다니엘서 1장 8-17절 말씀을 본문으로 "뜻을 정한 인생"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설교를 통해 홍정길 목사는 사람들이 뜻을 정하는 4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내 기분이 좋은지 나쁜지로 결정하는 어린아이형, 내 편인가 남의 편인가로 결정하는 사춘기형, 내게 이익인가 손해인가로 결정하는 어른형, 옳은가 그른가 또는 선인가 악인가로 결정하는 의인형이 있다. 홍 목사는 이 4가지외에 하나님의 뜻인가 아닌가로 결정하는 그리스도인형을 소개했다. 그리고 여러분은 과연 어느 단계에 있는지를 물었다. 더 나아가 교회분쟁시 판단의 기준이 무엇인지를 물었다.

홍 목사는 본문으로 돌아가 왕의 식탁에 초대된 다니엘이 믿음을 지킨 이야기를 전했다. 첫째, 다니엘은 뜻을 정할 뿐만 아니라 바로 행동에 옮긴다. 둘째, 다니엘의 겸손한 태도를 강조했다. 홍 목사는 "우리의 뜻이 나빠서가 아니라 우리의 태도가 나빠서 외면당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이 있다. 예수믿는 사람의 무례 때문에 예수님이 멸시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셋째, 지혜롭게 대응하는 다니엘을 소개했다.

홍정길 목사는 믿음으로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주신다며 그 하나님의 방법들을 소개했다. 사람을 붙여주시고, 구하는 것에 응답하실 뿐아니라, 필요한 것을 채워주시고, 비전과 드림을 주시고, 정복자 인생을 살게 하신다고 강조했다. 다니엘과 같은 디아스포라로서의 한인들이 그 사명을 다하기를 기대하고 축복했다. 다음은 설교 내용이다.

1.jpg
▲뉴욕장로교회 집회를 인도하는 홍정길 목사

2.jpg
▲뉴욕장로교회 집회를 인도하는 홍정길 목사

성경 다음으로 좋아하는 말씀이 있다면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라는 말씀입니다. 이 말은 반드시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더라는 것입니다. '뜻은 있는데 방법이 없다' 라는 말은 아직까지 제 생애에 경험해 보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그 뜻을 어떻게 정하는냐 입니다. 소중한 내 인생을 이끌어가는 뜻을 어떤 모습으로 확정해서 밀고 나가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뜻을 정하는 5가지 방법

어릴 때는 내 기분이 좋은지 나쁜지로 뜻을 정합니다. 미국에 오면 손주들과 같이 지내다 가는데 이번에는 집회가 있어 그 촌놈들을 뉴욕에 오라고 했습니다. 아주 흥이 나서 뉴욕에 왔습니다. 이 아이들을 어제 매트로폴리탄 뮤지움에 데려 갔는데 큰 아이는 열 살 가까이 되었는데 제가 설명해 주면 잘 듣고 좋아라 했습니다. 그런데 6살 된 둘째가 심심하다고 나가자고 할아버지를 졸라 댔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많은 과정을 거치면서 뮤지움에 오게되었는지 아무 생각이 없습니다. 뭔가 자기에게 익숙하지 않은 곳을 나가자는 아이들 데리고 두 시간 반 동안 혼이 났습니다. 자신의 기분이 좋은지 나쁜지가 그 아이의 뜻을 정하는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조금 자라서 사춘기가 되어 그룹이 모여 개인의식이 자라면 판단의 기준은 '나의 편인가 남의 편인가'가 됩니다. 우리 집은 좋은 집이고 우리 집이 아니면 나쁜 집, 우리 교회는 좋은 교회이고 우리 교회가 아니면 나쁜 교회, 우리 학교는 좋은 학교이고 남의 학교는 나쁜 학교, 우리 나라는 좋은 나라이고 남의 나라는 나쁜 나라가 됩니다. 요즘 월드컵에서 브라질 사람들이 응원하는 것을 잠깐 봤습니다. 네덜란드 사람들이 공을 잡으면 우~하고 야지를 놓고 야단 법석을 합니다. 우리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내 편인가 남의 편인가가 뜻을 정하는 기준이 됩니다.

조금 더 자라면 한 스무살 정도 되어 인생을 좀 알면 '내게 이익인가 손해인가'로 뜻을 정합니다. 내게 이익이 되면, 나의 기분이 좋고 나쁘고는 상관이 없습니다. 내게 이익이 되면 내 그룹에게 이익인지 손해인지도 생각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익인가 손해인가로 세번째 뜻을 정합니다.

네번째는 '옳은가 그른가, 선인가 악인가'로 결정합니다. 이것은 역사의 빛을 남긴 사람들이 뜻을 정하는 방법입니다. 옳으면 내 목에 칼이 들어와도, 내 집단이 나를 매국노라고 말해도, 내 기분이 나쁘고 내 이익이나 손해와 상관없이 그 길을 쫒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보통 네가지 카테고리안에서 사람들은 뜻을 정하지만 하나님의 자녀는 그보다 한가지 더 높은 단계가 있습니다. 무슨 단계인가. 하나님의 뜻인가 아닌가입니다. '선하면 되는 것이지 하나님의 뜻이 또 있어야 하는가'라는 자세는 아닙니다. 사람에게는 선한 것이 없습니다. 타락한 이후에 인생에게는 선이 없습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참혹한 일은 선의 의지가 만들어 냅니다.

예를 들면 공산주의 입니다. 공산주의는 온 세상사람들에게 평등하게 살고자하는 참 선한 생각입니다. 문제는 그것이 이 땅에 펼쳐질 때 입니다. 러시아에서는 1,500만이 공산 혁명때문에 죽었습니다. 중국은 6천만명이 죽었습니다. 캄보디아라는 나라에서는 전 인구의 3분의 1이 공산혁명때문에 죽었습니다. 많은 비극이 있었습니다. 이익을 위한 싸움들, 정권을 위한 싸움들, 기분을 위한 싸움들 여러가지 싸움들이 있었는데 공산주의 혁명으로 말미암은 사상자 보다 더 많이 죽은 참혹한 일은 역사상 없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단계에 있습니까?

이 다섯가지 단계 가운데 여러분은 어떤 단계에서 무슨 결정을 하고 계십니까? 교회의 분란을 보면 옳고 그른 것은 없고, 하나님의 뜻인가 아닌가는 없고, 내 편인가 남의 편인가로 사람들이 판단을 합니다. 내가 그처럼 사랑했던 교회도 분란이 생기니까 똑같았습니다. 거기 대법관이 있어도 장관과 국회의원을 지낸 사람들이 있어도 똑같았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기껏해봐야 중학생들이 가지는 사고방식에 사로 잡혀서 결정하고 판단하는 것을 보면 참 가슴이 아픕니다.

우리는 옳고 그른가도 넘어서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인가 아닌가가 우리가 결정하는 마지막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말합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이것이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무엇이 하나님의 뜻인가를 계속 생각해야 합니다. 정말 하나님의 뜻인가 하나님의 뜻일 때 결정합니다. 그렇게 우리 인생은 살아가야 됩니다.

다니엘의 상황들

다니엘은 자기 인생의 뜻을 정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 도달했습니다. 그의 눈 앞에는 믿을 수 없는 사실이 벌어졌습니다. 금성 철벽이라고 생각했던 하나님의 도성이 원수의 말 발굽 앞에 비참하게 무너졌고, 성전이 훼파되고 만약 내가 그 현장에 있었다면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면 이런 참혹한 일이 있을 수 있을까 울부짖었을 것입니다. 그는 영문도 모른 채로 자기 잘못도 없이 붙잡혀서 개 돼지보다 못한 취급을 받으며 쇠사슬에 매인 채 팔레스틴에서 머나먼 빌로니아로 광야와 메마른 사막을 지나 끌려 갔어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바빌로니아에 믿음을 가지고 입성합니다. 그곳에서 그는 많은 젊은이 가운데 왕의 식탁에 초대되어 왕의 음식을 먹는 그런 놀라운 특권을 갖게 됩니다.

세상은 사실 밥 한끼만 원 없이 먹었으면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중국만 해도 인구의 반 이상이 그렇습니다. 저희들이 섬기는 아프리카 어떤 곳은 부모들이 학교에서 주는 멀건 죽 한그릇을 먹이기 위해 새벽부터 깨워 이십리를 걸어 학교에 가도록 합니다. 독일로 광부로 갔던 사람들 그때 참 배가 고팠습니다. 밥 한끼 잘 먹고 싶어서 광부로 갔구요, 밥 한끼 잘 먹고 싶어서 간호사로 갔습니다. 우리가 이민을 그처럼 갈망했던 것은 배고프니까 밥한끼라도 잘 먹는 나라를 사모해서 떠나지 않았습니까. 세계는 그처럼 굶주리고 가난했습니다. 이렇게 풍성해진 것은 사오십년 밖에 안됩니다. 세종 실록을 보면 세종대왕이 한발이 나서 무수한 사람들이 굶어죽는다는 보고를 받고 하늘을 향해 2-3년 만에 반드시 제사를 지냈습니다. 가장 잘 살았다는 때입니다.

다니엘의 믿음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굶어 죽는 것이 당연하던 그 중동지역에 왕의 식탁에 초대된 이 어린 소년은 얼마나 황홀했겠습니까. 감사하고 감격해야 되는데 거기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왕의 진미를 먹을 적에 그 내용물입니다. 그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두가지는 손해 안보기로 작정했습니다.

한가지는 하나님께 예배는 손해받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당시 태양신을 섬기는 중동지방에는 사흘만에 한번씩 제사를 지냈습니다. 제사 지낸 제물을 나눠 먹으면서 사람들은 태양신 때문에 산다고 말하며 서로를 나누는 일을 했습니다. 만약 거기에 동참을 하면 하나님외 다른 신을 섬기는 일에 동참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두번째입니다. 이 사람들은 늘 소나 양을 잡을 적에 머리를 때려 그냥 도축을 합니다. 도축하는 방법에 문제가 생깁니다. 하나님은 "피는 곧 그 생물의 생명이니, 누구든지 피를 먹으면, 나의 백성에게서 끊어진다"라며 피먹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순종해야 하는 어린 소년 다니엘은 피가 어린 고기를 안 먹기로 결정합니다.

다니엘의 이 결심은 앞으로 살아가야 될 믿음의 사람들이 꼭 놓치지 말아야 되는 것들 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향해 바른 예배를 드리고 있는가 입니다. 그리고 살아계신 하나님에게 순종하며 살고 있는가의 두가지 뜻을 놓치지 않겠다고 그는 거기서 부터 뜻을 정합니다.

다니엘의 행함, 겸손한 태도, 지혜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좋은 뜻, 좋은 생각으로 결심만 하고 끝나는 데 있습니다. 제가 잊지 못하는 책제목이 있습니다. "바보는 날마다 결심만 한다." 그 제목을 보고 한참을 웃었습니다. '좋은 생각만 합니다. 좋은 결심만 합니다. 나는 좋은 생각과 좋은 결심을 했으니까 좋은 사람 입니다'는 아닙니다. 좋은 생각이 있어 한 발짝 떼기 까지는 당신은 좋은 사람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들 중에도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좋은 말씀을 듣고 자기는 좋은 생각만 하니까 자기는 좋은 사람이라고 착각합니다.

첫번째, 다니엘은 뜻을 정합니다. 뜻을 정할 뿐만 아니라 그는 구체적으로 그 뜻을 정해 한발짝 걸어나갑니다. 그는 뜻을 정하자 마자 즉시 순종합니다. 즉시 순종하는 것은 믿음의 사람들의 표지입니다. 흉내내는 사람들과 참 믿음의 사람들은 이렇게 다릅니다. 흉내를 내었던 롯은 자기를 향해서 소돔을 빠져나가라는 그 소리를 듣고, 천사의 목소리임을 알고 있으면서도 자기의 재산 때문에 지체합니다. 거기에 비해서 믿음의 사람 아브라함은 사랑하는 독자인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는 말씀에 순종합니다. 성경에는 내일 모래 언제 가라는 말이 없습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은 아침 일찍 일어납니다. 하나님의 뜻을 결정할 적에 즉시 순종하지 않으면 내 귀하고 아름다운 결정을 반드시 사탄이 앗아가 버립니다. 우리 생애도 뒤 돌아보면 내가 그때 순종했으면 많은 하나님의 축복을 누릴 수 있었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때 결심만하고 순종하지 않아서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것들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순종은 즉시해야 합니다.

두번째, 하나님의 뜻이 펼쳐질 때 우리의 태도입니다. 여기 환관장이 말합니다. "네 뜻은 가상하지만 네가 먹지 않아 허약해지면 왕이 왜 저아이만 그러는지 물었을 때 이 사실을 알게 되면 너는 물론이고 나마저 위험하니 안된다"고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나는 믿음이 금성 철벽 같은 사람이라 당신 같은 사탄의 졸개 같은 사람들은 이것이 무슨 뜻인지 모른다면서 믿음으로 무례할 수 있습니다. 성경을 보면 다니엘은 '청하오니...' 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입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자녀라면 자신있게 겸손하십시요. 작은 것 때문에 열등감 갖지 마세요. 다니엘은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알았기 때문에 겸손합니다. 우리의 뜻이 나빠서가 아니라 우리의 태도가 나빠서 외면당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예수믿는 사람의 무례 때문에 예수님이 멸시를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번째, 겸손할 뿐아니라 지혜롭게 합니다. 그 사람이 알아 들을 수 있는 환경으로 인도합니다. 그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만날 기회로 인도합니다. 그리고 "열흘동안 시험해 보소서 그동안 왕의 다른사람들과 비교해서 문제가 되면 당신이 마음데로 하십시요"라고 창조적으로 제안합니다. 공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안되면 이제 하나님이 문제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어떤 분인가를 알게하는 놀라운 지혜를 만들어 냅니다. 다니엘의 말이 그럴 듯해서 그대로 환관장이 받습니다.

저희 교회에 종호라는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교회 개척 당시 초등학교 2학년 이었는데 그때부터 나와서 평생을 섬기는 참 좋은 분입니다. 그 분은 한국에서 현금이 많기로 유명한 부자집 아들입니다. 참 열심히 다녔는데 고등학교 2학년 때 수련회 가서 은혜를 받고 한가지를 결심합니다. 학업이 바쁘니까 주일 외에 교회가는 것도 흐지부지 되기에 주일 만큼이라도 새벽부터 밤까지 주님과 함께 지내야 겠다고 결심을 합니다. 그래서 새벽기도에 나옵니다. 아침은 금식하고, 주일학교 간사로 열심히 봉사합니다. 그것으로 끝나지않고 오백원짜리 당시 교회에서 주는 급식을 나눠 먹고, 저녁은 라면을 사다놓고 혼자서 찬송하고 성경보며 12시까지 교회에 있었습니다. 그때는 통행금지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되니까 종호 아버지가 화가 났습니다. 제가 모르는 분인데 밤 2시에 술을 먹고 전화를 해서 "세뇌를 시켜 그런일을 할 수가 있느냐"고 호통을 쳤습니다. 그 사실을 알고 종호는 아버지에게 무릎을 꿇고, 공부해서 성적이 좋으면 교회다니는 것을 상관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냅니다. 반에서 15등 정도 하던 아이였는데 한 달이 지날 때쯤, 거의 1-2 등을 하게 되고, 아버지는 교회다는 것에 대해 아무말도 하지않았습니다. 나중에는 전교 수석을 하고 좋은 대학에 진학했습니다. 내가 너무 고마워서 "종호야 너는 어떻게 공부를 잘 할 수 있고 주일을 그렇게 아름답게 지킬 수가 있었냐"고 물으니, 종호가 "목사님, 주일 하루를 주님과 보내기 위해서 6일 동안 얼마나 집중한 줄 아십니까'라고 한 대답을 저는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사실은 공부는 집중력입니다. 주일 하루를 주님과 살기 위해 6일을 성실하게 살았던 정호 학생은 코넬을 졸업한 후에 지금은 모교에서 경제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가장 존경받는 교수가 되었습니다. 지금도 흐트러지지 않는 믿음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길을 열어주시는 법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믿음으로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주십니다. 부족한 것은 채워주십니다. 그렇데 어떻게 채워주시는가?

하나님께서는 축복해주시되 좋은 사람을 붙여주십니다. 환관장의 마음에 들도록해 주셨습니다. 주변에서 보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데 미운사람이 있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데 이쁜 사람이 있습니다. 주변에 어떤 사람이 있는지 살펴보십시요. 하나님께서는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 옆에 귀한 사람들을 붙여 주십니다. 자기는 국가를 위해서 헌신했던 영웅임에도 불구하고 질투에 눈먼 사울의 창 날을 피해 떠나는 다윗에게 주께서 요나단이라는 우정을 주십니다. 감옥에 갇혀 있는 요셉은 간수장에게 은혜를 입도록 하셨습니다. 우리가 사는데 가장 은혜로운 축복은 '사람 축복'입니다. 응답해 주십니다.

열흘이 지났습니다. 얼마나 다니엘의 얼굴이 윤택하던지 다른 동무들보다 운택해 졌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응답해 주실 뿐만 아니라 구하지 않은 것도 필요한 것을 주십니다. "네 소년에게 학문을 주시고 모든 서적을 깨닫게 하시고 지혜를 주셨으니" 이렇게 말합니다. 이것은 자라야 할 시기에 반드시 있어야 되는 것들입니다. 구하지 않았는데도 하나님의 뜻을 순종해가는 사람에게 귀한 축복을 허락하신 것입니다.

그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한가지를 더 주셨습니다. '모든 환상과 꿈을 깨달아 알더라'라며 드림과 비전을 주셨다고 말합니다. 비전이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보는 것이 비전이라면, 드림은 하나님이 보여주신 것을 내 마음에 품고 사는 것입니다. 마틴 루터 킹이 'I have a dream' 이라고 말했을 적에는 이 땅에 하나님의 진리가 피부 색깔과 상관없이 임할 것을 보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품으며 그 시간을 살았습니다. 비록 총탄에 맞아 쓰러져 죽었지만 그의 마음속에 품었던 그 꿈은 40년 후에 오바마를 기어코 대통령을 만들었습니다.

다섯번째 주신 것은 하나님의 뜻과 동행하자 다니엘은 정복자가 되고 성경을 보면 누가네살이 "누구든지 다니엘 앞에 순종하고 다니엘이 믿는 하나님을 찬양하라"라고 천하에 공포합니다. 그것으로 끝납니까. 모함을 받습니다. 불구덩이에 집어 넣습니다. 그들이 불을 정복합니다. 그의 머리털과 그 친구들 머리털 하나도 그을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자연계만 정복되는 것이 아닙니다. 심지어 미물인 사자굴에 집어 넣었지만 사자가 고양이가 되어 버립니다. 하나님의 뜻과 함께가는 인생은 축복입니다.

정리 및 결론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주신 그 뜻을 묵상만하지 마시고 정하십시요. 결정하십시요. 뜻이 정해지면 반드시 방법을 하나님께서 주실 뿐만 아니라 축복해 주십니다. 즉시하지 않으면 빼앗깁니다. 새벽기도 나가겠다고 생각하고 다음날 아침부터 나가는 사람들은 할수 있지만 차차하겠다고 하는 사람은 영원히 안됩니다. 담배도 차차 줄이면서 끓겠다면 끊지 못합니다. 몽땅 끊어야 합니다. 즉시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다른 사람을 향해서는 겸손하게 대해야 합니다. "나는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나에게 나오라"고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묻고 또 물어 뜻을 정한다면 하나님께서 지혜롭게 펼쳐나갈 길을 주십니다. 사람을 붙여주시고, 구하는 것에 응답할 뿐아니라, 필요한 것을 채워주시고, 비전과 드림을 주신 하나님은 정복자 인생을 살게 하십니다.

여러분은 다니엘처럼 외국에 삽니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백인들이 쳐놓은 금을 넘어갈 수 없습니다. 그 유리벽을 넘지 못합니다. 그러나 넘어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과 함께 할 적에 포로가 정복자가 되는 그 능력의 하나님은 여러분과 여러분의 자녀를 그렇게 축복해 주실 전능자 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한인 디아스포라에게 하나님이 주신 축복으로 마치 요셉 하나를 축복하기 위해서 애굽을 7년이나 축복하신 하나님이 한인교회가 바로 뜻을 정해서 나갈 적에 미국이 축복의 근원이 될 줄로 믿습니다. 다니엘 한 사람을 축복하기 위해서 바빌로니아를 세계 최강의 국가로 하나님은 허락해 주십니다. 하나님의 뜻과 함께 할 적에 미국이 우리의 덕을 입는 이런 놀라운 역전 현상을 우리 하나님께서 주실 줄로 믿습니다. 그런 여러분과 그런 자녀들이 되길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홍정길 목사는 7월 18일(금)부터 3일간은 뉴저지초대교회에서 집회를 인도한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10,978건 238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이재서 밀알 총재가 말하는 "공평하신 하나님" 2014-07-16
홍정길 목사 "하나님의 뜻이 판단기준인가?" 2014-07-16
원종천 교수 "종교개혁 당시의 상황과 하나님의 때" 2014-07-15
제16회 미주한인기독교 총연합회 총회 2014-07-14
달라졌네! 2014 뉴저지 호산나복음화대성회 2014-07-12
2014 뉴저지 호산나 키즈 리바이벌! 2014-07-12
크리스찬 카드 회사를 시작한 안기환/박승민 집사 부부 2014-07-10
정인수 목사 "한인 디아스포라의 선교적 리더십" 2014-07-16
홍정길 목사 "내 동생 하용조가 있는 천국에는..." 2014-07-08
이필찬 교수 "요한계시록의 666을 21세기에 적용하면" 2014-07-08
황준석 목사가 공공 기도후 감사편지를 받는 사연 2014-07-07
미주 주요 4개 한인교회 총회의 정기총회 비교 2014-07-05
뉴욕주는교회 여름성경학교를 마치면서 2014-07-05
이명희 교수 "21세기 건강한 교회성장을 위한 목회 패러다임" 2014-07-04
미국장로교 한인총회, 동성애 관련 패널토의 2014-07-03
민경수 목사 ② “세상의 빛” 교회공동체전도의 제안 2014-07-01
미국장로교 젊은 한인 목회자들 자발적 기도운동 2014-07-01
뉴욕늘기쁜교회, 14주년 감사예배 및 임직식 2014-06-29
사진으로 보는 NCKPC 43회 정기총회 3일 2014-06-28
사진으로 보는 NCKPC 43회 정기총회 1-2일 2014-06-28
결산/미국장로교 한인교회 전국총회(NCKPC) 43회 정기총회 2014-06-28
미국장로교 한인교회 전국총회, 신임 총회장 이영길 목사 2014-06-28
세라 정, 미국장로교 총회 스탭으로 활동 2014-06-28
미주 남침례회 한인교회 위성교 총회장 4가지 사업방향 2014-06-28
미주남침례회한인교회 제33차 총회 “부르심의 푯대를 향하여” 2014-06-28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