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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2014 북미원주민 연합선교, 23개교회 230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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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ㆍ2014-08-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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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디아스포라의 역사상 뉴욕 한인교회들의 북미원주민 선교처럼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인 대규모 연합선교운동이 있었을까? 뉴욕지역의 23개교회 약 230명이 연합하여 8월 3일부터 9일까지 일정으로 미네소타, 위스콘신, 미시간 등 3개지역에 북미원주민 선교를 떠났다. 뉴저지 지역 150명은 따로 출발하여 뉴욕과 뉴저지 지역 북미원주민 선교에 참가한 사람은 총 38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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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북미원주민 연합선교 파송기도회

특히 올해 뉴욕지역 북미원주민 선교는 북미원주민선교회(회장 김수태 목사)가 주관하는 첫 선교이다. 뉴욕교계는 그동안 해 왔던 북미원주민 선교를 효율적이며 계획적으로 하기 위해 지난 2월 북미원주민선교회를 발족한 바 있다. 북미원주민선교회는 다음과 같이 북미원주민 선교의 목적을 밝히고 있다.

"북미주에 분포되어 있는 원주민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함과 미국 내 거주하는 한인 1.5세, 2세들에게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 또한 미국 내 한국인이라는 자긍심을 심어 주기 위한 일환으로 전개되는 선교 사업으로, 복음의 틀 안에 한국 문화와 청소년들의 교류를 접목시켜 오해와 편견을 가지고 있는 원주민들에게 복음에 대한 오해를 깨뜨리고 온전하게 복음을 받아드릴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둔다."

위의 목적을 자세히 읽어보면 '북미원주민'과 함께 주요한 키워드는 '한인 1.5-2세'이다. 뉴욕지역의 북미원주민 선교는 한인 1세들이 선교의 장을 열어주지만, 한인 청소년들의 주도하고 있다. 교회와 교회의 연합만큼 중요하고 귀한 1세와 다음세대의 연합의 모습이다. 북미원주민 선교 출발을 앞두고 파송기도회가 7월 27일(주일) 뉴욕어린양교회에서 열렸다. 김홍석 목사의 뜨거운 기도와 뉴욕교협 김승희 회장의 설교도 인상적이었지만, 이날 분위기는 청소년 집회를 방불케했다. 참가자들의 대부분은 청소년들이었으며, 선교지에서 진행될 내용들을 각 그룹마다 청소년들이 발표했기 때문이다.

북미원주민선교회는 "청소년들에게 사명감을 고취시켜 선교사로서의 긍지를 심어줌"을 중간 목표로 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선교회는 일회성이 아니라 10년 장기계획을 세우고, 북미원주민들과 문화교류부터 시작하여 원주민 선교사 및 한인 원주민 선교사 파송을 장기적인 목표로 세우고 있다. 한편, 이번 북미원주민 선교 파송을 위해 6월 1일부터 2개월여간 교육을 했다. 교육내용은 북미원주민의 역사와 현황, 선교사역 소개(복음 사역, 문화 사역, 음식 사역, VBS, 스포츠), 선교지에서 돌아온 후의 관계 유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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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하는 뉴욕교협 회장 김승희 목사

7월 27일(주일) 오후 6시에 열린 파송기도회에서 뉴욕교협 회장 김승희 목사는 사도행전 13:1-3을 본문으로 "따로 세우라"라는 제목의 선교에 대한 인상적인 설교를 했다. 간증적인 설교였기에 더욱 설득력이 있었다.

김승희 목사는 사도행전 2장에 나오는 초대교회의 아름답고 모범적인 교회모습에 감동을 받고 교회를 개척하며 교회이름을 '뉴욕초대교회'라고 지었다. 하지만 개척 12년후인 1993년 교회문제로 교회가 크게 흩어졌다. 김 목사는 칩거하며 성경을 읽고 기도하는 가운데 사도행전 8장 말씀을 통해 문제의 해답을 찾게 되었다고 간증했다. 예루살렘 초대교회에 핍박이 일어나 사람들이 다 흩어지는 모습에서, 김 목사는 당시 뉴욕초대교회 형편과 같아진 모습을 보았다. 예루살렘 초대교회는 말씀이 충만하고, 기도하고, 찬양하고, 교제하고, 구제하는 모범적인 교회였지만 한가지 선교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하나님께서 교회에 복을 주시니 예루살렘 성안에서 사람들에게만 전도했지 바깥으로 나가지 않았다. 주님이 승천하시면서 나가라고 하셨는데 나가지 않자 하나님의 의도하심으로 환란풍파가 왔다. 그러니 모든 교인들이 할수없이 흩어졌다. 빌립이 제일 먼저 사마리아로 나갔으며, 초대교회 교인 몇명이 안디옥으로 나가 안디옥교회를 세웠다. 안디옥교회는 세워진지 얼마안되었지만 사도 바울과 바나바를 선교사로 파송한다. 그것이 선교사의 기원이다.

김승희 목사는 "그것에서 깨닫았다. 하나님께 뉴욕초대교회가 이렇게 망했지만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시면 우리 교회가 선교를 하겠습니다. 하나님이 그 기도를 받으시고, 우리 교회에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셨다. 하나님 앞에 약속한대로 도미니카에 선교센터를 세웠으며, 협력선교가 아니라 파송선교를 하며 하나님앞에 약속을 지켰다. 그 이후로 하나님이 우리 교회에 큰 복을 주셨다"고 간증했다.

2백여명의 청소년 선교사들을 보내며 한인교계는 무엇을 해야 할까? 그 답은 파송기도회에서 김홍석 목사가 한 기도에 잘 나타나 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파하라고 하신 하나님의 명령을 가지고 주님의 심정을 가지고 나가는 사랑하는 주의 어린 심령들에게 지혜주시고 능력주셔서 저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기획하신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게 하소서. 선교지에서 놀라운 성령의 역사를 보고 돌아오는 좋은 기회가 되게 하소서. 저들이 정말 하나님이 계획하신 많은 큰 일들을 보게하시고, 저들이 큰 선교도전을 받아서 주님앞에 쓰임받아 하나님의 큰 역사를 이루는 귀한 선교사들이 되도록 하소서. 어린 심령들의 용기와 선교열정을 통해 많은 영혼들이 주님께로 돌아오는 좋은 선교의 열매를 거둘수 있도록 하소서."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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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에서 펼쳐질 공연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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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에서 펼쳐질 공연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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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에서 펼쳐질 공연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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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에서 펼쳐질 공연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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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에서 펼쳐질 공연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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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에서 펼쳐질 공연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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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에서 펼쳐질 공연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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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북미원주민 연합선교 파송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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