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장로교 젊은 한인 목회자들 자발적 기도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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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4-07-01 00:0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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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장로교 한인교회 전국총회(NCKPC) 제 43회 정기총회 및 전국대회가 6월 24일(화)부터 27일(금)까지 메인주 포트랜드 소재 더블트리 호텔에서 열렸다.
총회 3일째 새로운 임원이 구성되자 정인수 목사가 신임 임원들에게 현안에 대한 부탁발언을 했다. 정인수 목사는 NCKPC 총회장을 역임했으며, 교단내 한인교회중 가장 큰 규모의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정 목사는 미국장로교의 동성애 관련 결정으로 많은 한인 목회자들이 실망을 느끼고 좌절하고 있다며, 신임 임원들이 미국장로교에 속한 한인교회들이 걸어갈 로드맵을 제공해야 한다고 부탁했다.
▲신안건 시간에 총회현안에 대한 발언을 하는 정인수 목사.
"현재 교단이 처한 입장이 매우 중요하고 매우 위기적인 상황이기에 많은 현역 목사들이 굉장히 실망을 느끼고 좌절하고 있다. 신임 임원들이 정신을 차리고, 현재 모든 산하 교회들에 총회장이 특별 서신서를 내고 요동하는 목회자들에게 힘을 주고 격려하고 돌파구를 제공해주어야 한다. 특별히 현재 미국에 있는 한인 언론들이 집중적으로 미국장로교 동성애 결혼문제를 성토하고 있는데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미국장로교를 나가는 교회는 할 수 없지만, 비상한 시국을 모든 목회자들과 당회원들이 한마음이 되어서 타개해 나갈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고, 특별히 임원회에서 집중적으로 거론해서 조속한 시일내에 산하 교회들이 특별 서신서를 내어서 우리가 걸어갈 로드맵을 제시하고 앞으로 결단과 비전을 밝혀주시기를 제안한다."
이런 한인교회들의 위기감 가운데 미국장로교 젊은 한인 목회자들이 중심이 되어 기도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소장 목사들은 누가 주장하여 시작하는 차원이 아니라 10여명의 목회자들이 다 같이 한마음이 된 가운데 총회 둘째날과 셋째날 저녁, 미국장로교의 현안을 놓고 1시간여 뜨거운 기도를 했다. 이런 내용은 총회 셋째날에 열린 목회자들의 대회시간이 밝혀졌다.
김기석 목사는 "젊은 목사들과 스타박스에서 커피를 마시며 이런 저런 이야기가 오갔다. 시대속에서 가장 필요한 것을 이야기하다가 지금은 기도할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들었다. 미국땅에서 메인라인 교단에서 소수민족으로 우리 의사와 상관없이 동성애 관련 결정이 되는 상황속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기도이다. 하나님 이름을 걸고 저항할 수 있는 가장 큰 우리의 모습이다. 그냥 우연히 모인 10여명의 목사들이 기도를 시작했다. 조직이 아니라 그냥 각성운동으로 기도의 무브먼트를 가져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조원태 목사도 "서로간에 친한 것도 아니고 의도한 것도 아닌데 스타박스에서 커피를 마시다가 같이 기도해야 할 때라고 마음을 모았다. 기도가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대처방향이고 무기이다.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지혜를 가지고 나갈 것이다. 같이 기도할 수 있는 동지들을 얻으면 우리에게 힘이 될 것이다. 젊은 목사들이 고뇌하고 아파하고 시름하고 기도한다는 액션 자체를 우리도 마찬가지이지만 세상에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선배 목사(PCUSA 총회 한인목회 총무)는 "최근 열린 미국장로교 221차 총회에서 동부한미노회에서 헌의한 John Knox 500주년을 기해 전 미국장로교회가 교회의 갱신과 영적부흥을위해 10월 한 달동안 기도하자고 한 것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자발적인 기도운동과 더불어 10월 한달동안 전체 한인교회가 할 수 있는 기도운동을 하기 원한다. 임원회가 앞장서 구체적으로 기도 캠페인을 해서 기도운동을 벌이자"며 한인교회의 최강점인 기도를 통해 새벽기도마다 예배마다 미국장로교를 위해 기도하자고 제안했다. 또 미국장로교 총회 건물에서 금식기도회를 벌이자는 제안도 했다.
▲목회자의 대화시간에 발언하는 유승원 총회장
같은 자리의 목회자의 대화시간에 참가한 유승원 총회장은 미국장로교의 동성애 관련 결정과 관련하여 입장을 밝혔다. 가장 강력한 내용은 10년만 지나면 미국장로교가 변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 동성결혼을 주장하는 인본주의적인 교회들은 퇴보하고, 복음주의적인 교회들이 성장하여 미국장로교의 주류가 된다는 것. 이를 위해 교회본연의 사명을 다하는 사역중심의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상황에서 교회가 바로 서고 목회자가 바로 서서 사역을 해 나가야 한다. 사역중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아쉬운 것은 미국장로교에서 영향력있고 복음적인 여러 교회가 탈퇴했다. 계속 남아 10년을 버텼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인본주의적인 주장을 하는 목회자와 교회는 살아남지 못한다. 10년후면 미국장로교는 복음적인 교회의 차지가 된다. 지금은 꿈같은 이야기라고 할지 몰라도 그런 확신을 가지고 있다. 복음적인 한인교회들은 사역에 중심을 두어서 교회본연의 사명을 잘감당하면 결국 교단을 주도하게 될것이다. 더 한인교회들이 부흥하기를 기대한다. 이를 위해 교회 본연의 사명을 감당하고 기도운동을 벌여 나갔으면 한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총회 3일째 새로운 임원이 구성되자 정인수 목사가 신임 임원들에게 현안에 대한 부탁발언을 했다. 정인수 목사는 NCKPC 총회장을 역임했으며, 교단내 한인교회중 가장 큰 규모의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정 목사는 미국장로교의 동성애 관련 결정으로 많은 한인 목회자들이 실망을 느끼고 좌절하고 있다며, 신임 임원들이 미국장로교에 속한 한인교회들이 걸어갈 로드맵을 제공해야 한다고 부탁했다.
▲신안건 시간에 총회현안에 대한 발언을 하는 정인수 목사.
"현재 교단이 처한 입장이 매우 중요하고 매우 위기적인 상황이기에 많은 현역 목사들이 굉장히 실망을 느끼고 좌절하고 있다. 신임 임원들이 정신을 차리고, 현재 모든 산하 교회들에 총회장이 특별 서신서를 내고 요동하는 목회자들에게 힘을 주고 격려하고 돌파구를 제공해주어야 한다. 특별히 현재 미국에 있는 한인 언론들이 집중적으로 미국장로교 동성애 결혼문제를 성토하고 있는데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미국장로교를 나가는 교회는 할 수 없지만, 비상한 시국을 모든 목회자들과 당회원들이 한마음이 되어서 타개해 나갈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고, 특별히 임원회에서 집중적으로 거론해서 조속한 시일내에 산하 교회들이 특별 서신서를 내어서 우리가 걸어갈 로드맵을 제시하고 앞으로 결단과 비전을 밝혀주시기를 제안한다."
이런 한인교회들의 위기감 가운데 미국장로교 젊은 한인 목회자들이 중심이 되어 기도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소장 목사들은 누가 주장하여 시작하는 차원이 아니라 10여명의 목회자들이 다 같이 한마음이 된 가운데 총회 둘째날과 셋째날 저녁, 미국장로교의 현안을 놓고 1시간여 뜨거운 기도를 했다. 이런 내용은 총회 셋째날에 열린 목회자들의 대회시간이 밝혀졌다.
김기석 목사는 "젊은 목사들과 스타박스에서 커피를 마시며 이런 저런 이야기가 오갔다. 시대속에서 가장 필요한 것을 이야기하다가 지금은 기도할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들었다. 미국땅에서 메인라인 교단에서 소수민족으로 우리 의사와 상관없이 동성애 관련 결정이 되는 상황속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기도이다. 하나님 이름을 걸고 저항할 수 있는 가장 큰 우리의 모습이다. 그냥 우연히 모인 10여명의 목사들이 기도를 시작했다. 조직이 아니라 그냥 각성운동으로 기도의 무브먼트를 가져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조원태 목사도 "서로간에 친한 것도 아니고 의도한 것도 아닌데 스타박스에서 커피를 마시다가 같이 기도해야 할 때라고 마음을 모았다. 기도가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대처방향이고 무기이다.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지혜를 가지고 나갈 것이다. 같이 기도할 수 있는 동지들을 얻으면 우리에게 힘이 될 것이다. 젊은 목사들이 고뇌하고 아파하고 시름하고 기도한다는 액션 자체를 우리도 마찬가지이지만 세상에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선배 목사(PCUSA 총회 한인목회 총무)는 "최근 열린 미국장로교 221차 총회에서 동부한미노회에서 헌의한 John Knox 500주년을 기해 전 미국장로교회가 교회의 갱신과 영적부흥을위해 10월 한 달동안 기도하자고 한 것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자발적인 기도운동과 더불어 10월 한달동안 전체 한인교회가 할 수 있는 기도운동을 하기 원한다. 임원회가 앞장서 구체적으로 기도 캠페인을 해서 기도운동을 벌이자"며 한인교회의 최강점인 기도를 통해 새벽기도마다 예배마다 미국장로교를 위해 기도하자고 제안했다. 또 미국장로교 총회 건물에서 금식기도회를 벌이자는 제안도 했다.
▲목회자의 대화시간에 발언하는 유승원 총회장
같은 자리의 목회자의 대화시간에 참가한 유승원 총회장은 미국장로교의 동성애 관련 결정과 관련하여 입장을 밝혔다. 가장 강력한 내용은 10년만 지나면 미국장로교가 변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 동성결혼을 주장하는 인본주의적인 교회들은 퇴보하고, 복음주의적인 교회들이 성장하여 미국장로교의 주류가 된다는 것. 이를 위해 교회본연의 사명을 다하는 사역중심의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상황에서 교회가 바로 서고 목회자가 바로 서서 사역을 해 나가야 한다. 사역중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아쉬운 것은 미국장로교에서 영향력있고 복음적인 여러 교회가 탈퇴했다. 계속 남아 10년을 버텼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인본주의적인 주장을 하는 목회자와 교회는 살아남지 못한다. 10년후면 미국장로교는 복음적인 교회의 차지가 된다. 지금은 꿈같은 이야기라고 할지 몰라도 그런 확신을 가지고 있다. 복음적인 한인교회들은 사역에 중심을 두어서 교회본연의 사명을 잘감당하면 결국 교단을 주도하게 될것이다. 더 한인교회들이 부흥하기를 기대한다. 이를 위해 교회 본연의 사명을 감당하고 기도운동을 벌여 나갔으면 한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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