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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센트럴교회 임직감사예배 "기둥 같은 일꾼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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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19-02-11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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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센트럴교회(김재열 목사)는 2월 10일(주일) 오후 5시 임직 감사예배를 드리고 시무장로 6명, 명예장로 1명, 안수집사 5명, 권사 10명 등 22명의 교회일꾼을 세웠다. 새로운 예배당으로 이전한 후 첫 임직식으로 하나님과 그동안 건축을 위해 헌신을 아끼지 않은 성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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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는 사회 김재열 목사, 기도 조덕남 목사(락크랜드새교회), 설교 김원광 목사(중계충성교회), 서약과 임직, 안수기도, 공포, 임직자에게 권면 한재홍 목사(뉴욕교협 증경회장), 교우들에게 권면 이재덕 목사(뉴욕사랑의교회), 축사 김경렬 목사(뉴욕영안교회), 교회가 임직자에게 기념패 증정, 임직자가 교회에 기념품 증정, 답사 송피터 장로, 광고 이형근 장로(당회 서기), 축도 방지각 목사(효신교회 원로), 식사기도 박준영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1.

 

갈라디아서 2장 9절을 본문을 통해 "기둥 같은 일꾼" 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김원광 목사는 “기둥”이라는 단어가 주는 묵직한 신뢰감으로 임직자의 중요성을 명쾌하게 정의해 주었다. 김 목사는 임직예배에 앞서 센트럴교회에서 부흥성회를 인도한 바 있다. 다음은 설교내용이다.

 

 

첫째, 기둥이란 우선 떠받치고 있다는 의미가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파레토의 법칙으로 쉽게 설명할 수 있는데, 어느 모임이나 집단은 결국 그곳의 20%의 노력에 의해 유지 된다는 것이다. 그 20%가 오늘 임직을 받는 분들 일 수 있다. 보이는 곳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각자의 맡은 바 직분을 위해 쉼없이 기도하고 헌신하는 노력들이 이 넓은 성전의 공간을 지탱해 주는 숨어있는 기둥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일 것이다.

 

둘째, 기둥이란 흔들리지 않음을 의미한다. 20여명 정도로 시작한 첫 목회 때 한글을 잘 모르는 권사님이 계셨다 그 분은 만인과 만명을 뜻을 잘 모르셨는지 뜻을 설명해 주어도 고집스럽게 30년 동안 1만 명이 넘는 교회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셨다. 지금 우리교회는 등록 교인만 5천 명이 넘는다. 이제는 1만 명을 바라보는 게 그리 황당한 이야기가 아닌 현실이 된 것이다. 그렇게 흔들림이 없는 기도가 기둥인 것이다.

 

셋째, 기둥이란 아래에 위치해 있다는 것이다. 이는 섬김을 의미한다. 김제에 금산교회라는 교회가 있다. 그 교회는 한 지역유지가 사재를 털어 자신이 받은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지은 교회였다. 그런데 첫 장로 선출 때 그는 자기 집에서 일하는 마부와 벌인 경합에서 장로에서 떨어지고 만다. 그의 입장으로 보면 참으로 어이없는 일이 된 것이다. 그러나 그는 자기집 마부였던 자를 장로로 섬기고 그를 공부시켜, 그 교회의 목사로까지 모시며 섬김을 다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런 섬김이 기둥의 역할인 것이다.

 

넷째, 기둥이란 하나만으로 역할을 할 수 없다는 것을 내포한다. 여러개가 그 위치를 굳건히 지켜야만 유지 되는 것이다. 이는 혼자만 열심을 내는 신앙인은 기둥이 아니라는 뜻도 된다. 끼리끼리 모이는 곳은 교회가 아니다. 서로 다른 지체들을 보며 자신의 부족함을 볼 수 있어야 하고 이것을 통해 직분자들이 성숙하는 계기가 되는 것이다. 한 몸을 이루는 공동체가 되는 것 또한 기둥이 주는 의미 일 것이다.  

 

마지막으로 기둥이란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수많은 사도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각자의 역할에 충실했다. 자신에게 주신 재능으로 묵묵히 그 길을 걸었음을 생각해 보며 오늘 직분 받는 분들이 끝까지 기둥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주길 축원한다.

 

2.

 

임직자들을 안수하며 김재열 목사는 “교회가 머리가 되시는 주님, 주님의 이름으로 주님의 은밀한 계획가운데 훈련하시고 양육받게 하셔서 본교회의 귀한 직분자로 이르게 하신 것을 감사합니다. 이제 주님께서 피값을 주시고 사신 교회를 위해 귀한 종들을 장로로 안수집사로 세웁니다. 친히 기름부어 주소서. 주님의 거룩한 역사를 이루게 하시고, 이 땅에 불러서 세우신 귀한 사명, 목숨 바쳐 충성하기로 결단하는 귀한 믿음이 변함없도록 성령이여 주관하여 주소서. 양무리들의 본이 되게시고, 목숨 바쳐 충성하는 일꾼들로 든든하게 세움받는 종들 되게 하여 주소서”라고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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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겸손하게 하시고 예수님의 마음을 본받아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세워나가며 저들에게 기도가 기쁨이 되게 하시고, 봉사가 즐거움이 되도록 축복하여 주소서. 영력을 부어주시기를 원합니다. 성령과 지혜와 믿음이 충만한 종들이 되게 하여 주소서. 온 교우들의 덕망과 존경받는 일꾼들이 되게 하소서. 담임목사와 목회를 동역하며 밖으로 섬기는 일에 부족함이 없도록 역사하여 주소서. 시간과 물질을 바치는데 부족함이 없는 자들 되게 하시고, 목숨바쳐 사명을 감당할 때 건강 받들어 주소서”라고 기도했다.

 

3.

 

한재홍 목사는 임직자들에게 권면을 했다. 디모데전서 6장의 “너 하나님의 사람아”라는 말씀을 통해 “오늘 우리가 우리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되었다. 십자가를 지라. 무슨 말인가. 죽도록 충성하라는 말이다. 그리고 예수 믿는다고 해서 직분자가 된다고 해서 어려움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 가운데 믿음으로 잘 감당하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라”고 부탁했다. 또 “최선을 다해 직분을 감당하며, 힘들면 기도로 보충하면서 스스로를 돌아보아야 한다. 교회에 생명을 걸면 우리 하나님은 하늘 문을 여실 것이다. 이런 축복자리에 서서 사명을 잘 감당하는 교회의 귀한 일꾼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재덕 목사는 교우들에게 권면하며, 모세의 손을 붙잡아 전쟁에서 승리하게 한 아론과 훌의 교훈을 나누며 담임목사를 도와 영적전쟁에서 승리하는 성도들이 되라고 부탁했다. 이 목사는 “교회의 협력사역이 대단히 중요하다. 직분자와 평신도들이 협력하고, 목회자가 기도하고 나아갈 때 교회는 훌륭한 교회사역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다. 임직자들과 성도들은 김재열 목사와 복음의 동역자가 되어 남은 생애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살라”고 부탁했다.

 

김경열 목사는 축사를 통해 디모데전서 1:12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라는 말씀을 나누었다. 김 목사는 “하나님께 충성되이 여기심을 받는 즉 인정받은 여러분들이 된 것”을 축하하며 “직분은 하나님이 주시고, 하나님이 세우신 것”을 강조했다. 또 충성된 자로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직분자가 될 것을 믿고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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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송 장로는 임직자들을 대표하여 한 답사를 통해 먼저 귀한 직분자로 세워주신 하나님과 교회 앞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사랑과 믿음이 충만하고 더욱 겸손한 임직자들이 되기를 원한다. 진실한 마음을 가지고 섬기며 교회와 세상에서 예수의 이름을 높이고 주님께 영광 돌리는 저희가 되겠다. 맡겨주신 직분을 통해 모든 성도들을 잘 섬기겠다. 교회가 더욱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 주신 직분 가지고 즐겁게 주님을 섬기는 충성된 주의 일꾼으로 주의 꿈을 세우는 저희가 되기를 기도한다. 주님께 지혜를 구하여 맡겨진 임무를 잘 감당하며, 성령의 도우심으로 사탄마귀를 이기고 교회를 지키는 우리들이 되겠다.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한다”고 답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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