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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여름 단기선교를 한 눈에, 맘 선교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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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ㆍ2014-09-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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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한인교회들이 얼마나 선교에 열심인지 한 눈에 볼 수있는 기회가 있었다. MOM 선교회 뉴욕지부(지부장 이선애 권사)는 2014년 여름 단기선교 보고회를 9월 16일(화) 오후 8시 뉴욕충신교회(김혜택 목사)에서 열었다. 여러 한인교회의 선교팀들은 선교보고를 통해 뜨거운 선교열정을 쏫아냈다.

이 모임의 내용과 의미는 마무리 기도를 한 김연수 목사(뉴욕주는교회)의 언급에서 잘 나타난다. 김 목사는 "이런 자리가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 선교의 열정을 가진 분들의 선교보고를 들으면서, 뉴욕교계의 소망을 보았다. 교회가 크고 작은 것이 문제가 아니라 정말 연합으로 최선을 다해 선교할 때, 하나님이 기뻐하신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선교는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고, 우리는 쓰임받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것인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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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사진(사진을 클릭하면 큰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선교보고에 앞서 먼저 드려진 1부 예배는 하명진 집사(뉴욕장로교회)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니영애 목사의 기도후 윤도근 볼리비아 선교사가 설교를 했다. 볼리비아 고산지대에서 선교를 하고 있는 윤도근 선교사는 26년전 인디언 원주민을 대상으로 선교를 시작했으며, 9개 교회를 개척했다. 14년전부터 어린이선교를 시작했는데 크게 발전하여 지금은 1,254명의 어린이를 양육하고 있다. 윤도근 선교사는 "선교는 제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공급해주시는 영적인 힘으로 하는 것이다. 내가 무엇을 하려고 하면 안된다. 내 복음이 아니라 하나님의 복음이다. 내가 아무리 계획해도 응답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라고 선포했다.

2부 단기선교 보고가 진행됐다. 먼저 퀸즈한인교회 안환성 장로는 과테말라 단기선교 보고를 통해 안경사역, 의료사역, VBS 사역등을 소개했다. 이어 후러싱제일교회 한신희 집사는 뉴욕장로교회 의료팀과 함께한 아이티 선교를 보고했다. 한 집사는 올해 아이티 지역에서도 가장 가난한 지역에서 선교를 했는데 그곳 현지인들은 상상할 수 없는 어려움속에서 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방문한 어느 교회는 지붕도 없고 천막이 헤어지고 떨어져 있는 교회였는데, 병원에 갈 돈도 없는 환자들이 모여 있었다. 한 집사는 "아프면 교회에 와서 하나님이 고쳐주시기를 오직 기대하고 기도하며 누워있다는 말을 들었을때 마음이 아팠다. 우리가 할 것이 없었지만, 하나님 아버지의 심정을 가지고 그들을 위해 기도했다"고 전했다.

뉴욕충신교회 김정옥 권사는 40교회가 연합해서 130명이 함께 한 아이티 선교를 간증했다. 김 권사는 1-2세와 연합해서 선교를 하면서 1세의 영성을 2세에게 물려주어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세대간 연합선교를 통해 2세들이 변하는 것을 보았다는 것. 특히 김정옥 권사는 "갱단을 전도하면서 통역은 무서워 자리를 떠나기 원했지만 성령님이 저를 발 길을 잡으셨다. 하나님이 주시는 강력한 복음을 전했지만 아무도 영접안했다. 다음날 다른 갱들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하면서 그들을 위해 축복기도를 하는데 눈물이 나왔다. 정말 영혼에 대한 성령님의 안타까움은 절실하구나 하는 것을 느끼면서 영혼구원에 전력을 다해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간증했다.

뉴욕예일장로교회 지장호 장로는 볼리비아 선교를 보고했다. 전도사역, 의료사역, 한방사역, 안경사역, 이미용사역 등의 선교를 펼쳤다. 아름다운교회 양명원 집사는 파나마 선교를 보고했으며, 특별히 본인이 헌신하고 있는 안경사역의 효과를 소개했다. 농구를 특별히 잘하는 파나마인들과 소통하기 위해 농구 전문인이었던 교인들이 단기선교팀에 합류하여 농구를 통해 현지인들과 친해지게 되었다고 흥미로운 스토리도 소개했다.

하은교회 조종규 집사는 선교에 헌신하고 있는 교회의 사역들을 소개했으며, 특별히 '나무젓가락 6개로 라면을 끓이는 방법'이라는 독특한 주제를 통해 원주민들이 난방과 요리에 사용할 수 있는 화덕을 소개했다. 뉴욕주는교회 김옥순 권사는 멕시코 선교를 전하며 단기선교팀과 현지 선교팀의 연합사역이 효과가 좋았다고 소개했다. 또 교회없는 지역을 다니면서 복음을 전했는데 10가정의 결신자를 얻어 이들을 바탕으로 교회를 세우게 되었다고 보고했다. 김 권사는 "이번 선교를 통해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일하시는 것을 경험한 강력한 시간들이었다"고 고백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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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여름 단기선교 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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