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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왕들이 모인 퀸즈장로교회 추수감사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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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14-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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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장로교회(김성국 목사)는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여호와께 감사하라"라는 주제로 추수감사의 밤 행사를 11월 27일(목) 오후 6시 열었다. 매해 열리는 추수감사절 행사의 특징은 교회에 속한 모든 세대와 언어 회중들이 모두 모여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는 것이다. 오후 6시부터는 만찬이 먼저 진행됐다. 한인 성인 회중들은 친교실에서, 청년과 청소년들은 체육관에서 추수감사절에 어울리는 음식으로 만찬이 진행됐다. 오후 7시30분부터는 온 교인들이 본당에 모여 감사예배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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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신혜지 학생

감사의 기도와 감사의 찬양

예배를 시작하며 먼저 유스 오케스트라가 추수감사절에 어울리는 "넓은 들에 익은 곡식"을 연주했다. 그리고 신혜지 학생이 감사충만한 기도를 했다.

신혜지 학생은 일상의 소재가운데 감사를 찾아내며 "하나님 먹여주시고 입혀주시고 감사합니다. 사랑받는 가족을 허락하신 것 감사합니다. 공부할 수 있는 기회와 일할 수 있는 직장과 사업터를 주신 것 감사합니다. 좋은 교회 신실하신 목회자를 허락하신 것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몸소 보여주시는 김성국 목사님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성령주셔서 믿음지키게 하신 것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죄로 죽었던 저희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거룩하게 하심에 감사합니다"라고 감사의 기도를 했다.

그리고 감사로 올해를 마무리 하고 새해를 맞이하겠다며 "하나님, 주님 앞에 감사를 먼저 하지 못하고 불평했던 우리의 부끄러웠던 모습, 나누기 보다 더 가지려 했던 욕심들을 이 시간 모두 용서해주시고, 한 해를 마무리하기 전에 감사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 원합니다. 2015년을 바라보기 전에 2014년에 있었던 것을 감사하게 해주세요. 새해의 다짐을 하기 전에 내가 가진 것에 대한 감사가 있게 해 주세요"라고 기도했다.

3개 국어로 성경봉독이 진행됐다. 시편 136:1-6을 한국어 문태양 학생, 영어 강희재 학생, 중국어 이유하 청년이 성경봉독을 했다. 그리고 글로리아선교중창단이 "감사드리자"를 찬송함으로 감사의 분위기가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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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적으로 설교하는 김성국 목사

김성국 목사 "감사왕이 되자"

김성국 목사는 시편 136:1-6을 본문으로 "감사왕"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설교는 영어 통역과 함께 이중언어로 진행됐다. 김 목사는 "세상에는 왕들이 많다. 세일즈 왕, 스포츠 왕, 유투브 조회수 왕 등은 기네스북에 기록된다. 최근 한국 신문에서 외국인이 쓴 글을 읽었다. 운전할 때 양보왕이 되기로 했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자신도 경쟁적으로 운전했지만 양보하기로 마음을 먹었더니 너무나 편해졌다는 이야기였다. 우리가 지금 당장 세상의 왕이 되기는 힘들다. 다른 모든 왕들은 이 땅에 기네스북이나 신문에 기록되겠지만 하늘나라 책에 기록될 왕이 있다. 그것은 감사왕이다"고 말씀을 전했다.

김성국 목사는 이어 감사왕이 되기위한 조건으로 "감사할 것을 찾아서 감사한다면 다른 것은 모르지만 감사왕은 될수 있다. 이 감사왕은 하늘에 기록되는 놀라운 축복의 왕이다. 그런데 우리가 가진 것과 좋은 것만 가지고 감사한다고 감사왕이 되는 것은 아니다. 어려울때 감사해야 감사왕이 될수 있다. 예수님을 믿을때 어려움을 당한다. 어떤 사람에게 큰 돌이 날아와 위험에 처했는데 그는 그것을 보지못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이 그것을 보고 몸을 날려 위험에 처한 사람을 밀쳐 그를 구했다고 하자. 그때 자기를 밀쳤다고 화를 낸다면 되겠는가. 그는 잠시 어려움이 진짜 어려움을 막아준 것을 모른다"고 말씀을 전했다.

김성국 목사는 "우리 예수님이 우리에게 다가오는 그 무서운 죄의 죽음 지옥의 고통에서 우리를 벗어나게 하기위해 우리를 밀치기도 하신다. 그런데 화를 낸다면 되겠는가. 그런 것을 생각할 때 '아 내가 당할 고난에서 예수님이 대신 고난당하셨구나. 주님 감사합니다'라는 감사가 어려울 때도 나올줄 믿는다. 진짜 감사는 어려울 때도 십자가 주님의 사랑을 감사하는 감사가 진짜 감사의 길이다. 구약의 감사왕은 다윗이고, 신약의 감사왕은 사도 바울이다. 그들은 어려울 때도 감사했기에 감사왕이 되었다. 그 어려움이 하나님의 은혜의 자리인줄 알고 감사했기에 감사가 충만했다. 우리 모두가 감사왕이 되기를 소원한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에 감사하자. 어려워도 감사하자. 어려움은 더 큰 어려움을 막아주는 은혜의 시간이다"고 설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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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김애화 교우

감사의 간증

말씀후 감사의 간증과 가족들의 감사의 찬양이 진행됐다. 김애화 교우와 남형욱 집사가 감사간증을 했는데, 특히 김애화 교우의 간증은 손양원 목사의 감사기도같이 감사할 수 없는 환경에서도 감사하는 신앙의 절정을 보여주었다. 다음은 김애화 교우의 간증내용이다.

"임신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의 말씀에도 저와 결혼하겠다고 하는 신랑을 저에게 보내주심을 감사합니다. 임신하기가 쉽지 않다고 했는데 첫째 딸을 우리 가정에 보내주심에 감사합니다. 이어 둘째 딸을 저에게 안겨주시니 더욱 감사합니다. 태어난 아이의 숨소리가 거칠어지더니 심장에 문제가 생겨, 가슴 무너져 울고 주님께 원망과 투정을 부렸지만 이를 통해 기도의 길로 가게하심에 감사합니다. 아이를 위해서 할 수 있는 단 한 가지 기도가 있었음에 감사합니다. 저의 어려움을 위로하기위해 하나님께서 위로의 천사들을 보내심에 감사합니다. 다시 힘을 얻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감사를 하나 둘 찾아내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임신이 힘들다는 저에게 이렇게 예쁜 두 아이를 주심에 감사합니다. 아이의 심장이 아프지만 완전히 잘못된 것이 아니어서 감사합니다. 병원에서 치료하는 아이들도 많은데 이렇게 품에 안고 키울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생각에 따라 원망으로 또는 감사로 가지만 그 생각을 감사로 바꾸어 가시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감사는 보석과 같아 감사합니다. 힘들지 않았다면 보석을 보지 못했을 텐데 보석을 보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기도와 사랑과 관심 속에 아이들이 지금은 건강하게 자라나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아버지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나의 몸에 나타난 이상한 징조가 감사를 앗아가려 합니다. 가슴근처에 혹이 만져졌고 검사를 했더니 유방암과 자궁암 검사를 하라고 합니다. 검사를 하나님께 맡기고 나를 만드신 아버지께 기도를 했습니다. '두 딸이 아직 너무나 어려 제가 필요합니다. 저를 지켜주시고 붙들어주세요' 하고 말입니다. 결과를 기다리면서 두려움에 떠는 저의 사정을 잘 아시는 교회의 여러분들이 용기를 주셨습니다. 기도는 했지만 두려워하는 저에게 믿음의 선생님들을 보내주셨습니다. 병원에서 정상이라고 했습니다. 아버지 정말 감사합니다. 저를 위해서 많은 기도를 해주신 교회의 여러분들에게 너무 감사합니다. 감사 이것은 나의 신앙고백이고, 감사 이것은 나의 기도입니다. 현재 살고있는 삶에 감사합시다. 생명을 주시고 일용할 양식을 주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번 추수감사절을 맞아 그동안 잠깐 잊고 있었던 감사를 찾아서 씨를 뿌려 믿음의 물로 가꾸어서 축복의 열매를 따서 운명을 바꾸는 부모들이 되어 봅시다. 아버지, 저의 감사가 모든 사람들의 감사가 되게 하여 주세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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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화 장로 가족 찬양

감사의 찬양

가족찬양에서는 교회에 출석한지 얼마되지 않은 정해성 집사 가정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찬양했다. 찬양도중 두 자녀들은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 또 롱아일랜드 7지역의 교우들이 "찬양이 언제나 넘치면"을 신나는 율동과 함께 찬양했다.

교회 1주년때 퀸즈장로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하여 39년째 출석하고 있는 허경화 장로 가족들도 "날 구원하신 주 감사"를 찬양했다. 허 장로는 "지난 1년동안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부어주신 은혜를 생각하면서 찬송 드리겠다. 교회가 영적으로 부흥되게 하시고 참으로 편안하게 지내왔다. 장영춘 원로목사님을 염려 많이 했는데 건강이 매일 좋아지신다. 김성국 담임목사는 참으로 1년 동안 우리를 잘먹여주시고 365일 새벽마다 몇 시간씩 시멘트 바닥에 엎드려 기도하시는지 모른다. 우리 목사님의 눈물의 기도와 말씀으로 지난 1년간 우리 교인들의 가정이 평안해지고 영혼도 살찌우게 했다. 함께 감사의 찬송을 부르자"고 감사의 찬양을 했다.

교회에서 하나님께 가장 먼저 감사하고 또 무엇을 감사해야 하겠는가? 갑자기 동영상이 흘러나왔다. 장년뿐만 아니라 청년과 청소년 그리고 어린이들까지 참가하여 "목사님 사랑해요", "목사님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귀한 말씀 전해주셨기에 감사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목사님이 자랑스럽습니다", "목사님 사랑합니다"라는 감사가 흘러나왔다. 그 중 가장 기억이 나는 감사는 "특별한 어려운 시기에 좋은 목자를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였다. 김성국 목사는 "지난 40년 역사가 하나님께서 함께하신 역사였고 장영춘 목사님의 눈물이 있었고 모든 성도들이 함께했던 기간이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린다"고 인사했다.

교육부 어린이들이 성경암송을 했으며, "주의 모든 일에 감사드리며" 감사찬양, 김성국 목사의 감사기도와 축도로 감사충만한 모든 순서를 마쳤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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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만찬을 위해 기도하는 김성국 목사. 장영춘 원로목사 부부도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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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준비된 만찬 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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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는 성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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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는 성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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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관에서는 청년들과 청소년들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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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찬 메인 터키와 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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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찬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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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찬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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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30분부터는 예배가 진행됐다. 요즘 퀸즈장로교회는 전통교회와 현대교회의 모습이 같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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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 오케스트라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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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신혜지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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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봉독. 3개 국어로 성경봉독이 진행됐다. 시편 136:1-6을 한국어 문태양 학생, 영어 강희재 학생, 중국어 이유하 청년이 성경봉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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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리아선교중창단이 "감사드리자"를 찬송함으로 감사의 분위기가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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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전 올해의 감사를 나누는 김성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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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적으로 설교하는 김성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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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김애화 교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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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성 집사 가족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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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성 집사 가족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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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성 집사 자녀들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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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화 장로 가족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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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화 장로 가족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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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아일랜드 7지역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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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아일랜드 7지역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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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아일랜드 7지역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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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형욱 집사 감사 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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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어린이 성경봉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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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어린이 성경봉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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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어린이 성경봉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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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님에게 전하는 성도들의 감사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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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기도와 축도하는 김성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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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장로교회는 감사절 만찬행사는 교회 안에서 했지만, 같은 날 밤은 샌포드 셀터, 다음 날 아침에는 국제장애인선교회와 밀알장애인선교회 등 홈리스와 장애우들을 방문하여 준비한 음식으로 위로의 시간을 가졌다. 자신들만 먹고 마시는 것이 아니라 주위의 어려운 사람들을 찾아가 음식을 나누며 감사의 계절을 지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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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 설교 김성국 목사 "감사왕"


▲동영상 / 감사간증 김애화 교우


▲동영상 / 감사간증 남형욱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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