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회기 뉴저지교협 이취임식 “포스트팬데믹 시대의 목회행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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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3-11-14 07:3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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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회기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가 “포팬목행(행1:8)”이라는 독특한 표어를 내걸고 출범했다. 37기 시무예배 및 이취임식이 11월 13일(월) 오후 6시 뉴저지소망교회(박상천 목사)에서 열렸다.
2부 이취임식은 이준규 목사(총무)의 사회로 진행됐다. 직전 회장 박근재 목사가 신임 회장 김동권 목사에게 교협기를 전달했다.
직전 회장 박근재 목사는 짧은 이임사를 통해 1년 동안 같이 섬긴 임원과 분과위원 그리고 이사회, 그리고 협조한 회원교회들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새롭게 출범하는 37회기 사역을 기대하고 기도하겠다고 인사했다.
1.
신임 회장 김동권 목사가 취임사를 통해 포스트 팬데믹 이후 어려워진 한인교회에 묵직한 성경적 해법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구글 검색에도 나오지 않는 회기 표어인 “포팬목행(행1:8)”가 "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목회 행전"이라는 의미를 가진 문장의 준말이라고 설명했다.
김동권 목사는 표어의 취지를 설명하며 "한 번도 경험하지 못환 팬데믹으로 인해서 어깨가 쳐지고, 발걸음이 무거워졌다. 교회들이 침체되고 무너졌다. 이런 때에 어떤 일을 해야 할지 곰곰이 기도하며 생각했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은 힘찬 발걸음, 하나님이 주신 명령을 다시금 기억하며 달려가는 복된 발걸음이 뉴저지교협이 해야 할 일"이라고 했다.
김동권 목사는 "그래서 포팬목행의 가장 기초는 일터사역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많은 교회들이 서평이동으로 희비가 엇갈린다. 더 이상 수평이동이 아니라 이제는 뉴저지교계가 예수님의 명령인 잃어버린 양들을 찾아가는 힘찬 발걸음이 되기를 간절히 소원한다"고 했다.(뉴저지교협이 주최하는 일터 세미나가 "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목회 전략으로서 일터사역"이라는 주제로 12월 4일 월요일에 오선일 목사를 강사로 진행된다.)
김동권 회장은 "포팬목행"의 구체적인 실행방법 4가지를 나누었다. 다음은 그 내용이다.
첫째, 직능별 모임을 가진다. 한인이민자들이 세탁소, 네일, 부동산, 건축 등 여러 직업을 가지고 있는데, 매월 직능별 모임을 통해 복음을 증거 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예를 들어 세탁소에서 일하는 비신자를 모아 식사대접을 잘하고, 역시 세탁소를 하는 신실한 그리스도인을 강사로 세운다.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이 강사면 거부반응이나 선입견을 가지지 않을 것이다. 모임을 통해 비지니스에도 도움을 얻을 것이며, 자연스럽게 복음이 씨앗이 뿌려질 것이다. 직능별 모임을 '돌체모임'이라고 정했다. '돌체'라는 말은 달콤하다는 말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꿀송이처럼 달다는 의미에서 모임의 이름으로 정했다. 돌체모임을 통해 비신자들이 같은 직종의 신자를 통해 전해지는 복음이 자연스럽게 그들의 마음에 달콤한 말씀과 함께 잘 뿌려지기를 소원한다.
둘째, 병원사역이다. 뉴저지에는 많은 병원들이 있는데 상황이 너무나 어려운 분들이 많다. 그들이 마지막 세상을 떠나기 전에 복음이 증거되어지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도록 교회가 그들의 영혼을 치유하고 고치는데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
셋째, 내년 2024 파리 올림픽이다. 지역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올림픽에 유스그룹, 젊은이, 어른들이 복음전도대로 파송되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데 전심전력을 다할 것이다.
넷째, 호산나전도대회이다. 그동안 호산나대회를 지켜보며 기존신자를 위한 대회가 아니라 믿지 않은 영혼들을 위해 전도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았다. 이를 위해 이번 37회기 대회는 신실한 연예인(안문숙, 혜은이)들을 컨택하고 있다. 비신자들이 편하게 참가하여 한바탕 웃으면서 복음의 씨앗들이 마음속에 뿌려지는 시간이 되기를 소원해 본다.
김동권 회장은 "이를 감당할 수 있도록 회원교회 관계자들을 만나 교회 연예산 1%를 도와달라는 간절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초대교회 같은 경우는 같이 해보자며 긍정적을 응답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교협을 중심으로 온교회들이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가는데 힘찬 발걸음이 되어서 수평이동이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잃어버린 영혼을 찾는데 교협이 되기를 소원한다"고 했다.
2.
김동권 회장은 임실행위원들을 소개했다. 임원은 회장 김동권 목사, 부회장 박상돈 목사와 박성철 장로, 총무 이준규 목사, 서기 양혜진 목사, 회계 유승화 장로 등이다. 또 선거관리위원장 박근재 목사, 공천위원장 유병우 목사, 회칙위원장 이정환 목사 등을 두었다.
각 분과위원은 교육 한동원 목사, 선교 김재열 목사, 음악 김경철 목사, 이단대책 임희영 목사, 청소년 홍재웅 목사, 체육 권형덕 목사 등이다.
3.
축사를 통해 박태규 목사(뉴욕교협 회장)는 37회기 뉴저지교협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며 "회장이 기도하고 계획한 일들이 하나님이 도와주셔서 다 잘 될 줄 믿는다"고 축복했다. 이어 바이올린 윤비, 피아노 반주 김지수 성도가 축가를 연주했다.
신임 회장 김동권 목사는 직전 회장 박근재 목사에게 공로패, 직전 이사장 류정환 장로(대리 박성철 장로)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이어 조영길 목사(은목회 총무)의 폐회기도후, 정창수 목사(전 회장)가 식사기도를 했다.
4.
앞서 열린 1부 예배는 사회 박상돈 목사(부회장), 경배와 찬양 박지우 목사(C&G교회)와 이준규 목사(총무), 기도 강영안 장로(뉴저지장로연합회 회장), 성경봉독 유연옥 사모(뉴저지사모회 회장), 찬양 뉴저지남성목사합창단, 설교 고한승 목사(전 회장), 헌금기도 박성철 장로(부회장), 헌금송 뉴저지장로성가단, 축도 박상천 목사(전 회장)의 순서로 진행됐다.
고한승 목사는 고린도전서 1:2~3 말씀을 본문으로 "하나님의 교회"라는 제목의 말씀을 나누었다.
고한승 목사는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교회가 다 하나의 교회라는 것을 느끼도록 해주는 일이 교협이 하는 일이다. 서로 격려하고, 서로 축복하고, 함께 만나는 것이다. 더나가 이 지역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것, 특별히 뉴저지 한인사회에 교회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 교회가 거룩한 영향력을 끼치는데 통로가 되는 역할이 교협이 할 일이다. 37회기 동안 뉴저지 한인사회와 지역사회에 감동을 줄 수 있는 거룩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기를 축원한다"고 교협의 사명에 대해 나누었다.
특히 "한인교회들이 줄어들고 있는데 팬데믹이후 더 어려워지고 있다. 교인들이 줄어드는 이유가 한인공동체가 커지면서 교회 외에 교제장소가 생겨 교제를 목적으로 교회에 오던 사람들이 더 이상 교회에 안온다. 한인이민이 멈추었으며, 나이가 들어 돌아가시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지난 3주 동안 3번 장례식을 했다. 2세들은 영어교회로 가고 1.5세는 그들이 모이는 교회가 간다. 이런 어려움 속에 교협이 교회에게 힘과 격려가 되고, 한인사회에 거룩한 영향력을 끼치는 은혜의 통로가 되기를 기대하고 소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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