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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신천지교회 권남궤 담임 “뉴욕 신천지 300~400명 주일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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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19-03-2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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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동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동문회(회장 이재철 목사)는 3월 28일(목) 오전 10시 나무교회(정주성 목사)에서 "교회가 이단을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이라는 주제로 이단대책 세미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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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예장 합동 이단대책위원회 임원들 인사
 

세미나는 한국 예장 합동 이단대책위원회(위원장 이종철 목사)가 후원했다. 이대위 사업 중 해외사업을 위해 합동 이대위 임원들과 강사가 한국에서 와 뉴욕 세미나를 진행했으며, 이어 LA에서도 세미나를 연다. 특히 뉴욕에서 목회를 했던 황석산 목사가 이대위 임원으로 참가하여 임원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강사 권남궤 실장은 신천지 금천교회 담임이었다. 2011년 뉴욕에서 이단대책 세미나를 통해 신천지의 실상을 폭로한 바 있는 전 신천지 교육장 신현욱 목사 등과 함께 신천지를 개혁하려다 실패하고 2006년 신천지를 나왔다. 현재는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이단 상담실장, 부산이단대책위원회 위원, 이음교회 담임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관련기사] 신현욱 전 신천지 교육장, 뉴욕에 신천지 100명 활동(2011년)

https://usaamen.net/bbs/board.php?bo_table=data&wr_id=3494

 

2011년 신현욱 목사가 세미나를 통해 뉴욕에서 1백여 명의 신천지가 활동한다고 했는데, 권남궤 실장은 뉴욕 지교회 주일예배에 동시에 모이는 신천지인만 300~400여명에 달한다고 했다. 신천지는 해외 40개국 지교회에 22,500명이 있으며, 작년 한 해만 해외에서 신천지로 넘어온 사람이 6,500명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최근 독일과 LA가 연합 수료식을 했는데 1,100명 정도 수료했다고 밝혀 충격을 주었다. 

 

강사 권남궤 실장의 명쾌한 강의는 신천지의 실상을 알기에 충분했으며 참가한 목회자들에게 큰 도전을 주었다. 아멘넷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6번에 걸쳐 신천지 관련 세미나 내용을 제공한다. 정통교회 목회자 중 이메일(usaamen@gmail.com)로 요청하면 전체 강의 내용을 mp3 파일로 제공한다. 

 

연재 기사 제목은 

① 신천지 뉴욕지교회 신도 300~400명 

② 신천지 포교법 1(퀸즈장로교회 강의)

③ 신천지 포교법 2(퀸즈장로교회 강의) 

④ 신천지 3가지 핵심교리 - 실상 교리 

⑤ 신천지 3가지 핵심교리 - 육체영생 교리 

⑥ 신천지 3가지 핵심교리 - 성경공부 교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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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세미나의 첫 번째 내용이다. 

 

1.

 

짧지 않은 시간을 사이비이단 신천지에서 보냈다. 하나님께서 수렁에서 갑작스럽게 빼내주셨다. 저는 사실 뼛속까지 신천지로 그곳에서 죽으면 죽었지 못나올 사람인데 지금 신천지를 대항하여 싸우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아내가 말했는데 지금 꿈만 같다. 감사하게도 그런 사랑의 빚을 졌기에 신천지와의 싸움을 포기할 수 없고 싸워나가는 힘이 된다.

 

서울 지하철 역사에서 성경책을 읽고 읽다 신천지에 미혹되었다. 서울에서 금천지역을 관할하며 금천, 관악구 구로구 광명시 지교회를 맡아서 14년 정도 있었다. 잘 알려진 신현욱 목사 등 뜻이 맞는 4-5분 정도가 함께 신천지 내에서 개혁을 하려고 했다가 이만희 교주의 정체를 알게 되었고 2006년에 신천지를 나왔다. 당시 신 목사는 요한지파 새빛교회 담임이었고 저는 요한지파 금천교회 담임이었다. 신천지를 탈퇴해서 지금은 정통교회에 몸담고 이단대책 사역을 13년째 섬기고 있으며, 부산성시화운동본부 부름을 받고 7년째 부산에서 사역하고 있다.

 

2.

 

현재 신천지 교세가 20만이 넘었다. 작년 12월 기준이다. 최근 10년 사이에 불어난 인원이 15만 명이다. 최근 10년 사이에 이단 신천지에 대한 정통교단 교회의 주의령 혹은 경례령이 극에 달했다. 교회마다 스티커를 붙여서 신천지 출입금지를 외쳤고, 교단마다 이단경계 주일을 정해서 예방하고 나름 열심히 신천지를 경계하고 예방했던 것 같은데도 불구하고 신천지가 새롭게 미혹한 사람이 15만이다. 우리가 신천지에서 나올 때 5만이었는데 지금은 20만이니 신천지 입장에서는 악조건 속에서 여전히 포교가 잘 먹힌 것이다.

 

지금은 신천지가 국내보다는 해외에 더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해외 40개국 지교회에 22,500명이 있다. 작년 한 해만 해외에서 신천지로 넘어온 사람이  6,500명이다. 이만희 교주가 “동성서행”과 “동성남행”을 30여차례 했다. “동성”이란 동쪽에서 이루어진 계시록 역사 즉 이만희 중심으로 한국에서 이루어진 요한계시록의 사건이다. 이것을 “서행” 서쪽에서 알리고 “남행” 남쪽에 알린다는 의미이다. 세계를 돌아다니며 이만희와 신천지를 알리는 것이 잘 먹혔다.

 

특히 국내에서 양육되고 훈련된 신천지들이 해외에 파견되어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남아공 같은 경우 2012년 신천지 청년 15명을 파견했는데 지금 케이프타운에 신천지교회 교세가 1,100명이다. 신천지가 잘되는 곳은 호주, 남아공, 독일 등이다. 미국 LA가 급성장했다. LA는 2017년에도 1,000명 이상이 신천지 과정을 수료했다. 최근에도 독일과 LA가 연합 수료식을 했는데 1,100명 정도 수료했다.

 

또 뉴욕과 시카고도 신천지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곳이다. 뉴욕 신천지 교회 본부는 대구 다대오 지파이다. 해외 신천지 지교회들은 국내 12지파에 속해 있다. 대구의 다대오 지파의 지교회가 뉴욕과 시카고 신천지교회이다. 회심한 사람들의 제보에 의하면, 신천지 뉴욕 지교회가 주일예배를 하는 영상을 신천지 내에서 보여주었는데 인원을 대충 계산하니 300~400명 정도로 모인다고 한다. 적지 않은 수이다. 뉴욕에도 신천지 포교가 왕성하게 이루어지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모르니 초기에 철저히 예방하는 것이 좋다.

 

3.

 

이단 대책의 최선은 사실 예방이다. 예방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그동안 한국교회가 예방을 정기적으로 구체적으로 하지 않아서 많은 피해를 입었다. 예방은 1차적인 문제이고, 그 다음은 이단 신천지에 미혹된 영혼들을 어떻게 건져내 올 것인가? 그들을 어떻게 치유하고 회복시켜서 다시금 건강한 그리스도인으로 만들고, 교회가 그들을 품고 나갈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이 한국교회가 고민해야 할 문제이다.

 

성도들의 가장 문제는 무관심이다. 목회자들이 아무리 심각하게 이야기해도 성도들은 목회자만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냥 설마 저 문제가 나의 문제가 될까 라고 생각한다. 마치 남의 이야기처럼 듣는다. 그런 성도들의 의식을 일깨우는 것이 중요한데, 결국 성도들의 의식은 교회 목사의 의식수준이다. 그 이상 뛰어넘을 수 없다. 목회자의 의식이 그대로 성도들에게 전달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예방을 철저히 해주면 좋겠다.

 

그리고 신천지 포교법을 점 더 구체적으로 알아야 한다. 어제 퀸즈장로교회 수요예배에서 신천지 포교법을 전했다. 신천지들이 포교할 때 어떤 패턴을 사용하는지 어떤 수단방법으로 미혹하는지 성도들이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서너 번 정도 반복해서 그리고 정기적으로 보여주고 일깨워 주는 것이 중요하다. 

 

신천지의 포교법이 무엇인지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음 중요한 것은 미혹하는 신천지를 성도들이 분별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신천지 성경공부가 왜 비성경적이고 반복음적인가를 객관적으로 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 결국 그리스도인이 넘어가는 것은 대부분 교리적인 문제이다. 이는 신앙의 연수나 직분과 관계없다. 안심해서는 안된다. 신천지에 가보면 모태신앙이 제일 많으며, 직분자들도 많다. 영을 분별하는 것은 신앙의 연수나 직분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 말씀과 기도로 얼마나 깨어있는가 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회(敎會)”라는 것이 원래 가르칠 “교(敎)”이다. 교회에서 가장 가르침에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이 성경이라고 생각한다. 교리와 성경 교육의 부재가 문제이다. 이것들은 설교로 다 충족시킬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이단 신천지는 그릇된 성경공부의 논리로 기성교회 교인들을 혹하게 만든다.

 

신천지에서 교리를 가르치는 곳은 두 개가 있다. 먼저 복음방이다. 소그룹으로 1대 1 각개전투로 성경공부를 가르쳐서 지각을 망가트리는 첫 번째 단계가 이루어지는 곳이 복음방이다. 소그룹이기에 어디서든지 가능하다. 선교사 혹은 목사로 사칭하고, 또 CCC 같은 선교단체 간사로 사칭해서 미혹한다. 그곳에서 어느 정도 성경공부에 맛을 들이게 한 다음 정규과정을 배우는 센터로 인도해서 6-9개월 동안 1주일에 4번, 하루 2-3시간 성경을 논리적으로 체계적으로 가르쳐 신천지인으로 세뇌를 시킨다. 그 다음에 신천지교회로 인도한다. 복음방-센터-신천지교회 순서이다. 

 

4.

 

신천지의 핵심 논리를 요약하면 3가지이다.

 

첫째 논리는 “실상 교리”이다. 실상 교리는 교주 이만희를 구원자로 만드는 교리이다. 둘째 논리는 “육체영생 교리”이다. 육체가 죽지 않고 영원히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셋째 논리는 “성경공부 교리”이다. ‘성경공부’를 신천지 용어로 하면 ‘짝풀이’, ‘비유풀이’, ‘영적인 해석’ 같은 단어를 사용한다. 이 3가지가 신천지 핵심교리이다.

 

이중에 실상 교리와 육체영생 교리는 이단 신천지의 중심교리이다. 신천지 가르침의 결론이다, 결국 신천지 입장에서는 사람들을 미혹하여 실상 교리와 육체영생 교리를 믿게 만들고 싶은 것이다. 아무리 신천지와 친분을 잘 쌓고 성경공부를 열심히 해도 중심교리(실상 교리와 육체영생 교리)를 믿지 않으면 신천지 입장에서는 헛수고한 것이다. 즉 열매가 없는 것이다. 이 2가지 중심교리를 믿게 하는 것이 신천지의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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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2가지 중심교리를 믿게 하려고 사용하는 교리가 바로 “성경공부 교리”이다. 성경공부 교리는 이단 신천지의 미혹 교리이다. 미혹 교리로 시작되어서 중심 교리로 미치는 것이다. 많은 분들은 기성교회에서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한 사람들이 이만희가 영생하고 보혜사이며 구원자인 것을 어떻게 믿을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을 가진다. 그런데 그것을 믿게 만드는 교리가 바로 미혹 교리인 성경공부이다. 

 

신천지의 미혹 교리인 성경공부 교리를 10명이 들으면 2가지 중심교리를 몇 명이나 받아들일 것 같은가? 신천지에 데이터가 나와 있다. 과거에는 30%정도 받아들였는데, 점점 높아져 지금은 70%정도이다. 미혹교리 즉 성경공부 교리에서 끝나버린 것이다. 신천지 미혹교리인 성경공부는 성경을 보는 틀을 만드는 것이다. 성경을 신천지가 만든 틀의 관점으로 보게 만든다. 그 틀만 잘 만들어 놓으면 신천지 중심교리는 10명중에 7명은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5.

 

신천지 이만희 교주는 현재 89세이다. 육체 영생을 외치는 이만희 교주가 죽으면 신천지가 무너지는가? 아류들이 많이 나타날 것이다. 영향력 있는 교주가 죽으면 그 아래 작은 교주들도 하나 차려 신천지 아류들이 많이 생길 것 같다. 그들이 또 나누어져서 교주를 하고 사람들을 미혹하는 악순환이 될 것이다. 하지만 정통교회로 돌아올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정통교회에서 이만희 사후를 얼마나 준비하는가에 떠라 그들을 회복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만희만 죽는다고 끝날 일이 아니다.

 

목사님들에게 회복치유를 위한 숙제를 드리고 싶다. 한국교회가 이만희 교주의 죽음을 준비해야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을 품을 수 있다. 이만희 교주가 죽으면 자살할 사람도 많을 것이다. 신천지에 인생을 송두리째 드린 사람들이 이만희 사후 그 공허함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할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정통교회에 오지 않는다. 하나님께 실망하고 아예 무신론자로 되거나 신천지 아류를 믿을 것이다. 신천지는 교주에게 매인 것이 아니라 교리 때문에 교주를 믿게 된 것이다. 교주는 죽어도 교리는 남는다. 그래서 잘못된 신천지 교리를 깨어주면 얼마든지 회복시킬 수 있다. 1년에 신천지 교인 100명을 상담하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90%가 정통교회로 돌아온다. 얼마든지 복음의 진리로 그들을 건져 낼 수 있다.

 

결국 올바른 성경관과 바른 복음이 우리 성도들 속에 제대로 각인되어야만 그릇된 성경관과 다른 복음이 들어올 때 이를 분별하고 반응이 가능하다. 신천지는 누구를 가장 두려워하는가? 정통교회 목사들을 두려워하는가? 아니다. 신천지가 두려워하는 사람은 신천지를 정확히 아는 사람이다. 신천지를 제대로 알아야 제대로 된 대응과 대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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