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알기②] 전 신천지교회 담임이 말하는 신천지 포교법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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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19-04-02 11:3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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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예장 합동 이단대책위원회는 해외사업으로 이대위 임원들과 강사가 한국에서 와 뉴욕에서 이단대책 집회를 진행했으며, 이어 LA에서도 세미나를 연다. 3월 27일(수) 퀸즈장로교회(김성국 목사) 수요예배에서 성도들을 대상으로 신천지 포교법를 강의했으며, 28일(목) 나무교회(정주성 목사)에서는 미동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동문회(회장 이재철 목사)가 주최하여 목회자를 대상으로 한 이단대책 세미나를 열었다.
강사 권남궤 실장은 신천지 금천교회 담임이었다. 2011년 뉴욕에서 이단대책 세미나를 통해 신천지의 실상을 폭로한 바 있는 전 신천지 교육장 신현욱 목사 등과 함께 신천지를 개혁하려다 실패하고 2006년 신천지를 나왔다. 현재는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이단 상담실장, 부산이단대책위원회 위원, 이음교회 담임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아멘넷은 강의내용을 6번 연재한다. 기사 제목은
② 신천지 포교법 1 (퀸즈장로교회 강의)
③ 신천지 포교법 2 (퀸즈장로교회 강의)
④ 신천지 3가지 핵심교리 - 실상 교리
⑤ 신천지 3가지 핵심교리 - 육체영생 교리
⑥ 신천지 3가지 핵심교리 - 성경공부 교리 등이다.
다음은 퀸즈장로교회에서 강의한 “신천지 포교법 1”의 내용이다.
기성교회의 경계로 신천지 빠지는 사람들 60%는 불신자들
회외포교 집중, 지난해 해외에서 6,500명 미혹당해
적지 않은 세월을 사이비이단 신천지에 몸담았던 하나님 앞에 부끄러운 죄인중의 죄인인데, 하나님이 잊지 않으시고 다시금 찾아주셔서 깊은 수렁이며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였던 신천지로부터 건져내주시고 빼내주셨다. 복음 앞에 회복되고 치유되는 큰 은총을 허락하시고 부족하지만 이제는 하나님 편에 서서 사이비이단 신천지와 영적인 싸움을 할 수 있는 작은 도구로 사용하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린다.
원래 장로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했다. 1993년에 지하철 역사에서 성경책을 읽다 장로교단으로 위장한 신천지인을 처음 만나게 되었다. 성경을 마치 성경으로 해석하는 듯한 소위 말씀 짝풀이, 저에게 너무 생소했던 비유풀이, 특히 요한계시록에 대한 성경공부 등은 생소하지만 나름대로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성경공부였다. 하지만 그 그릇된 성경공부에 제 눈이 멀고 마음이 완전히 빼앗겨 이단 신천지에 포섭되었다.
신천지 교리를 가르치는 강사, 신천지교회를 맡아 담임을 하다가 미혹된지 14년만인 2006년 말에 특별히 하나님의 은혜로 신천지 교리가 비성경적이고 반복음적이라는 사실을 눈뜨게 되었다. 그래서 양심선언을 하고 어렵고 신천지를 탈출했다.
2007년부터 한국교회를 분란시키고 교인을 빼내가고 영혼을 파괴할 뿐만 아니라 학업포기, 직업포기, 가정파탄을 일으키는 - 교리도 문제이지만 어쩌면 비윤리적이고 반사회적인 사이비이단 신천지 해악성을 알려야겠다는 마음을 주셔서 신천지를 바로 알리는 사역을 시작했다. 교회에 가서 예방 세미나도 하고, 또 저의 주 사역은 이미 신천지 교리에 깊이 중독된 신천지인들을 가족이 연결하여 주거나 교회가 만남을 주선해주면 그들을 만나 신천지 교리가 왜 비성경적이고 반복음인지 객관적으로 분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서 다시금 건강한 그리스도인으로 회복시키고 교회로 돌이키는 이단상담사역을 13년 정도 섬기고 있다.
저희 상담소는 매주 4~10명 정도의 새로운 피해자들이 도움을 요청하러 온다. 과거에는 90%가 기독교인들이 피해자였으며 비기독교인은 10% 정도였다. 지금은 상황이 조금 다르다. 교회가 나름 열심히 예방을 하니 기독교인 피해는 많이 줄었다. 지금은 기독교인들은 40% 정도이며 60%는 불신자들이 신천지로 넘어가는 추세이다. 안타까운 것은 비기독교인들은 사이비이단에 대한 정보가 없다. 신천지가 어떤 집단인지 모르고 당한다. 40% 기독교인 피해자들은 더 문제이다. 한국교회가 그래도 끓임없이 이단사이비 신천지를 알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신천지에 미혹당하는 집사가 있고 권사가 있고 장로가 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이다.
신천지는 최근 포교방향을 국내보다는 해외에 집중하는 추세를 보인다. 국내는 상대적으로 신천지에 대한 경계태세를 강하게 했고, 또 나름 교단마다 교회마다 신천지를 알리고 예방하고, 기독교 언론사들이 신천지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피해 가족들이 신천지센터나 신천지교회 앞에 가서 아들딸을 돌려달라고 시위도 하며 목소리를 내고, 도 이단 상담소와 사역자들이 열심히 활동하는 덕분에 한국 상황은 피해자들이 줄어가는 추세이다. 그러나 해외는 이만희가 더욱 집중하는 이유가 잘 먹히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정보의 부재가 아닌가? 정보가 없으니 상대적으로 신천지 미혹이 잘 먹힌다고 생각한다.
작년 12월 신천지 보고서를 보니, 신천지 해외 신도가 40개국에 22,500명이 되었다. 최근에는 호주에서도 300명이 수료했다, LA와 독일 수료생을 합해서 1천명이 수료했다. 2017년 LA에 1,500명이 수료했다. 뉴욕도 역시 신천지교회가 있다. 작년 한해만 해외에서 신천지 넘어간 사람이 6,500명이었다. 적지 않은 수이다. 먹힌다는 것이다. 남아공 같은 경우는 2012년 훈련받은 신천지인 15명이 투입되었는데 현재 남아공 신천지 신도가 1,500명이다. 짧은 시간에 해외포교가 잘 먹혔다는 것이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사이비 이단 신천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예방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신천지는 그렇게 역사가 오래된 집단은 아니다. 지금 신도가 20만 명이 되었는데 창립연도가 1984년도이다. 3월 14일은 그들에게 중요한 날이다. 새 하늘과 새 땅이 이 땅에서 시작된 날로 규정을 했다. 신천지는 그들만의 연도로 사용한다. 우리는 ‘서기’를 사용하지만 그들은 ‘신천기’라는 연도를 사용한다. 신천지가 올해 36년째인데 35주년 행사를 지난 3월 14일에 했다.
현재 신천지 신도가 20만이 넘었는데 그것도 최근 12년 사이에 늘어난 인원이 15만명이다. 최근 12년 사이에는 한국교회가 이단 신천지만큼은 철저히 경계하자고 나름 목소리를 높였던 기간이기도 하다. 교회 출입구 마다 ‘신천지 출입금지’를 붙였으며, ‘신천지 아웃’ 캠페인을 하고 열심히 예방하고 주의령을 내렸다. 우리가 그렇게 노력하는 시간에 15만 명을 새롭게 포섭했다. 여전히 삶의 현장에서는 신천지 미혹이 먹힌다는 것이다. 기독교인이든지 불신자이든지 먹힌다는 것이다. 특별히 산 옮기기 전술로 교회를 통째로 삼키거나 교회를 분열시키는 전략을 신천지가 가지고 있다. 우리가 초반에 대응하지 않고 어느 정도 퍼지면 감당이 안되기에 신천지가 뿌리를 내리기 전에 철저히 경계하는 예방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 이단대책의 최선은 예방이라고 생각한다.
신천지에 빠지는 3가지 이유
이단 문제를 남의 일같이 생각하기에
신천지의 포교법과 교리의 문제를 잘 알지 못하기에
사이비이단 신천지가 교세가 늘어나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저는 그 이유를 3가지 정도로 본다.
첫째, 신천지의 포교법을 논하기 전에 우리의 문제를 먼저 논해보겠다. 이단에 대해 너무 무관심하다는 것이다. 별로 관심이 없다. 보통 나와 이단 신천지는 무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가족, 우리 교회와는 무관할 것이라고 착각을 한다. 그래서 이단을 조심하자고 해도 강 건너 불구경하는 식으로 3자 입장에서 손님처럼 이단문제를 바라본다. 상담실을 찾는 피해자들에게 섬기는 교회에서 이단세미나 들어본 적이 없는지, 신천지가 어떻게 미혹하고 신천지에 미혹된 사람의 태도가 어떻게 바뀌는지 들어본 적이 없는가를 물어본다. 처음 듣는다고 하는 분은 20%밖에 안되고 다 들어 보았다고 한다. 그런데 왜 사랑하는 가족이 1~5년간 신천지에 미혹된 것을 왜 몰랐는가를 물어보면, 목사님이 신천지 조심하라고 해도 이단대책 세미나 강사가 조심하라고 해도 남의 이야기처럼 들었다는 것이다. 바로 무관심이다. 남의 이야기 처럼 듣는 것이다. 여러분도 남의 이야기라고 들으면, 그 남의 이야기가 나의 이야기가 될 수 있다. 여러분이 무관심하게 들으면 여러분이 또는 여러분의 가족이 피해자가 될 수 있다.
왜 이단을 조심하라고 해도 무관심한가? 저는 무지의 결과가 무관심이라고 생각한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무지, 예수님 말씀을 게을리 여긴 결과가 이단에 대한 무관심으로 나타났다고 생각한다. 요한일서 4:1 을 보면 사랑의 사도 요한이 교회 공동체에 편지를 보낸다.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라.” 영은 진리의 영만 있는 것이 아니다. 적그리스도의 영, 미혹의 영도 있다. 요한은 사랑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이것이 진리의 영인지, 미혹의 영인지 분별해야 한다는 것이다. 왜 그런가? 거짓 선지자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초대교회 때 말씀이지만 지금은 말할 것도 없다. 정말 사도 요한이 쓴 서신서를 제대로 읽었다면 한국교회가 세계교회가 이단에 대해 무관심할 수 없다.
사도 바울도 고린도후서 11:4에 “만일 누가 가서 우리가 전파하지 아니한 다른 예수를 전파하거나 혹은 너희가 받지 아니한 다른 영을 받게 하거나 혹은 너희가 받지 아니한 다른 복음을 받게 할 때에는 너희가 잘 용납하는구나”라고 고린도교회에 편지를 보낸다. 만일 누가 와서 우리가 전하지 아니한 다른 예수를 전파하고, 너희가 받지도 아니한 다른 영을 받게 하고, 너희가 받지도 아니한 다른 복음을 받게 할 때 잘 용납한다는 것이다. 바울은 고린도교회를 개척했다. 예수의 복음이 전파된 교회가 고린도교회이다. 그런데 지금 누가 와서 사도가 전하지 않은 다른 예수와 다른 복음을 전하고 있다. 그러면 정말 고린도교회 그리스도인들이 영을 분별할 수 있는 지각이 있다면 즉 깨어있다면 어떻게 해야 하겠는가? 예수의 복음에 확증한 그리스도인이라면 다른 예수, 다른 복음을 누가 전할 때 어떻게 반응해야 하겠는가? 분별하고 대적하고 싸워 이겨야 한다. 그런데 바울은 “너희가 잘 용납하는구나”라고 지적한다. 예수를 버리고 다른 예수를 쫓아가고, 바른 복음을 버리고 다른 복음을 쫓아간 어리석고 미련하고 유약한 그리스도인들이 고린도교회에 있었다는 것이다.
신천지에 미혹된 20만중 70%가 다 어디에 있었던 사람인 줄 아는가? 불신자가 신천지 교리를 듣고 미혹된 신도는 30%밖에 안된다. 70%는 장로교 감리교 성결교 침례교 순복음이라는 정통교회에 몸담았던 그리스도인들이었다. 여러분 옆에 앞과 뒤에 앉아있었던 우리 형제들이고 자매들이었다. 그들도 예수의 복음을 들었던 사람이다. 그런데 어떻게 다른 예수를 쫓아갈 수 있었을까? 13절을 보니 바울은 “그런 사람들은 거짓 사도요 속이는 일꾼이니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이니라”게 말한다. 이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라고 한다. 사탄도 나타날 때는 광명한 천사로 가장하고, 사탄의 일꾼들도 나타날 때는 의의 일꾼으로 가장한다는 것이다. 가장하는 저들의 전략전술을 전혀 분별하지 못하는 것이다.
지금도 여전하다. 신천지는 철저히 위장한다. 가장하고 위장하고 거짓 속임수가 여전히 먹힌다. 예수님께서 감람산에 계실 때 제자들이 와서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라고 물었다. 마태복음 24장을 보면 예수님의 첫 대답은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하신다. 또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라고 하신다.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이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우후죽순처럼 적그리스도, 거짓선지자, 내가 누구라는 이단들이 많이 나타나 많은 사람들을 미혹할 것이라고 마태복음 24장에서 예수님은 3번씩이나 강조하신다.
예수님이 한 번도 아니라 3번이나 반복하여 말씀하신 것은 중요한 메시지이니 반복하신 것이다. 우리가 정말 예수님 말씀에 깨어있는 그리스도인인가? 우리가 정말 서신서를 제대로 읽고 있는가? 초대교회를 제대로 거울로 보고있는가? 그러면 이 시대도 이단문제를 무관심할 수 없고, 남의 문제처럼 바라볼 수도 없다. 성령안에서 말씀과 기도로 깨어있지 아니하면 사이비 이단에 언제든지 혹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둘째, 이단 신천지에 빠지는 이유는 신천지의 포교법에 대해 너무 두루뭉술하게 안다는 것이다. 좀 더 정확하게 자세하게 알아야 분별이 되는데 너무 두루뭉술하게 안다.
셋째, 신천지가 가르치는 교리의 문제를 잘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선천지 미혹교리를 잘 모른다. 신천지식의 성경공부가 있다. 신천지는 성경공부로 미혹한다. 결론은 성경공부이다. 그래야 생각과 마음이 신천지식으로 바뀌는 것이다. 그런데 그릇된 성경공부,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아전인수 격으로 해석하는 이 그릇된 성경해석에 대해 그리스도인들이 분별력이 없는 것이다. 신천지인지 알면서 들었는데 넘어간 사람도 있다. 몰라서 넘어간 경우도 많은데 신천지인지 알고 교리를 들었는데 듣다보니 진리라는 생각이 들어 미혹된 사람도 있다. 교리가 분별이 안되니 넘어 간 것이다.
이 두 가지, 포교법과 미혹교리는 지피지기가 되어야 백전백승 할 수 있다. 오늘은 여러분들에게 이단 신천지 포교법을 말씀드리려 한다. 국내나 해외의 포교방법이 다르지 않다. 한국에서 훈련된 사람이 해외에 가서 포교하는 것이다.
신천지가 미혹하는 일련의 과정
정보수집-섭외-복음방-센터-신천지교회
신천지가 미혹하는 일련의 과정이 있다. 정보수집-섭외-복음방-센터-신천지교회 등 5단계이다. 이 과정을 외워야 한다. 단계별로 넘어간다.
신천지 미혹의 첫 단계는 정보수집으로 시작된다. 신천지는 여러분을 미혹하기위해 개인신상 정보를 파악한다. 막연히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신천지에는 미혹대상의 정보를 기록하는 양식이 있다. 신천지에서는 그것을 “열매 정보”라고 부른다. 우리들이 열매이고 신천지는 추수꾼이라는 것이다. 신천지 말을 듣고 신천지로 가면 알곡이고, 정통교회에 남아있으면 죽정이고 가라지 취급을 한다. 또는 “전도 요청서”라고 부른다.
양식에는 이름, 연락처, 주소, 직장, 학교 등을 적는다. 요즘 신천지는 중학생부터 포섭한다. 신천지가 가장 좋아하는 포섭 그룹은 사실 대학생이다. 신천지 구성원들의 40%는 청년 대학생들이다. 그리고 학교, 학년, 가족관계, 섬기는 교회, 신앙연수, 직분, 기도제목, 최근 고민, 관심사, 혈액형, 다단계 유무, 정신질환 유무, 과거의 아픔과 상처, 성경공부 경험, 계시록에 관심이 있는지 없는지 정보를 기록한다. 미혹 대상자의 고민, 최근 관심사, 기도제목, 과거나 현재의 아픔과 상처, 가족간의 문제 등을 고급정보라고 말한다. 미혹할 때 결정적인 매개체가 되기 때문이다.
또 미혹대상 정보를 적는 양식에는 미혹대상의 신앙을 유형별로 구별한다. 예를 들면 성경을 많이 읽으면 말씀형, 기도를 많이하면 기도형, 은사를 좋아하는 은사형, 목사님과 친하거나 가족 중에 목회자가 있으면 목사형, 사람을 많이 의지하면 인위형, 성경을 많이 아는 채 하면 교만형, 교회에서 봉사를 많이 하면 열심형이다. 주일에 가끔 예배오는 사람은 미지근형으로 구별한다.
왜 이렇게 자세하게 유형을 나눌까? 지피지기이다. 유형별로 신천지가 접근하여 미혹하는 전략이 다 다르다. 유형별로 인용하는 성경구절, 접근 멘트, 설득 방법까지 다 다르다. 교회가 이단 신천지를 경계함에도 불구하고 성도들의 삶의 현장에서 신천지의 미혹이 먹히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이들의 맞춤식 전략 때문에 그렇다. 철저히 미혹 대상인 여러분에 맞춘다. 여러분의 고민과 관심사에 맞추기에 동화가 되고, 대화가 되고, 교제가 된다. 신천지는 미혹하기위해 미혹대상의 고민과 관심, 그리고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물심양면으로 적극적으로 도와준다. 거부할 수 없을 만큼 위장된 사랑을 퍼준다.
미혹대상 정보를 적는 양식 밑에 가면 “알곡 기준표”라는 점수판이 나온다. 신천지 관점에서 이 사람이 알곡인지 가라지인지 점수를 체크한다. 신성, 인성, 환경으로 구분한다. 신앙은 큐티를 매일하는지, 매일 새벽기도를 나가는지, 성경을 몇 독 했는지 체크한다. 인성은 미혹대상의 성품과 성격에 관련된 질문이다. 환경은 미혹대상의 경제적인 수준과 시간적인 여건에 대한 질문이다. 각 질문에 매우 그렇다 5점, 그렇다 4점, 보통 3점 등으로 점수로 매기는데 65-70점은 A급이다. A급부터 포섭한다.
신천지의 정보수집 양식을 보면, 신천지가 포교대상을 선별할 때 기독교인을 선호하는가 아니면 비기독교인을 선호하는가? 양질의 기독교인을 포교대상으로 선호한다. 물론 신천지가 불신자도 미혹한다. 요즘은 하도 정통교회에서 신천지를 경계하니 요즘은 신천지로 넘어가는 60%이상이 불신자들이다. 불신자가 신천지 센터에 가서 6~9개월간 매주 월~금 하루 2~3시간 성경공부를 해야 신천지 교인이 된다. 불신자들을 그릇된 성경공부로 신천지교회로 인도는 했는데 신천지 나름대로 고민이 생겼다. 미혹된 불신자들은 신앙생활의 기본이 안되어 있다. 예배생활, 기도생활, 헌금생활, 봉사생활 등 불신자는 몸에 배인 것이 하나도 없다.
신천지는 자리만 차지하는 사람을 제일 싫어한다. 일꾼이 아니면 신천지인이라고 생각도 안한다. 그런 사람을 ‘식충’이라고 부른다. 신천지 교리를 양식으로 비유해서 교리만 축내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신천지는 장애인들과 연로한 사람을 포교하지 않는다. 신천지에 와서 도움이 안되기 때문이다. 불신자를 위해서 무신앙인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교육시키지만, 불신자가 신천지에 와서 예배·기도·헌금·봉사 생활 등을 몸에 익히게 하려면 너무 많은 에너지가 들어가니 신천지도 부담스럽다. 그에 반해 여러분 같은 그리스도인들은 기본이 되어있다. 기성교인들은 성경관만 바꾸면 된다. 그러면 구원관과 영생관이 다 바뀌기 때문이다.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깨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신천지는 우리를 정통교회 교인들을 포교하는 것을 더 선호한다.
신천지가 이런 정보들을 어떻게 얻었는가? 이미 신천지에 미혹된 여러분들의 지인을 통해 정보를 얻는 것이다. 신천지는 한사람을 미혹한 다음 그가 아는 지인들(친척 교우 이웃사람 등)의 정보를 양식을 놓고 적는다. 그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그것이 신천지 포교의 첫 단계이기 때문이다. 그들의 입장에서 적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정보수집-섭외-복음방-센터-신천지교회 등 5단계 중 나머지 4단계는 다음 기사에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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