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철 감독 "'제자, 옥한흠' 통해 주님의 목소리 들어야"
페이지 정보
정보ㆍ2015-02-16 00:00관련링크
본문
<제자, 옥한흠>이 뉴욕에 도착했다. 2014년 기독교 다큐멘터리 영화 1위, 한국 개봉 다큐멘터리 영화 3위의 관심을 받은 <제자, 옥한흠>이 한국 상영을 마치고 1월 30일부터 2월 15일까지 미국을 순회하며 영화를 상영했다. 2월 15일(주일) 오후 7시에는 퀸즈한인교회(이규섭 목사)에서 뉴욕교협의 주최로 영화상영이 열렸다.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에서도 옥한흠 목사의 영혼구원과 제자화의 대상이었던 평신도를 중심으로 많은 관심속에서 열렸다.
뉴욕교협 이재덕 회장이 시작기도를 했으며 뉴욕목사회 이만호 회장이 헌금기도를 한 가운데, 영화를 만든 김상철 목사가 직접 나와 영화를 설명했다. 김 감독은 한국교회가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동시에 살았으며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서 존경받는 옥한흠 목사를 통해 한국교회의 롤모델을 보여주며, 한사람의 직분자로서 나는 예수의 제자로 얼마만큼 자기 인생에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는가를 돌아보게 하는 것이 영화의 제작목적이라고 소개했다. 다음은 김상철 감독의 발언내용이다.
▲영화에 집중해 달라고 부탁하는 김상철 감독
▲영화가 상영된 퀸즈한인교회
영화를 왜 만들었는가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는다. 여러분들도 그렇게 생각하겠지만 교회가 마땅히 세상을 걱정해야 하는데 세상이 교회를 걱정한다. 그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고 그런 현실에서 많은 어려움들을 이야기하고 기도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저는 목회자의 한사람으로 목회현장에서 때로는 문화사역을 통해 여러 모습들을 보면서 무엇인가 우리가 들어야 할 목소리가 있고, 하나님의 말씀은 당연하지만 우리 보다 먼저 살다간 믿음의 선배들을 통해서라도 우리가 무엇인가 듣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그런 점에서 누구를 대상으로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요즘은 생각이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듣지 않은 시대라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과거 손양원, 주기철, 한경직 목사 등 훌륭한 목사들이 있고, 또 한국 기독교는 이름도 빛도 없이 지금도 불꽃처럼 주님의 사명을 감당하는 훌륭한 분들이 많이 있다. 그런 분들이 계시지만 그래도 세상에 내어놓으려고 할 때 이왕이면 동시대에 우리와 같이 호흡을 했던 분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보았을 때 옥한흠 목사는 소천했지만 우리들과 동시에 살았던 분이며,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서 존경받는 분이다.
저는 다큐를 제작하는 감독이기도 하기에 주인공이 완벽한 인생은 있을 수 없다. 10명을 만나 7-9명이 긍정적인 평가를 하면 그래도 이 분은 열심히 사신 분이라고 본다. 옥한흠 목사의 다큐를 찍으면서 많은 분들을 만났다. 그들이 한결같이 빠지지 않고 말하는 것은 앞으로 10-20년 후에 옥한흠 목사에 대한 평가는 지금보다 더하면 더하지 덜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었다. 옥한흠 목사 다큐를 만들고 시사회를 가졌는데 영화가 끝났는데도 90% 이상이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조선일보에 기사가 난 후 2일간 밥을 못먹을 정도로 전화가 많이 왔다. 대통령에서 부터 시작해서 홈리스까지 관심을 보였다. 그만큼 한국교회가 롤모델을 많이 만들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옥한흠 목사와 사모, 두 분이 있었을 때 옥 목사가 "나는 죽어서 하늘나라에 가면 상급이 없을 거야"라고 말했다. 사모는 "제자훈련을 통해 많은 교회를 깨우고 평신도를 온전한 그리스도의 제자로 만들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데 왜 당신이 상급이 없어요"라고 반문하니, 옥 목사는 "나는 이 세상에서 칭찬과 대접을 많이 받고 너무나 많은 것을 누렸기에 하늘나라에 가면 상급이 없을 거야"라고 대답했다. 사모가 다른 사람이 시험 든다며 바깥에 나가서는 그런 말을 하지 말라고 하니, 옥한흠 목사는 "당신은 나와 같이 살고 있지만 아직도 나를 잘 모르는 것 같다. 나는 지금가지 살아오면서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내 삶의 비교대상으로 삼은 적이 없다. 만약에 그들을 비교대상으로 삼았다면 자랑할 것이 있겠지만, 초대교회 교인들이나 사도 바울을 본다면 내가 무엇을 자랑할 것인가. 나는 너무 부족해"라고 말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이 어른이 평생을 살아오면서 비교의 대상이 달랐구나. 그래서 어쩌면 자기를 철저히 쳐서 복종시킬 수밖에 없었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제자, 옥한흠>은 작년 한국에서 개봉되어 2014년 기독교 다큐멘터리 영화 1위, 한국 개봉 다큐멘터리 영화 3위였다.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한국교회가 지금 무엇에 대해 갈증을 느끼고 있는지 표면적으로 알 수 있는 통계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옥한흠 목사는 한사람의 목회자이다. 동시에 예수의 제자로 살기위해 몸부림을 쳤던 분이다. 목회자이기에 영화는 끓임 없이 목회자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그러나 영화를 볼 때 목회자를 위한 영화라고 보면 영화를 잘못 본 것이다.
한사람의 직분자로서 나는 예수의 제자로 얼마만큼 자기 인생에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는가 하는 부분을 돌아볼 수 있게 하는 것이 이 영화의 제작목적이다. 예수님의 제자, 과연 예수님의 제자의 제대로 살아가는 것이 무엇일까 하는 것을 우리보다 먼저 산 분을 통해 도전받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93분되는 영화이다. 다른 영화를 만들었을 때는 이런 말을 드린 적이 없는데 감독으로 부탁드린다. 집중해서 보라. 주님이 여러분에게 무엇인가 들려주시는 메세지가 분명히 있다.
(영화 내용은 별도 기사로 취급합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뉴욕교협 이재덕 회장이 시작기도를 했으며 뉴욕목사회 이만호 회장이 헌금기도를 한 가운데, 영화를 만든 김상철 목사가 직접 나와 영화를 설명했다. 김 감독은 한국교회가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동시에 살았으며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서 존경받는 옥한흠 목사를 통해 한국교회의 롤모델을 보여주며, 한사람의 직분자로서 나는 예수의 제자로 얼마만큼 자기 인생에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는가를 돌아보게 하는 것이 영화의 제작목적이라고 소개했다. 다음은 김상철 감독의 발언내용이다.
▲영화에 집중해 달라고 부탁하는 김상철 감독
▲영화가 상영된 퀸즈한인교회
영화를 왜 만들었는가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는다. 여러분들도 그렇게 생각하겠지만 교회가 마땅히 세상을 걱정해야 하는데 세상이 교회를 걱정한다. 그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고 그런 현실에서 많은 어려움들을 이야기하고 기도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저는 목회자의 한사람으로 목회현장에서 때로는 문화사역을 통해 여러 모습들을 보면서 무엇인가 우리가 들어야 할 목소리가 있고, 하나님의 말씀은 당연하지만 우리 보다 먼저 살다간 믿음의 선배들을 통해서라도 우리가 무엇인가 듣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그런 점에서 누구를 대상으로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요즘은 생각이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듣지 않은 시대라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과거 손양원, 주기철, 한경직 목사 등 훌륭한 목사들이 있고, 또 한국 기독교는 이름도 빛도 없이 지금도 불꽃처럼 주님의 사명을 감당하는 훌륭한 분들이 많이 있다. 그런 분들이 계시지만 그래도 세상에 내어놓으려고 할 때 이왕이면 동시대에 우리와 같이 호흡을 했던 분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보았을 때 옥한흠 목사는 소천했지만 우리들과 동시에 살았던 분이며,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서 존경받는 분이다.
저는 다큐를 제작하는 감독이기도 하기에 주인공이 완벽한 인생은 있을 수 없다. 10명을 만나 7-9명이 긍정적인 평가를 하면 그래도 이 분은 열심히 사신 분이라고 본다. 옥한흠 목사의 다큐를 찍으면서 많은 분들을 만났다. 그들이 한결같이 빠지지 않고 말하는 것은 앞으로 10-20년 후에 옥한흠 목사에 대한 평가는 지금보다 더하면 더하지 덜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었다. 옥한흠 목사 다큐를 만들고 시사회를 가졌는데 영화가 끝났는데도 90% 이상이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조선일보에 기사가 난 후 2일간 밥을 못먹을 정도로 전화가 많이 왔다. 대통령에서 부터 시작해서 홈리스까지 관심을 보였다. 그만큼 한국교회가 롤모델을 많이 만들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옥한흠 목사와 사모, 두 분이 있었을 때 옥 목사가 "나는 죽어서 하늘나라에 가면 상급이 없을 거야"라고 말했다. 사모는 "제자훈련을 통해 많은 교회를 깨우고 평신도를 온전한 그리스도의 제자로 만들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데 왜 당신이 상급이 없어요"라고 반문하니, 옥 목사는 "나는 이 세상에서 칭찬과 대접을 많이 받고 너무나 많은 것을 누렸기에 하늘나라에 가면 상급이 없을 거야"라고 대답했다. 사모가 다른 사람이 시험 든다며 바깥에 나가서는 그런 말을 하지 말라고 하니, 옥한흠 목사는 "당신은 나와 같이 살고 있지만 아직도 나를 잘 모르는 것 같다. 나는 지금가지 살아오면서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내 삶의 비교대상으로 삼은 적이 없다. 만약에 그들을 비교대상으로 삼았다면 자랑할 것이 있겠지만, 초대교회 교인들이나 사도 바울을 본다면 내가 무엇을 자랑할 것인가. 나는 너무 부족해"라고 말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이 어른이 평생을 살아오면서 비교의 대상이 달랐구나. 그래서 어쩌면 자기를 철저히 쳐서 복종시킬 수밖에 없었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제자, 옥한흠>은 작년 한국에서 개봉되어 2014년 기독교 다큐멘터리 영화 1위, 한국 개봉 다큐멘터리 영화 3위였다.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한국교회가 지금 무엇에 대해 갈증을 느끼고 있는지 표면적으로 알 수 있는 통계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옥한흠 목사는 한사람의 목회자이다. 동시에 예수의 제자로 살기위해 몸부림을 쳤던 분이다. 목회자이기에 영화는 끓임 없이 목회자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그러나 영화를 볼 때 목회자를 위한 영화라고 보면 영화를 잘못 본 것이다.
한사람의 직분자로서 나는 예수의 제자로 얼마만큼 자기 인생에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는가 하는 부분을 돌아볼 수 있게 하는 것이 이 영화의 제작목적이다. 예수님의 제자, 과연 예수님의 제자의 제대로 살아가는 것이 무엇일까 하는 것을 우리보다 먼저 산 분을 통해 도전받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93분되는 영화이다. 다른 영화를 만들었을 때는 이런 말을 드린 적이 없는데 감독으로 부탁드린다. 집중해서 보라. 주님이 여러분에게 무엇인가 들려주시는 메세지가 분명히 있다.
(영화 내용은 별도 기사로 취급합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