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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철 목사 ② 중보기도라는 총의 총알은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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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5-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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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기총과 자마가 주관하는 뉴욕과 미국의 부흥을 위한 연합기도대회가 3월 20일(금) 저녁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회됐다. 마지막 날인 20일(금) 저녁 집회에서 이성철 목사(달라스중앙연합감리교회)는 이사야 62:6-7를 본문으로 "중보기도자의 자기관리"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많은 기도에 대한 명언들을 쏟아내며 중보기도자의 5가지 자세에 대해 전했으며 설교후 많은 참가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이성철 목사는 중보 기도자들의 5가지 자세는 △내가 얼마나 귀중한 존재인지 그리고 정체성을 알아야 한다 △주님과 친밀한 교제를 통해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기도가 총이라면 말씀은 총알이므로, 말씀을 철두철미하게 준비해야 한다 △기도하기 전 내 자신을 십자가 보혈에 씻는 경결함이 필요하다 △중보기도의 내용은 오직 하나님께만 입을 열고 다른 사람에게는 닫아야 한다고 말씀을 전했다. 아멘넷은 3차례에 걸쳐 기도에 대해 눈을 뜨게 하는 설교내용을 소개한다. 다음은 두 번째 설교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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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하는 이성철 목사

2. 기도하기 전에 주님과 친밀한 교제가 필요하다

제발 혼자 달려가지 말라. 제자들이 부활하신 주님과 40일동안 함께하며 마음이 변했다. 그래서 막 일하러 나가려고 하니 예수님이 제발 나가지 말고 하나님이 약속하신 성령이 너에게 임할 때까지 기다리라고 하셨다. 그리고 성령이 임해서 권능을 받고 나가라고 말씀했다. 말을 안 듣던 제자들이 처음으로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기도하는 가운데 역사가 일어난다. 우리가 일하려면, 군인들이 나가서 싸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파수꾼으로 세우는데 그냥 안 세운다. 적이 나타나면 어떻게 싸우고 대처할 것인지 철두철미 훈련시킨 다음에 파수꾼을 세우는 것처럼, 우리들이 기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먼저 기도하지 말고 주님 안에 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님 안에 거한다는 말은 예수님을 믿으면 주님이 내 안에 계신다는 단계가 아니라 주님이 나와 친밀한 관계를 가지도록 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내가 많은 시간을 들여서 주님과 교제하고, 주님과 사귐의 역사가 있고, 주님과 하나가 되는 관계를 맺은 다음에 주님을 통해서 주어진 것을 가지고 기도를 해야 한다.

군인들은 훈련받지 않은채 전쟁터에 나가면 다 죽는다. 우리 훈련은 어떻게 기도하는가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만큼 주님과 친밀한 교제를 하는가, 얼마만큼 주님을 닮아가고 주님의 마음으로 살아가는가, 얼마만큼 주님의 마음을 얼마나 헤아리고 있는가, 얼마만큼 주님을 얼마나 의식하고 살아가고 있는가 하는 것이 중요하다. 굉장히 중요하다. 특히 이민생활에서 주님과 친밀한 교제는 더욱 중요하다. 왜냐하면 이민생활은 너무 바쁘다. 하루에 한 번도 주님을 생각할 시간이 없다. 일이 끝나면 달려와서 중보기도팀에 들어와 기도하면 안된다. 중보기도자는 중보기도 시간에 오기 전에 많은 시간을 주님과 친밀한 교제를 위해 사용해야 한다.

예수님께서 때때로 왜 제자를 남겨두고 한적한 산에 가서 기도하셨는지, 왜 밤을 새워 기도하셨는지 이유가 있다.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위함이다. 우리는 누구 이름으로 기도하는가.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한다. 그런데 예수님을 얼마만큼 아는가. 얼마만큼 예수님과 교제하는가. 예수님과 한 번도 교제를 안하면서 예수님 이름을 사용하는 것은 어쩌면 그것은 도용하는 것이다.

사도 바울이 에베소서 6장에서 영적전쟁을 말할 때 전신갑주를 입으라 성령의 검을 들라고 말하기 전에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라고 했다. 내가 정말로 거룩한 중보기도자라고 세움을 받은 것을 믿는 사람은 믿자말자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세우신 하나님 안에, 나를 세우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내가 기도할 때 마다 부르는 예수님 안에 내 삶을 들여놓고 주님과 만나고 주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시간들을 가져야 중보기도자로 준비되는 것이다.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반드시 먼저 기도하라고 부탁한다.

우리가 주님 안에 있으면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이 무엇인가. 먼저 담대함이다. 하나님과 분리하는 것은 두려움이다. 창세기 3장을 보면 아담이 죄를 짓고 첫 감정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숨었다고 했다. 하나님을 두려워했다는 것은 모든 것을 다 두려워했다는 것과 같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뒤를 이어 이스라엘을 이끌어 나갈 여호수아에게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이다. 주님과 친밀한 관계를 가진 사람은 절대로 두려워하지 않는다.

중보기도를 하면 사탄이 기도하지 못하게 건들 때가 있다. 그런데 근심과 걱정이 많은 사람이 어떻게 중보기도를 하겠는가. 적들이 제일 먼저 노리는 것은 파수꾼이다. 적의 화살이 맞을까 봐 두려워하는 사람이 어떻게 파수꾼 역할을 하겠는가. 그 담대함은 나에게 있는 것이 아니다. 담대함은 나에게서 오는 것이 아니다. 나의 담대함은 전능하신 주님에게서 나온다. 나는 연약하지만 주님 안에 있을 때 나를 건들 자가 없다. 나는 아직도 약하지만 주님 안에 있으면 주님의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다.

믿음으로 바로 서야 한다. 세상의 근심걱정-자녀 걱정, 사업 걱정, 남편 걱정을 가지고 교회와서 기도한다고 한다. 그런 사람은 중보기도자가 아니다. 중보기도자는 모든 일에 걱정이 없다. 왜 그런가. 주님이 나를 세우셨으므로 주님이 모든 것을 책임지신다. 주님이 나를 세우셔서 기도의 길에 동참하게 하시므로 주님께서 모든 것을 주실 것을 믿고 신경도 안 쓰는 것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세상의 걱정을 한다. 자녀 걱정, 사업 걱정, 남편 걱정을 하면서 중보기도를 한다고 한다. 그런 사람은 중보기도자가 아니다. 주님과 친밀한 관계, 주님 안에 있으면 두려움이 없다.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가면 미국 핵전략 사령부가 땅굴 속에 있다. 핵폭탄이 떨어져도 6개월 동안 먹고살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하나님은 그보다 더 강건하시다. 그 분과 친밀한 교제를 가지면 내 안에 두려움이 없다. 기도할 때만 아니라 모든 일에 담대해진다. 파수꾼이 담대함이 없이 어떻게 그 역할을 바로 하겠는가.

내가 주안에 있으면 주님을 더욱 사랑하게 된다. 중보기도할 때 정말 조심할 것이 있다. 기도하면 하나님은 반드시 응답하신다. 하나님은 기도하지 않는 것 까지도 응답하시며 최고의 것으로 주신다. 그러나 주님안에 거한다는 말은 기도의 응답과는 상관없이, 주님이 주시는 것 보다 주님을 더 좋아한다는 의미이다. 우리 기도의 궁극적인 목적은 기도응답이 아니다. 우리는 기도하다가 주님과 친밀한 교제를 하고, 주님을 사랑하게 되고, 주님과 하나됨의 관계를 맺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기도응답 보다 중요한 것은 기도응답하시는 하나님이시고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이것에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

그런데 주님과 친밀한 교제가 없는 사람은 기도응답을 앞장세운다. 기도응답을 받으면 막 교만해진다. 기도응답을 안 받으면 자신은 은사가 없다고 그만둔다. 중보기도는 은사가 아니라 사명이다. 중보기도는 하나님의 거룩한 일이다. 우리가 주님과 친밀한 교제를 가지면 응답은 상관없게 되는 것이다. 나와 대화를 하시는 주님이 알아서 하시는 것이다. 하나님과 깊은 관계를 가지면 내 삶이 어떻게 되든지 문제가 안된다. 기도응답보다 하나님이 훨씬 크신 분이시다. 그런데 하나님과 깊은 교제가 없고 주님 안에 들어있지 않은 사람은 응답을 받으면 교만해진다. 하나님께 기도하다가 무엇을 보았다면 어떻게 나에게 저런 것을 보여주시지 하는 자세로 더 감사해야 한다.

그런데 요셉은 꿈꾼 것을 가지고 자랑하다고 고난을 당한다. 그것을 왜 자랑하는가. 오히려 하나님 앞에 엎드려야 하는 것이다. 물론 그런 훈련을 통해 하나님은 요셉을 위대한 사람을 만드셨지만, 요셉이 그렇게 안까불었으면 그렇게 고생을 안했을 것이다. 기도응답 보다 주님이 더 중요하시다. 기도하다가 어떤 놀라운 일을 보여주시면 교만해지지 말고 주님께 감사하고 주님께 더 매달려라. 기도응답이 중요하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이 훨씬 더 중요하다. 하나님이 주신 건강과 물질 등 여러가지가 귀중하다. 그러나 하나님이 훨씬 더 중요하시다. 이것이 주님안에 거하는 자의 마음이다.

3. 말씀을 철두철미하게 준비하라.

기도가 총이라면 말씀은 총알이다. 왜 한국교회가 그렇게 기도를 열심히 하는데 왜 강력한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가. 한국교회는 기도에 비해 말씀이 약하다. 성경공부가 중요하다. 하지만 성경공부가지고 안된다. 말씀을 먹고, 말씀이 피와 살이 되고, 말씀으로 살아가는 삶이 되어야 한다. 총알이 없으면 총은 짐이 될 뿐이다. 우리가 기도를 열심히 하는데, 밤을 세워 기도하는데, 성령받고 기도하는데 왜 역사가 일어나지 않는가. 말씀이 담겨있지 않아서 그렇다. 우리교회 중보기도 팀은 150구절중에 40구절을 외워야 한다.

상황에 따라 필요한 말씀이 나와야 한다. 말씀은 하나님의 전신갑주이며, 복음도 구원도 말씀이다. 믿음의 방패가 중요하다. 불화살을 막으려면 큰 방패뒤에 있어야 한다. 그 방패가 바로 말씀을 찾아서 적용시킬 수 있는 능력이다. 어떤 방향에서라도 날아오는 화살을 방패로 막아야 하는 것처럼 어떤 상황 속에도 그 상황에 관계된 말씀이 중요하다. 다시 말하면 내가 입 벌려 간구하는 것 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냥 기도하면 안된다. 내가 방언으로 기도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입는 것이다. 내가 눈물로 기도하는 것 보다 강력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이다. 그 말씀을 선포해야 하는데 성경을 읽지 않는다. 중보기도자는 적어도 말씀 40구절은 외워야 한다. 음란이 영이 올 때, 질병이 나를 괴롭힐 때, 교만이 나를 넘어뜨리려 할 때, 물질의 유혹이 올 때 어떤 말씀이 필요한지 바로바로 나와야 한다. 주님께서 기도하고 계신데 사탄이 공격했다. 사탄이 예수님에게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라고 공격했을 때, 예수님은 신명기의 말씀을 들어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고 대답하셨다. 만약 그때 예수님이 하나님의 말씀을 다 외우지 못했다면 어떻게 되었겠는가.

15년 전에 어떤 장로교 목사가 달라스에서 목회자 세미나를 인도했다. 세미나에 참가한 목회자들에게 종이를 나누어 주고 정확히 암송하는 성경구절 10개를 쓰라고 했다. 30여명의 참가한 목회자 가운데 한 명도 제대로 쓰지 못했다. 그러자 그 목사가 막 나무랐다. 정말 창피하고 너무 기분이 나빠 그때부터 성경을 암송하기 시작했다. 그 다음부터는 설교할 때 성경본문을 읽을 때는 다 외워서 했다. 총이 있는데 총알이 없으면 되겠는가. 하나님의 전십갑주는 방어용이다. 유일하게 공격용은 성령의 검이다. 성령의 검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우리가 아무리 기도해도 사탄은 눈 하나 안 움직인다. 예수님이 기도하실 때도 사탄이 왔다. 말씀으로 무장하지 않으면 아무리 기도해도 사탄은 옆에서 구경하고 간다. 말씀을 읽으라. 말씀을 암송하라. 말씀대로 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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