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감리교 한인총회, 최성남 목사 사건에 대한 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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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15-05-18 00:0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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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연합감리교회 한인총회가 지난 4월 13일부터 16일까지 텍사스 주 달라스에서 열렸다. 총회에서는 총회제자훈련부가 지난 3월 20일 발표했던 최성남 전 총회제자훈련부 한인 및 아시아 태평양인 사역 디렉터의 기금 유용 문제가 제기됐다.
총회제자훈련부 발표문에서 애매한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사람들에게 혼란을 주어 이 문제와 관련이 되었던 교회와 그 지역의 상황을 오히려 악화시켰다는 것이다. 일부 교계언론들은 이 애매한 표현의 발표를 마치 총회제자훈련부가 최성남 목사의 부정을 찾지 못해 이 사건이 종결한 것처럼 보도하고, 발표문과는 다르게 최 목사의 입장만을 전하며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는 실정이라며, 한인총회에서는 총회제자훈련부에 공식 서한을 보내 발표문의 애매한 표현들로 인해 관련된 교회나 지역사회가 겪고 있는 상황을 알리고 명확한 설명을 요구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연합감리교 한인총회(총회장 이성현 목사)는 5월 5일자로 "최성남씨 ‘공금횡령 사건’ 에 대한 연합감리교 한인총회 입장"이라는 제목의 입장을 발표했다. 한인총회는 명백한 공금 횡령임에도 불구하고, 총회제자훈련부가 자금 전용이라고 한 것은 범죄사실을 축소/은폐 하는 듯한 인상을 지울 수 없다며, 구체적인 공금횡령의 사례들의 가감없이 공개와 본 사건의 핵심이 공금횡령임을 밝혀 줄 것을 총회제자훈련부에 요청했다. 다음은 그 내용이다.
▲연합감리교 한인총회 총회장 이성현 목사
최성남씨 ‘공금횡령 사건’ 에 대한 연합감리교 한인총회 입장
연합감리교 한인총회 (The Korean Association of the United Methodist Church)는 총회 제자국 (General Board of Discipleship, 이하 GBOD) 직원이었던, 최성남씨 ‘공금횡령 사건’에 대한 GBOD 조사결과 발표문 (March 19, 2015) 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
먼저 최성남씨 [목사라는 호칭을 사용할 수 없는 이유는 횡령사건 후 그가 이미 자진해서 연합감리교 감독에게 목사자격을 반납했기 때문이다] ‘공금횡령 사건’에 대해 한인총회의 입장을 개진하게 된 배경을 밝힌다.
이 사건은 명백한 공금 ‘횡령’ 임에도 불구하고, GBOD는 마치 최씨가 자금을 ‘전용’ (misuse) 한 것처럼 조사결과를 발표함으로써 횡령이라는 범죄사실을 축소/은폐 하는 듯한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최씨는 GBOD 발표를 근거삼아 공금횡령이 아니라 단지 다른 목적으로 전용했을 뿐, 자신이 오히려 이 사건의 피해자라고 변명하고 있다. 주님의 교회와 언론 앞에서 자신을 희생양으로 부각 시키려는 최씨의 시도를 이제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다. 더군다나 최씨는 자신이 주도면밀하게 자행한 공금횡령 범죄에 대해서 일체의 반성이나 개전의 노력도 보이지 않고 있다.
최씨의 이런 태도는 지난 몇년 동안 깊은 상처를 끌어안고 시름해오던 뉴저지 연합교회 성도들의 가슴에 또다시 생채기를 내고 있다. 이에 한인총회는 최성남씨 ‘공금횡령 사건’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다시 한번 밝히며, GBOD 에 아래 두가지 사항을 요청한다.
한인총회 안에는 최성남씨가 공금횡령을 위해 거짓으로 자금신청 서류를 조작하고,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서명 마저 도용 당한 여러 회원들이 있다. 한인총회는 GBOD에 최씨의 범죄행위에 대한 전방위적인 수사 (forensic audit) 와 함께 구체적인 공금횡령의 사례들을 가감없이 모두 공개할 것을 요청한다.
한인총회는 GBOD 조사 발표문에 사용된 동사들에 주목한다. GBOD가 사용한 misuse, mishandle 또는 divert는 이번 사건의 핵심을 완전히 비껴간 것이다. 한인총회는 최씨가 더이상 자신이 자금 전용에 의한 피해자라는 주장을 펼칠 수 없도록 본 사건의 핵심이 ‘공금횡령’ 임을 분명히 밝혀 줄 것을 요청한다.
한인총회는 GBOD 조사 발표문을 오용하고 있는 최씨가 수많은 성도들에게 더 큰 상처와 아픔을 주고 있음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최씨는 자신이 저지른 공금횡령 죄에 대해 조금의 뉘우침이 없이 오히려 자신을 피해자로 둔갑시키고 있다. 최성남씨 ‘공금횡령 사건’ 으로 인해 뉴저지 지역 뿐만 아니라, 미 전역에 있는 모든 한인연합감리교회 성도들이 함께 고통 당하고 있다.
한인총회는 이 사건을 단순히 GBOD 내부문제, 또는 최씨가 잠시 몸담고 있었던 뉴저지 연합감리교회 아픔으로만 보지 않는다. 한인총회는 향후 이 사건의 추이를 주목하며, 정의가 물 같이, 공의가 강 같이 흐르도록 계속적인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한인총회는 또한 최성남씨가 추진하고 있는 ‘기독교대한감리회’로의 이적과 관련, 최씨는 GBOD 제직시 저지른 비리가 밝혀지자 처벌을 피하기 위해 자진해서 대뉴저지 연회에 목사자격을 반납하였으므로 다른 어느 교단으로도 이적할 수 있는 근거가 없음을 밝힌다.
하나님의 정의가 바로 서는 곳, 진정한 뉘우침이 있는 곳에 하나님의 죄사함, 은혜의 역사가 빛을 발함을 우리는 믿는다.
2015년 5월 5일
연합감리교 한인총회
총회장 이성현 목사
ⓒ 아멘넷 뉴스(USAamen.net)
총회제자훈련부 발표문에서 애매한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사람들에게 혼란을 주어 이 문제와 관련이 되었던 교회와 그 지역의 상황을 오히려 악화시켰다는 것이다. 일부 교계언론들은 이 애매한 표현의 발표를 마치 총회제자훈련부가 최성남 목사의 부정을 찾지 못해 이 사건이 종결한 것처럼 보도하고, 발표문과는 다르게 최 목사의 입장만을 전하며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는 실정이라며, 한인총회에서는 총회제자훈련부에 공식 서한을 보내 발표문의 애매한 표현들로 인해 관련된 교회나 지역사회가 겪고 있는 상황을 알리고 명확한 설명을 요구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연합감리교 한인총회(총회장 이성현 목사)는 5월 5일자로 "최성남씨 ‘공금횡령 사건’ 에 대한 연합감리교 한인총회 입장"이라는 제목의 입장을 발표했다. 한인총회는 명백한 공금 횡령임에도 불구하고, 총회제자훈련부가 자금 전용이라고 한 것은 범죄사실을 축소/은폐 하는 듯한 인상을 지울 수 없다며, 구체적인 공금횡령의 사례들의 가감없이 공개와 본 사건의 핵심이 공금횡령임을 밝혀 줄 것을 총회제자훈련부에 요청했다. 다음은 그 내용이다.
▲연합감리교 한인총회 총회장 이성현 목사
최성남씨 ‘공금횡령 사건’ 에 대한 연합감리교 한인총회 입장
연합감리교 한인총회 (The Korean Association of the United Methodist Church)는 총회 제자국 (General Board of Discipleship, 이하 GBOD) 직원이었던, 최성남씨 ‘공금횡령 사건’에 대한 GBOD 조사결과 발표문 (March 19, 2015) 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
먼저 최성남씨 [목사라는 호칭을 사용할 수 없는 이유는 횡령사건 후 그가 이미 자진해서 연합감리교 감독에게 목사자격을 반납했기 때문이다] ‘공금횡령 사건’에 대해 한인총회의 입장을 개진하게 된 배경을 밝힌다.
이 사건은 명백한 공금 ‘횡령’ 임에도 불구하고, GBOD는 마치 최씨가 자금을 ‘전용’ (misuse) 한 것처럼 조사결과를 발표함으로써 횡령이라는 범죄사실을 축소/은폐 하는 듯한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최씨는 GBOD 발표를 근거삼아 공금횡령이 아니라 단지 다른 목적으로 전용했을 뿐, 자신이 오히려 이 사건의 피해자라고 변명하고 있다. 주님의 교회와 언론 앞에서 자신을 희생양으로 부각 시키려는 최씨의 시도를 이제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다. 더군다나 최씨는 자신이 주도면밀하게 자행한 공금횡령 범죄에 대해서 일체의 반성이나 개전의 노력도 보이지 않고 있다.
최씨의 이런 태도는 지난 몇년 동안 깊은 상처를 끌어안고 시름해오던 뉴저지 연합교회 성도들의 가슴에 또다시 생채기를 내고 있다. 이에 한인총회는 최성남씨 ‘공금횡령 사건’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다시 한번 밝히며, GBOD 에 아래 두가지 사항을 요청한다.
한인총회 안에는 최성남씨가 공금횡령을 위해 거짓으로 자금신청 서류를 조작하고,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서명 마저 도용 당한 여러 회원들이 있다. 한인총회는 GBOD에 최씨의 범죄행위에 대한 전방위적인 수사 (forensic audit) 와 함께 구체적인 공금횡령의 사례들을 가감없이 모두 공개할 것을 요청한다.
한인총회는 GBOD 조사 발표문에 사용된 동사들에 주목한다. GBOD가 사용한 misuse, mishandle 또는 divert는 이번 사건의 핵심을 완전히 비껴간 것이다. 한인총회는 최씨가 더이상 자신이 자금 전용에 의한 피해자라는 주장을 펼칠 수 없도록 본 사건의 핵심이 ‘공금횡령’ 임을 분명히 밝혀 줄 것을 요청한다.
한인총회는 GBOD 조사 발표문을 오용하고 있는 최씨가 수많은 성도들에게 더 큰 상처와 아픔을 주고 있음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최씨는 자신이 저지른 공금횡령 죄에 대해 조금의 뉘우침이 없이 오히려 자신을 피해자로 둔갑시키고 있다. 최성남씨 ‘공금횡령 사건’ 으로 인해 뉴저지 지역 뿐만 아니라, 미 전역에 있는 모든 한인연합감리교회 성도들이 함께 고통 당하고 있다.
한인총회는 이 사건을 단순히 GBOD 내부문제, 또는 최씨가 잠시 몸담고 있었던 뉴저지 연합감리교회 아픔으로만 보지 않는다. 한인총회는 향후 이 사건의 추이를 주목하며, 정의가 물 같이, 공의가 강 같이 흐르도록 계속적인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한인총회는 또한 최성남씨가 추진하고 있는 ‘기독교대한감리회’로의 이적과 관련, 최씨는 GBOD 제직시 저지른 비리가 밝혀지자 처벌을 피하기 위해 자진해서 대뉴저지 연회에 목사자격을 반납하였으므로 다른 어느 교단으로도 이적할 수 있는 근거가 없음을 밝힌다.
하나님의 정의가 바로 서는 곳, 진정한 뉘우침이 있는 곳에 하나님의 죄사함, 은혜의 역사가 빛을 발함을 우리는 믿는다.
2015년 5월 5일
연합감리교 한인총회
총회장 이성현 목사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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