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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 간증에서 다민족 선교까지, 믿음의 길 걷는 뉴욕 장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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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5-07-3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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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대뉴욕지구한인장로연합회가 제105차 월례 조찬 기도회를 개최했다. 유태웅 목사는 설교에서 사도 바울의 삶을 통해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사명과 회개를 동반한 믿음을 강조했다. 장로들은 교계와 선교대회를 위해 중보기도하며 연합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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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장로들이 기도와 말씀으로 사명을 다짐했다.

 

대뉴욕지구한인장로연합회(회장 송정훈 장로)가 7월 31일(목) 오전 8시, 플러싱에 위치한 뉴욕만나교회에서 제105차 월례 조찬 기도회를 개최했다. 뉴욕 일원 교회들을 섬기는 장로들이 한자리에 모여 예배하고, 교계와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며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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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예배는 황규복 장로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이주수 장로의 찬양과 경배 그리고 송윤섭 장로가 대표로 기도했다.

 

송윤섭 장로는 시편의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라는 말씀을 통해 105차 기도회로 모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 이어 “이 기도 모임이 한 달의 삶을 이끄는 영적 나침반이 되게 하시고, 이 땅의 교회를 지키는 장로의 사명을 성실히 감당하는 결단의 시간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며 교회와 가정, 다음 세대를 위한 마음을 모았다.

 

죽음의 문턱에서 확인한 사명

 

강사로 나선 유태웅 목사(더 라이프라인장로교회, 라이프라인 미션 대표)는 '믿음을 증언하는 자들'(사도행전 20:17-21)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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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목사는 "진리가 명확하기에 거짓 또한 견고해진 시대"라며 "진리를 사모하며 좁은 길을 가는 것이 주님이 원하시는 길"이라고 말했다. 또한 사도 바울이 예수님을 직접 만난 경험 없이 자신의 신념만으로 교회를 핍박했던 모습을 통해, 우리가 경험하지 않은 것을 행할 때의 조심성을 설명했다.

 

유태웅 목사는 바울의 삶을 변화시킨 결정적 계기로 다메섹 회심 사건과 루스드라에서의 특별한 간증을 꼽았다. 1차 전도여행 중 루스드라에서 앉은뱅이를 일으킨 바울은 자신을 신격화하려는 이들에게 "우리는 신이 아니다. 우상을 버리고 살아계신 하나님께 돌아오라"고 외쳤다. 그러나 유대인들의 선동으로 돌에 맞아 성 밖에 버려졌다.

 

죽은 줄 알았던 바울이 기적적으로 살아나 자신을 돌로 쳤던 성으로 다시 들어가 복음을 전한 것은 인간의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행동이었다. 유 목사는 이 사건이 고린도후서 12장에 기록된 ‘삼층천’의 경험과 연결된다고 해석했다. 바울이 돌에 맞은 후 잠시 죽음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직접 목격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영적 체험은 세상의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기게 할 만큼 그의 가치관을 완전히 바꾸었고, 죽음조차 두려워하지 않는 강력한 사역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전했다.

 

이러한 여정을 거친 바울이 3차 전도여행을 마치며 밀레도에서 에베소 장로들에게 남긴 고별 설교는 그의 신앙고백의 정수였다. 유태웅 목사는 바울이 자신의 평안이 아닌, 오직 주를 위해 겪었던 시험과 눈물 속에서도 사명을 감당케 하신 은혜를 간증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바울은 장로들에게 ‘겸손과 눈물의 사역’, ‘온갖 시험을 참고 주를 섬기는 사역’,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증언하는 사역’을 권면했다.

 

유 목사는 설교를 마치며 복음의 핵심은 회개에 있음을 강조했다. 세례 요한과 예수님, 베드로 모두가 “회개하라”고 외쳤듯, 회개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며 사역도 자기 만족에 머문다고 지적했다. 그는 바울이 생명보다 사명을 귀히 여겼던 것처럼, 오늘의 성도도 마지막 시대의 사명자로서 겸손히 믿음을 증언하며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교회와 선교를 위한 뜨거운 중보기도

 

말씀에 이어 진행된 중보기도 시간에는 제12차 다민족선교대회, 퀸즈장로교회 김성국 목사의 건강, 그리고 장로연합회 회원들을 위해 정권식·염영제·손성대 장로가 차례로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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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식 장로는 제12차 다민족선교대회와 장소를 제공한 후러싱제일교회를 위해 대표로 기도했다. 이번 대회가 몸과 마음과 정성을 다해 준비되어 주님이 기뻐 받으시는 행사가 되기를 간구하며, 뉴욕의 다민족이 복음을 받고 이웃에게 전하는 전파가 일어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또한 준비위원장과 회장에게 능력을 주시고, 참여자들이 변화된 삶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백성이 되기를 소망했다.

 

염영제 장로는 퀸즈장로교회 김성국 목사의 건강 회복을 위해 기도했다. 육신의 연약함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명을 잊지 않고 말씀을 전하는 김 목사에게 감사를 드리며, 그의 건강이 회복되어 남은 생애 동안 주님의 사역을 힘써 감당하도록 간구했다. 또 능력 있는 말씀 사역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나님께서 힘과 은혜를 더해주시기를 소망했다.

 

손성대 장로는 장로연합회 회원들의 영육간 강건함과 연합회의 부흥을 위해 기도했다. 신앙 성숙과 친목, 선교와 구제 사역이 성장하게 하시고, 회원 배가 운동으로 더 많은 장로가 기도의 자리에 참여하게 해달라고 간구했다. 또한 송정훈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에게 지혜와 능력을 주시며, 회원들의 가정과 생업에 축복을 주시고, 9월 7일 다민족선교대회가 성공적으로 열리도록 주님의 인도를 구했다.

 

다민족 선교대회, 기도로 준비한다

 

이어 김재관 장로의 광고와 송정훈 장로의 회장 인사, 그리고 유태웅 목사의 헌금기도와 축도로 예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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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회 다민족 선교대회가 2025년 9월 7일 주일 오후 5시, 후러싱제일교회(담임 김정호 목사)에서 열린다. 회장 송정훈 장로는 이번 대회를 위해 전 교회의 기도와 중보를 요청하며, 개인·사업체·교회 후원을 당부했다. 특히 김바울 선교사가 인도하는 우크라이나 천사중창단 8명이 초청되어 복음의 열정을 찬양으로 선포할 예정이며, 이를 위한 초청 절차와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 준비를 위해 포스터, 초청장, 후원 안내 자료가 마련되어 있으며, 모든 장로회원이 준비위원으로서 역할을 감당할 것을 부탁했다. 송 장로는 “어디서든 선교대회를 알리고 후원을 요청해 달라”며, 한 마음으로 동역할 때 악한 세력이 틈타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준비위원장들과 매주 1~2회 모여 철저히 준비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대회가 되도록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송정훈 장로는 후원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이번 행사는 단순한 모임이 아니라 모아진 기금으로 선교를 확장하기 위한 사역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문자와 전화 등 가능한 방법으로 주변에 알리고, 후원 참여를 적극 요청해 달라”고 당부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찬양 속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복음이 참석자들의 마음에 깊이 전해지기를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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