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힐링캠프 / 교회가 정신건강에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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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15-09-26 00:0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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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 하 재단이 주최한 1회 힐링캠프가 9월 23일부터 2일간 후러싱제일교회에서 열렸다. 특별히 참가자들은 정신건강 치료 전문가들과 훈련받은 치유 경험자들의 인도로 5차례 소그룹 나눔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힐링캠프는 정신건강 상담 전문가인 이수일 박사의 기획아래 진행했다.
▲참가자와 스탭 단체사진
이번 캠프는 우울증이나 심신이 힘든 사람, 그리고 가족중 그런 분들이 있어 돕는 기술이 필요로 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인교회들은 물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구제와 선교를 통해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그런데 교회는 정신적이고 영적인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어떻게 대하고 어떤 도움을 제공하고 있는가?
30여명의 캠프 참가자들의 95%이상이 크리스찬이었다. 마지막 나눔을 통해 참가자들은 교회내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털어놓기에는 비밀유지가 힘들어 오픈하지 못하고, 힐링캠프를 통해 자신의 모든 것을 오픈하고 비슷한 환경에 있는 사람들의 나눔을 통해 힐링을 느끼고, 뿐만 아니라 해결의 지혜까지 얻어간다고 감사를 돌렸다. 참가한 전문가들도 가르치기 보다는 스스로 깨닫게 하고, 소통기술 등을 역할극을 통해 실습 및 교정을 통해서 나누었다.
교회가 정신건강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는 캠프를 주최한 에스더 하 재단의 역사에서 볼 수 있다. 지난해 1월 뉴욕한인사회를 충격으로 빠뜨린 사건이 있었다. 뉴욕한인회 회장까지 지낸 존경받는 사회인이자 교회의 권사로 신실한 신앙인이었던 하용화 대표의 딸인 에스더 하 자매가 우울증으로 다리에서 뛰어내려 자살했다. 이후 하용화 대표는 딸의 이름은 딴 에스더 하 재단을 설립하고 우울증 예방과 자살 방지 활동 등을 하고 있다. 그리고 그 일환으로 이번에 처음 힐링캠프를 연 것.
▲힐링캠프를 기획한 이수일 박사
이번 모임을 통해 전체 모임과 함께 75분씩 5번의 소그룹 모임이 진행됐다. 이수일 박사는 "한인사회에 정신건강이라고 하면 편향적인 생각들을 많이 가진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분들은 병원에 가기도 힘든 분, 교회에서 다루기 힘든 분들이 많았다. 심적으로 어려운 과정들을 잘 다루어야 영성이 성숙해진다. 마음이 아프다고 숨어있기 보다는 마음을 오픈해야 치료가 된다. 밖으로 나와 신뢰를 배우면서 마음을 오픈하고 이야기하다 보니 서로 아픈 것들이 드러나고 자연스럽게 치유가 된다. 서로 신뢰를 가지고 나누다보니 고통이 나누어지고 치유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힐링캠프 참가자들의 웃음
캠프를 마치며 참가자들의 마지막 나눔이 진행됐는데 "2일간 그룹을 통해 많이 울고 웃으면서 가족보다 더 친근한 것을 느끼게 되었다", "아픔없이는 열매가 없다. 이번 캠프를 통해 '공생'이라는 단어를 실감했다. 쉽지는 않지만 우리들은 함께 살아야 한다", "아무와도 나누지 못한 내속의 비밀을 2일간 짧은 시간동안 나누며 함께 울고 웃고 노래할 수 있어서 감사드린다. 나는 혼자가 아니다", "같이 시간을 보내며 나는 혼자가 아니다. 나도 노력하면 되는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비밀을 다 털어놓고 가벼운 마음으로 간다. 무엇보다 혼자가 아니라는 것에 공감한다", "사람은 나만 더러운 줄 알았는데 남도 더러운 것을 알았을 때, 다른 사람과 틀린 것이 있어 도와줄 수 있어서 산다고 한다. 여러분들이 있어서 행복했다"고 캠프 참가자들은 말했다.
캠프를 통해 대화기술, 소통기술, 공감형성을 나누었다. 특히 하용화 대표의 부인은 "전에도 소통하고 공감한다고 했는데 딸에게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생각만 전달해서 딸과 소통하거나 공감을 전혀 못한 것 같다"는 의미있는 소감을 나누기도 했다.
교회에서 부흥회 몇번 한다고 성도들이 은혜받고 완전히 바뀌는 것이 아닌 것 처럼, 이번 힐링캠프 참가자들을 위한 소그룹 모임은 계속된다. 20여명의 참가자들이 신청했으며, 화요일과 목요일로 시간이 예정되어 있다. 장소는 미정. 한편 이수일 박사는 특히 자녀와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을 위해 부모교실을 매주 월요일 에벤에셀선교교회에서 열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훈련받은 사람들이 이번 힐링캠프에 전문가들과 함께 스탭으로 참가하여 소그룹을 인도하기도 했다.(문의 이수일 박사 leesmindcare@gmail.com)
ⓒ 아멘넷 뉴스(USAamen.net)
▲참가자와 스탭 단체사진
이번 캠프는 우울증이나 심신이 힘든 사람, 그리고 가족중 그런 분들이 있어 돕는 기술이 필요로 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인교회들은 물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구제와 선교를 통해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그런데 교회는 정신적이고 영적인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어떻게 대하고 어떤 도움을 제공하고 있는가?
30여명의 캠프 참가자들의 95%이상이 크리스찬이었다. 마지막 나눔을 통해 참가자들은 교회내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털어놓기에는 비밀유지가 힘들어 오픈하지 못하고, 힐링캠프를 통해 자신의 모든 것을 오픈하고 비슷한 환경에 있는 사람들의 나눔을 통해 힐링을 느끼고, 뿐만 아니라 해결의 지혜까지 얻어간다고 감사를 돌렸다. 참가한 전문가들도 가르치기 보다는 스스로 깨닫게 하고, 소통기술 등을 역할극을 통해 실습 및 교정을 통해서 나누었다.
교회가 정신건강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는 캠프를 주최한 에스더 하 재단의 역사에서 볼 수 있다. 지난해 1월 뉴욕한인사회를 충격으로 빠뜨린 사건이 있었다. 뉴욕한인회 회장까지 지낸 존경받는 사회인이자 교회의 권사로 신실한 신앙인이었던 하용화 대표의 딸인 에스더 하 자매가 우울증으로 다리에서 뛰어내려 자살했다. 이후 하용화 대표는 딸의 이름은 딴 에스더 하 재단을 설립하고 우울증 예방과 자살 방지 활동 등을 하고 있다. 그리고 그 일환으로 이번에 처음 힐링캠프를 연 것.
▲힐링캠프를 기획한 이수일 박사
이번 모임을 통해 전체 모임과 함께 75분씩 5번의 소그룹 모임이 진행됐다. 이수일 박사는 "한인사회에 정신건강이라고 하면 편향적인 생각들을 많이 가진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분들은 병원에 가기도 힘든 분, 교회에서 다루기 힘든 분들이 많았다. 심적으로 어려운 과정들을 잘 다루어야 영성이 성숙해진다. 마음이 아프다고 숨어있기 보다는 마음을 오픈해야 치료가 된다. 밖으로 나와 신뢰를 배우면서 마음을 오픈하고 이야기하다 보니 서로 아픈 것들이 드러나고 자연스럽게 치유가 된다. 서로 신뢰를 가지고 나누다보니 고통이 나누어지고 치유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힐링캠프 참가자들의 웃음
캠프를 마치며 참가자들의 마지막 나눔이 진행됐는데 "2일간 그룹을 통해 많이 울고 웃으면서 가족보다 더 친근한 것을 느끼게 되었다", "아픔없이는 열매가 없다. 이번 캠프를 통해 '공생'이라는 단어를 실감했다. 쉽지는 않지만 우리들은 함께 살아야 한다", "아무와도 나누지 못한 내속의 비밀을 2일간 짧은 시간동안 나누며 함께 울고 웃고 노래할 수 있어서 감사드린다. 나는 혼자가 아니다", "같이 시간을 보내며 나는 혼자가 아니다. 나도 노력하면 되는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비밀을 다 털어놓고 가벼운 마음으로 간다. 무엇보다 혼자가 아니라는 것에 공감한다", "사람은 나만 더러운 줄 알았는데 남도 더러운 것을 알았을 때, 다른 사람과 틀린 것이 있어 도와줄 수 있어서 산다고 한다. 여러분들이 있어서 행복했다"고 캠프 참가자들은 말했다.
캠프를 통해 대화기술, 소통기술, 공감형성을 나누었다. 특히 하용화 대표의 부인은 "전에도 소통하고 공감한다고 했는데 딸에게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생각만 전달해서 딸과 소통하거나 공감을 전혀 못한 것 같다"는 의미있는 소감을 나누기도 했다.
교회에서 부흥회 몇번 한다고 성도들이 은혜받고 완전히 바뀌는 것이 아닌 것 처럼, 이번 힐링캠프 참가자들을 위한 소그룹 모임은 계속된다. 20여명의 참가자들이 신청했으며, 화요일과 목요일로 시간이 예정되어 있다. 장소는 미정. 한편 이수일 박사는 특히 자녀와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을 위해 부모교실을 매주 월요일 에벤에셀선교교회에서 열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훈련받은 사람들이 이번 힐링캠프에 전문가들과 함께 스탭으로 참가하여 소그룹을 인도하기도 했다.(문의 이수일 박사 leesmindcar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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