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직 목사에 이어 초상화 걸린 이상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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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5-09-18 00:0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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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톤신학교 도서관에는 그동안 한국인들 중에는 유일하게 고 한경직 목사의 초상화가 걸려있었다. 고 한경직 목사는 1992년 4월 교계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템플턴 상을 수상했으며, 같은 해 6월 프린스톤신학교에서는 학교를 빛낸 동문상을 받고 도서관에 초상화가 걸렸다.
한경직 목사의 초상화가 걸리는 모습을 감격으로 지켜 본 한인 교수가 있었다. 당시 12년동안 프린스톤신학교에서 학생들을 양성해 온 그 교수는 23년뒤 자신의 초상화가 도서관 1층에 걸리는 것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상현 교수 이야기이다. 이 교수는 하버드대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1980년부터 프린스톤신학원 교수로 사역했는데, 신학교 개교이래 최초의 아시안 교수였다. 이 교수는 2011년 5월, 31년의 교수직을 마치고 은퇴했다.
▲이상현 교수 부부와 크렉 반스 총장
초상화가 걸린 이상현 교수
이상현 교수의 초상화를 프린스톤신학교 도서관에 거는 행사가 9월 17일(목) 오후 5시30분 도서관 1층 로비에서 열렸다. 프린스톤신학교의 재학생과 졸업생들, 그리고 미국장로교 은퇴 목사들, 한인교회 목사와 성도들이 참가하여 이를 축하했다. 프린스톤신학교 크렉 반스 총장이 직접 참가하여 축하했으며, 이상현 교수가 얼마나 학교에 기여했는지 이 교수의 약력을 직접 소개했다.
이상현 교수는 답사를 통해 "도서관에 초상화를 거는 것은 저에게는 큰 영광입니다. 초상화는 작지만 많은 사람들 특히 아시안 아메리칸들에게 큰 용기와 격려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한국식으로 하는 감사 표시에 대한 양해를 구하며 90도로 큰 인사를 했다.
계속된 답사에서 이상현 교수는 처음 프린스톤신학교에 왔을때 아시안인 자신이 프린스톤신학교같이 엄청난 학교에서 그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을까 염려했지만 많은 분들의 친절한 도움으로 31년간 그 사명을 감당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돌렸다. 특히 17살의 어린 아들을 미국에 공부를 보낸 부모님과 60년을 함께한 아내에게 감사했다.
프린스톤신학교와 초상화
프린스톤신학교 캠퍼스에 초상화가 걸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은퇴한 모든 교수에게 초상화를 걸어주는 것일까? 1812년에 개교되어 200년이상 역사를 가진 프린스톤신학교 캠퍼스의 강의실, 학생회관, 도서관 등에는 현재 35명 정도의 초상화가 걸려있다. 8명의 역대 총장, 신학교 최초의 4명의 교수와 소수의 학장들, 한경직 목사 같은 기독교의 귀감이 된 졸업생의 초상화도 있다.
이상현 교수의 경우 프린스톤신학교 최초의 여성 교수의 초상화가 걸린 것과 그 의미가 비슷하다. 이 교수는 최초의 아시안 교수였으며, 아시안 아메리칸 프로그램을 통해 신학교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교회와 연결했으며, 이 교수때문에 한때 100여명의 될 정도로 한국 학생들이 늘어났다. 이런 공로가운데 은퇴 4년만에 이사회의 결정으로 초상화가 도서관에 걸리게 된 것이다. 이사회에는 김진수 장로와 장신대 임성빈 교수가 이사로 있다.
아시안으로서는 일본 빈민운동가로 템플턴 상을 받은 가가와 도요히꼬 목사와 한경직 목사에 이어 3번째이다. 한편 이상현 목사의 초상화가 걸린 프린스톤신학교 도서관 2층에 있는 한국관에는 한경직 목사의 초상화와 대를 이어 한국에 주님의 사랑을 실천한 사무엘 H. 모펫 선교사 부부 초상화 등이 있다.
▲재학생들과
▲답사를 하는 이상현 교수
이상현 교수와 아시안 아메리칸
2011년 6월에 열린 이상현 박사 은퇴 및 명예교수 취임 감사예배에서 호성기 목사는 "이상현 교수가 아시안 이민자의 신학을 처음으로 시작하신 분이기에 그것을 배우기위해 프린스톤신학교에 가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학준 교수도 "이상현 박사의 아시안 이민자 연구에 대한 저서들은 미국 신학계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상현 박사의 답사에서도 아시안 아메리칸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나타났다. 이상현 교수는 도서관에 초상화를 거는 것이 개인적인 영광이지만, 특별히 아시안 아메리칸들에게 큰 격려되기를 기대했다. 17살에 미국에 와 주류사회속에 아시안 아메리칸의 변두리 소수민족의 실상을 책이 아니라 몸으로 경험한 이상현 교수는 교수재임시 아시안 아메리칸 신학연구에 선구자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프린스톤신학교에서 이상현 교수의 뒤를 잇고 있는 한인들이 있다. 교수직은 이보경 교수가 영성신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아시안 아메리칸 프로그램은 손디모데 목사가 디렉터를 맡고 있다. 프린스톤신학교에는 현재 70명의 한국과 한인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으며, 목회학 석사 과정의 학생들은 40여명이다. 특히 2년전 한인 이사들의 노력으로 학교 정관이 바뀌어 한국에서 온 5명이 목회학 석사 과정에서 공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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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톤신학교 도서관에 초상화 걸린 이상현 교수
https://goo.gl/photos/aBodPhi2LkyBs6qQ9
프린스톤신학교 한국관-한경직 목사 초상화등
https://goo.gl/photos/nqYwoh83NCQrP6tj7
ⓒ 아멘넷 뉴스(USAamen.net)
한경직 목사의 초상화가 걸리는 모습을 감격으로 지켜 본 한인 교수가 있었다. 당시 12년동안 프린스톤신학교에서 학생들을 양성해 온 그 교수는 23년뒤 자신의 초상화가 도서관 1층에 걸리는 것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상현 교수 이야기이다. 이 교수는 하버드대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1980년부터 프린스톤신학원 교수로 사역했는데, 신학교 개교이래 최초의 아시안 교수였다. 이 교수는 2011년 5월, 31년의 교수직을 마치고 은퇴했다.
▲이상현 교수 부부와 크렉 반스 총장
초상화가 걸린 이상현 교수
이상현 교수의 초상화를 프린스톤신학교 도서관에 거는 행사가 9월 17일(목) 오후 5시30분 도서관 1층 로비에서 열렸다. 프린스톤신학교의 재학생과 졸업생들, 그리고 미국장로교 은퇴 목사들, 한인교회 목사와 성도들이 참가하여 이를 축하했다. 프린스톤신학교 크렉 반스 총장이 직접 참가하여 축하했으며, 이상현 교수가 얼마나 학교에 기여했는지 이 교수의 약력을 직접 소개했다.
이상현 교수는 답사를 통해 "도서관에 초상화를 거는 것은 저에게는 큰 영광입니다. 초상화는 작지만 많은 사람들 특히 아시안 아메리칸들에게 큰 용기와 격려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한국식으로 하는 감사 표시에 대한 양해를 구하며 90도로 큰 인사를 했다.
계속된 답사에서 이상현 교수는 처음 프린스톤신학교에 왔을때 아시안인 자신이 프린스톤신학교같이 엄청난 학교에서 그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을까 염려했지만 많은 분들의 친절한 도움으로 31년간 그 사명을 감당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돌렸다. 특히 17살의 어린 아들을 미국에 공부를 보낸 부모님과 60년을 함께한 아내에게 감사했다.
프린스톤신학교와 초상화
프린스톤신학교 캠퍼스에 초상화가 걸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은퇴한 모든 교수에게 초상화를 걸어주는 것일까? 1812년에 개교되어 200년이상 역사를 가진 프린스톤신학교 캠퍼스의 강의실, 학생회관, 도서관 등에는 현재 35명 정도의 초상화가 걸려있다. 8명의 역대 총장, 신학교 최초의 4명의 교수와 소수의 학장들, 한경직 목사 같은 기독교의 귀감이 된 졸업생의 초상화도 있다.
이상현 교수의 경우 프린스톤신학교 최초의 여성 교수의 초상화가 걸린 것과 그 의미가 비슷하다. 이 교수는 최초의 아시안 교수였으며, 아시안 아메리칸 프로그램을 통해 신학교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교회와 연결했으며, 이 교수때문에 한때 100여명의 될 정도로 한국 학생들이 늘어났다. 이런 공로가운데 은퇴 4년만에 이사회의 결정으로 초상화가 도서관에 걸리게 된 것이다. 이사회에는 김진수 장로와 장신대 임성빈 교수가 이사로 있다.
아시안으로서는 일본 빈민운동가로 템플턴 상을 받은 가가와 도요히꼬 목사와 한경직 목사에 이어 3번째이다. 한편 이상현 목사의 초상화가 걸린 프린스톤신학교 도서관 2층에 있는 한국관에는 한경직 목사의 초상화와 대를 이어 한국에 주님의 사랑을 실천한 사무엘 H. 모펫 선교사 부부 초상화 등이 있다.
▲재학생들과
▲답사를 하는 이상현 교수
이상현 교수와 아시안 아메리칸
2011년 6월에 열린 이상현 박사 은퇴 및 명예교수 취임 감사예배에서 호성기 목사는 "이상현 교수가 아시안 이민자의 신학을 처음으로 시작하신 분이기에 그것을 배우기위해 프린스톤신학교에 가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학준 교수도 "이상현 박사의 아시안 이민자 연구에 대한 저서들은 미국 신학계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상현 박사의 답사에서도 아시안 아메리칸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나타났다. 이상현 교수는 도서관에 초상화를 거는 것이 개인적인 영광이지만, 특별히 아시안 아메리칸들에게 큰 격려되기를 기대했다. 17살에 미국에 와 주류사회속에 아시안 아메리칸의 변두리 소수민족의 실상을 책이 아니라 몸으로 경험한 이상현 교수는 교수재임시 아시안 아메리칸 신학연구에 선구자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프린스톤신학교에서 이상현 교수의 뒤를 잇고 있는 한인들이 있다. 교수직은 이보경 교수가 영성신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아시안 아메리칸 프로그램은 손디모데 목사가 디렉터를 맡고 있다. 프린스톤신학교에는 현재 70명의 한국과 한인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으며, 목회학 석사 과정의 학생들은 40여명이다. 특히 2년전 한인 이사들의 노력으로 학교 정관이 바뀌어 한국에서 온 5명이 목회학 석사 과정에서 공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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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톤신학교 도서관에 초상화 걸린 이상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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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톤신학교 한국관-한경직 목사 초상화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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