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허리를 든든하게 만드는 “킹덤처치 세우기”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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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19-07-10 16:0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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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목사회(회장 박태규 목사)는 7월 9~10일(화~수) 2일 동안 뉴욕새힘교회에서 “킹덤처치 세우기”라는 주제로 목회자 세미나를 열었다. 강사 이종필 목사(46세)는 서울 세상의빛교회 담임이며, 킹덤처치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목사는 연세대학교에서 문학을 전공했으며,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풀러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킹덤처치 세우기”라는 주제를 보고 목회자라면 세미나 내용을 예측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맞고도 틀리다. 무엇보다 접근하는 방향성이 흔치 않는 세미나이다.
첫날 강의에서 이종필 목사는 자신을 “30~50대 목회 전문가”라고 말했다. 여기에 키포인트가 있다. 한국교회가 고령화되고 있는 가운데 교회의 허리 계층인 30~50대에게 맞는 사역이 필요하다는 것. 이 목사는 신도시에서 목회하다 지역 원주민과 경향이 다른 젊은이들을 양육하는데 실패하고 목회의 어려움을 겪다가 60세의 나이에 별세한 아버지의 케이스를 소개하고 30~50대에 접근 방식이 달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필 목사는 14년 전 서울 강남에서 세상의빛교회를 개척했다. 그리고 30~50대의 교회의 허리를 든든히 하는 목회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목회현장에서의 경험과 더불어, 논문과 양육교재 그리고 저서 등을 통해 이론을 더해 킹덤처치의 틀을 세웠다. 그리고 킹덤처치연구소를 세우고 20여 차례의 목회자세미나를 통해 5백여 목회자들에게 이를 나누었다.
이종필 목사는 한국교회가 고령화되고, 젊은이들은 교회를 떠나고, 주일학교 학생들도 줄어드는 상황에서 30~50대 중간세대를 어떻게 하면 교회로 돌아오게 하고 하나님나라의 일꾼으로 만드는가 하는 것이 가장 큰 고민이었다고 고백했다. 지금 교회가 어려워지고 있는 이유는 중간층이 교회를 빠져나가기 때문이라는 것.
이종필 목사는 그 이유를 두 가지로 나누었다. 하나는 윤리적인 이슈로 교회에서 여러가지 윤리적인 문제가 발생하면 젊은 층들이 먼저 반응하게 되는데 목회자와 교회가 어쩔 수 없는 면이 많다는 것. 하지만 다른 이유인 변증적인 이슈는 다르다. 60대 이상은 예수님을 잘 믿고 천국을 고대하는 신앙생활을 했지만 30~50대는 다르다는 것이다. 30~50대에게는 천국도 중요하지만 지금 하나님나라를 어떻게 이해하고 구현할 것인가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이종필 목사는 포스트모더니즘의 영향을 받은 젊은 세대와 중년 세대들의 생각이 바뀌고 있는데 교회가 이에 대한 답변을 제대로 주지 못하고 있다고 도전했다. 그리고 30~50대가 어떻게 교회에 다시 소망을 가지고 복음에 헌신하고 행복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 킹덤처치 사역의 초점이라고 설명했다.
포스트모더니즘의 영향을 받은 50대 이하는 절대 진리를 부정한다. 이종필 목사는 “그들에게 성경이 유일한 진리라는 동의를 얻어내지 못하면 아무리 가르쳐도 소용이 없다. 그런데 그들에게 전하는 진리의 내용도 중요하겠지만, 진리를 전하는 사람이라는 입지를 갖추는 것이 그들에게는 더 중요하다. 지금은 기독교가 진리라는 위치를 정하는 것이 기독교 신앙을 전하는 것 보다 더 중요한 시대”라고 강조했다.
이종필 목사는 “성경진리에 대한 의심을 가지고 있는 젊은이들이 이 고비를 넘기면 엄청난 능력을 가지고 대단한 병기가 될 수 있다. 전통적인 방식으로 젊은이들을 교회에 불러들일 수 없다. 포커스가 바뀌어야 한다. 천국이 아니라 교회는 하나님나라를 이 땅에서 구현하는 공동체가 돼야 한다. 이 시대의 문제를 해결해주어야 한다”라며 킹덤처치의 구체적인 내용을 강의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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