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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장로교회 42주년, 대규모 교회일꾼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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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16-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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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장로교회가 42주년을 맞이하여 2월 28일(주일) 오후 5시 기념예배 및 은퇴식과 임직식을 열었다. 교회가 속한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총회와 노회 그리고 교계인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임직식을 통해 장로 2명, 안수집사 15명, 권사 30명을 임직했으며 19명의 명예권사를 추대했다. 또 2명의 장로가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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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위에 손을 얹고 선서하는 임직자

김성국 담임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는 기도 이종명 목사(뉴욕교협 회장), 성경봉독 이종은 목사(새영장로교회), 찬양대, 말씀 김영수 목사(총회장), 헌금송 강혜영 집사, 봉헌기도 허윤준 목사(뉴욕새생명장로교회)의 순서로 진행됐다. 예배를 통해 브라질에서 오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은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김영수 총회장은 잠언 25:13을 본문으로 "충성된 사자들이 되라"는 말씀을 전했다.

뉴욕교협 회장 이종명 목사는 기도를 통해 "세워진 임직자들에게 영육간의 강건함을 주시고 받은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늘 동행하여 주소서. 아브라함 같은 믿음과 솔로몬 같은 지혜와 명철을 주소서. 다윗과 같은 용맹함과 요셉 같은 형통함을 허락하여 셔서 주님의 교회를 잘 섬기고 나갈 수 있도록 하나님 도와주소서. 임직자들이 빛과 소금과 등대의 역할을 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동행하여 주소서"라고 힘차게 기도했다.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총회장 김영수 목사는 잠언 25:13을 본문으로 "충성된 사자들이 되라"는 말씀을 전했다. 김영수 목사는 "충성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누가 불렀는지 알아야 충성이 시작된다. 신학적인 용어로 말하면 소명의식이 분명해야 충성을 할 수 있다. 나를 지으신 이도, 교회로 부르신 이도, 충성되이 여겨 직분을 맡기신 이도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셨다는 부르심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사명감이 생긴다. 이러한 소명의식이 없는 사람은 사명감이 있을 수 없다. 예수 안믿는 사람도 한순간 열심히 할 수 있다. 그러나 부르심에 대한 뜨거움이 있어야 사명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다. 사명감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헌신하다. 죽도록 충성하고 온전히 헌신할 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교회의 직분은 감투가 아니라 주님을 위해 죽는 것이다. 주님을 위해 자신을 드리는 것이다. 보내신 자를 위해 즉 주님을 위해 충성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김영수 목사는 직분자는 목회자를 도와 교회가 교회되게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하며, 얼음냉수같이 시원하고 좋은 소식을 전해주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만약 좋지 못한 이야기가 들리면 기도제목으로 받고 기도하고 매달리면서 내가 지고 갈 짐이라 여기며 좋은 소식만 나누며 나가는 충성된 일꾼들이 되기를 축원했다. 또 바울이 말년에 기억했던 것 처럼 훗날 아름다운 일꾼으로 기억되는 사람이 되라고 부탁했다. 교회갈등의 진원지가 아니라 교회의 분위기를 좋게 만들며, 그 사람이 있어서 교회가 교회되어 졌다며 기억하며 그리워하는 사람이 되라고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김영수 목사는 퀸즈장로교회가 그렇게 하나님앞에 충성스러운 사자들로 가득차서 뉴욕 전체를 성시화할 뿐 아니라 세계 교회의 모델교회가 되기를 축원했다.

퀸즈장로교회의 과거와 미래에 대한 비전을 담은 기념영상 상영후 장로 은퇴식이 진행되어 윤영철 장로와 장봉석 장로가 은퇴했다. 김성국 목사는 "퀸즈장로교회의 42년 역사는 헌신의 역사였다"라며 은퇴하는 장로들에게 은퇴패 및 선물을 증정했다. 이명옥 전도사는 눈물의 감사의 글을 통해 두 장로들의 지난 퀸즈장로교회에서의 발자취를 회상하고 감사를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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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식에서 집사 15명 안수

이어 장로 임직식이 진행되어 정길표와 송동율 장로를 임직했다. 두 장로는 아내의 도움으로 성경에 손을 얹고 성경이 정확무오함과 교단 신조 및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의 권위, 그리고 교회의 화평과 성결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선서했다. 이어 안수와 공포가 진행됐다. 이어진 집사임직을 통해 최성호, 최진식, 계대원, 김성민, 김태선, 강성근, 김용성, 정사용, 심인보, 김재헌, 남정현, 윤석현, 차광혁, 정영철, 윤지현 등 15명의 집사를 안수하여 세웠다. 이어 권사임직식이 진행되어 주야로 깨어 교회를 위해 기도하며 어려움을 당한 교우들을 심방하고 위로하며 맡은 일에 충성하기로 서약한 채현주 등 30명의 권사를 임직했으며, 유지현 등 19명의 명예권사를 추대했다.

임직순서후 찬양대의 축송이 진행됐으며, 권면과 축사 등이 진행됐다. 이영상 목사(뉴욕노회 노회장)이 임직자들에게, 이규본 목사(주비전교회)가 교인들에게 권면을 했으며, 이규섭 목사(퀸즈한인교회)가 축사를 했다.

이영상 목사는 임직자들에 권면을 통해 임직자는 청지기라며 청지기 정신을 강조했다. 청지기의 모든 것은 주인의 것이고, 주인의 뜻에 따라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데 잘못된 청지기는 마치 자신이 주인인양 행세를 하게 된다고 경고했다. 임직자는 자신을 세워주신 주님의 뜻대로 살며 교회의 리더로 세워주신 담임목사에 협력해서 자신의 생각을 버리고 자신이 가진 모든 재능 시간 물질을 가지고 협력하고 돕는 것이 청지기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또 "십자가는 믿는 십자가도 있지만 지는 십자가도 있다. 임직자들은 등에 십자가를 지어야 한다. 믿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내 등에 십자가를 지고 나를 불러주시고 나를 귀한 직분삼아 주신 하나님앞에 감사드리고 교회를 위해 충성을 다 할 수 있는 그런 임직자들이 되기를 축원한다"고 권면했다.

이규본 목사는 교인들을 위한 권면을 통해 아무리 좋은 임직자들을 뽑아 놓았어도 성도들의 기도없이는 사명을 감당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요한복음 1:16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라는 말씀을 통해, 성도들이 임직자들을 위해 매일 기도를 해 주어야 임직자들이 예수님에게서 매일 충만한 것을 공급받고 교회를 위해 주님을 위해 잘 섬기는 직분자들이 될 수 있다고 기도의 도움을 권면했다.

이규섭 목사는 축사를 통해 지난 42년간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올 곧게 선 퀸즈장로교회를 칭찬하고, 임직자를 세운 교회를 축하했다. 이 목사는 가나안 혼인잔치에서 연회장도 몰랐던 사실을 일을 맡았던 일꾼들은 알고 있었다는 내용이 나오는 요한복음 2장의 말씀을 소개하며 "일꾼이 되었다는 것은 큰 특권"이라고 축하했다. 30여년전 목사로 임직을 받을때 목사가 되는 것은 고생문이 훤하지만 그래도 축하한다는 선배 목사의 말을 떠 올리며 "임직자가 되는 것은 고생이고 힘들지만 그러나 특권이다. 마음껏 특권을 누리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귀한 일꾼들이 되기를 축하한다"고 말했다.

임직자들이 교회에게, 각 기관에서 임직자들에게 기념품이 증정됐으며, 임직자를 대표하여 정길표 장로가 답사를 했다. 정 장로는 42년을 함께하신 임마누엘 하나님, 헌신과 청교도 신앙으로 세상과 타협하지 않은 장영춘 목사와 신앙의 선배들, 사랑과 권면과 훈련으로 이 자리에 서게 한 김성국 담임목사에게 감사를 돌렸다. 특히 담임목사의 협력자이자 교회의 충성된 일꾼들로 말씀과 기도와 선교와 전도에 앞장서는 지도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성경의 모델로 아론과 훌 같은 장로, 디모데 같은 집사, 에스더 같은 권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영어회중 집사로 임직을 받은 신성재와 최시몽 안수집사를 비준하는 시간을 가졌다. 준비위원장 김용생 장로의 광고후 장영춘 원로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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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와 장로은퇴 및 장로 임직식
https://goo.gl/photos/PPZCEWx1B2Rdewi47
안수집사, 권사 임직식 및 이후 순서
https://goo.gl/photos/bjoE2qadFG3haRa2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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