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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 술 마셔도 될까? 에드 영 목사의 솔직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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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5-03-2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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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그레이프바인 펠로우십 교회의 에드 영 목사가 최근 설교에서 오랜 논쟁거리인 '크리스천의 음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강단에 맥주 여섯 캔을 들고 나와 한 캔을 따서 머그잔에 따르는 파격적인 모습으로 청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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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 영 목사 유튜브 채널 설교화면 캡처

기독교인의 음주 문제는 오랜 세월 동안 논쟁의 중심에 있었다. 성경에는 술에 대한 다양한 언급이 등장하며, 이를 어떻게 해석하고 현대 생활에 적용해야 할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해당 영상은 이러한 복잡한 주제를 심층적으로 다루며, 성경적 근거를 바탕으로 기독교인의 음주에 대한 균형 잡힌 관점을 제시한다.

에드 영 목사는 먼저 기독교인의 음주 허용 여부에 대한 핵심 질문을 던진다. 성경을 살펴보면, 포도주를 포함한 술 자체가 죄악시되는 구절은 찾아보기 어렵다. 오히려 성만찬에서 포도주가 사용되는 예나, 성경 속 인물들이 술을 마시는 장면 등을 통해 술이 일상생활의 일부였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성경이 과음과 만취를 명백하게 죄로 규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술에 취해 정신을 잃고 판단력이 흐려지는 상태는 자기 통제를 강조하는 기독교적 가치에 정면으로 위배된다. 영상에서는 만취의 구체적인 의미를 설명하며, 단순히 술에 취한 상태를 넘어 도덕적 자제력 상실, 개인적 및 복음적 평판 손상, 심지어 신체적 건강 악화까지 포괄하는 개념임을 강조한다.

그렇다면 적당한 음주는 기독교인에게 허용될 수 있는가? 영 목사는 이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취한다. 성경에는 적당한 음주가 마음을 기쁘게 하고 삶의 즐거움을 더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언급도 존재한다. 그러나 이러한 긍정적인 측면보다는 술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내용이 훨씬 많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성경에는 술에 대한 언급이 200번 이상 등장하지만, 대부분은 술의 부정적인 결과나 중독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내용이다. 이는 술이 가진 양면성을 보여주며, 기독교인들이 음주에 대해 더욱 신중한 태도를 취해야 함을 시사한다.

영 목사는 음주 여부를 결정할 때 기독교인은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기도이다. 개인의 양심과 믿음에 따라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결정해야 한다. 또한, 자신의 음주 행위가 다른 사람에게 실족 거리가 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믿음이 약한 형제자매나 술에 대한 부정적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영상에서는 매일 습관적으로 술을 마시는 것보다는 특별한 날이나 공동체의 축하 행사 등 제한적인 상황에서만 술을 즐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한다. 이는 술에 대한 의존성을 방지하고 절제의 습관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더 나아가 영 목사는 왜 기독교인이 술을 멀리해야 하는지에 대한 심층적인 이유를 제시한다. 술은 종종 우리를 조롱하고 속이는 속성을 지니고 있다. 처음에는 가볍게 시작하지만, 점차 통제력을 잃게 만들고 예상치 못한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술은 종종 슬픔, 다툼, 상처, 충혈된 눈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증폭시키고 관계를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술 취함이 우리를 하나님의 목적에서 멀어지게 하고 중독이라는 심각한 문제에 빠뜨릴 수 있다는 점이다. 술에 대한 의존성은 영적인 성장과 성숙을 방해하며,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훼손할 수 있다. 이러한 위험성을 인지하고 술을 멀리하는 것은 영적인 건강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선택이다. 

영 목사는 이러한 맥락에서 술을 끊고 성령으로 자신을 채우는 연습을 제안하는 '건조한 4월 챌린지'를 소개하며, 술 없이도 하나님 안에서 진정한 기쁨과 만족을 누릴 수 있음을 강조한다. 결국 기독교인의 음주 문제는 단순한 개인의 선택을 넘어 신앙의 성숙, 공동체의 영향, 그리고 하나님과의 관계까지 아우르는 중요한 주제임을 깨닫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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