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A 연합부흥성회 / 김진홍 목사 "양화진"을 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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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회ㆍ2016-04-08 00:0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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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원 RCA 한인교회들의 연례행사인 연합부흥성회가 김진홍 목사를 강사로 4월 8일(금)부터 3일간 뉴욕신광교회에서 열렸다. 강사 김진홍 목사는 뉴브런스윅신학교 종교 및 선교사 부교수이며, 뉴브런스윅신학교 출신 언더우드를 연구하고 그 사상을 전하는 '언더우드 글로벌 기독교센터' 디렉터를 맡고 있는 한국 근대 선교의 전문가이다.
김진홍 목사는 "양화진"이라는 주제로 3일간 성회를 인도하며, 이야기식으로 한국을 위해 헌신한 선교사들의 이야기, 미국의 한인이민교회를 섬기는 한인들의 자세들에 대해 전했다. 조선시대 양화진은 양화대교 보다 조금 상류에 있는 나루터였으며 천주교 신자들의 처형장으로 사용된 절망의 땅이었다. 1890년 미국 의료선교사 헤론이 묻힘을 시작하여 현재 206명의 선교사들과 가족들이 묻혀있다.
▲말씀을 전하는 김진홍 목사
김진홍 목사는 3일간 "은자의 나라 조선",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한 사람들", "자신의 조국보다 조선을 더 섬긴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한다.
양화진이 오늘날 어떤 의미일까? 첫날 집회에서 김진홍 목사는 "한국기독교는 130년이 지나니 이 분들이 왜 고마운지 깨닫고 있다. 그동안 한국기독교가 잘 나가는 줄 알았는데 어떻게 되었는가? 100주년때는 1,300만 성도 국민의 3분의 1이 성도라고 외치면서 양적 성장을 자랑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장로교회, 감리교회, 침례교회, 성결교회는 다 한국에 있으며, 세계 50대 교회중 37개가 한국에 있다고 많이 외쳤는데 30년이 지난 오늘 우리는 너무 부끄러운 지적을 많이 받는다. '개독교'라는 이야기도 듣고, 많은 신자들이 천주교로 옮겨간다. 하지만 우리는 그 어려움을 통해서 왜 가나안의 약속이 눈에 보이는 젖과 꿀이 아니라 돌짝밭인지를 깨닫게 되는 것이다. 이 어려움을 통해서 하나님 앞에 정금같이 한국 기독교는 새롭게 거듭날 줄 믿는다"라고 말했다.
양화진에 묻혀있는 206명의 선교사와 가족들중 절반이상이 미국인이다. 미국에 살고 있는 한인이민교회 성도들은 양화진을 바라보며 어떤 신앙의 자세를 가져야 할까? 다음은 김진홍 목사의 관련 말씀내용이다.
양화진과 한인이민교회
미국에 있는 한인교회들은 매우 중요한 역할이 있다. 좁고 고착된 한반도에서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한국교회를 한인이민교회는 넓은 시야로 바꾸어 주는 역동적인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다. 혹독한 이민의 삶을 위로해주고 목양해주는 것이 교회와 목회자들의 급선무인데 숫자도 얼마 안되는 우리 교회가 뭘 그렇게 거창한 것을 할 수 있겠냐고도 하겠지만 그렇지 않다. 교회의 역할이나 중요성은 숫자에 있지 않다. 교회는 건물이나 장소가 아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지체가 된 교회 하나하나를 사랑하신다. 왜냐하면 교회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인 가나안을 향했던 아브라함이 다다른 곳은 돌짝밭이었다. 이민의 삶을 사는 우리들에게는 언어장벽, 인종차별, 물량주의의 돌짝밭이 기다리고 있다.
감신대 이덕주 교수는 방송과 인터뷰에서 양화진을 갈 때마다 누워있는 선교사들을 바라보면 이들은 이 땅에 살려고 온 것이 아니라 죽으러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저는 양화진에 갈 때 마다 조선이라는 가난한 돌짝밭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임을 믿고 믿음으로 순종하다가 묻힌 선교사들을 만난다. 어려운 환경의 한국에 와서 헌신과 사랑을 베풀고 끝내는 자신을 희생한 것이야 말로 보이는 것을 넘어서 정신으로 지킨 귀중한 유산이다.
양화진에 누운 선교사들과 가족들, 그들이 우리에게 미친 정신적인 유산처럼 우리도 우리의 후손들에게 보여줄 것이 있다. 잘 먹고 잘 살고 더 대접받을 수 있는 조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어려운 환경속에서 이민사회에 헌신하고 사랑을 베풀고 예수를 전하는 것을 우리의 자녀들에게 먼저 보여주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우리의 자녀들은 그것에서 힘을 얻을 것이다. 부모된 우리가 먼저 이웃을 사랑하고 정말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의 약속은 세상의 것이 아니라 영적인 것임을 몸소 보여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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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멘넷 뉴스(USAamen.net)
▲뉴브런스윅신학교 스탭 변옥기 목사와 동문회장 정영민 목사. 언더우드 선교사가 세운 새문안교회 이수영 목사가 5월 21일 뉴브런스윅신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다. 앞서 20일에는 세미나를 인도한다.
김진홍 목사는 "양화진"이라는 주제로 3일간 성회를 인도하며, 이야기식으로 한국을 위해 헌신한 선교사들의 이야기, 미국의 한인이민교회를 섬기는 한인들의 자세들에 대해 전했다. 조선시대 양화진은 양화대교 보다 조금 상류에 있는 나루터였으며 천주교 신자들의 처형장으로 사용된 절망의 땅이었다. 1890년 미국 의료선교사 헤론이 묻힘을 시작하여 현재 206명의 선교사들과 가족들이 묻혀있다.
▲말씀을 전하는 김진홍 목사
김진홍 목사는 3일간 "은자의 나라 조선",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한 사람들", "자신의 조국보다 조선을 더 섬긴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한다.
양화진이 오늘날 어떤 의미일까? 첫날 집회에서 김진홍 목사는 "한국기독교는 130년이 지나니 이 분들이 왜 고마운지 깨닫고 있다. 그동안 한국기독교가 잘 나가는 줄 알았는데 어떻게 되었는가? 100주년때는 1,300만 성도 국민의 3분의 1이 성도라고 외치면서 양적 성장을 자랑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장로교회, 감리교회, 침례교회, 성결교회는 다 한국에 있으며, 세계 50대 교회중 37개가 한국에 있다고 많이 외쳤는데 30년이 지난 오늘 우리는 너무 부끄러운 지적을 많이 받는다. '개독교'라는 이야기도 듣고, 많은 신자들이 천주교로 옮겨간다. 하지만 우리는 그 어려움을 통해서 왜 가나안의 약속이 눈에 보이는 젖과 꿀이 아니라 돌짝밭인지를 깨닫게 되는 것이다. 이 어려움을 통해서 하나님 앞에 정금같이 한국 기독교는 새롭게 거듭날 줄 믿는다"라고 말했다.
양화진에 묻혀있는 206명의 선교사와 가족들중 절반이상이 미국인이다. 미국에 살고 있는 한인이민교회 성도들은 양화진을 바라보며 어떤 신앙의 자세를 가져야 할까? 다음은 김진홍 목사의 관련 말씀내용이다.
양화진과 한인이민교회
미국에 있는 한인교회들은 매우 중요한 역할이 있다. 좁고 고착된 한반도에서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한국교회를 한인이민교회는 넓은 시야로 바꾸어 주는 역동적인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다. 혹독한 이민의 삶을 위로해주고 목양해주는 것이 교회와 목회자들의 급선무인데 숫자도 얼마 안되는 우리 교회가 뭘 그렇게 거창한 것을 할 수 있겠냐고도 하겠지만 그렇지 않다. 교회의 역할이나 중요성은 숫자에 있지 않다. 교회는 건물이나 장소가 아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지체가 된 교회 하나하나를 사랑하신다. 왜냐하면 교회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인 가나안을 향했던 아브라함이 다다른 곳은 돌짝밭이었다. 이민의 삶을 사는 우리들에게는 언어장벽, 인종차별, 물량주의의 돌짝밭이 기다리고 있다.
감신대 이덕주 교수는 방송과 인터뷰에서 양화진을 갈 때마다 누워있는 선교사들을 바라보면 이들은 이 땅에 살려고 온 것이 아니라 죽으러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저는 양화진에 갈 때 마다 조선이라는 가난한 돌짝밭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임을 믿고 믿음으로 순종하다가 묻힌 선교사들을 만난다. 어려운 환경의 한국에 와서 헌신과 사랑을 베풀고 끝내는 자신을 희생한 것이야 말로 보이는 것을 넘어서 정신으로 지킨 귀중한 유산이다.
양화진에 누운 선교사들과 가족들, 그들이 우리에게 미친 정신적인 유산처럼 우리도 우리의 후손들에게 보여줄 것이 있다. 잘 먹고 잘 살고 더 대접받을 수 있는 조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어려운 환경속에서 이민사회에 헌신하고 사랑을 베풀고 예수를 전하는 것을 우리의 자녀들에게 먼저 보여주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우리의 자녀들은 그것에서 힘을 얻을 것이다. 부모된 우리가 먼저 이웃을 사랑하고 정말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의 약속은 세상의 것이 아니라 영적인 것임을 몸소 보여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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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브런스윅신학교 스탭 변옥기 목사와 동문회장 정영민 목사. 언더우드 선교사가 세운 새문안교회 이수영 목사가 5월 21일 뉴브런스윅신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다. 앞서 20일에는 세미나를 인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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