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협 증경회장단 모임 "가나안 성도에게도 관심 가져라!"
페이지 정보
교계ㆍ2016-05-12 00:00관련링크
본문
뉴욕교협 증경회장단(회장 안창의 목사)은 5월 12일(목) 오전 11시 교협 사무실에서 모임을 가지고 예배와 함께 친교 및 할렐루야대회를 회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7월초 할렐루야대회를 앞두고 다시 한 번 모여 대회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41명의 뉴욕교협 전임회장중 4분(한영교, 신성국, 남학희, 박순종)이 소천하고 9분이 다른 주에 거주하고 있다.
▲뉴욕교협 증경회장단 단체사진
모임의 상당시간을 할애하여 진행된 할렐루야대회를 회고하는 시간을 통해, 직접 대회를 책임지고 운영해 본 경험이 있는 증경회장들은 여러가지 의견들을 나누었다. 이에 앞서 모임에 참가한 뉴욕교협 회장 이종명 목사는 대회의 개요에 대해 소개하고, 많은 기도를 부탁했다.
가나안 성도들에게도 관심을
뉴욕교협은 할렐루야대회 1차기도회에서 내놓은 대회 계획안 초안에는 흥미있는 내용이 있었다. 대회의 목적의 한부분에는 "교회를 열심히 다녔다가 교회를 등진 잃은 양들을 복음의 틀안으로 들어오도록 한다"라는 내용이 있다. 또 대회의 방향제시를 통해 이들과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한 특별집회를 대회전에 가지도록 한다는 내용도 있다. 물론 수정보완될 내용이지만 교회를 다니다 '안나가'는 소위 '가나안 성도'에 대한 내용들이 뉴욕교계에도 부각되고 있다.
방지각 목사는 할렐루야대회후 강사가 인도하는 세미나에서 가나안 성도를 다루는 맞춤세미나를 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방 목사는 한국교회에서 가나안 교인은 100-500만이라는 통계내용도 소개하며, 성도들이 교회를 떠나지 않도록 하는 방지책을 세미나에서 해야 한다고 부탁했다. 그리고 교회를 나간 이유로는 목회자와의 문제 25%, 교인간의 갈등 20% 등이라고 통계를 소개했다.
한편 여러 통계가 있지만 '교회 안 나가는 그리스도인'의 저자인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종교사회학과 정재영 교수의 조사에 의하면 가나안 성도 중 30.6%는 교인들의 삶이 신앙인답지 못해, 30%는 지나친 헌금 강요, 26.5%는 담임목사의 독단, 16.2%는 예배당 건축문제 등을 교회에 나가지 않는 이유로 들었다.
시대도 변하는데 대회도 달라져야
박희소 목사는 "해마다 같은 패턴이니 좀 지루한 것 같다. 시대가 변해 가는데 우리가 변하지 않으면 문제이다. 그래서 어떤 새로운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창섭 목사는 "할렐루야대회 35년사를 발행하며 조사하니 당시에는 열기와 모이는 숫자도 대단했다. 하지만 갈수록 빈자리가 많이 보이기에 대안이 필요할 때가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당장은 힘들겠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외국인 강사나 영어에 능통한 한인 강사를 초청하여 1세, 1.5세, 2세, 그리고 다민족까지 대상으로 하는 대회를 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고 제안했다.
대회성격을 분명하게 해야
장석진 목사는 "교회를 다니는 성도들 중심인지, 전도대회인지, 축제인지 대회의 성격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지각 목사는 "올해 대회의 주제가 회복하는 것이니 부흥회에서 전도대회로 회복하기위해 새신자를 위한 설교를 강사에게 주문해야 한다. 그리고 새신자들이 올 수 있도록 광고하고, 새신자들이 대회에 참가했다가 믿게 되는 대회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창섭 목사는 "회장에 따라 복음화대회 또는 전도대회라고 했다. 지금까지 타이틀만 전도대회 혹은 복음화대회이지 사실은 부흥회 수준에서 머문 때가 많았다. 그런데 부흥회는 개교회에서도 많이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요즘은 전도도 안되고 교회마다 어렵다고 하니 전도대회로 대회의 초점을 잡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작은교회들도 배려해야
한재홍 목사는 "할렐루야대회가 큰 교회 위주로만 하다 보니 실패한다. 작은 교회들이 참석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대회에서 예배순서들도 작은 교회들을 고려해서 맡겼으면 좋겠다. 특정 교회는 너무 많은 순서를 맡는다"라고 말했다.
이문구 목사는 "작은 교회들도 참가할 수 있는 대회를 열려면 특정 교회에서 하지말고 예산을 배정하여 다른 장소에서 하면 작은 교회들의 호응을 받을 수 있다. 큰 교회에서 대회를 열면 작은 교회 목사들이 참석을 꺼리는 것이 현실이다. 협조를 안한다고 뭐라고 할 것이 아니라 협조하도록 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특정 대형교회에서 대회가 열리면 몇십명 교인이 있는 교회의 목사가 비교가 되는데 교인들에게 대회가 참가하자고 말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신현택 목사도 회기때 교회외 다른 장소에서 대회를 연 경험을 소개하며 "아무리 참여하라고 구호를 외쳐도 할 수 있는 여건과 분위기를 만들어주어야 한다. 강사도 작은 교회 목사들이 상처를 받는다고 교회외 장소를 부탁했다. 작은 교회 목사들이 부담없이 성도들을 보낼 수 있는 대회장소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회진행의 문제
이문구 목사는 "요즘 대회는 너무 프로그램이 빈약하다. 전에는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프로그램이 많았다. 교협이 부담하여 기도원에서 목회자 산상기도회 및 세미나도 있었다. 또 대회는 개신교 행사로만 치룰 것이 아니라 미국교회라든가 사회단체에 연락해서 교포사회 행사로서 모든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창섭 목사는 "일부 대회강사들은 설교중에 성도들이 힘들어 하는 요소들을 보여 대회 참석을 피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라며 비본질적인 쇼맨십은 피하고 복음적인 메시지를 강조했다.
증경회장들이 앞장서야
최창섭 목사는 "증경회장들이 자신이 속한 교단에 이야기해서 많은 교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현택 목사도 "모든 것이 구호로 끝날 것이 아니라 증경회장들이 자기 경험을 살리고, 친하고 안 친한 것을 떠나 현회장을 도와 한마음 한뜻으로 대회를 치루면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욕교협 증경회장단은 임시총회를 통해 회칙을 처리하기로 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뉴욕교협 증경회장단 단체사진
모임의 상당시간을 할애하여 진행된 할렐루야대회를 회고하는 시간을 통해, 직접 대회를 책임지고 운영해 본 경험이 있는 증경회장들은 여러가지 의견들을 나누었다. 이에 앞서 모임에 참가한 뉴욕교협 회장 이종명 목사는 대회의 개요에 대해 소개하고, 많은 기도를 부탁했다.
가나안 성도들에게도 관심을
뉴욕교협은 할렐루야대회 1차기도회에서 내놓은 대회 계획안 초안에는 흥미있는 내용이 있었다. 대회의 목적의 한부분에는 "교회를 열심히 다녔다가 교회를 등진 잃은 양들을 복음의 틀안으로 들어오도록 한다"라는 내용이 있다. 또 대회의 방향제시를 통해 이들과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한 특별집회를 대회전에 가지도록 한다는 내용도 있다. 물론 수정보완될 내용이지만 교회를 다니다 '안나가'는 소위 '가나안 성도'에 대한 내용들이 뉴욕교계에도 부각되고 있다.
방지각 목사는 할렐루야대회후 강사가 인도하는 세미나에서 가나안 성도를 다루는 맞춤세미나를 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방 목사는 한국교회에서 가나안 교인은 100-500만이라는 통계내용도 소개하며, 성도들이 교회를 떠나지 않도록 하는 방지책을 세미나에서 해야 한다고 부탁했다. 그리고 교회를 나간 이유로는 목회자와의 문제 25%, 교인간의 갈등 20% 등이라고 통계를 소개했다.
한편 여러 통계가 있지만 '교회 안 나가는 그리스도인'의 저자인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종교사회학과 정재영 교수의 조사에 의하면 가나안 성도 중 30.6%는 교인들의 삶이 신앙인답지 못해, 30%는 지나친 헌금 강요, 26.5%는 담임목사의 독단, 16.2%는 예배당 건축문제 등을 교회에 나가지 않는 이유로 들었다.
시대도 변하는데 대회도 달라져야
박희소 목사는 "해마다 같은 패턴이니 좀 지루한 것 같다. 시대가 변해 가는데 우리가 변하지 않으면 문제이다. 그래서 어떤 새로운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창섭 목사는 "할렐루야대회 35년사를 발행하며 조사하니 당시에는 열기와 모이는 숫자도 대단했다. 하지만 갈수록 빈자리가 많이 보이기에 대안이 필요할 때가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당장은 힘들겠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외국인 강사나 영어에 능통한 한인 강사를 초청하여 1세, 1.5세, 2세, 그리고 다민족까지 대상으로 하는 대회를 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고 제안했다.
대회성격을 분명하게 해야
장석진 목사는 "교회를 다니는 성도들 중심인지, 전도대회인지, 축제인지 대회의 성격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지각 목사는 "올해 대회의 주제가 회복하는 것이니 부흥회에서 전도대회로 회복하기위해 새신자를 위한 설교를 강사에게 주문해야 한다. 그리고 새신자들이 올 수 있도록 광고하고, 새신자들이 대회에 참가했다가 믿게 되는 대회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창섭 목사는 "회장에 따라 복음화대회 또는 전도대회라고 했다. 지금까지 타이틀만 전도대회 혹은 복음화대회이지 사실은 부흥회 수준에서 머문 때가 많았다. 그런데 부흥회는 개교회에서도 많이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요즘은 전도도 안되고 교회마다 어렵다고 하니 전도대회로 대회의 초점을 잡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작은교회들도 배려해야
한재홍 목사는 "할렐루야대회가 큰 교회 위주로만 하다 보니 실패한다. 작은 교회들이 참석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대회에서 예배순서들도 작은 교회들을 고려해서 맡겼으면 좋겠다. 특정 교회는 너무 많은 순서를 맡는다"라고 말했다.
이문구 목사는 "작은 교회들도 참가할 수 있는 대회를 열려면 특정 교회에서 하지말고 예산을 배정하여 다른 장소에서 하면 작은 교회들의 호응을 받을 수 있다. 큰 교회에서 대회를 열면 작은 교회 목사들이 참석을 꺼리는 것이 현실이다. 협조를 안한다고 뭐라고 할 것이 아니라 협조하도록 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특정 대형교회에서 대회가 열리면 몇십명 교인이 있는 교회의 목사가 비교가 되는데 교인들에게 대회가 참가하자고 말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신현택 목사도 회기때 교회외 다른 장소에서 대회를 연 경험을 소개하며 "아무리 참여하라고 구호를 외쳐도 할 수 있는 여건과 분위기를 만들어주어야 한다. 강사도 작은 교회 목사들이 상처를 받는다고 교회외 장소를 부탁했다. 작은 교회 목사들이 부담없이 성도들을 보낼 수 있는 대회장소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회진행의 문제
이문구 목사는 "요즘 대회는 너무 프로그램이 빈약하다. 전에는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프로그램이 많았다. 교협이 부담하여 기도원에서 목회자 산상기도회 및 세미나도 있었다. 또 대회는 개신교 행사로만 치룰 것이 아니라 미국교회라든가 사회단체에 연락해서 교포사회 행사로서 모든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창섭 목사는 "일부 대회강사들은 설교중에 성도들이 힘들어 하는 요소들을 보여 대회 참석을 피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라며 비본질적인 쇼맨십은 피하고 복음적인 메시지를 강조했다.
증경회장들이 앞장서야
최창섭 목사는 "증경회장들이 자신이 속한 교단에 이야기해서 많은 교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현택 목사도 "모든 것이 구호로 끝날 것이 아니라 증경회장들이 자기 경험을 살리고, 친하고 안 친한 것을 떠나 현회장을 도와 한마음 한뜻으로 대회를 치루면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욕교협 증경회장단은 임시총회를 통해 회칙을 처리하기로 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