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이 주최하는 2016년 할렐루야복음화대회가 "하나님을 감동케 하라!"라는 주제로 7월 15일(금) 오후 7시30분 3일간의 일정으로 프라미스교회에서 열렸다. 화씨 90도가 넘어가는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맞아 이열치열의 말씀을 전한 강사는 원팔연 목사(전주바울교회). 뚜껑을 열고 보니 지난해 보다 인원동원에서는 약간 모자랐지만, 흐름을 깨는 순서나 진행 없이 대회의 본질인 예배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호평을 받았다. 강사 원팔연 목사도 설교를 통해 예배중심의 신앙을 강조한 바 있다.


▲2016 할렐루야대회가 개막됐다.

할렐루야대회 개막과 함께 임원진들이 고민한 순서도 드러났다. 2016 할렐루야대회 3일간의 순서는 사회(이만호, 최창섭, 김홍석 목사), 경배와 찬양(이레연합찬양팀, 엘피스찬양팀, 강성찬양팀), 특별찬양(박성하, 강성식, 김혜복), 대표기도(김성국, 김영환, 허연행 목사), 성경봉독(김주열 장로, 최원호 장로, 이상호 안수집사), 찬양(성결교연합성가대, 프라미스교회, 뉴욕연합성가대), 헌금찬양(케리그마남성중창단, 목사/장로성가단, 권사선교합창단), 헌금기도(주효식 목사, 이주익 장로, 이준성 목사), 광고(한준희, 임용수, 박진하 목사), 축도(박희소, 방지각, 장석진 목사)등이 돌아가며 순서를 맡았다.

특별순서로 첫날은 희망의 북소리 공연 필그림선교무용단, 대회사 이종명 목사, 강사소개 김석형 목사의 순서가 있었다. 둘째 날은 장학금 전달식, 셋째 날은 강사에게 감사패 증정 순서가 진행됐다. 대회 마지막 날 진행되던 선언문 발표와 어린이대회 참가 어린이들의 찬양 순서는 없어졌다.

대회준비위원장 이만호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첫날 집회에서 뉴욕교협 회장 이종명 목사는 예년의 선언문 내용과 비슷한 대회사를 했다. 이 회장은 “오늘날 우리 기독교계의 현실은 희망이 보이지 않는 암흑세계와도 같다. 세속화, 인본주의, 혼합주의, 신비주의, 동성결혼, 윤리성 상실, 이단 사이비가 난무하는 혼탁한 시기이다. 우리는 이러한 비진리와 불합리한 것들을 철저히 타파하고 이 땅에 진정한 그리스도의 복음을 심어야 하겠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눈앞에 둔 현 시점에서 영적부흥과 대각성 운동이 다시금 일어나 영적전투에서 승리하여 회복과 치유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대회사를 했다. 또 하나님께 기쁨과 영광을 올려드리는 대회가 되기를 소망하며, 대회를 통해 뉴욕에 성령의 불길이 타오르고 그리스도의 복음이 다시 한 번 물결쳐 모든 성도들이 새롭게 변화하고 개혁되어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퀸즈장로교회 김성국 목사는 대표기도를 통해 “우리들을 고쳐주소서. 뉴욕이 다시살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살아나고 일어나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이 땅의 어둠과 힘 있게 싸워서 좇아내고 청교도 신앙이 회복되어야 겠사오니 이번 성회를 통해 마른 뼈가 일어나듯이 일어나게 하옵소서”라고 불같은 기도를 인도했다. 롱아일랜드성결교회 김석형 목사는 강사 소개를 통해 “원팔연 목사는 바울처럼 열정이 있으신 목사이다. 영혼구원의 열정, 예배의 열정, 기도의 열정, 그래서 복음의 열정을 가지고 주의 일을 하는 신실한 목회자이다”라고 소개했다.


▲말씀을 전하는 원팔연 목사. 전주바울교회에서 38명의 교인이 뉴욕에 왔다.

"하나님을 감동케 하라!"라는 대회 주제를 보고 어떻게 하나님을 감동케 할지 궁금했다. 원팔연 목사는 창세기 12:1-12 “선민이여! 하나님을 감동케 하십시다”라는 제목의 첫날 설교를 통해 이런 궁금증을 풀어주었다. 원팔연 목사는 믿음의 조상이 되었던 아브라함의 5가지 신앙에서 하나님을 감동케 하는 방법을 찾아냈다. 원팔연 목사는 아브라함의 △순종의 신앙 △예배중심의 신앙 △인내의 신앙 △화평의 신앙 △주의 종을 정성껏 대접하는 신앙 등을 전했다. 원팔연 목사는 “하나님을 감동케해서 여러분들의 인생의 역사가 변화되고 기적을 체험하는, 여러분의 생애가 위대한 작품이 되기를 축원한다”라고 말씀을 맺었다. 원팔연 목사는 둘째 날은 “선민이여! 꿈을 가집시다(창세기 37:5-11)”, 셋째 날은 “하나님의 위대한 소원(디모데전서 2:1-4)”라는 본문과 제목의 말씀을 전한다.(설교내용은 별도 기사)


▲뉴욕의 성결교회 연합성가대

첫날 집회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강사 원팔연 목사와 같은 교단인 뉴욕의 성결교회 연합성가대의 찬양이었다. 예배를 앞두고 지하 성가대실에서 진행된 연습에는 성결교회 목회자들이 대거 참가하여 성도들을 격려했다. 설교에 앞서 무대에 선 연합성가대는 뉴욕성결교회 황진호 지휘자의 인도로 오케스트라와 함께 찬양했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뉴욕일원 중소형 교회의 성도들이 모여 뉴욕연합성가대를 구성하고 찬양을 드린다.

오후 7시30분 찬양대의 경배와 찬양으로 시작한 예배는 유례없이 오후 10시가 약간 안 되어 모두 끝났다. 설교시간은 1시간 7분이었다.


▲어린이 할렐루야대회

한편 어른들이 예배를 드리는 예배당 옆 체육관에서 진행된 어린이 할렐루야대회는 작년과 같이 프라미스교회 알랜 우 전도사가 강사로 인도했으나 주최측의 무관심 속에 소수의 어린이들만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

더 많은 사진과 동영상 보기

아래 구글 앨범 링크를 누르시면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통해서 다이나믹한 사진/동영상을 더 보실 수 있습니다. 원하시는 사진을 클릭하면 큰 사진을, 동영상을 클릭하면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할렐루야대회 1일 사진과 동영상(500장)
https://goo.gl/photos/6rmiC1A1Qf9iHSp86
어린이 할렐루야대회 1일 사진
https://goo.gl/photos/Le8zhkozZADofwd57

ⓒ 아멘넷 뉴스(USAamen.net)

▲성결교연합성가대

▲이레연합찬양팀

▲필그림선교무용단

▲대회사 이종명 목사

▲특송 박성하 목사

▲기도 김성국 목사

▲케리그마남성중창단

▲원팔연 목사 설교 1

▲원팔연 목사 설교 2

▲원팔연 목사 설교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