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교회 고령화속 실버선교학교 개강 "복음 중심적인 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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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9-08-28 06:56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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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시대와 한인교회 고령화 현실 속에 뉴욕실버선교회(회장 김재열, 이사장 한재홍 목사)는 제29기 실버선교학교 개강예배를 8월 26일(월) 오후 8시 선한목자교회(박준열 목사)에서 드렸다. 실버선교학교는 10월 28일까지 10주 동안 매주 월요일 저녁에 교육을 진행한다.
개강예배는 인도 김경열 목사, 경배와 찬양 이하영 강도사, 대표기도 이재봉 목사, 성경봉독 문삼성 목사, 찬양 CBSN 찬양선교단, 설교 박준열 목사, 헌금 특송 실버미션 찬양팀, 헌금기도 최윤섭 목사, 영상 환영사 김재열 목사, 축사 손성대 장로, 축가 김영환 전도사, 축무 뉴욕필그림선교무용단, 인사 장충현 장로, 축도 한재홍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박준열 목사는 로마서 1:1~4을 본문으로 "복음 중심적인 선교"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박 목사는 설교를 통해 선교의 방법을 전한 것이 아니라 선교의 핵심인 복음에 대해서 말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가 어떤 분이신지 뜨겁게 전달해 나갔다.
박 목사는 “보통 개혁교회에서 선교는 하나님나라의 복음이 전파되지 아니하는 타문화권에 가서 복음을 전해서 영혼들을 구원받게 하고, 구원받은 자들이 모여 하나님의 교회를 이루고, 지역사회에서 빛이 될 수 있도록 교회가 성장하도록 후원하고 기도하고 도와주는 사역”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오늘날 선교의 흐름 가운데 문제를 지적했다. 에큐메니칼 운동에서 선교의 개념이 칼 바르트 영향을 받은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로 변질되어 가는 것을 본다고 했다. 그 내용을 보면 일부분 하나님께서 선교의 주체이신 것은 맞지만, 타종교에도 선교하시는 하나님을 주장하고 모든 종교는 궁극적으로 하나라는 종교다원주의적인 사상은 비록 선교지에 학교와 병원을 지어 준다고 해도 바른 복음 그리고 바른 선교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상대적으로 한국의 초기 선교사들이 한 네비우스 선교정책을 소개하며, 그 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한 영혼이 예수님이 만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록 지금까지 우상숭배하고 자기 마음대로 살았지만 예수님을 만나게 되니 삶이 변화되고, 하나님으로 부터 받은 그 은혜와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 증거하고 나타내지 않으면 견딜 수 없어서 전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박준열 목사는 에큐메니칼 운동의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는 하나님의 선교라고 포장되었지만, 변질되고 안에는 더러운 것으로 가득하다며, 실버선교회에서 전하고 드러내야 하는 복음은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가 아니라 “복음중심적인 선교”라고 강조했다.
잘못된 복음을 가지면 어떻게 될까? 박 목사는 “교회에서 예배드리고 기도도 하고 찬양도 하는데도 마른가지가 되어 열매를 기대할 수 없는 신자들이 많다. 그 이유는 다른 복음을 가졌기에 즉 자신이 아는 예수님이 분명하지 않아서 그렇다. 10주 동안 훈련받으며 먼저 여러분 안의 예수님이 분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가 중심이 된 “복음중심적인 선교”를 강조하며 “예수 그리스도가 중심이시고 선교의 시작”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우리 안에 들어와 계신 예수님 자체가 복음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은 삶을 통해 주위의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게 된다”고 강조했다.
회장 김재열 목사는 영상 환영사를 통해 새로운 실버훈련 멤버들을 환영하고 축복했다. 실버선교회는 16년 전에 27교회 목사들이 뜻을 모아 이루어진 비전 사역이라며, 그동안 800여 명이 훈련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앞으로 10주간 훈련을 통해 인생의 후반전을 기쁘게 승리할 수 있는 비결을 배운다며, 도전을 받아 이미 훈련후 파송된 14가정의 뒤를 이어 인생 후반전에 승리하기를 축복했다.
실버선교학교 졸업생이며 뉴욕교협 이사장인 손성대 장로는 축사를 통해 자신도 10여년 전에 훈련을 받고 도미니카, 과테말라, 멕시코 등지에서 안경사역을 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훈련을 시작하는 분들은 축복을 받으신 분들이라며, 교육과정 동안 충실히 배워서 많은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주님 앞으로 인도하기를 부탁하고 기대했다.
한편 2004년 뉴욕실버선교회 창립 때부터 사무처장으로 실버선교회를 섬겨온 장충현 장로가 부인의 병으로 사역을 멈추고 떠나게 되어 이사장 한재홍 목사에게서 공로패를 받았다. 장 장로는 먼저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드렸으며, 그동안 협조한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10주 동안 진행되는 교육과정은 김재열 목사 "인생 후반전을", 허윤준 목사 "성경속의 선교", 김종일 목사 "왜 선교를 해야 하는가?", 전영구 선교사 "도미니카 선교현황", 이은수 목사 "선교의 본질", 박준열 목사 "미전도종족 선교", 빈상석 목사 "세계선교의 흐름", 이재봉 목사 "북미원주민 선교", 문덕연 목사 "바울신앙의 선교", 김성기 목사 "선교사의 영성", 김혜택 목사 "하나님의 선교", 김홍석 목사 "평신도 선교사의 사명", 이지용 목사 "단기선교의 축복과 위기", 최원섭 목사 "단기선교 준비 및 주의점", 최남종 황달연 장로 "뉴욕실버선교 의료 현장", 민제기 장로 "타민족 선교체험" 등이다.
교육후 과정으로 11월 11일부터 16일까지 도미니카(전영구, 김부희 선교사)에서 단기선교가 진행된다. 전 선교사는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소속으로 현지인 교회 7개를 개척했다. (문의 훈련원장 김경열 목사 917-963-9356, 사무처장 이형근 장로 646-220-8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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