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 지역구조로 혁신하는 제43회기 뉴욕교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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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6-11-08 00:0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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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회기 뉴욕교협(회장 김홍석 목사)은 임원구성과 운영방향을 소개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11월 8일(화) 오전 11시 교협 회의실에서 열었다. 교협은 관련 개혁안과 더불어 조직의 혁신안을 들고 나왔다. 기존의 실행위원회가 특별위원회와 분과위원회 중심이라면, 43회기가 내놓은 구조는 지역을 대표하는 자치회가 중심이 된다. 숫자적으로도 기존의 위원장 26명에 비해, 신설되는 자치회에서 나오는 인원은 31명으로 실행위원회에 더 많이 포함된다.
▲뭔가 기대가 있는 교협을 만들겠다고 강조한 회장 김홍석 목사가 인도하는 제43회기 뉴욕교협이 대단한 개혁안을 내놓았다. 하지만 1년의 임기뒤 얼마나 일했는지 평가받아야 한다.
회장 김홍석 목사는 지역중심의 구조개편과 관련하여 “교인들은 줄고 한인교회들이 점점 없어져 가는 상황이다. 실질적으로 교회의 유익을 생각하면서 나온 것이 자치회이다. 그전부터 생각한 숙제이기도 하다. 교협이 주최하는 부활절 새벽연합예배 지역장으로 섬기면서 현장에서 보는 것은 교회들의 협조가 잘 안되었다. 이제 교회가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서로 윈윈하는 것이다. 지역교회들이 경쟁상대가 아니라 서로 위로하며 서로 도우며 다 같이 부흥하는 것이다. 만약에 잘 안된다고 해도 손해 볼 것도 없으며 아무것도 안하는 것 보다 더 낫다. 서로 만나보니 마음이 열리고 대화가 되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롱아일랜드 지역의 어느 목사는 앞장서 어느 교회가 지역으로 이전해 오면 지역 목사들을 모아서 같이 식사하며 환영하고, 개교회 집회가 있으면 지역 목사들이 같이 참석하여 순서도 맡고 했다. 우리가 추진하려고 하는 것이 그런 것이다. 그러면 서로가 같이 가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발표안을 기획하고 기자회견에서 많은 설명을 한 총무 임병남 목사는 회장 김홍석 목사와 같은 교회와 같은 학교 출신으로 잘 통한다. 김홍석 회장은 “인선할 때 임병남 목사가 이것이 되지 않으면 총무를 안 한다고 했는데 제가 이루려 했던 개혁취지와 같았다”라고 소개했다.
43회기 뉴욕교협이 ‘운영방향의 전환’을 선언한 것이다. 먼저 일부 교회와 임실행위원에 위한 운영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몇몇 목회자들의 독무대가 되게 해서는 안되며, 특히 회원교회의 대표가 아닌 사람들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교협으로 보여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최근 뉴욕 교협을 보면 교협이 뉴욕교계와 회원 교회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임원들과 실행위원들, 그리고 회원교회의 대표가 아닌 몇몇 분들을 위한 교협처럼 보여져왔다. 총회는 임원선거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새임원이 구성되면 교회를 대표하는 목사님들은 임실행원의 명단에만 신경을 쓴다. 이제 교협은 달라져야 한다. 몇몇 목회자들의 독무대가 되게 해서는 안 된다. 드러나지는 않지만 착실하게 목회하고 있는 회원교회들에게 도움을 주거나 힘과 격려가 되어주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교협은 회원교회를 대표하지 않는 개인 목회자들에게 운영의 방향이 맞추어져서도 안 된다. 즉, 회원 교회의 대표가 아닌 분들이나 실재하지 않는 페이퍼 교회를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 총대권이 주어져서도 안 된다는 뜻이다.”
그래서 뉴욕교협은 전체 회원교회의 참여와 연합을 촉진시키기 위한 조직변화를 선언했다. 총무 임병남 목사는 교협 같은 연합기구의 생명은 연합이고, 연합의 출발은 참여에 있는데 연합과 참여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현재 교협의 가장 큰 문제는 회원교회들의 참여가 저조하다는 것이라며, 교협연합 활동이라고는 1년에 한 번 정기총회에 참석하는 것이 전부인 교회들도 있고, 300여개 회원 교회들 중 반이 넘는 150여개 교회는 총회조차도 참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참여를 독려하기위해 소그룹 형태의 지역모임인 ‘자치회’를 활성화시킬 필요가 있다며, 행정구역별로 지역을 구분하여 3개의 광역지구와 14개의 단위지역(15~40개 교회)으로 구분하고, 광역지구 대표와 14개 지역의 지역장 및 지역에서 활동할 지역총무를 세운다는 것.
▲자치회가 신설된 교협 43회기 실행위원회의 구조(클릭하면 큰사진)
제1지구 서부지구에는 1지역(맨하탄-브롱스) 12개 교회, 2지역(스태튼아일랜드-브루클린) 18개 교회, 3지역 (뉴욕 북부) 19개 교회, 4지역 (우드사이드) 19개 교회, 5지역 (엘머스트) 19개 교회 등이다. 제2지구 중부지구는 6지역 (남플러싱) 37개 교회, 7지역 (북플러싱) 39개 교회, 8지역 (동플러싱) 35개 교회, 9지역 (칼리지포인트) 13개 교회 등이다. 제3지구 동부지구는 10지역 (남베이사이드) 15개 교회, 11지역 (북베이사이드) 25개 교회, 12지역 (리틀넥) 15개 교회, 13지역 (서부 롱아일랜드) 26개 교회, 14지역 (동부 롱아일랜드) 15개 교회 등이다.
대표적인 뉴욕교협의 지역사업인 부활절 새벽연합예배 평가회에서 항상 빠지지 않는 것이 있다. 지역교회 목회자들이 서로 일 년 내내 모른 체하다가 연합예배에 모이자고 한다면 안 모인다며 평소에 만나 친교하며 모이는 체제를 갖추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일부 회기에서는 지역 목회자들의 부활절 새벽연합예배 준비모임의 친교비용을 부담하기도 했다. 43회기 교협은 지역에서 모아진 헌금이나 모금의 일부는 지역에서 사용하게 하여 지역 활성화를 돕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리고 지역별로 활동할 수 있는 방안으로 △지역별 월례 정기모임 △지역 연합집회(부활절, 성탄절과 같은 절기 연합예배/행사) △지역대항 연합체육대회 (교협체육대회를 지구별 혹은 지역별 대항 대회로) △지역대항 각종 경연대회 △할렐루야대회 지구별 분산 개최 연구 △연합선교 △우수 모범지역 수상 등을 내놓았다. 또 지역모임 중심의 교협 운영이 이루어지게 된다면, 지역모임을 통해 더 많은 교회들이 연합활동에 참여하게 될 것이고, 따라서 교협은 교계를 하나로 묶어주고 교계를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연합기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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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멘넷 뉴스(USAamen.net)
▲뭔가 기대가 있는 교협을 만들겠다고 강조한 회장 김홍석 목사가 인도하는 제43회기 뉴욕교협이 대단한 개혁안을 내놓았다. 하지만 1년의 임기뒤 얼마나 일했는지 평가받아야 한다.
회장 김홍석 목사는 지역중심의 구조개편과 관련하여 “교인들은 줄고 한인교회들이 점점 없어져 가는 상황이다. 실질적으로 교회의 유익을 생각하면서 나온 것이 자치회이다. 그전부터 생각한 숙제이기도 하다. 교협이 주최하는 부활절 새벽연합예배 지역장으로 섬기면서 현장에서 보는 것은 교회들의 협조가 잘 안되었다. 이제 교회가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서로 윈윈하는 것이다. 지역교회들이 경쟁상대가 아니라 서로 위로하며 서로 도우며 다 같이 부흥하는 것이다. 만약에 잘 안된다고 해도 손해 볼 것도 없으며 아무것도 안하는 것 보다 더 낫다. 서로 만나보니 마음이 열리고 대화가 되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롱아일랜드 지역의 어느 목사는 앞장서 어느 교회가 지역으로 이전해 오면 지역 목사들을 모아서 같이 식사하며 환영하고, 개교회 집회가 있으면 지역 목사들이 같이 참석하여 순서도 맡고 했다. 우리가 추진하려고 하는 것이 그런 것이다. 그러면 서로가 같이 가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발표안을 기획하고 기자회견에서 많은 설명을 한 총무 임병남 목사는 회장 김홍석 목사와 같은 교회와 같은 학교 출신으로 잘 통한다. 김홍석 회장은 “인선할 때 임병남 목사가 이것이 되지 않으면 총무를 안 한다고 했는데 제가 이루려 했던 개혁취지와 같았다”라고 소개했다.
43회기 뉴욕교협이 ‘운영방향의 전환’을 선언한 것이다. 먼저 일부 교회와 임실행위원에 위한 운영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몇몇 목회자들의 독무대가 되게 해서는 안되며, 특히 회원교회의 대표가 아닌 사람들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교협으로 보여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최근 뉴욕 교협을 보면 교협이 뉴욕교계와 회원 교회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임원들과 실행위원들, 그리고 회원교회의 대표가 아닌 몇몇 분들을 위한 교협처럼 보여져왔다. 총회는 임원선거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새임원이 구성되면 교회를 대표하는 목사님들은 임실행원의 명단에만 신경을 쓴다. 이제 교협은 달라져야 한다. 몇몇 목회자들의 독무대가 되게 해서는 안 된다. 드러나지는 않지만 착실하게 목회하고 있는 회원교회들에게 도움을 주거나 힘과 격려가 되어주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교협은 회원교회를 대표하지 않는 개인 목회자들에게 운영의 방향이 맞추어져서도 안 된다. 즉, 회원 교회의 대표가 아닌 분들이나 실재하지 않는 페이퍼 교회를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 총대권이 주어져서도 안 된다는 뜻이다.”
그래서 뉴욕교협은 전체 회원교회의 참여와 연합을 촉진시키기 위한 조직변화를 선언했다. 총무 임병남 목사는 교협 같은 연합기구의 생명은 연합이고, 연합의 출발은 참여에 있는데 연합과 참여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현재 교협의 가장 큰 문제는 회원교회들의 참여가 저조하다는 것이라며, 교협연합 활동이라고는 1년에 한 번 정기총회에 참석하는 것이 전부인 교회들도 있고, 300여개 회원 교회들 중 반이 넘는 150여개 교회는 총회조차도 참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참여를 독려하기위해 소그룹 형태의 지역모임인 ‘자치회’를 활성화시킬 필요가 있다며, 행정구역별로 지역을 구분하여 3개의 광역지구와 14개의 단위지역(15~40개 교회)으로 구분하고, 광역지구 대표와 14개 지역의 지역장 및 지역에서 활동할 지역총무를 세운다는 것.
▲자치회가 신설된 교협 43회기 실행위원회의 구조(클릭하면 큰사진)
제1지구 서부지구에는 1지역(맨하탄-브롱스) 12개 교회, 2지역(스태튼아일랜드-브루클린) 18개 교회, 3지역 (뉴욕 북부) 19개 교회, 4지역 (우드사이드) 19개 교회, 5지역 (엘머스트) 19개 교회 등이다. 제2지구 중부지구는 6지역 (남플러싱) 37개 교회, 7지역 (북플러싱) 39개 교회, 8지역 (동플러싱) 35개 교회, 9지역 (칼리지포인트) 13개 교회 등이다. 제3지구 동부지구는 10지역 (남베이사이드) 15개 교회, 11지역 (북베이사이드) 25개 교회, 12지역 (리틀넥) 15개 교회, 13지역 (서부 롱아일랜드) 26개 교회, 14지역 (동부 롱아일랜드) 15개 교회 등이다.
대표적인 뉴욕교협의 지역사업인 부활절 새벽연합예배 평가회에서 항상 빠지지 않는 것이 있다. 지역교회 목회자들이 서로 일 년 내내 모른 체하다가 연합예배에 모이자고 한다면 안 모인다며 평소에 만나 친교하며 모이는 체제를 갖추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일부 회기에서는 지역 목회자들의 부활절 새벽연합예배 준비모임의 친교비용을 부담하기도 했다. 43회기 교협은 지역에서 모아진 헌금이나 모금의 일부는 지역에서 사용하게 하여 지역 활성화를 돕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리고 지역별로 활동할 수 있는 방안으로 △지역별 월례 정기모임 △지역 연합집회(부활절, 성탄절과 같은 절기 연합예배/행사) △지역대항 연합체육대회 (교협체육대회를 지구별 혹은 지역별 대항 대회로) △지역대항 각종 경연대회 △할렐루야대회 지구별 분산 개최 연구 △연합선교 △우수 모범지역 수상 등을 내놓았다. 또 지역모임 중심의 교협 운영이 이루어지게 된다면, 지역모임을 통해 더 많은 교회들이 연합활동에 참여하게 될 것이고, 따라서 교협은 교계를 하나로 묶어주고 교계를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연합기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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