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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연소 UPCA 총회장 육민호 목사 “다음세대와 선교중심 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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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5-05-01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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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요약] 육민호 목사가 UPCA 역사상 최연소 총회장에 선출됐다. 그는 차세대와 선교 중심 교회를 지향하며, 다양한 신학 전통을 품는 복음적 연합 교단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교단은 전 세계 600여 교회로 확장 중이며, 그의 리더십은 교단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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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교장로회 국제연합총회(UPCA)는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뉴저지 임마누엘장로교회에서 제22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특히 30일(수) 저녁 진행된 신구 임원 이·취임식에 앞서 육민호 신임 총회장과 증경총회장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UPCA 교단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육민호 신임 총회장은 UPCA 총회 역사상 최연소 총회장이다. 그는 한국 나이로는 48세, 미국식 계산으로는 49세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총회장이 젊어진 만큼 교단도 더욱 활발하고 역동적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앞으로의 기대감을 전했다.

 

육민호 총회장 "차세대·선교 중심으로 새 시대 열겠다"

 

육민호 신임 총회장은 준비된 발언을 통해 UPCA가 단순한 교단 조직이 아니라, 기독교 2천 년 역사 속에서 계승된 보수적 복음주의 전통 위에 선 연합 교단임을 강조했다. 그는 “UPCA는 오직 하나의 교리만을 고집하는 집단이 아니라, 다양한 신앙 전통과 은사를 품되 성경적 진리를 통하여 하나 됨을 실현하는 복음 공동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육 총회장은 UPCA가 다음세대와 선교 중심의 교회를 지향한다고 밝히며, 세대 간의 단절을 넘어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택, 회복, 헌신의 본을 보이며 차세대를 일으키는 교회, 실제적 연합과 복음적 감동이 있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UPCA는 선교적 실천을 교단의 존재 이유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년 선교위원회가 국내외 선교지를 방문하여 지역 교회들과 함께 연합 사역을 이어가는 한편, 고통받는 이들과 함께 울고 웃는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교회 안에 구현해 나간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육민호 총회장은 “우리는 오직 성경,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위에 선 복음 공동체이며, 차세대와 열방을 섬기는 교회로 나아가야 한다”며, 다양한 전통과 현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어 함께 자라가는 교회, 그것이 바로 UPCA의 비전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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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중심의 연합, UPCA가 지향하는 신학적 정체성

 

육민호 목사의 발언중에 “UPCA는 하나의 교단 교리만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기독교 2천 년 역사 속 정통 교단들의 성경적 진리들과 신앙 전통을 통섭(統攝)하여 계승하는, 보수적 복음주의 연합 교단입니다”라는 내용이 있었다. 이에 대해 교단의 신학적 정체성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이에 대해 육민호 신임 총회장은 다양한 교단 배경의 목회자들이 모인 교단의 통합 비결을 소개했다. 그는 특정 교리를 내세우기보다 복음과 성경이라는 핵심 가치 안에서 서로의 건전한 신학 전통을 용납하고 이해하며 하나 됨을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총회 및 교육 과정을 통해 교단 정체성과 비전을 꾸준히 공유하며 결속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증경총회장 황의춘 목사는 UPCA의 신학을 ‘통전적’ 또는 ‘통섭적’ 신학으로 정의하며 설명을 덧붙였다. 이는 감리교, 장로교, 오순절 신학 등 성경에 기반한 다양한 건전한 신학 전통들을 하나로 아우르는 접근이라고 말했다. 황 목사는 이러한 통합적 신앙이 역사적 선례가 있으며, 성경 안에서 다양한 신학이 공존하기에 가능하다고 강조하며 교단의 성서 중심적 정체성을 분명히 했다.

 

“차세대와 선교 중심” 육 총회장이 그리는 UPCA의 미래

 

육민호 신임 총회장은 총회장되면서 총회에 제안한 정책이나 사업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육민호 신임 총회장은 자신을 ‘차세대 대표주자’로 보는 시각에 대해 언급하며, UPCA의 강점으로 기성세대와 차세대 간의 작은 간격을 꼽았다. 그는 권위보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교단의 분위기를 강조했다. 젊은 시절 선배 목회자들에게 받은 따뜻한 사랑과 위로를 예로 들며, 자신이 경험한 공동체의 기쁨을 다음 세대도 누리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육 총회장은 UPCA가 ‘선교적 교단’임을 재확인했다. 그는 선교 현장과의 소통을 더욱 긴밀히 하고 지원을 강화할 필요성을 이야기했다. 과거에도 선교지 소식을 공유하고 돕는 일들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이를 더욱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정책과 시스템으로 뒷받침하여 선교 사역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3대회 29노회 600교회”… UPCA의 글로벌 선교 현황

 

육민호 신임 총회장은 교단 규모에 대해 설명했다. UPCA 교단이 현재 볼리비아 대회, 미 동북부 대회, 동남아시아 대회 등 3개의 대회와 29개 노회, 600여 개의 소속 교회로 구성되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과 동남아 등 선교적 필요가 절실한 지역에 속한 교회들이 많으며, 보안상 이유로 일부 지역 교회는 보고가 보류된 상태지만 이를 포함할 경우 교단의 사역 규모는 더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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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희 목사 “새 시대의 문을 연 리더십”

 

한편 증경총회장 이영희 목사는 교단 창립 22주년을 맞아 육민호 목사의 총회장 선출이 중요한 ‘터닝 포인트’라고 평가했다. 그는 육 목사가 스스로를 낮추더라도 실제로는 뛰어난 행정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탁월한 지도자임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육 목사가 차세대를 대표하여 교단을 이끌 능력이 충분하며, 그의 등장이 교단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덧붙였다.

 

이 목사는 UPCA가 차세대 양성과 선교 확장이라는 두 날개로 비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프리카, 유럽, 중앙아시아 등 전 세계적으로 노회가 신설되며 선교적 자원이 크게 확장되었음을 언급했다. 그는 이러한 성장을 관리하고 돌보기 위해 젊고 유능한 육 총회장의 리더십이 필수적이라며, 그의 선출이 교단의 새로운 국면을 여는 하나님의 큰 축복이자 행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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