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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뉴욕교계 이슈 ②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이단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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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10-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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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넷에서는 뉴욕교계 시국 토론회를 가지고 교계의 전반적인 문제와 방향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주제별로 수차례 연재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아멘넷에서 유상열 목사(사회, 편집위원장)와 노기송 목사(편집위원), 한재홍 송병기 최창섭 목사(교협 증경회장), 뉴욕교협 회장단 김원기 목사(회장)와 이종명 목사(부회장), 뉴욕목사회 회장단 김용익 목사(회장)와 김승희 목사(부회장)등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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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수씨와 성명서를 가지고 토론을 벌이는 이종명 목사

두번째 다룰 이슈는 이단대처이다. 이단대책이 중요하지만 현재 뉴욕교계의 이단대처는 걸음마 수준이다. 이단활동은 하늘을 나르는데 이단대책은 땅에서 기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먼저 이단대책의 중심은 교협같은 교계단체가 되어야 한다. 이단대처의 특성상 개교회가 하기 보다는 교단이나 교계단체에서 해야 하는 일이다.

2008년 교협 취임식에서 원로 장영춘 목사는 "교협은 개교회가 못하는 연합사업을 해야 한다. 교협이 개교회가 하는 일을 하려면 문제이다. 전도같은 것은 교회도 할수 있다. 예를 들어 교회가 하기 힘든 이단대책이나 대사회와 국가를 위해 목소리가 내는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욕교계에서 이단대처 관련 기관은 뉴욕교협의 이단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이성헌 목사)와 뉴욕목사회 이단대책특별분과(위원장 한재홍 목사)가 있다. 또 뉴욕 뉴저지 필라교협이 주관하는 미동부이단대책위가 있는데 현재 이종명 목사(뉴욕교협 부회장)이 회장으로 있다.

뉴욕교계의 이단활동 상황
미동부이대위 회장 이종명 목사 이단과의 전면전 선포


뉴욕은 세계의 중심이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어, 한국의 이단과 미국에 자생하는 이단 사이비들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신천지는 기성교인들을 대상으로 성경공부를 빌미로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핵심 신천지 멤버만 백여명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박옥수 박윤식 변승우 다락방등의 지교회가 뉴욕에 있으며, 특히 박옥수씨는 매년 뉴욕에서 집회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담을 통해 미동부이대위 회장인 이종명 목사는 뉴욕교계의 이단대처의 심각성을 지적했으며, 회장취임을 계기로 이단과의 전면전을 선포했다.

이종명 목사는 "뉴욕의 이단활동이 심각하다"며 "신천지 핵심자들이 기존교회에 침투한것을 알려주면 담임목사는 그런일이 없다고 하는데 나중에 문제가 일어난다"며 그 심각성을 전했다.

또 "이단집회 반대시위에도 뉴욕교계의 목회자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하는데 자신의 교회일이 아니라고 무관심한 것이 현실이다. 선배들은 목숨을 걸고 진리를 사수했다"고 관심을 촉구했다.

이종명 목사는 "그동안 미동부이대위가 몇차례 이단대책 세미나를 하는 것외에 유명무실했다. 그런가운데 회장을 하면 무엇하겠느냐"며 앞으로 적극적인 이단대책 활동을 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이단과의 전면전을 선포했다.

이단대책의 기본중 기본-홍보
누가 이단인지 알려주지 않으면 직무유기


뉴욕교계의 이단대처 내용은 무엇인가? 그동안 공식적인 활동으로 뉴욕교협의 이단대책특별위원회가 주도하는 이단대책 세미나와 부정기적인 시위를 하고 있는 정도이다.

이단대책 전문가들이 말하는 이단대책의 첫걸음은 '이단예방'이다. 이단예방을 통해 성도들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누가 이단인지를 알려주고 이를 홍보해야 하는 것이 기본중에 기본이다. 만약 그렇지 않는다면 어떤일이 일어날까?

최근 뉴욕교협은 미동부장로협에 권고문을 보냈다. 창립예배 순서지에 이단관련 교회의 광고가 있다는 것. 장로협 관계자는 이를 몰랐다고 말했다. 권고문을 보낸 교협은 한번도 그 교회가 이단관련 교회임을 공식적으로 밝힌바 없다.

최근 아멘넷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글이 눈길을 끌었다. 그 내용은 "뉴욕에서 활동하는 신천지를 만난 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다른 크리스챤 분들께 도움을 청하고 싶습니다"라는 내용이었다. 교계단체들은 누가 이단인지를 알려야 하며, 이단관련 핫라인을 만들어 지속적인 이단대처가 절실하다.

<현대종교> 편집장인 탁지일 교수는 뉴욕을 방문하여 연 세미나를 통해 "주변지역에서 활동하는 이단들의 정보를 지속적으로 수집하여 성도들에게 제공해야 한다. 최소한 이단종교들의 위치와 명칭만이라고 제공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만약 교계단체들이 이단현황을 알리지 않아 성도들이 피해를 당한다면 그것은 직무유기이다. 뉴욕교계의 단체장들이 가장 고민하는 것은 이단이라고 발표했을때 따르는 법적인 문제이다. 그래서 이단대책을 안하는 것이 가장 편하다는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다. 이단대책 단체들은 자문변호사를 통해 어떻게 이단대처를 해야 하는지 충분한 자문을 구해야 한다.

현재 뉴욕교계의 성도들은 단편적인 이단정보를 통해 스스로 알아서 조심하는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교협이나 목사회는 △단체 홈페이지나 통해 종합적인 이단정보를 제공 △교회에 정기적인 공문을 보내 성도들이 접할수 있는 이단정보 제공 △언론을 통한 이단정보 제공등을 통해 누가 이단이고 이단피해가 무엇인지를 알려야 한다.

한편 뉴욕교계의 단체들은 한국교계의 이단판별지침을 따라 왔지만 신천지등 확실한 이단활동을 하는 단체외에 누가 이단인지에 대한 확실한 지침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소강석 목사가 이단인가 아닌가에 대한 혼란이 일어난다. 교계의 단체들에 이단판별지침이 확립되어 있지 않으면 이단대책을 담당하고 있는 사역자의 편의와 필요성에 따라 결정을 내릴수 있다는 염려가 있다.

체계적이며 장기적 이단대처
매년 바뀌는 이단대책 위원장 보다 장기적인 대처필요


이단대책을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이단의 협박이나 공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배짱과 더불어 이단문제를 성경으로 풀수 있는 신학적인 배경도 중요하다. 하지만 현재 뉴욕교계의 이단대처를 하는 교협과 목사회의 특별분과위원장은 매년 바뀌어 전문성이 확실히 떨어지며 이단대처에도 일관성이 없다.

뿐만 아니라 미동부이대위 같은 경우는 매년 지역교협이 돌아가면서 회장을 맡는데 지난회기 뉴저지의 활동은 미미했다. 총회에서 안건으로 다루기로 한 신사도운동에 대한 준비가 부족했을 뿐만 아니라 총회에 뉴저지 교협의 회장과 부회장이 참석하지도 않았다.

반면 필라지역 이단대처는 모범이 된다. 필라지역은 12개 교단에서 한명씩 파송하여 12명으로 상임 이대위를 구성하여 장기적인 이단대책을 하며 전문성을 추구한다. 필라 이대위원장인 김재성 목사는 내년 2월 신사도운동과 IHOP에 대한 세미나를 인도하기로 했다.

뉴욕에서도 좀더 장기적이며 체계적인 이단대처가 팔요하다는 요구가 제기되고 있다. 교협회장 김원기 목사는 "교단에서 위원을 보내 이단대책위를 구성한다고 회칙에 명시를 했으면 한다. 또 1년만 하는 것이 너무 짧으니 3년을 임기로 하는 방향으로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3년임기로 하던지 아니면 아니면 필라처럼 교단에서 파송되어 상임으로 기구를 구성하던지 지속적이며 전문적인 이단대처의 구조를 가져야 한다. 그래서 이단대책 기구안에는 실무에 능통하여 이단대처를 행동으로 할수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미주에 자생하는 사이비나 이단을 연구할수 있는 전문가도 꼭 필요하다.

개인-교회-교협과 목사회-미동부이대위-미기총
이단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 연합적인 이단대처


이단대처는 어느 한 부분만 해서는 안된다. 개인에서 부터 교회 - 뉴욕 교계단체 - 미동부이대위 - 미기총등으로 연결되는 사슬형태의 협력조직이 필요하다.

먼저 이단에게서 피해를 받지 않으려면 이단과 직접 접촉을 하게 되는 성도 개개인의 주의가 필요하다. 성도들은 이단들의 미혹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먼저 교회밖의 성경공부를 주의해야 한다. 이단은 불신자보다 기성신자를 대상으로 포섭활동을 벌인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교회의 역할도 중요하다. 담임목사는 개교회 이기주의에 빠져 우리교회가 이상없으니 상관없다는 식의 자세는 부메랑으로 그 피혜가 돌아온다. 교회에서는 이단경계주간과 이단정보등 교계단체들과 연결하여 이단피해 방지에 노력해야 한다. 성도들이 이단에 빠지지 않도록 바른 성경관을 심어주는 것이 필요하며 혹시 이단에 빠졌을때도 교계단체와 연결하여 도움을 줄수 있어야 한다.

단체의 이단대처는 매우 중요하다. 대담의 사회를 본 유상열 목사는 "이단대처 문제는 목사회와 교협이 따로해야 하는 성질이 아니다. 같이 의견을 모아서 대처를 해야 하지 않겠는가"를 물었다. 목사회 회장 김용익 목사는 "양쪽에 있지만 하나가 되어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송병기 목사도 "양 기관이 일치를 보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욕에서 한걸음 더나아가 미동부이대위가 있다. 그 단체가 전례없이 희망을 주는 이유는 이단대처에 목숨을 걸었다는 이종명 목사가 회장으로 취임 한것이다. 이 목사를 회장으로 추천한 김원기 목사는 "미동부지역에서 이종명 목사 빼고 이단문제 전문가가 누구있는가. 이단대처의 용기를 가진 자"라고 추천이유를 밝혔다.

김원기 목사는 "미동부이대위가 IHOP에 대해 다룬다고 하면서도 아무런 결실이 없는등 하는 일이 없으면 조직만 만들면 무엇하느냐"고 반문하고 "미국을 커버하는 미기총(회장 장석진 목사)에서 이대위를 만들어 미동부이대위를 흡수하려는 계획을 세웠다"고 말하기도 했다.

개인 - 교회 - 뉴욕교협과 목사회 - 미동부이대위 - 미기총으로 이어지는 연합적이며 일관성이 있는 이단대책은 이단들이 가장 무서워 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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