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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수 목사 "성경강좌가 순교의 이유가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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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05-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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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복음뉴욕교회 담임인 김남수 목사는 2월 27일 마지막 강의가 시작되기 전 강단에 올라 성경강좌의 중단을 선언하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아래 발언의 요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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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참 모이기 힘든데 문봉주 장로 강좌에 천명에서 천 이백 명이 모이고 더우기 주일오후를 8개월의 긴 시간 동안 희생해야 하는데 참가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종교간의 갈등이 그동안 있었다. 결론적으로 성경강좌를 여기에서 마치는 것이 현시점에서 최선의 선택이다. 교협, 두란노, 순복음뉴욕교회, 온누리교회 지도자들이 직간접적으로 의견을 모은 결과이다.

강좌를 계속하면 불교계는 불같이 일어나고 기독교도 일어나 충돌이 일어날 것이다. 절에 가서 모두 데모하자는 이야기도 있고 불교계도 월요일 대사관 앞에서 데모할 수도 있다. 문장로는 본국에서 책임을 위해 파송된 직책 때문에 책임을 지고 공직을 떠나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종교 간의 갈등이 일어난다. 사회에서 깊은 갈등이 계속 될 것이다.

문 장로는 목숨을 내놓을 수 있는 신앙의 절개를 누누이 밝혔고 그것을 지키는 것은 아름답지만, 기독교를 망치는 이슈가 아니기 때문에 목숨을 걸고 싸워야 할 일이 아니다. 나는 이단시비 때에는 목숨을 내걸고 싸워왔지만 이 문제는 간절한 마음에 은혜받자는 일이기 때문에 대사님을 보호하고 귀한 하나님의 종을 보호하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다.

폭 넓은 마음으로 불교계가 한번 양보했다. 불교계와 동포사회의 불신을 받고 계속 강의하는 것은 한인사회를 위해 올바르지 않다. 성경말씀을 가르쳐 주신대로 폭넓게 받는 것이 필요하다. 아쉬움, 분함, 좌절 등으로 어렵지만 사랑, 용서, 화합으로 양보하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는 것이 필요하다.

오늘 은혜를 받아 맥이 뚫려 버리는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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