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늘기쁜교회, 임직식 열고 9명의 교회일꾼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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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21-12-07 06:09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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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뉴욕늘기쁜교회, 임직식 실황
팬데믹으로 그동안 공적인 행사를 자제해 왔던 뉴욕의 한인교회들이 새해를 앞두고 분위기를 쇄신하고 새로운 일꾼을 세우기 위해 임직식을 계속하여 열고 있다.
뉴욕늘기쁜교회(김홍석 목사)는 12월 5일 주일 오후 4시30분 임직식을 열고 안수집사 4인(권기훈, 유인식, 이성구, 홍정표)과 권사 5인(류현숙, 오병녀, 이하영, 주옥경, 황명자) 등 9명의 일꾼들을 세웠다.
1.
임직식은 교회가 숙한 ARPC 교단 목회자들이 순서를 맡은 가운데 진행됐다. 예배는 인도 김홍석 목사, 기도 박영수 목사(아름다운제자들의교회), 성경봉독 방봉균 목사(열방선교교회), 설교 이용호 목사(뉴저지평안장로교회 원로), 헌금기도 최종 목사(소망교회)의 순서로 진행됐다.
임직식은 김홍석 담임목사의 집례로 진행됐다. 임직자들은 “신구약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요 또한 신앙과 행위에 대하여 정호가무오한 유일한 법칙으로 믿습니까?”라는 질문 등 5가지를 서약했으며, 성도들도 “임직자들을 주안에서 존경하고 위로하고 순종”하기로 서약했다. 이어 안수기도후 공포가 이어졌다.
2.
방지각 목사(뉴욕효신장로교회 원로목사)는 임직자들에게 권면을 통해 안수집사나 권사 같은 직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형용사가 중요하다고 했다. 무슨 말인가? 가룟 유다도 예수님의 제자였지만 ‘좋은’ 제자가 아니라 ‘나쁜’ 제자였다는 것. 그래서 ‘좋은’, ‘충성된’, ‘목회자에게 도움이 되는’ 안수집사와 권사들이 되라고 부탁했다.
방지각 목사는 ‘충성된’ 일꾼이 과연 누군가를 3가지로 나누었다.
첫째, 충성된 일꾼은 작은 일을 잘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지나다가 복도에 떨어진 종이를 주울 수 있는 사람, 공예배에 미리 와서 기도하고 준비하는 큰 일이 아니지만 작은 일들을 잘하는 사람이 큰 일도 잘한다고 교훈했다.
둘째는 시종 똑같이 충성된 자세를 강조했다. 한 때 충성하다가 마지막에는 어디 갔는지 알 수 없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며, 충성된 일꾼들은 한때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과 끝이 같다고 권면했다.
셋째는 마지막에 교회가 평안할 때는 누가 충성스러운지 잘 알지 못하지만 교회가 어려울 때 충성된 사람이 나타난다고 했다. 어려울 때 누구를 탓하고 비난하려고 하지 말고, 이때야 말로 충성의 빛을 밝힐 때라고 강조했다.
황동익 목사(뉴비전교회)는 고린도 전서 10:23-24의 말씀을 통해 교우들에게 권면을 했다. 황 목사는 교회가 어려운 일들이 많다며, 좋은 일꾼들이 돕고 밀고 덮어줌으로 어려운 일들이 잘 해결되고 교회가 날로 부흥하게 된다고 경험을 나누었다.
그리고 “교회에는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있는데 내 입장만 주장하지 말고 상대방을 세워 교회가 화합할 수 있게 하며, 교회와 성도들에게 유익을 주는 꼭 필요한 사람이 되라”고 부탁했다. 이어 이번 임직식이 교회부흥의 전환점이 되기를 축복했다.
3.
임직패가 증정됐으며, 소프라노 이희정과 조이플 찬양대의 축가가 진행됐다.
이어 임직자들을 대표하여 권기훈 안수집사가 감사의 인사를 통해 “12월, 주님이 오신 뜻 깊은 계절에 임직식을 하게 되어 더욱 영광스럽다. 교회와 신앙생활에 전환점에 되기를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강영규 장로의 광고, 김영인 목사(생명샘교회)의 축도, 정창택 목사의 만찬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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